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에 사로잡혀 피아노 연주만으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피아니스트. 그는 복수를 이뤘지만 무고한 사람마저 그 희생양이 되고 만다. 뒤늦은 죄책감에 죽음을 택한 그에게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지옥에 보내주십시오!” 환생 따위 바라지 않았다. 이건 신이 내린 지옥일까, 아니면 기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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