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누나 같은 사람,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모든 것을 잃은 에릭은 세상을 살아갈 의미를 잃고 절망해 결국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뜨니 아기가 되어 있다?! 하지만 에릭은 아기가 『된』 것이라 아니라 아기로 『돌아온』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안 에릭은 잃었던 모든 것을 구하고자 최강에 도달하기로 마음먹는다. 우선 모든 것을 잃는 시작이 된 재난. 태어난 마을을 덮친 비극을 막기 위해 전생보다 강한 힘을 바라며 훈련에 매진한다. ─이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운명에 맞서 싸우는 남자의 이야기.
하루지온 왕국에서 전생의 연인 이레네에게 베고니아 왕국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일행은 에릭과 비비아나를 귀환 마법으로 먼저 돌려보냈다. 하지만 왜 왕국 최강이라고 불리는 두 기사 리베르트와 비비아나가 없는 이 타이밍에? 설마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건가? 의문은 남으나, 두 사람은 전황을 바꾸고자 전장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