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마(少天魔) 연운휘(燕雲輝).단전 없이 태어났지만 사술과 인성질… 아니, 이능만으로 천마신교 소교주가 된 존재.그를 가리키는 별명은 많았다.―사술의 대법사.―구천을 떠도는 망령들의 왕.반면에, 그에 대한 평가는 아주 간단했다.―그가 웃으면 당장 뒤도 돌아보지 말고 튀어라. 그건 그냥 네가 엿된다는 뜻이다.―그의 눈 안에 들어라. 그럼 평생 우산이 되어줄 것이니. 단, 그게 가능하다면.그렇게 파란만장하게 살던 그가 부교주와 장로들의 반란에 직면하고 말았다."날 죽일 때 죽이더라도 내가 어떤 놈인지는 떠올려야 하셨소, 사숙. 그러니까 다 뒈져라."하지만 그는 초대 천마의 성물인 마룡검을 폭발시켜 반란자들과 함께 장렬히 산화하고,전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당문(唐門)? 그것도 분가라고?"사천당문 구룡분가의 서자로 깨어난 당운휘.과연 그는 사부님을 되찾고 흩어진 신도들을 모아 천마신교를 재건할 수 있을까?
사관학교 수석 졸업, 세계 최연소 랭커, 각성자부대 ‘청뢰’의 리더,장이현.그가 수십 년만에 나타난 4성급 던전에서 눈과 능력을 모두 잃었다.“내 눈… 가져가. 내 눈, 뭔지 알잖아?““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그’를 찾아. 그분이라면 네게 큰 힘이 되어 줄 테니까!”형이 물려준 눈, 화안금정을 가지고 ‘그’를 찾아 던전을 돌아다닌지 4년.드디어 '그'가 봉인된 던전을 찾는데 성공하는데…….“너는 누구냐? 왜 내 사도의 힘을 갖고 있는 거지?”이현은 과연 눈의 주인, 제천대성 손오공의 인정을 받고,힘을 되찾아 흩어진 부대원들을 다시 모을 수 있을까?“저는 당신의 후계자가 되길 원합니다, 제천대성.당신의 자리를 제게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