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남주 #나쁜남자 #발랄여주 #오해의오해 #로맨틱코미디 #삼각관계 #티키타카 #계약연애 #상처여주 #쌍방구원 #재회물 #현대로맨스 #본격개키우기아빠의 부탁으로 일하러 간 첫날, 우연히 보게된 뜻밖의 장면. 물에 젖은 나신의 남자가 하체에 아슬아슬하게 수건 하나만을 걸치고는 서 있었다. “뭐야.”싸늘하면서도 사나운 낮은 목소리. “죄송합니다.”급히 뛰쳐나가려는 하나에게. “사과는, 얼굴을 보고 해야지.”한눈에 봐도 위험해 보이는 남자의 눈빛이 번득였다. **“책임질 건가?”남자가 어딘지 웃는 얼굴로 하나를 바라봤다. 성별: 수컷 나이: 대충 이십 대 후반 신장: 약 185~190cm 체중: 약 70kg성격: 쉽게 흥분하는, 사나운, 어쩌면 용맹한, 혈기 왕성한. 그리고, 현재 부상 중인 가여운 수컷. “책임질게요.”하나에게 개가 생겼다.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벗어라.” 그가 차갑게 명령했다. 절절하게 여인의 진심을 묻던 사내는 더는 없었다. “오늘 밤, 내 여인을 품을 것이다.” 그깟 진심 따위, 마음 따위에 더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듯. 그저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왕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 범에 관한 기이한 전설이 내려오는 서린국. 그곳의 세자 이서는 사냥터에서 우연히 한 여인을 마주한다. 얼어붙은 손으로 약초를 캐고 있던 한가희를. “네가 오기를 기다리겠다.” 서로에게 홀리듯 한눈에 반하였으나. 그와 헤어지고 돌아왔을 때, 가희의 눈앞에 있는 건 아버지의 시체였다. 그렇게 가희는, 복수를 위해 이서가 아닌 다른 사내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하였을 때. 그들의 앞에 펼쳐진 것은 얽히고 얽힌 지독한 운명뿐이었는데…. 권력에 대한 욕망과 비틀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 <함부로 범하는>
“나 같으면 아무도 못 만지게 할 텐데.” 가까이 다가온 서진우가 지나를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자신 있나 봐요. 나한테 안 뺏길 자신.” 지나를 향한 서진우의 눈빛이 묘하게 슬퍼 보였다. “내가 먼저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의 말을 막을 수 없었다. “먼저 좋아했고 지금도,” 아직도 술이 입안에 고인 것처럼 입안이 썼다. “많이 좋아하는데…….” 어둠 속에서도 서진우의 눈빛이 촉촉하게 빛났다. 수많은 불빛 중 하나처럼 슬프게 일렁거렸다. 이윽고, 뭔가 결심하듯 서진우의 눈이 반짝였다. “지금부터 흔들 거에요. 그러니까,” 서진우의 크고 따뜻한 손이 지나의 볼을 감쌌다. “버텨요.”
세간의 이목을 받으며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 소진.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려한 결혼을 올렸지만…….행복해야 할 신혼에, 바람을 피웠다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결국 사랑하는 남편의 명예를 위해 이혼 서류를 남기고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오롯이 남편을 위해서. 일 년 후, 자신을 찾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남편을 우연히 마주한 날, 남편의 눈빛이 짐승처럼 번뜩였다. “이런 곳에 틀어박혀 있었다니, 생각지도 못했어.”“그냥 날 버려요. 원래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살아요.”소하의 어깨를 꽉 잡은 남편이 사납게 물었다. “그 새끼랑 입을 맞췄나?”화인을 찍듯, 꾹 내려앉은 입술이 뜨거웠다. “아니면, 여기?”그다음은 그녀의 뺨. “아니면…….”이내 남편의 번들거리는 시선이 소하의 봉긋한 가슴에 닿았다. “당신, 진짜 이상해요.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말했잖아. 너 없는 일 년 동안 죽는 줄 알았다고.”완전히 달라진 남편의 눈빛이 어둡게 일렁거렸다.목구멍을 긁어 대는 탁음이 짙게 울렸다. “아내로서의 본분을 다해. 혹시 알아? 마음이 동하면 이혼해 줄지도 모르지.”* 표지 일러스트레이터 : 치즈윤
식물인간인 약혼자와 정략결혼 후 하루하루 말라 가던 혜연.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그녀의 앞에 남편의 사촌 형인 주한이 나타난다. “도망가.” “나한테 왜 이래요?” “살려 주고 싶어서.” 혜연을 괴롭히는 시댁을 한 번에 무너뜨릴 만큼 능력있는 주한이, 그녀만큼은 살려 주겠다 말한다. 주한은 남보다 못한 가족의 냉대와 외면을 꾸역꾸역 버티는 그녀가 신기했다. 그러다 궁금해졌다. 과연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난 충분히 기회를 줬어.” 넥타이를 주욱 잡아끈 남자의 눈빛이 위험하게 빛났다. “이제 도망 못 가, 진혜연.” 그의 발치로 넥타이가 툭 떨어졌다. “내가 네 새 남편이니까.”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동시에 혜연의 입술이 삼켜졌다. 위험한 욕망이 선연하게 묻어난 배덕한 키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