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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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후계자의 아빠를 구합니다

“망했다……. 사상 최악의 엄마 캐릭터로 빙의해버렸다.”병으로 죽기 직전까지 즐기던 소설 속에서 눈을 떴다.그런데 왜 여주도 아니고, 악녀도 아니고, 하필 남주의 엄마!?그것도 남주 ‘레오’가 김밥처럼 구르고 구르게 되는 원흉인 엄마로! 금사빠, 흥청망청, 머리 텅텅 ‘로웨나 하벤라이트 여 백작’으로 깨어났을 때 이미 가문은 파산 직전.게다가 아들(?)은 냉담하기 짝이 없고. “이제 와서 엄마처럼 굴려는 거 토 나와.”과연, 앙칼진 남주와 꽃길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게다가 왜 원작 악당과 인기 조연 황자는 내 빈 옆자리를 노리는 걸까? “난 널 황후로 삼을 거야, 로웨나.”“당신의 남편 후보가 되고 싶습니다.”하지만 난, 남주에게 도움이 될 사람과 재혼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계속 나와 주변 사람을 해치려는 자가 도사리고…….“그대가 우리의 거래를 잊지 않은 거라 다행이네.”정말로 내가 빙의한 ‘로웨나’는 엉망진창인 여 백작이었던 걸까?남주 엄마한테 숨겨진 비밀은 무엇이었을까?“당신도, 나만큼은 미쳐야 공평하잖아.” 그리고 내가 택하는 ‘후계자의 아빠’는 과연 누구? #책빙의 #츤데레남 #계략남 #집착남 #상처남 #대형견남 #연하남 #존댓말남 #능력녀 #다정녀 #털털녀 #일단은로맨스 #미스터리약간

살해당한 황녀는 반역 공작가에 취직한다

“좋아, 이번 생엔 유학 이민을 하는 거야!” ‘눈의 나라’ 아르카디아 제국의 막내 황녀, ‘리코리스’. 어릴 때 실종된 후 평민으로 살다가 기적적으로 가족과 상봉하게 된다. 하지만 스물한 살 생일날, 사랑하는 가족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다행히도 자신에게 봉인된 악룡의 도움을 받아, 평민 ‘브리지트’로 살던 시절로 돌아가지만……. 『자, 내 힘을 써라 리코리스. 그리고 함께 망할 오멜라스 황실에 복수하는 거다.』  브리지트는 복수 대신 남쪽 마법사 왕국으로 유학 이민을 택한다!  그런데 이민 자금을 모으려고 했더니, 반역자로 처형당할 공작과 기묘한 인연으로 엮이지 않나.  “여기 있어 줘, 브리. 제발 가지 마."   심지어 황녀 시절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첫사랑 기사마저 고백한다.  “브리지트 님, 당신에게 반했습니다.”  과연 브리지트는 청록색 바다가 있는 마법사 왕국으로 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운명은 수수께끼가 잠든 황궁으로 이끌까?

공주님은 과로사가 싫습니다

신전에서 매일 개고생만 하다가 전쟁터에서 과로사한 '대성녀.' 하지만 눈을 떠보니.......적국의 아기 공주 '엘리시온'으로 깨어났다? 잔인하다던 적들은 또 왜 이렇게 물렁한데? "지금 조명이면 엘리시온의 머리카락이 빛을 잘 받지 못할 것 같군.""이런 의자라면 아이가 한 시간도 못 버티고 아파할 텐데, 당장 바꿔라." 심지어 이곳의 공자와 조국에서 볼모로 온 왕자님까지 같이 살게 되고. "내가 시온, 네 첫 번째가 되고 싶어.""그렇게 가시고 나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나의 대성녀님."매일같이 사건 사고는 터지고, 신관들은 내 영혼을 이용할 생각만 하는 상황. 그리고......."엘리시온. 넌, 아빠의 딸로 태어나서 행복하니?""그 대성녀라는 건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하군."이런 말을 하는 ‘아빠’를 속이고, 적국의 공주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남주가 타락하지 않는다

내가 기획했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빙의했다.  공략캐가 나한테 빠져들수록, 폭군으로 타락하는 게임의 초하드모드로.  회사 동료와 상사한테 뒤통수 맞고 깨어났더니, 게임 속 플레이어로 빙의해 초하드모드 공략캐를 유혹해야 한다.  바로 아벨 라플라스. 신성제국의 황제이자, 가장 고결한 신성력을 지닌 남자이자 내 취향인 공략캐.  그런데…….  “자작이 딸을 들였다길래 뭔 생각인가 했더니, 이곳 귀족답게 가식적인 자를 잘도 찾아냈군.” “첫 번째 만남에서는 인사불성으로 토악질을 해댔고, 두 번째는 흙 속에서 목욕이라도 한 모습이었지. 그럼 이번에는 뭘 하려고 하나?” “너에겐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네게 그 이상의 마음을 줄 일은 없다.”  ……거지 같은 마음의 벽이 어마무시하다.  1년 후에 물거품으로 죽는 엔딩을 피하려면 키스도 하고, 황후까지 되어야 하는데!  나, 이놈을 공략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끓어오르는 집착과 참담함. 애정. 무어라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을 삼키며 아벨이 일그러진 얼굴로 미소 지었다. “아리엘.” 구원이 유혹의 탈을 쓰고 다가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박살 냈으니. “날 이렇게 만들어 놓은 책임을 져야지.” 그리고 달빛 아래에서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았다.

내 장례식에 와서 울어 줘
1.0 (1)

천한 양치기, 사생아, 수치스러운 공작 부인. 연모하던 이자르 공작과 맺어졌지만, 프리지아는 캄캄한 불행 속에서 살았다. 가족은 그녀를 이용했고, 공작령 사람들은 가문의 오점이라며 혐오했다. 그리고 남편 이자르. 유산 후에도 남편은 냉담했고. “우리 같은 부모한테서 태어나 봤자 행복할 리 없을 테니까.” 프리지아의 장례식 때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지아는 마지막으로 기원했다. 제발 울어 줘.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려. 난 당신의 마음을 바꿔보고 싶어. 설령 그게 1년 시한부로 산다는 대가여도 좋으니. 그리고 그때는, 내 장례식에 와서 울어 줘. * 프리지아는 처음으로 감히 이 남자를 노려보았다. 손에 들린 끔찍한 서류가 바닥에 떨어졌다. “어떻게, 이런 짐승만도 못한 짓을 나한테……!” 그녀는 착각했다. 드디어 이 남자가 자신한테 애정을 품었다고. 자신을 믿어준다고.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그러나 이 남자는 자신을 속였다. “당신은 내 인생을 망쳤어.” 수명이 끝나기 5달 전이었다.

남편의 동생과 결혼했다

제국의 다이아몬드. 사교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형. ‘돌로레스 로체스터’는 인생 모든 걸 다 가졌다 자부했다. 완벽한 외모, 그녀의 눈길 한번 얻으려 애쓰는 남자들, 그녀를 사랑하는 황태자 남편까지. “돌리…… 감히 불임인 걸 속이고 혼인했다고?” 그러나 완벽한 삶은 딱 한 가지 흠으로 순식간에 망가져 버렸다. 사랑하는 남편은 그녀의 사촌과 낳은 자식을 후계로 삼고, 가족은 돌로레스가 고통받게 내버려두었다. 기적적으로 결혼 전으로 돌아오고서야 깨달았다. 실수는 한 번으로 충분하며 어쭙잖은 사랑도 다 필요 없다는 걸.  ‘남은 건 오직 차분하고도 완벽한 복수뿐.’ 그래서 돌로레스는 이번에는 남편의 배다른 남동생을 택했다. 제국의 야수, ‘레스렉시온 랭커스터 대공.’   그와의 계약 결혼으로, 둘은 원하는 모든 걸 얻게 되리라. 하지만. “아. 계약 조건은 하나 더 걸고 싶습니다, 전하.” “여기에다 뭘 더?” “저한테 반하지 마세요.” “도자기 인형께서 꿈도 크군, 돌리.” 이 계약 결혼은 아무래도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퇴사 후 남주들의 집착은 사절이에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황궁 관료에 당당히 합격했다.전생에 직장인으로 개고생만 하다 죽었으니 이번 생은 제발 꿀부서에 발령되기를!그런데.“오탈자 체크도 다 했고요. 양식 또한 다 체크했습니다.”“센스 없긴! 이렇게 글로 빽빽하기만 하면 누가 읽겠니?”“그럼 그림 자료 있는 걸로 보시겠어요?”너무 경력직 신입의 모습을 보여 주었나.“로웰 양. 당신은 흑수저부로 와야겠어.”원작 여주 대신 워라밸 최악의 부서로 배치받는다?!“로웰, 넌 정말 최고의 인재야. 넌 세상에서 제일 완벽해.”“매일 같이 있는 게 우리 거래였잖아. 그런데 왜 네가 없다는 소리를 해?”“앞으로 난 이름으로 불러. 머릿속에서도, 남들 앞에서도.”남주 후보군들에게 집착 당하며,“신성력 보유자이십니다!”출생의 비밀까지 등장하는데?음.역시 답은 퇴사다!

싫어도 내게 매달려
0.5 (1)

내 아이가 죽었다. 첫사랑이자 아이의 아버지인 남자는 끝까지 잔인했다. “어차피 그 아이는 실수였어.” 상처뿐인 첫 번째 결혼은 나의 죽음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 얻은 두 번째 삶에선 다짐했다. ‘딸을 낳아서 함께 떠나자.’ 그리고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는 그 남자가 필요했다. “넌 내게 매달려야 해. 설령 내가 싫어 죽겠더라도.” 이제 당신의 관심을 구걸할 생각 따위 없다. 아이만 생기면, 우린 끝이야. * * * “당신, 이런 사람 아니시잖아요.” 아리아나는 입술을 깨물다가 속삭였다. “제 딸은 공작님의 아이가 아니에요. 그런데 왜……!” “상관없으니까. 네 자식이잖아.” 거멓게 죽어 버린 청록색 눈이 그녀를 태울 듯이 바라보았다. “너도, 네 자식도 내 거야.”

아가씨를 위한 거짓 구원

“왜 하필 당신이었냐고? 그거야 제일 불쌍하고 헐값이라.” 가문이 몰락하고 내쳐진 결혼 시장에서 만난 구원자. 유능한 사업가인 남편 루카스는 결혼 내내 코델리아에게 헌신적이었다. 결혼기념일에 진실을 듣기 전까지는. “그래도 백작가를 파산시킬 필요는 없지 않았어?” “그 정도는 바닥 쳐야, 평민 새끼가 귀하신 아가씨한테 비벼 볼 테니까.” 구원자인 줄 알았던 남편이 가문을 망가뜨린 장본인이라니.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뻔뻔하게 나왔다. “그거 알아요? 멍청한 것도 지나치면 병이야.” 남편을 사랑한 만큼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떠나기로 마음먹었을 때, 코델리아는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떠올리고. 「아가씨를 위해선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남편이 자신에게 접근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되는데……. 거짓 구원의 탈을 쓰고 온 사랑. 그리고 코델리아의 추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