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록밴드 보컬이었다. 악기의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몸을 담았던 밴드에게 배신당하고 음악을 포기한 진혁. 마지막으로 공연의 희열을 느끼기 위해 기타를 만나는데. 기타가 말을 한다. [이것도 연주냐?]
전미 투어를 앞둔 천재 뮤지션, 총에 맞았다. 눈을 떴을 땐 이제 막 시작한 미국 빈민가의 허접한 록 밴드의 뮤지션이 되어 있었다. “또다시 바닥에서 시작하는군. 이것도 나쁘지 않지. 어차피 난 비주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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