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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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0
마왕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15세 이용가)
5.0 (1)

전 애인에게 아웃팅을 당한 은오는 며칠 전에 읽은 소설, <알파 황태자가 사랑하는 방법>에 빙의하게 된다. 은오가 빙의하게 된 인물은, 로웰 드 클라크. 소설 속 악역이자 미래의 마왕 펠릭스에게 살해당하는 조연이었다. 로웰은 단명하는 엔딩을 피하기 위해 펠릭스의 흑화를 막기로 결정하고, 호시탐탐 펠릭스를 노리는 세력들에게서 그를 구해 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임신하셨네요.” “네?” 악역을 교화시키기는커녕 그의 아이를 가져 버렸다! 고민하던 로웰은 결국 정면 돌파를 결정하고 펠릭스를 찾아간다. “펠릭스 대공님. 제가 당신의 아이를 가졌어요.” “뭐라고?” “저는 낳을 생각이에요.” 이렇게 된 이상, 그를 좋은 아버지로 만들 생각이었다. “대공님은 좋은 아버지가 되어 줄 거라 믿어요.” “그 아이를 나와 같이 키우겠다고 말하는 건가?” “당연하죠. 그럼 대공님께서는 무책임하게 아이를 버릴 생각이신가요?” 로웰을 경계하던 펠릭스도 마지못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데…. “로웰 어디 가는 거지?” “화장실에 가려고요.” “위험하니까 같이 가.” “화장실 간다니까요?” 원작의 펠릭스는 분명 이런 인물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 남자 왜 이렇게 나한테 집착하는 것 같지?

피곤한 악역에게도 사정이 있다
5.0 (1)

* 키워드 : 헌터물, 현대물, 판타지물, 배틀연애, 계약, 다공일수,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까칠공, 집착공, 연하공, 상처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남수, 헌신수, 상처수, 능력수, 오해/착각, 게임물, 사건물, 성장물, 3인칭시점 게임 속 주인공의 형이자 악역인 백우진. 그가 죽는 엔딩을 백 번 본 날, 알림이 도착했다. [백우진이 100번 죽었습니다. 히든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과금 망겜이 공짜로 이벤트를 보여 준다니, 마땅히 의심했어야 했다. 그렇지만 ‘예’를 누른 어리석은 자의 말로는 그 백 번 죽은 악역, 백우진으로 빙의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빙의하자마자 받은 퀘스트는 백우진을 죽인 동생 백소혁과 화해! 근데 뭐? 실패 시 페널티가 사망이야? 이 미친 데드 플래그를 뽑기 위해 급하게 사과의 말을 입에 올려 보지만……. [상태 이상 발동: ‘자격지심’으로 인해 해당 발언이 수정되어 상대에게 전달됩니다.] “무릎 꿇고 빌기라도 한다면 같이 살아 주지 못할 것도 없지.” 입 밖으로는 나가는 건 독설뿐이라 백소혁과는 오해만 쌓여 가고, 설상가상으로 메인 빌런 강권후의 어그로까지 끌어 버린다. “하는 짓이 제법 웃기니까 그 말대로 해 줄게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기분이 바로 이런 걸까? 제발 둘 다 나한테서 관심 좀 꺼라, 난 그냥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싶을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