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함부로 손대지 마.” “만진다고 닳는 것도 아닌데 유난은.” 뻔뻔하고 이상한 여자. 수호에게 설희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호시탐탐 제 몸을 만지려 드는 여자를 달리 생각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곁에서 알짱거리는 설희가 처음에는 눈에 거슬리더니, 어느새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마음껏 만져. 어디든, 얼마든.” 설희가 제집에 온 이유, 목적, 저의, 모든 게 다 상관없어졌다. 미치도록 그녀를 갖고 싶어졌을 뿐.
“내 몸에 함부로 손대지 마.” “만진다고 닳는 것도 아닌데 유난은.” 뻔뻔하고 이상한 여자. 수호에게 설희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호시탐탐 제 몸을 만지려 드는 여자를 달리 생각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곁에서 알짱거리는 설희가 처음에는 눈에 거슬리더니, 어느새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마음껏 만져. 어디든, 얼마든.” 설희가 제집에 온 이유, 목적, 저의, 모든 게 다 상관없어졌다. 미치도록 그녀를 갖고 싶어졌을 뿐.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고, 1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4년이 흘렀다. 울며불며 매달리는 은설을 매정하게 뿌리치고 떠났던 윤재가 돌아왔다. “다시 시작하자.” 미치셨어요? 누구 마음대로?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라고 했던가. 이제 그는 빌어먹을 전남편일 뿐……이어야 하는데 왜 눈치 없는 심장은 자꾸만 두근거리는지. 전남편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한 은설의 힘겨운 사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수려한 이목구비와 우월한 기럭지, 서글서글한 성격까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남자, 서윤한. 츄리닝에 슬리퍼를 신고 다녀도 자체발광 아우라를 풍기는 그의 치명적인 단점은…… 백수? 까칠하고, 까다롭고, 깐깐한 여자, 최승희. 난다 긴다 하는 남자들의 대시에도 눈 하나 깜빡 않고 살아왔건만 어떻게 백수에게 끌리는 마음을 인정할 수 있단 말인가. 오, 지저스!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부정하라!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고, 1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4년이 흘렀다. 울며불며 매달리는 은설을 매정하게 뿌리치고 떠났던 윤재가 돌아왔다. “다시 시작하자.” 미치셨어요? 누구 마음대로?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라고 했던가. 이제 그는 빌어먹을 전남편일 뿐……이어야 하는데 왜 눈치 없는 심장은 자꾸만 두근거리는지. 전남편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한 은설의 힘겨운 사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할 줄도 모르는 여자, 민소하. 그녀가 처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사랑받고 싶은 남자를 만났다.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남자, 강승후. 자유분방하면서도 경박하지 않고, 삐딱하면서도 늘 정도를 지키며, 누구 앞에서도 비굴하지 않은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당신도 날…… 사랑해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