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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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안고 싶은 이유

“미안하다고 말하면 달라집니까?” “그래서, 평생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예요?” 자기 잘못을 탓하며 세상을 향해 철벽을 치고 사는 남자, 윤오. 그의 견고한 벽을 자꾸만 두드리는 여자, 아정이 나타났다. 고아라고 왕따를 당해도 당당하고, 제빵사로 일한다고 갑질하는 진상에게도 발차기를 날리는 아정이지만, 그녀에게 요즘 가장 두려운 것이 생겼다. 세상에 혼자 남겨질까 봐 늘 무서워하던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둔 그 마음마저 어루만져주는 이 남자의 매력에 빠지게 될까 봐 두렵다. "아정 씨, 왜 자꾸 나를 피합니까?" "제가요? 윤요 씨를요? 아닌데?" "그냥 내 말을 들어줄 수 없겠습니까?" 안아주고 싶은 남자, 안고 싶은 여자. 그들의 로맨스의 끝은…….

처음부터 너였어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모두가 부러워하는 캠퍼스 커플이었던 진원과 인아.이들의 사랑은 진원의 한마디로 산산조각이 났다.인아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얼굴로 겨우 입을 뗐다.“나 임신한 거 때문에? 헤어지자고?”인아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실연당했다.7년 후. 인아 앞에 진원이 직속 상사로 나타났다.인아는 아직도 배신감으로 속이 다 타버릴 지경인데, 이 남자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군다.“내가 그렇게 끔찍해?”그걸 말로 해야 아나?이 남자, 대체 왜 이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