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문을 막 닫으려는데 누군가 가게 안으로 급하게 들어와 경준을 밀어붙였다. 불까지 꺼버려 어두운 실내에서 서로의 숨소리만 들리는 정적이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얼굴을 드러낸 사람은 톱스타 강태민이었다. “사정이 좀 있었어요. 근데 바로 나가기가 좀 힘들어서요. 쫓기는 몸이라.”“.....네?”“이름이?”“김경준이요.”“경준 씨가 도와준 김에 조금만 더 도와주면 좋겠는데.”그렇게 그의 사정을 들어주며 태민을 집에 들인 경준은 이후에도 사정을 들먹이며 다가오는 태민이 현실 같지 않지만 싫지만은 않은데….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BL 별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