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고 놀 시간 없어. 어릴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지내온 성일은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오늘있을 자신의 최종 랭커전을 구경오라는 친구 부탁에 못이겨 인생 처음으로 뇌파인식 게임이란 것에 접속하게 된다. 내가 이런 짓을 왜 하고 있는 건지. 수학정석은 꿰고 있어도 게임문화에 있어선 바보나 다름없는 그. 점점 그 세계를 하나하나 알아가며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지만 그저 하루 일탈에 불과하리라 생각했는데……. 네 의지, 내가 이어받는다. 갑작스런 사고로 친구의 아바타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성진은 그의 흑갑옷을 물려받아 친구의 흑기사가 되어 대신 랭커전에 출전하게 되는데…….
멸망한 크레이타 왕국의 유일한 소드 마스터.대륙의 혈겁을 일으켰단 대흑마법사.그리고 그 흑마법사와 동귀어진했다는 신의사자,소속되는 걸 가장 싫어하는 7서클 대마법사,고대 5대 유물인 셀린더의 화살을 다루는 엘프,심지어 드래곤의 가호까지 받고 있는 용병단이 있다면?그리고 그 용병단을 만든 최강의 사나이!하지만 용병단장의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내가 작아졌어! 이거 축소마법이 걸려 있는 건가?""""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그럼 내가 작아진 게 아니라 뭔데?""""작아진 게 아니라… 어려진 것 같습니다.""신의 축복으로 15세 소년이 된 제프리.거대한 태풍이 그를 중심으로 다시 몰아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