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는 마피아 보스의 청혼서를 받고 깨달았다. 자신이 남주를 낳다 단명하는 한줄짜리 ‘엑스트라’ 라는 사실을!그 계기로 남편은 흑화하고, 남주는 불행하게 자란다.하지만 자신은 일찍 죽어줄 생각이 없다.미모! 재산! 직위! 더불어 강한 마피아 보스 남편까지 둔 완벽한 인생을 왜 포기해?어떻게 해야 오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에밀리는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하기로 한다.하지만 남편을 피하기엔 그는 너무나 유혹적이고, 가족이 된 마피아 패밀리들 역시 사랑스럽다는게 문제다.***“저랑 말하다 말고 어디 가세요?”“저 남자분의 눈알을 빼려고요.”“왜요?”“당신의 등을 흝어 내려보았습니다.”그 말을 내뱉는 남편 킬리안의 눈빛이 활화산처럼 부글부글 터질 것 같았다.원작에 나오지 않아 몰랐는데이 남자, 원래 이렇게 부인한테 집착하는 사람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