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격 종목에 출전하게 된 신주해(수/26). 주종목인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게 된다.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감독과 포옹하기 위해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던 도중, 관중석 앞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는 인물인 권정원(공/28)과 마주치게 되는데…. 아니, 어째서 여기 계세요? 도쿄 사격장에? 왜? 얼떨떨한 기분으로 나선 사격장 앞에서 신주해는 상상도 못한 크기의 꽃다발을 전해 받게 된다.“오래전부터 좋아해왔습니다!” 망설임 없이 튀어나온 상대방의 말에 이마부터 짚고 마는 신주해. 막무가내인 이 남자를 대체 어쩌면 좋지…?세상 강력한 팬심으로 똘똘 뭉쳐, 말 잘 듣는 개처럼 쫓아다니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배우와 이런 관심은 세상에서 처음 받아보는 사격 금메달리스트의 지들만 모르는 로맨스.
도쿄 올림픽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격 종목에 출전하게 된 신주해(수/26). 주종목인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게 된다.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감독과 포옹하기 위해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던 도중, 관중석 앞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는 인물인 권정원(공/28)과 마주치게 되는데….아니, 어째서 여기 계세요? 도쿄 사격장에? 왜?얼떨떨한 기분으로 나선 사격장 앞에서 신주해는 상상도 못한 크기의 꽃다발을 전해 받게 된다.“오래전부터 좋아해왔습니다!”망설임 없이 튀어나온 상대방의 말에 이마부터 짚고 마는 신주해. 막무가내인 이 남자를 대체 어쩌면 좋지…?세상 강력한 팬심으로 똘똘 뭉쳐, 말 잘 듣는 개처럼 쫓아다니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배우와 이런 관심은 세상에서 처음 받아보는 사격 금메달리스트의 지들만 모르는 로맨스.
오직 서포터 외길만 걸어온 전 서버 서포터 랭킹 1위 ‘고잉서포터’ 백도희(수). 갓겜이라 칭송받는 MMORPG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소드 오브 갓(Sword Of God)을 시작한지 어언 3년이지만…. 남들이 갓겜이라 부르면 뭐하나? 나한텐 망겜인데. 게임 내에서 도무지 대우가 좋아지지 않는 서포터라는 직업에 회의감을 느끼다, 결국 가장 잘나가는 딜러중 하나인 ‘다크 어쌔신’을 키우며 짜릿한 딜맛과 대우를 경험한다. 하지만 딜러를 키우는 재미를 느끼던 것도 잠시. 가장 애정을 가지고 키우던 서포터를 손에서 놓아버리고 스트리머도 그만두게 된 이후, 천천히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그 즈음 대규모 레이드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같이 게임을 하던 사촌의 만류에 게임을 접지도 못한 채 대충 일일 퀘스트나 하던 도희는 사냥터를 지나가다 초보용 몬스터도 잡지 못하고 있는 어딘가 엉성한 서포터를 보게 되고, 결국 도와주고야 마는데…. “얘 닉네임이 왜이래?” [귓속말] GO잉서포터187 님에게: 님 닉넴이 왜그럼?ㅋㅋ 고잉서포터 그새1끼 짭퉁같음 [귓속말] Go잉서포터187: 고섶님이 얼마나 전설인데 그**라뇨ㅠㅠ;; 말이 넘 심하시네요.... 서포터의 이인자가 되고 싶어 하는 뉴비와, 서포터라면 눈부터 뒤집어지는 고인물의 쫓고 쫓기는 추격… 아, 아니, 러브스토리!♥
“내가 아무리 잘생겼어도 그렇지, 스토킹은 좀 곤란하거든요.” ▾ 일자리에서 잘리고 백수가 되어 당장 앞길이 막막해진 최이현은, 친누나의 부탁을 받아 자존심을 내려놓은 채 대리 찍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광고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내가, 연예인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는 찍사라니!?’ 자존심이 잔뜩 상한 이현은 부탁을 거절하려 했지만… 누나가 내민 돈은 거절하기엔 너무나도 큰 금액이었다. 그렇게 카메라를 들고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게 된 이현. 누나가 찍어달라고 부탁한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배우, 눈만 깜빡여도 사람들이 넘어간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잘생긴 최고의 톱 배우 백설운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우연히 자꾸만 엮이는 이 배우가 어딘가 좀 이상하다! “이현 씨, 정말 저 안 좋아해요?” “님 안 좋아한다고. 줘도 싫어요.” “내 얼굴이 별론가? 어떻게 이 얼굴을 싫어할 수가 있지?” ‘이거 완전 또라이 아니야?!’ 낯선 찍사의 세계에서 의도치 않게 자꾸만 선을 넘는 백수 일반인과, 도무지 말이 안 통하는 대배우의 미치고 팔짝 뛰는 삽질 대잔치! *** 차가운 손이 이현의 얼굴을 감싸 쥔다. 동시에 백설운의 엄지가 이현의 왼쪽 눈가를 쓸고 지나갔다. 그 모든 행위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현은 저도 모르게 감았던 눈을 번쩍 떠냈다. 한쪽 눈썹을 살짝 찌푸린 백설운이 빤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맞네.” “뭐가…요?” 그제야 겨우 입을 떼고 백설운을 향해 질문을 내뱉을 수 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댄다. 얼굴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왔다. 그 힘에 저항할 새도 없이 이현은 이리저리 얼굴을 내줘야 했다. 얼굴을 쥐고 위, 아래, 오른쪽까지 야무지게 돌려보던 백설운은 코웃음을 치며 이현에게 막타를 날렸다. “너 맞는데, 찹쌀떡?”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있던 날, 나는 죽었다. 바로 같은 팀의 리더인 녀석과 함께.어차피 망가질대로 망가진 그룹이긴 했다. 사회면에 등장할 정도로 엉망인 멤버들을 이끌고 억지로 해냈던 콘서트였으니까.그런데… 어라? 눈을 뜨고 보니 10년 전, 데뷔하던 날로 돌아왔다?![목표를 달성하세요.]회귀한 것으로 모자라 알 수 없는 시스템 창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잔뜩 엇나갔던 멤버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며 마이크를 잡는다.이왕 이렇게 된 거, 과거의 문제점들을 고쳐나가며 다시 한번 달려보겠다 마음먹었건만.“그건 곤란하겠는데요. 저희 단하가 조금 몸이 좋지 않아서요.”방송 외에는 말 한마디 잘 섞지도 않던 리더놈이 갑자기 과거와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는데….[제목: 맏형즈 그냥 사궈;내용: 그렇게 다정하게 목도리 둘러주고! 옆자리에 앉고! 손잡고 공항을 활보할 거면 그냥 사궈!!!! 왜 이남자가 내남자다 말을모태!!!!- ?? 너만 모른듯;- ㄹㅇㅋㅋ 둘이 사귀는 거 몰랐음??- 뭐야..? 진짜야!!!??????- 겠냐?ㅋㅋㅋㅋ- 그만큼 다정하시다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피를 철철 흘리는 귀신이 ‘가이드’랍시고 내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그, 미안한데. 좀 무섭거든? 머리, 아니, 그… 피가…. 피를 꼭 흘려야 하나? 이게, 그… 꼭 그런 외형이어야 되나? 우리 사이가 영원히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드네?”고개를 저을 때마다 사방으로 피를 흩뿌리는 귀신이 내 가이드라니!나…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