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연예계물 #초반배틀#대체불가_탑배우공 #수한정_관심많공#공한정_눈치없수 #지랄까칠수 #미인수 #엉뚱수SBC 드라마국 연출 PD 이해우.3년간 뼈빠지게 일한 끝에 간절히 원했던 작품의 판권을 따냈다.하지만 편성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겸을 캐스팅해야 하는데,문제는 우겸과 그는 대학 때부터 알아주는 앙숙이었단 사실이다.별다른 방도가 없어 해우는 비참함을 무릅쓰고 우겸을 찾아가지만……“나보고, 어딜 올라오라고?”***“그래, 할게. 그 재미없는 드라마.”“뭐? 진짜? 아니, 잠깐만. 뭐가 재미없는 드라마라는-”“대신.”굳은 채로 멍하니 서 있기만 하는 해우에게우겸은 네가 들은 것이 맞다는 것을 상기시키기라도 하듯친절하게 다시 한번 읊어주었다.“내 침대로 올라와.”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 22연패, 8년 연속 꼴찌, 리그 사상 최다 역전패, 13년간 가을 야구 진출 실패.하나도 하기 힘든 대기록을 단번에 해낸 팀, 바로 '신운 돌핀즈'였다.물론 그 와중에도 꾸준히 골수팬을 유지하는 사람은 있었다.바로 돌핀즈의 모기업, 신운 그룹의 막내아들 신율이다.태생부터 몸이 약했던 율은 요양차 ‘풍접도’로 이사를 가게 되고,그곳에서 ‘좌완 언더투수’ 이헌을 만난다.열여덟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스피드와 제구력까지.율은 그런 이헌의 투구를 바라보며 제 탐욕을 여실히 드러낸다.“찾았다. 돌핀즈 선발 투수.”그 뒤로 율은 매번 이헌을 찾아가 돌핀즈에 들어올 것을 종용하는데...“우리 구단 들어올래? 신운 돌핀즈!”“싫은데요.”“왜?”“가자미 잡아서 돈 벌어야 돼요.”“……그게 무슨, 가자미 옆구리 간지럽히는 소리야?”율의 눈물겨운 사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학원물 #스포츠#야구처돌이수 #재벌수 #적극수 #명랑수 #병약수#가자미잡공 #야구선수공 #미인공 #천재공
서씨 집안 외동딸, 서혜라.그런 혜라의 앞에 아버지의 재혼으로다섯 번째 새어머니와 의붓 여동생, 수아가 나타났다.혜라는 새 가족이, 수아가 마냥 불편했는데…….“어제 몇 시에 들어왔어요?”“그런 건 왜 자꾸 물어? 네가 내 엄마야, 애인이야.”“둘 다 해도 상관없어요.”어느새 수아는 혜라의 선 안에 성큼 들어와 있었다.같은 여자니까, 의붓 자매니까.자신의 마음을 애써 외면하려는 혜라의 마음을수아는 자꾸만 흔든다.“누군갈 사랑한다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진수아예요.”여자가 그렇게 대답하자마자 등 뒤에서 아주머니가 부리나케 소리쳤다.“서수아라고 해야지!”여자의 시선이 아주머니에게 갔다가 다시 내게로 넘어온다.“서수아, 라네요.”여자가 그렇게 말하며 내 손을 맞잡아 왔다.잡은 그 손을 아주 세게 그러쥐었다. 으스러질 정도로 꽉.“성 그렇게 막 바꾸면 못 써.”“앗…….”“정체성에 혼란 와.”그나저나, 얘가 왜 나를 보고 싶어 했을까?나는 여전히 손을 놓아주지 않은 채 말했다.“반가워. 난 서혜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