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시한부 아내, 한나에게 빙의했다.내가 죽고 나면 남주는 여주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싹 틔울 운명이었다.그러니 원작대로 죽고 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그런데, 원작에서 본 죽는 날이 지나도록죽기는커녕 나날이 건강해졌다.어차피 남주는 나를 사랑하지도 않고,나 역시 원치도 않는 공작 부인이라는 자리에 얽매이기 싫어,대충 죽는 척 꾸며 남주 곁을 떠났는데.....“살아 있었군, 한나.”내가 죽으면 여주를 만나 행복하게 살 거라 생각했는데기어이 나를 찾아낸 남주가 내게 집착한다?“내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너님 나 안 좋아했잖아요...#죽은척잠수물 #시한부아님 #그런데착각 #가벼움
“나랑 결혼해 줘.” 첫 키스를 나누며 했던 약속은 가문이 반역으로 몰리며 물거품이 되었고. 그 사이에 첫사랑은 미친 폭군이 되었다. 계속된 폭정으로 나라를 쇠락하게 만든 케일럽은 급기야 적국으로 공녀들을 팔아넘기기에 이른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제 첫사랑이 공녀들 사이에 섞여 있는 줄도 모르고. - 적국에 팔리게 된 이오렛은 모진 수모를 겪게 되고. 수상하고 비밀 많은 황제, 아서를 만나게 된다. 아서는 그녀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 - 그리고 황제와의 약혼식이 열리던 그 날. 이오렛은 케일럽과 재회하게 된다. “너, 살아 있었던 거야?” 제 첫사랑이자, 가문의 원수이기도 한 남자를.
“어디서 고약한 촌 냄새가 나는구나.”시골 출신인 도로시에게는 약혼자가 있었다.“근처에 소가 똥을 쌌나 봐요. 창문 닫을까요?”“…….”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벼락부자가 된 약혼자에게 내연녀가 생긴 어느 날이었다.“도로시, 이 돈을 줄 테니 찰스와 파혼하거라.”예비 시어머니는 파혼을 권했다.“흑…… 어머니! 저를 위해 이렇게까지 고민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뭐? 내가 언제 네 걱정을…….”“어머니임!”“켁, 큭, 커헉…….”그렇게 도로시는 상냥하고 다정한 어른의 도움을 받아찰스와의 인연을 깔끔하게 정리했다.넉넉한 위자료까지 챙긴 도로시,이제는 평온하고 여유로운 삶만 남은 줄 알았는데.***“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땐 날 부르라고 했잖아요. 위험한 순간에 날 떠올리지도 않았다니, 너무 서운한걸요?”눈을 마주치면 부드럽게 웃어 주고, 투철한 직업 정신까지 갖춘 완벽한 그 남자.“어제 나쁜 놈들을 잡다가 이렇게 다쳤지 뭐예요?”이토록 다정한 남자를 사람들은 왜 ‘미치광이’라 부르는 걸까.도로시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