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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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다시 사랑이 스며듦

“사랑은 한 번이면 충분해.”태어나서 한 번도 자신의 것을 가진 적도, 갖고 싶은 것도 없었던 여자 최서연.그런 서연의 인생에 유일하게 자신의 것이었던 남자가 결혼식 날 사고로 떠나고 그녀는 다짐했다.그 남자가 내 인생에 마지막이라고.그런 서연의 인생에 뜬금없이 한 남자가 다가왔다.“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나한테서 다른 사람이 아닌 오로지 나만 보이도록 하는 건.......그건 내 몫이지 서연씨 몫이 아니에요.”서연에게 직진만 하는 이 남자.그녀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 결혼의 계략을 나만 몰라

그저 결혼 동맹의 희생양이 된 줄 알았다 “황후가 되어라, 아스파샤.” 헤서라이 왕국의 하나뿐인 공주, 아스파샤 헤르사인. 어머니의 통보 한 마디에 그녀는 결혼 동맹의 희생양이 되었다. 아니, 그런 줄로만 알았다. 결혼 직후 벌어진 침략 전쟁에서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하기 전까지는. 뒤늦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아스파샤. 부모님을 죽인 것도 모자라, 제 인생을 뒤흔들어 놓은 자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러기 위해서 베르타이 제국의 황후로서 힘을 키우겠다고. “그대가 하고 싶은 대로 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날 이용해도 좋아.” 그런 아스파샤의 뜻을 지지해 준 건  남편이 되어버린 베르타이의 황제 카이르 루이아노뿐이다. “그대가 내 옆에 계속 남아 있기만 한다면 난 아무래도 괜찮아.” “너무 맹목적이신 거 아니에요?” “어쩌겠어. 더 사랑하는 사람이 손해인 거지.” “폐하.” “황제가 황후를 사랑한다는 데 문제가 있나? 그러니까 얼마든지 나를 써먹으라고. 써먹은 만큼 사랑해주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