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T060] BL(boy's love) 작품입니다. 현실 같은 그래픽과 화려한 스킬로 무장한 RPG게임이 출시되었다. 50레벨이 되면 황혼과 여명 중 한 진영을 선택해 유저끼리 대치해서 싸우는 PVP가 주를 이루는 게임이다. 진영을 선택하지 않고 무소속 용병으로 돈에 따라 움직이던 랭커 유저 ‘니머리에하앙발’은 진영전에서 자신에게 무서울 정도의 친근감을 보이는 유저를 만나고, 진영전을 끝내고 나니 그 유저에게서 고용 우편을 받는다. 알고 보니 황혼 진영의 랭커 최다 보유 길드, Ace의 길드 마스터, 유마리아였다. 그에게서 돈 냄새를 맡은 하앙발은 흔쾌히 고용에 응한다. 그리고 하앙발의 게임 인생과 더불어 현실 인생까지 큰 변화를 맞게 되는데…… 가볍고 재치 있는 Ace길드원과 유치하지만 자상한 유마리아와 어울리게 된 하앙발의 사고 사고 이야기! ** 게임 내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게임 내 대화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하여 별도의 교정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연인 강누리가 사라졌다. 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설호림은 추억의 게임 ‘이사 와요, 짐승의 섬’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리고……. “호리미, 빚이 일억이 넘는데 잠이 와?” 뒤바뀐 세상에 적응하기도 전, 빚을 갚아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섬을 꾸며서 관광 수익을 얻으라고? 다꾸도 아니고 웬 섬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옆에서 알짱거리는 방해물까지 있었으니. 둥그스름한 귀와 긴 꼬리, 말랑한 분홍 젤리를 뽐내는 녀석은 바로……. “섬주, 돌아온 거야? 그동안 어디에 있었어.” 홀로 섬을 지켜 온 짐승 이웃, 마눌! 그저 프로그래밍된 게임 캐릭터일 뿐인데, 이상하게 낯설지 않다. 강누리와 나만의 비밀 신호를 네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솔직히 말해 봐, 마눌. 너 대체 정체가 뭐야! 호림은 과연 무사히 게임 속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좌충우돌 섬꾸 라이프, <짐승의 섬: 오늘의 섬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