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나는 오늘 이별을 고했다. 내가 절대 놓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것과. 내가 절대 놓게 되리라 생각지 않았던 사람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내 것으로 생각했던 길과. 예비 황태자비의 자리,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확 망해버려라. 이 놈의 황실.” 뭐, 어차피 4년 후에는 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바란다. ‘흥! 이번에는 절대 같이 망할 수는 없어. 난 살아남아 반드시 잘 먹고 잘 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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