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우수자전형으로 정적예고에 지원을 한 희재. 이제 예고에 가서 꿈을 펼칠 일만 남았는데 이게 웬걸...? '정적예고'가 아닌 '정적고'에 지원을 해버리고 설상가상 합격까지 하고 마는데...! 정적고는 전국에서도 내노라하는 공부에 미친 아이들이 가는 곳이었던 것이다. 암울해하던 희재는 정적고에도 미술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좋아하는 미술을 할 수도 있겠다 이제 평온한 학교생활을 보내려 하지만 사나워 보이는 외모 때문인지 쉽게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 체념할 즈음 희재에게 다가오는 두명의 소년들..! 한 놈은 제게 벽만 치고, 한 놈은 지나치게 친한 척만 한다! 지희재는 정적고의 진짜 '정적'에 대처할 수 있을까? 모든것이 서툴었던 그 시절, 세 소년들의 찬란한 청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