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에서 가장 명성이 드높은 공작가의 금지옥엽으로, 어릴 때부터 황궁을 집처럼 드나들던 아젤리나 라르티스.황제에 대한 심한 집착과그로 인해 주변인들을 괴롭힌 탓에억울한 누명을 쓰고 평생 사랑했던 황제의 명에 의해 처형을 당한다.그런데…….분명 검에 찔려 허무하게 목숨을 잃었는데,눈을 떠보니 죽기 1년 전으로 회귀했다……?“……나는 너에게 조금의 기대도 없어.”“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폐하께 기대가 없는데요?”“……뭐라고?”원래의 목표였던 황제의 사랑은 갖다 버리고, 인생의 목표를 새로 정했다.풍요로운 사교 생활, 1년 후 쓸 누명만 무사히 지나가면 깔릴 꽃길들.과연 아젤리나는 과거 자신이 괴롭혔던 이들에게 다시 사랑받고 1년 후 일어날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아젤리나의 고군분투 황궁 생활기!#로판 #회귀물 #황궁물 #황족물 #후회물 #여주중심 #황비여주 #무심여주 #황제남주 #후회남주 #질투남주 #개아가남주 #입덕부정남주
병약한 황태자 남주의 주치의에게 빙의했다.하필 많고 많은 조연 중 가장 극한 직업으로!“전하, 오늘 날씨도 좋은데 왜 커튼을 다 치고 계세요?”“……조용히.”“넵. 그나저나 전하, 주치의실이 너무 엉망이더라고요.그래도 나름 전하의 건강을 담당하는 곳인데 사람을 좀 더 쓰는 게 어때요?”“나가세요, 릴리안 씨.”까칠한 황태자는 나에 대한 모든 걸 불만스러워하지 않나,사용인들은 나를 무슨 황태자 전담 시녀 취급을 하고.하루빨리 퇴사할 날만 기다리던 중, 황태자가 갑자기 이상해졌다.“전하, 방금 어디 계시다 오셨어요?““부황께서 맡기신 일을 하다가 내려왔습니다.”“……작정하고 계단에서 떨어지지 않은 이상 이 정도로 다치는 건 어렵거든요.”집착남주 기질을 여주가 아닌 나에게 발휘할 생각인지자꾸만 어디서 다쳐 오더니.“어디 가세요……?”“그럼 계속 여기 있을까. 아쉬우면 키스라도 한 번 해 주고.”집착하는 게 귀여워서 계속 당해 주니까 습관이 잘못 들었나?그래, 뭐. 좋아.집착 남주가 계략을 꾸며 봤자지.전하, 그런 집착. 저한텐 안 통해요!#오늘도_퇴사하고_싶은_여주#여주_눈에만_귀여운_집착의_끝판왕_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