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자가 도주했다. 반역을 꾀한 가족들 뒤로 혼자 남겨진 백작가의 아가씨 다프네 그린우드. 그런 다프네를 거두어들인 공작가의 도련님 벤자민 하워드. 그의 삶은 잔잔한 수면과 같았다. 모든 것은 벤자민이 만든 틀 안에서 완벽했다. 다프네 그린우드, 그 여자가 들어오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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