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하굣길, 낯선 세계로 떨어진 여고생 시온. 말도 통하지 않는 다른 세계에서 '재투성이 소녀'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기사 오르세이드가 시온을 구하러 오고, 그녀가 처한 상황은 자신 때문이라며 무조건적인 헌신과 속죄를 약속한다. 하지만, 한순간에 살아가던 삶을 잃은 시온의 마음은 차갑게 얼어붙은 지 오래. 오르세이드의 어떤 말과 행동에도 반응하지 않는데……. 시온의 마음은, 다시 녹아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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