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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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 읽는 공포와 미스터리

무더운 여름 밤, 잠 못 드는 열대야.  오싹하게 끼치는 소름으로 더위를 탈출하자!  전체 이야기 속에는 9편의 단편이 담겨있는데,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일을 포함해서 무서운 옛날이야기부터 현대의 불가사의한 이야기까지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등골이 서늘한 공포, 미스터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린이나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5년의 복수

어려움에 처했던 친구를 도운 것이 배신으로 돌아온다.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복수를 다짐하며 교도소를 전전하다 천신만고 끝에 탈옥에 성공한다. 그리고 서서히 복수의 칼을 휘두른다.

바닷가의 아이들

<< 추리 스릴러>> 1970년, 항구도시 P시.  한 조직 폭력배가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된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살인 사건이었다.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로 반목하던 두 폭력조직 간에 폭력 사태가 심각한 전쟁으로 발전하더니 또 한 명의 피해자가 목숨을 잃는다.    그런 한편,  가난하지만 온갖 어려움을 견디며 착실하게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던 두 형제에게도 불행이 덮친다. 동생은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형은 조폭들의 마수를 피하다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체포된다.  그런 모든 일들이, 어릴 적 같은 동네 바닷가에서 같이 놀던 아이들로부터 발생한 것이었고 두 형제의 삶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나락으로 추락한다.  그런 극한 상황 속에서 우연히 베푼 선행이 인연이 되어 P시 폭력계의 대부를 알게 되고 그의 신임을 얻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현실적인 삶의 고달픔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어둠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때부터 형제는 야비한 권모술수와 비열한 배신이 상존하는 폭력조직의 메커니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계속한다.   이야기는 가난한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성장해서 어두운 세계에 몸담은 아이들과 형제를 중심으로 사랑과 우애, 생존과 배신과 의리, 그리고 복수로 이어지는 그들의 삶의 여정의 한 도막이 펼쳐진다.

독야성(獨夜星)

기원전 120년,  약육강식이 역사가 되는 ‘투쟁의 땅’.  이글 족의 침입으로 성주는 죽고 아라쿤 성은 폐허가 된다.  성주의 아들 라온은 아버지로부터 보검과 비급을 물려받지만,  보검은 적에게 탈취당하고 이글족의 노예가 되어 마구간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라온은 보검을 찾아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천하통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스스로 빛나는 밤하늘의 별, 독야성(獨夜星)이 되기로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원수인 이글 족장의 아들 용문을 구하고 자신은 천 길 이무기 폭포 아래로 떨어져 정신을 잃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