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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위에 서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19금 피폐 소설에 빙의했다.그것도 악녀의 심복으로, 남주에게 처참하게 죽을 운명으로.자신이 빙의한 세이렌은 원작에서 악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처참하게 죽는다.그렇게 억울하게 죽을 수는 없다.그러니, 결심했다.'악녀 위에 서겠다고.'

은혜를 갚겠습니다

“사랑해, 리엘.” “나도요. 나도 레이, 당신을 사랑해요.” 아버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있던 유리엘라는 바라오타 공작과의 계약 결혼을 거행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다 알면서도. *** “리엘, 사랑해. 실은 널 처음 봤던 그날부터….” 유리엘라는 숨이 멎어버린 바라오타 공작을 허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그는 죽었다. 마지막 고백을 남기고. “아, 드디어 찾았다. 어차피 기억 못할 거니 말해주는 건데 말이야. 바라오타 공작이 내 마력이 담긴 물건을 가지고 갔다고. 나는 내 물건을 되찾고자한 것뿐이야.” 갑자기 나타난 남자가 팔찌를 바닥에 던지는 순간 유리엘라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 뒤로 정신을 차렸을 때, 유리엘라는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바라오타 공작과 결혼식을 올리던 그 날로. ‘이번에는 꼭 지켜내고 말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