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윤
이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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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남에 키스

“이렇게 만날 줄이야. 최리하.”14년 전, 그날의 사고로 인하여 헤어진 첫사랑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골목길 사이를 운전하여 지나가는 ‘이도훈’의 차 앞에 불쑥 나타난 한 여자.끼익!도훈은 차에서 급하게 내려 깜짝 놀라 쓰러진 그녀에게 손을 건넸다.“괜찮으십니까?”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그의 동공이 미세하게 떨렸다.14년동안 잊지 못했던 그의 첫사랑 ‘최리하’였다.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는 단번에 알아보았다.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으니까.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리하에게 도훈은 다가가 서서히 그녀가 자신의 품으로 들어오도록 옭아맸다.“나를 알아보지 못해도 상관없어. 이번에는 절대로 놓치지 않을거야.”서로에게 이끌린 둘은 두 번째 만남에 키스로 다시 시작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