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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는 말했다. 돈, 권력, 조신한 남편!

희대의 악녀 오필리아 라세레스. 아스트라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  아스트라의 왕세자 앨버스의 정부인 그녀는 그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의 신부를 불에 태워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다 자신이 먼저 타죽게 된다. 인생 2회 차, 죽기 2년 전으로 회귀한 오필리아.  “사랑 따위는 개나 줘 버려.” 이번 생에는 무조건 조신한 남편을 찾아 성대한 결혼식도 올리고, 꿈에 그리던 정실의 삶을 당당히 누리며 돈과 권력을 실컷 누리리라! 그녀는 전생의 기억을 이용하여, 가문을 살리고 재물을 쌓으며 전생의 원수들을 응징한다. 그런 그녀의 지혜와 매력에 끌려 세기의 미남들, 아폴스 제국의 미르 황태자, 전생의 원수 앨버스 왕세자, 적국의 3왕자 토데가 다가오지만... 신분이 고귀한 세 남자는 왠지 모두 정실 자리를 내주길 머뭇거린다. “저기, 청혼할 거 아니면 다 비켜주시오. 거기 누구 나 좀 데려갈 사람 없어요?” 여주는 여전히 시집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 그런데, “네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니 내 세상이 다시 회색으로 돌아가더라. 오필리아,” 한 남자가 손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