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드
아미드
평균평점 3.25
살아남은 왕녀의 웃음 뒤에는
3.25 (4)

“그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동생을 주지.”승전의 주역 클라드니에 가문에 떨어진 날벼락.촉망받는 무가의 후계자, 에이릭 클라드니에는갑작스러운 왕녀와의 결혼을 명받는다.졸지에 왕의 첩자가 될지가문의 약점이 될지 모를 여자를 맞이하게 된 클라드니에.그러나 모습을 드러낸 이는어린아이만도 못한 행동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게 만드는 백치 왕녀였다.그런데,그가 한 적 없는 행위를 천연덕스럽게 지어내어 흉내 내는 저 여자는 누구란 말인가.

차라리 이용해 주세요

다정하게 미소짓지 말아요. 의미없는 상냥함도 싫어요. 나에게 헛된 희망을 주지 마세요. 고귀하신 분과 마주칠 때면 에밀리는 두려움에 도망치고 싶었다. 그가 건네오는 황송한 관심과 눈부신 미소가, 그녀의 마음속 주제넘은 설렘을 피워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간절히 빌었다. 이럴 바엔 비웃음과 농락이 나아요. 차라리 이용해 주세요. #하녀 여주 #정병 남주 #대리효도남주 일러스트: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