미야베 미유키
미야베 미유키
평균평점
화차

현대사회의 맹점과 어둠을 그려낸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일본의 대표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파 미스터리 걸작 『화차』. 제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20년 총결산 1위에 오르는 등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한국에서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2012년 3...

인내상자

결코 열어서는 안 되는 저주의 상자끝끝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둘러싼 미야베 미유키의 미니 픽션 시리즈한밤중. 에도의 전통 과자점 오미야에 화재가 발생한다. 식구들과 점원들이 잠들기 전에 불단속을 단단히 해 두었을 주방에서, 난데없는 불길이 치솟은 것이다. 한데 이 혼란의 와중에 과자점 오미야의 당주는 몸을 피하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거침없이 ...

모방범 1

<모방범 1> 일본을 뒤흔든 공개 연속살인사건의 시작!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걸작 『모방범』 제1권. <화차>, <이유>와 함께 작가를 대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꼽히는 이 소설은 2001년 출간 이후 일본에서만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범죄조차 이벤트로 전락해버린 현대사회의 잔혹한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도쿄, 한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 핸드백의 주인은 3개월 전에 실종된 20대 여성이었다. 그러나 범인은 오른팔과 핸드백의 주인이 각자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알려오고 피해자의 가족을 전화로 농락한다. 자신의 범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는데….

모방범 세트 (전3권)

<모방범 세트 (전3권)> 일본을 뒤흔든 공개 연속살인사건의 시작!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걸작 『모방범』 제1권. <화차>, <이유>와 함께 작가를 대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꼽히는 이 소설은 2001년 출간 이후 일본에서만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범죄조차 이벤트로 전락해버린 현대사회의 잔혹한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도쿄, 한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 핸드백의 주인은 3개월 전에 실종된 20대 여성이었다. 그러나 범인은 오른팔과 핸드백의 주인이 각자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알려오고 피해자의 가족을 전화로 농락한다. 자신의 범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는데….

미시마야 시리즈

<미시마야 시리즈> 흑백 안주 피리술사 삼귀 금빛 눈의 고양이 눈물점

눈물점

<눈물점> 미야베 미유키 일생의 과업 ‘미시마야 시리즈’의 새로운 문이 열린다! 한밤중. 첫째 형수가 둘째 사위의 방에서 몰래 나오는 광경을 목격한 가족이 이를 추궁하자 첫째 형수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첫째 형수의 눈 밑에 있던 눈물점이 톡 튀어나와 구석으로 도망치는 걸 알아차린 사람은 이 집의 막내딸뿐이었다.며칠 후 새벽에는 둘째 형수가 셋째 누나의 남편을 덮친다. 혼비백산한 가족이 고함을 지르며 추궁해도 몽롱할 뿐인 둘째 형수의 눈 밑에서 또 다시 눈물점이 톡 튀어나와 도망치는 걸 본 사람은 역시 막내딸뿐이었는데. 핏기 없는 새하얀 피부에 검은 옻을 한 방울 떨어뜨린 것처럼 매끈매끈 빛나는 눈물점. 난데없이 생겼다가 사건을 일으키고 도망쳐 버리는 눈물점의 정체는 대관절 무엇인가.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눈물점』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가로서 미시마야 시리즈에 몰입할 때야말로 이야기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을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시작으로부터 12년, 이번 책으로 겨우 31화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백물어라고 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이야기해 버리면 정말로 괴이가 일어나 버리기 때문에 99화에서 완결할 예정입니다.”

그림자 밟기

<그림자 밟기> 미야베 미유키의 2003년부터 2010년에 걸쳐 발표된 에도 시대물 단편집이다. 총 6편의 수록되어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도 흔히들 고민하는 인간 내적의 괴로움을 빌려 이야기에 담았다. 남보다 한참 앞서고 싶어 하는 사람의 욕심이라던지 끔찍한 아동 학대, 자식을 미워하는 부모, 데릴사위로서의 고달픈 삶 등등이 그러하다. 이 작품집은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사는 흔한 인간군상이 아닌, 아예 눈을 돌리거나 자신의 마음을 속이기도 하며, 타인을 해하거나 미워하고, 마음의 결핍을 다른 것으로 메꾸려는 이들을 통해 마음의 어두움과 그것이 인간을 얼마만큼 침식 하는지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독자로 하여금 무서움과 슬픔을 동시에 자아낸다. 단순히 귀신을 등장시켜 공포를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서부터 밀려오는 쓸쓸한 괴담을 쓸 줄아는 작가가 보는 에도시대는 어떤 모습일지 책을 통해 만나보자.

맏물 이야기

<맏물 이야기> 『맏물 이야기』는 초봄의 뱅어, 여름의 맏물 가다랑어, 가을의 감 등 각 계절의 식자재를 기이한 이야기에 버무린 미야베 미유키 수사물의 대표작으로서 작품에 등장하는 요리를 모두 실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지만,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맏물에 있다는 설정이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요리를 모두 실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지만,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맏물에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이 소설은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와 더불어 NHK 드라마 〈모시치의 사건부〉로 제작되었다.

기타기타 사건부

<기타기타 사건부> 수수께끼 풀이와 괴담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새로운 시리즈 제1탄! 불의의 사고로 아기와 함께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해 독신으로 지내던 남자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여러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입장하려던 신랑 신부 앞에 낯선 여자가 나타나 난동을 부리는데. 여자는, 자신이 아기와 함께 세상을 떠난 전처이며 다시 부부가 되기 위해 저승에서 돌아와 환생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왜소한 체격으로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문고를 파는 청년 기타이치는, 우연한 기회에 신랑 측으로부터 하객들에게 나눠줄 답례품을 의뢰받았다가 결혼식에까지 참석하게 되고, 저승에서 돌아와 환생했다고 주장하는 여자의 말에 의구심을 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데. 정말 저승에서 아내가 돌아온 것일까. 기이한 수수께끼를 풀고 괴담을 좇아 트러블을 해결하는 경쾌무쌍한 활약극!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새롭게 선보이는 에도 시대 연작소설 ‘기타기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벚꽃, 다시 벚꽃

<벚꽃, 다시 벚꽃> 일본 독자들이 가작 사랑하는 작가('다빈치' 선정 7년 연속 1위!), 미야베 미유키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걸작 미스터리! "미야베 미유키가 가족이란 연결고리를 파고들었다. 가장 가까운 이들로부터 깨닫게 되는 인생의 안타까움과 쓸쓸함, 그것이 독자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물들인다" -아사히신문 데뷔 27년 간 출간작 60여 종, 수상 및 노미네이트 27건, 미스터리차 트 28회 랭크인!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굵직한 상을 휩쓸어온 '희대의 이야기꾼' 미야베 미유키가 가족과 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펴냈다. 이야기는 인자한 성품을 가진 사무라이 '후루하시 소자에몬'이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써 할복을 강요당하면서 시작된다. 그의 아들 쇼노스케는 에도의 쪽방촌에 머물며 결백의 단서를 찾던 중 뜻밖에도 낯익은 자객의 칼과 맞닥뜨리는데…. PHP연구소 [문장文藏] 연재 3년 만에 출간되어 더 탄탄하고 치밀하게 완성된 이 작품은 '가족이 만능의 묘약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작가는 소개한다. 2014년 1월 1일, 일본 NHK 특집드라마로도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선악의 대결구도 속에서도 다양한 인간군상과 '따뜻한 인간미'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압도하고 감동시키는 걸작 미스터리 《벚꽃, 다시 벚꽃》을 만나보자.

미야베 월드 제2막

<미야베 월드 제2막> 미야베 미유키가 선보이는 염원의 괴수 미스터리+액션+활극! 때는 에도시대, 마을 하나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괴멸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집들은 남김없이 파손되었고 사람들은 전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게다가 이를 기이하게 여기고 조사하러 간 무사들까지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뜨거운 물을 뒤집어쓴 것 같은 화상을 입은 채로 겨우 목숨을 건진 이 마을 소년에 의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다. 마을 사람들을 몰살한 존재는 식인 괴수! 서로 증오하는 두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와 그 문제로 인해 갈등하는 인간의 악한 의도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백일하에 모습을 드러낸 괴수는 거대하고 민첩한 데다 영리하기까지 하다. 괴수와 인간의 사투는 치열하고 그 속에서 괴수를 이용하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들의 싸움도 점점 잔인해진다.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2014년에 이 작품을 발표하며 “저는 괴수물을 무척 좋아하고 ‘울트라 시리즈’도 전부 보고 자란 세대여서 언젠가 괴수물을 쓰자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몰랐어요. 시행착오를 거듭하다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60년대 영화 [대마신]에서 힌트를 얻어 ‘괴물이 날뛰는 이야기’를 쓸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괴수가 날뛰는 무대가 현재의 후쿠시마 현이 속한 동북지방이라는 것은 이 소설이 ‘3ㆍ11 후쿠시마 대재앙’의 우화임을 암시한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어낸 돌연변이 괴수가 인간을 습격하고 세상을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는 설정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 의도를 알게 되면 박진감 넘치는 미스터리 괴수 활극 이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괴수전

<괴수전> 미야베 미유키가 선보이는 염원의 괴수 미스터리+액션+활극! 때는 에도시대, 마을 하나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괴멸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집들은 남김없이 파손되었고 사람들은 전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게다가 이를 기이하게 여기고 조사하러 간 무사들까지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뜨거운 물을 뒤집어쓴 것 같은 화상을 입은 채로 겨우 목숨을 건진 이 마을 소년에 의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다. 마을 사람들을 몰살한 존재는 식인 괴수! 서로 증오하는 두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와 그 문제로 인해 갈등하는 인간의 악한 의도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백일하에 모습을 드러낸 괴수는 거대하고 민첩한 데다 영리하기까지 하다. 괴수와 인간의 사투는 치열하고 그 속에서 괴수를 이용하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들의 싸움도 점점 잔인해진다.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2014년에 이 작품을 발표하며 “저는 괴수물을 무척 좋아하고 ‘울트라 시리즈’도 전부 보고 자란 세대여서 언젠가 괴수물을 쓰자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몰랐어요. 시행착오를 거듭하다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60년대 영화 [대마신]에서 힌트를 얻어 ‘괴물이 날뛰는 이야기’를 쓸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괴수가 날뛰는 무대가 현재의 후쿠시마 현이 속한 동북지방이라는 것은 이 소설이 ‘3ㆍ11 후쿠시마 대재앙’의 우화임을 암시한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어낸 돌연변이 괴수가 인간을 습격하고 세상을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는 설정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 의도를 알게 되면 박진감 넘치는 미스터리 괴수 활극 이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외딴집(상)

<외딴집(상)> 미야베 미유키는『외딴집』이라는 작품을 통해 정보 조작, 은폐를 통한 지배와 조종에 대한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외딴집』의 마루미 번 사람들은 정보 조작과 은폐가 유발하는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고, 평화롭던 마을은 큰 소란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오늘날 이루어지는 정보 조작과 은폐는 『외딴집』에 등장하는 마루미 번 위정자들의 방식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훨씬 교묘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의 정보 은폐는 ‘정보의 과잉’이라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또한, 거대 권력이나 이익에 좌우되어 포털 사이트 메인화면의 기사 게시가 결정되고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정보의 우선순위’를 통제하는 것만으로 교묘하게 정보를 제한하기도 한다. 인터넷과 각종 매체의 발달은 우리가 좀 더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만들었지만, 반대로 뜬소문이나 거짓에도 더 쉽게 노출되고, 예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속도로 악의적인 소문이나 거짓을 광범위하게 유포할 수도 있게 되었다. 수많은 거짓 정보들이 하나의 진실을 가리고, 그 거짓 정보들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우리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할 수 없다. 어느 쪽이 더 무서운가. 이와 함께 『외딴집』은 ‘번의 존속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번 안에 살고 있는 서민들에게 부당한 희생을 강요하는 조직 사회의 비정함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외딴집』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은 비단 에도 시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사회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백여 년 전, 일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가 무심해 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고구레 사진관(상)

<고구레 사진관(상)>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영웅의 서 1

<영웅의 서 1> 네 오빠는 영웅에 홀려버렸어! <화차>, <이유>, <용은 잠들다>, <모방범>으로 잘 알려진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영웅의 서』. 이야기의 힘이란 때로는 사악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전제 하에, 절대 상상할 수 없던 비밀스러운 책의 세계가 펼쳐진다. 롤플레잉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형식 이야기 구조를 취하면서, 소설과 이야기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1권>

세상의 봄 (상)

<세상의 봄 (상)>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섬뜩하고도 따뜻한 카리스마 미야베 미유키 30년 작가 생활을 집대성한 걸작 시대소설! “시대소설에서는 드문 정신 착란, 연쇄살인이 제재입니다. 대개의 경우, 결말이 카타스트로프로 치닫게 마련입니다만 이번 작품은 해피엔딩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이 말을 처음 꺼냈을 때, 담당 편집자는 ‘네에에??!!’ 하며 상체를 뒤로 젖히더군요(웃음). 어떻게든 살아내면 봄은 꼭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아 제목도 ‘세상의 봄’이라 붙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도 봄이 피어오르길 바랍니다.” _미야베 미유키(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긴 세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야베 미유키. 『세상의 봄』은 그가 등단 30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한 81번째 작품으로(단행본 기준), 원고지 3000매(번역본 기준)를 훌쩍 넘기는 대작이다. 에도시대 가상의 작은 번(藩)을 무대로, 정신착란을 이유로 연금된 청년 번주와 그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애틋한 충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 의사 시로타를 비롯해 청년 번주의 회복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던 사람들은 소년 연쇄 실종사건, 쿠리야 일족 몰살사건 등 과거의 상처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세상의 봄』은 발표 즉시 ‘소설사에 유례없는 작품’ ‘21세기 최강의 사이코&미스터리’라는 극찬과 함께 각종 도서 차트 상위를 장식하며 미야베 미유키 문학의 유효성을 당당히 증명했다. 밀도 있는 미스터리의 매력은 물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한데 어우러져 인정 넘치는 휴먼 드라마로서도, 청춘남녀의 아련한 봄빛 로맨스로서도 풍성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잠시도 쉴 틈 없이 결말로 내달린다.

영웅의 서 세트 (전2권)

<영웅의 서 세트 (전2권)> 네 오빠는 영웅에 홀려버렸어! <화차>, <이유>, <용은 잠들다>, <모방범>으로 잘 알려진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영웅의 서』. 이야기의 힘이란 때로는 사악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전제 하에, 절대 상상할 수 없던 비밀스러운 책의 세계가 펼쳐진다. 롤플레잉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형식 이야기 구조를 취하면서, 소설과 이야기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