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리
김달리
평균평점
플라스틱 세대

-코로나19 이후, 더욱 강력한 재앙이 몰려온다!-생태계 파괴를 앞둔 인류에게 도래한 기이한 진화-플라스틱을 씹는 사람들, 그건 정말 ‘저주’일까?사람들이 갑자기 플라스틱을 씹기 시작했다. 이 기이한 일의 연속에 재현은 의문을 갖는다. 무엇보다 이런 일들은 자신과는 별개의 일이고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던 재현. 그러나 ‘플...

나의 테라피스트

<나의 테라피스트> 「나의 테라피스트」 김달리 21년을 함께한 파출부가 떠나자 아들이 울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랑이냐 집착이냐 뒤틀린 욕망을 가로지르는 소름 돋는 서스펜스 제1회 케이스릴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작가 김달리가 선보이는 강렬한 문제작 인간 사이의 폭력과 집착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는 걸까. 「나의 테라피스트」는 한 가족에게 얽힌 비극적 서사로 폭력과 집착의 근원을 탐구한다. 미라의 남편 최섭은 수시로 가정 폭력을 일삼는다. 자신을 재수 없게 여기는 최섭의 방해에도 영선은 미라네 가족을 위해 21년째 파출부로 일한다. 미라는 그런 영선을 가족 이상으로 따뜻하게 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 지운이 비행을 저지르다 학교 폭력과 자살 방조 사건에 가해자로 연루된다. 최섭은 골프채를 휘두르며 아들을 때리려 한다. 지운을 불쌍하게 여긴 영선은 대신 매타작을 당하고, 참다못해 집을 떠나 버린다. 미라는 연락 없이 떠난 영선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한다. 얼마 뒤 미라는 지운의 팔뚝에 누군가의 얼굴이 새겨진 타투를 발견한다. 그건 바로 영선의 얼굴이다. 대체 왜, 지운이는 영선의 초상화를 문신으로 새겼을까. 영선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

단미

<단미> 단미 김달리 낯설고 폭력적인 세계를 구하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설 특종! 꼬리 달린 인간, 최초로 지구에 출현하다! 엉덩이에 꼬리 달린 사람과 연애하면 무슨 기분일까? 엉덩이에 꼬리를 달고 태어난 김무진은 어려서부터 갖은 놀림과 멸시를 받으며 살아간다. 성인이 되고 나름대로 비밀을 감추며 사는 법을 익힌 무진은 결국 꼬리를 자르기로 한다. 그건 잘나가는 에세이스트이자 헤어진 전 여자친구 장지윤 때문이다. 그녀가 무진과의 연애 스토리를 에세이에 담으면서 꼬리에 관한 비밀을 밝힌 것이다. 강제로 아우팅 당한 무진은 어쩔 수 없이 꼬리를 자르는 수술을 받는다. 그런데 웬걸, 무진은 자기 말고도 꼬리 달린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을 지윤에게 듣는다. 자신과 닮은 동족이 있었다니. 꼬리가 없어진 무진에겐 그때부터 묘한 변화가 찾아온다. 『단미』는 우리 안의 소수자성이 어떻게 주변 세계로부터 환대받을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섬세하고도 의미심장하게 그린다. 차별과 폭력의 세계를 구원하는 건 거창한 움직임보다 일상의 사소한 환대와 공감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러준다.

이레

<이레> 7일이 지나면, 살아서 나올 수 없는 비밀의 샨티 “누가 먼저 들어갈래?”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남자친구 도훈과의 불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17세 여고생 이레. 도훈의 엄마 서경이 운영하는 요양원 샨티에 입소하는데, 첫날 밤부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레는 출산을 위해 요양을 온 것인지, 아니면 덫에 갇혀버린 것인지, 알 수 없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이어지자 이레는 샨티의 이사장인 서경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서경의 반응은 냉담하다. 오히려 이레가 실은 임신을 하지도 않았으며 피해망상증에 걸렸다고 몰아붙이는데. 샨티는 정말 고급 요양원에 불과한 걸까? 거기서 벌어지는 진짜 일들은 무엇일까? 이레는 자신과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서경의 배후에 존재하는 실체는 대체 무엇이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