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 루우
이고 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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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늑대가 맺어준 인연

산속 마을 산장에 혼자 사는 치토세는 어느 날 뒷산에서 하얀 강아지 한 마리를 줍는다. 그러나 다음날 강아지는 사라지고 처음 보는 어린아이가 자기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그리고 강아지의 주인이라며 산장을 찾아온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쓰러지더니, 남자에게는 털이 난 귀와 두툼한 꼬리가 생겨있었다! 알고 보니 이 둘은 이 마을에 전해오는 하얀 늑대의 전설의 주인공이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늑대 가족, 타이가와 휴우가였다. 백 년 넘게 잠들어 있었던 타이가의 힘을 제대로 되찾으려면 자신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치토세는, 여태까지 연애 한 번도 해본 적 없어 부끄러워하면서도 타이가와 휴우가와 계속 함께 살기 위해 용기를 내는데……. 세상 귀여운 늑대 아이와 잘생긴 늑대 아빠와 함께하는 풋풋한 신혼 생활 스토리!

여우신은 신부를 사랑한다

시골에 혼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유무의 스무 살 생일날,  단정한 외모에 짐승 귀와 긴 꼬리를 가진 여우신, 히즈키가 갑자기 나타난다. 히즈키는 유무가 다섯 살일 때 서로 만나 결혼을 약속했다고 말하며, 이제 스무 살이 된 유무를 신부로 맞이하고 싶다고 뜬금없이 프러포즈를 한다. 게다가 자신이 부리는 시중까지 데려와 유무의 집에 눌러앉아, 동거 생활까지 하게 된다. 남자인 내가 신부가 될 리가 없다며 머릿속으로는 계속 부정하지만, 푹신하고 따뜻한 꼬리에 감싸이며, 달콤한 속삭임에 몸은 점점 저항할 수 없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