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녹슬게 만들며 인류를 죽음의 위협에 빠뜨리는 《녹바람》 속을 달리는 질풍무뢰의 『버섯지기』 아카보시 비스코. 그는 스승을 구하기 위해 영약이라 전해지는 버섯, 《녹식》을 찾아 여행하고 있었다. 미모의 소년 의사, 미로를 파트너 삼아 파란만장한 모험에 나서는 비스코.
이미하마의 거리에서는 인간이 차례차례 고양이화하는 사건이 발생. 아무래도 비스코와 미로가 쿠로카와에게 쐈던 초신궁이 이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버린 게 원인이라고 한다. 「고양이병」을 막기 위해 게이트를 빠져나가 도착한 곳은, 고양이 사무라이들이 다스리는 묘마국(猫摩國). 묘마의 쇼군·야츠하시 요우칸과 함께 이 나라를 괴롭히며 고양이병을 퍼뜨리는 원흉인 사선묘(邪仙猫)·아마쿠사 겟페이에게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