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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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스퍼를 죽인 가이드입니다

뛰어난 능력으로 엘리트 코스를 걷던 A급 가이드 정윤의는 '그 사건'으로 인해 모두의 비난을 받으며 좌천된다. 'S급 에스퍼를 현장에 버리고 게이트를 무단 이탈한 가이드' 에스퍼를 죽인 가이드가 된 지 5년. 우연히 폭주하는 신입 S급을 가이딩하게 된 후 그는 이 새파랗게 어린 새싹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게 되는데. "주무관님,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안 돼." "그럼 아예 말 놓을까요? 악법도 법인데 띠동갑도 동갑으로..." 순진하고 저돌적인 헌주에게 윤의는 속수무책으로 말려든다. 그리고 그의 다정함에 점점 의지하는 자신을 깨닫는다. 그러나 윤의의 마음 속에는 두꺼운 벽이 세워져 있다. 나는 에스퍼를 죽인 가이드다. 내가 과연 이 어리고 찬란한 에스퍼를, 사랑해도 되는 걸까?

욕심 욕구 욕망

※ 본 도서의 단체, 지명은 실제와 무관한 픽션입니다. ※ 본 작품은 강압적 행위와 관계,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누나의 연인이었던 해준과 연인의 동생이었던 윤성. “아, 저리 가요.” “왜, 우리 한 이불도 덮은 사인데.” “아, 진짜. 짜증 나게.” 서로의 관계를 정의하지 않은 채, 평온한 일상을 공유해오던 두 사람 앞에 이복동생이라는 윤형이 나타나며 관계는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동생인지 뭔지, 그 새끼 싸고 돌더니 나는 뭐 이제 우습지?"" “... 그런 게 아니라,” 윤성은 하나뿐인 동생이 조금씩 애틋해지고, 그와는 반대로 가까워지는 형제 사이를 경계하는 해준. 윤형은 해준의 억압을 오히려 제 무기로 사용해 윤성의 마음을 흔들고 관계에 균열을 일으키려 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하는데. “슬슬 같이 살자. 우리 그럴 때 됐잖아.” 죽은 누나의 연인, 불확실한 이복동생. 그 사이의 남자. 비틀린 관계의 끝은? ※ 메인공이 메인수 이외의 인물과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존재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