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차
우자차
평균평점 3.50
같이가용
3.5 (2)

#(진짜)왕자공 #소드마스터공 #힘숨찐수 드래곤이 인간들 틈에 섞여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생활하는 것을 유희라고 일컫는다. 골드 드래곤은 약초학을 배워 보고자 유희를 겸해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아드리안 헤더’라는 가짜 신분으로 입학 허가를 받은 기쁨도 잠시, 지체 높은 왕자님 미하일과 기숙사 룸메이트가 되면서 예정과 다르게 아카데미 생활에 진심이 되고 만다. 미하일과 함께하는 나날이 즐겁기는 하지만, 골드 드래곤의 목표는 조용히 유희를 끝마치는 것이었다. 결국 죽음을 가장하여 친구의 앞에서 모습을 감춘 것으로 이번 유희를 끝낸 것까진 좋았다. 그 친구가 소원을 빌기 위해 골드 드래곤을 소환하기 전까지는……. 드래곤의 비늘을 손에 넣은 왕자 미하일. 비늘을 쓰다듬자 전설에 담긴 이야기처럼 눈앞에 골드 드래곤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환자여,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 그런데 왜 드래곤이 ‘아드리안 헤더’와 똑같이 생긴 거지? 의문을 품은 왕자에게 골드 드래곤은 일단 잡아떼기로 한다. “시전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현신한 것일 뿐.” 잠깐의 망설임 후, 미하일은 유일무이한 소원을 말하는데……. “제 소원은 아드리안 헤더의 시신을 찾는 것입니다.”

운명의 화살은 밤을 가른다 (15세 이용가)

엘프들의 운명의 짝을 정해주는 세계수, 갈리아 나무. 평생 가슴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나 있는 듯한 공허함을 느꼈던 카인 스타시는 세계수로부터 한 인간의 이름을 계시받는다. 그러나 ‘클로드’라는 이름에 얽힌 진실은 카인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비밀스러웠는데. 정보상마저 ‘클로드’라는 성을 듣자마자 기겁을 하는 와중에, 그 이름의 주인을 찾아다니는 카인의 뒤로 수상한 그림자가 따라붙고. “날 왜 찾고 있지?” “……널?” 카인의 눈동자가 살짝 커졌다. 턱이 붙잡혀 있는 카인은 소년의 얼굴을 다시 한 번 힐긋 확인했다. “……네가?” 저 소년이 바로 내가 찾던 제르시안 델 클로드라고? ……생각보다 너무 어린데.

개구리가 된 황태자를 줍지 마세요! (15세 이용가)

카이세리온 제국의 황태자 나이젤. 그는 평범하게 눈을 뜬 어느 날, 자신이 개구리가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개구리로 변한 이유를 되짚어 보지만, 의심되는 것은 수도 없이 많고… 누군가의 악질적인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상황은 개구리로 변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이젤을 점점 더 고민하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황태자로서 예산 집행에 참여한 마르디니아 축제까지 코앞인 상황. 나이젤은 개구리에서 인간으로 돌아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을까? * * * “나이젤은.” 질문이 아닌, 통보에 가까운 어조. 이든은 그런 로웬의 무례함을 무시하며, 서류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대답했다. “안 오셨습니다.” “젠장.” 로웬은 낮게 욕설을 씹어뱉으며 초조한 듯 미간을 짚었다. 젠장? 서류를 넘기던 이든의 손이 멈칫했다. 로웬 애쉬필드는 평소와는 다르게 초조하고 불안해 보였다. 로웬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상태로 말했다. “나이젤이 사라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