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쌍방구원 #쌍방콩깍지#황제공 #입덕부정공 #다정공 #사랑꾼공 #상처공 #절륜공 #집착공 #처연공 #순정공#호위무사수 #강수 #시한부수 #적극헌신수 #허당수 #사랑꾼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3황자가 만들었다는 남방의 독 말입니다. 가장 오래 버틴 자가 얼마나 버텼다 하셨습니까.”“석 달이다. 일류 무사였지. 그러니 네가 그보다 오래 버틴다 한들 올해 첫눈을 보지 못할 것이다.”상서령의 외아들로 5황자의 충견이자 황위 쟁탈전의 일등 공신인 나에게 남은 수명은 고작 반년 남짓이다.지금까진 그를 섬기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다면,이젠 그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죽는 것이 새 목표가 되었다.……그랬을 터인데.“그래서 상서령이 어찌하셨다고?”“황제도 아닌 일개 황자에게 내 아들은 줄 수 없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나 봐요.”이런 미친.내 낯빛이 거멓게 죽든 말든 영춘은 여전히 해맑게 조잘거렸다.“괜찮아요. 5황자 전하께선 그리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거든요. 오히려 팔짱을 끼면서 그럼 공식적으로 황제의 자리에 앉으면 당신 아들은 내 것이다 하셨는데…….”“말 좀 늘이지 말라니까. 그래서. 어떻게 됐어?”“상서령께서 섭선을 살랑살랑 부치시며 이 여율령의 아들을 데려가는 것이니, 보통 지참금으론 안 될 것이다. 농을 하셨대요.”상서려어어엉!
"어릴 적 비밀 프로젝트에 휘말려 마계로 보내진 서여원. 미친 전투민족 같은 마족들 사이에서 개고생하다 겨우 중간계로 돌아온다. 영주도 해보고 군단장도 해보고 집착하는 미친놈도 겪었다. 여태 스펙타클하게 살았으니 남은 삶은 몽돌해수욕장의 조약돌처럼 살기로 한다. ……프로젝트 총책임자만 죽이고 나서. 그런데 하필 그놈의 아들과 엮여버렸다. “한 번 잤으니 볼일 끝났다 그거야?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파렴치할 수가 있어!” “…….” 아니 내가 언제 그런 말을… 이상하지만 밀어낼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사결에게, 여원은 조금씩 흔들리고 마는데… 과연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현실 속에서 여원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