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17년 전으로 돌아오는 영원한 회귀의 저주.필시 저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절망하던 나는 발견했다."응애…...! 응애…...!"무한한 회귀라는 저주를 끊을 수 있는 열쇠.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아기, 리제를.처음에는 정을 주지 않겠노라고 다짐했지만,어느 순간부터 리제는 나의 삶의 목적이 되어 있었다.이제 영웅의 운명은 어찌되도 좋다.그저 리제가 행복하기만을 바랄 뿐이다.리제를 위해서라면 검술, 마법, 아티팩트, 뭐든지 해줄 수 있다.나에겐 무한한 17년간의 기억이 있으니까.초보 아빠지만 우리 딸은 무조건 최고로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