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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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0
나만 회귀했냐고요

몬스터 웨이브로 죽기 직전 회귀한 주이환. 함께 회귀한 S급 친구 태성과 함께 멸망을 막기로 했는데, 놈의 기억이 송두리째 날아가고 말았다. “7년 안에 몬스터 웨이브가 오는데, 돈도 빽도 없이 그걸 막고 살아남으라고…?” 회귀하고 나니 이환은 모아놓은 돈도 하나 없는 사회 초년생에, 다정하던 친구 놈은 기억을 잃고 못돼처먹어서는 꼭 회귀 전과 다른 사람인 것처럼만 구는데…. “친구? 나는 이런 친구 둔 기억이 없다만. 악질 스토커가 아니고?” “내가 사람이 필요하거든. 그쪽이 제대로 된 가치를 보인다면야 좋은 상부상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세상을 구하며 제 인생도 지키고자 멸망의 이유에게 붙고 마는 주이환. 7년 전의 강태성은 대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던 걸까. 어제의 절친이 오늘의 빌런이 되어 앞길을 사사건건 방해한다면, 이 새끼를 죽여야 할까 살려야 할까.

지구 용사 은퇴 프로젝트

드디어 꿈꾸던 순간이 왔다. 회귀 후 개고생 끝에 헌터 협회 최고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S급 헌터 차의성이 슈트를 다듬고 환호하는 사람들에게로 다가가려던 순간. 콰아아앙! 갑자기 하늘에서 메테오가 쏟아졌다. [마왕에 의해 세상이 멸망했습니다.] [New! 임무가 추가되었습니다.] SAVE THE WORLD 지구를 지켜라! “허어어억!” 세상의 멸망과 함께 찾아온 2번째 회귀. 이번에도 마왕을 막지 못하면 마지막 삶이 날아간다는데. 결국 [용사]가 된 차의성은 [마왕]을 찾아 나서고, 평화로운 시골 동네 청세리의 작고 낡은 학교 건물 앞에서 장신의 남자를 목격한다. ‘……마왕 같은 걸 교사로 채용해도 되는 거냐?’ 마왕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이상한 핸디캡을 부여받은 차의성. 그는 과연 멸망을 막고 찬란한 S급 인생을 지킬 수 있을까?

망겜 속 괴이체가 되었다
5.0 (1)

나는 확실히 조난당했다 말 그대로다. 이건 꿈도 환각도 아니다. 나는 어쩐 일인지 [라 비다 블루]에 떨어졌고, 심지어 괴물이 됐다. 디스토피아 배경의 [라 비다 블루]에서 눈을 뜬 주오. 그는 자신이 게임의 호러 요소이자 몬스터인 ‘괴이체’에 빙의했음을 깨닫는다. 하필 이 게임의 주인공은 고려 시티의 용병, 진무해. 훗날 괴이체의 생성 원인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릴 인물이다. ‘이대로 죽고 싶지는 않은데. 어쩌지?’ 고민 끝에 주오는 주인공을 찾아 게임의 진행을 틀어 보기로 하는데……. ---- WELCOME TO LA VIDA :) ~15년 115일차~ ---- *키르릉-.* 기다림이 너무 길었다. 게임의 스토리가 시작되기까지, 15년이나 흘러 버렸다. * * * 참사가 일어난 공터 중앙에 인간형의 실루엣이 잡혔다. 생존자다. 진무해는 전방을 주시하며 천천히 공터로 향했다. 레이더가 알린 대로, 그곳엔 사람이 있었다. 멍하니 서서 하늘을 보고 있는 20세가량의 젊은 남성이. “사람이다.” 남자가 중얼거렸다. 꼭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간을 보는 조난자처럼.

우렁 스토커 3~4권 (완결)

*본 작품에는 스토킹 요소 및 무단 가택 침입과 관련된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으른미공 #형친구공 #우렁스토커공 #친구였공 #티키타카잘맞공 #명랑한데우울증수 #스토커요리에함락됐수 #직장인수우리 집엔 우렁각시가 산다.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우렁 스토커.어느 날부터 혼자 사는 정연의 빈집에 누군가 식사를 차려 놓기 시작한다. 그것도 취향에 쏙 맞는 메뉴들로만. 그는 위험하다고 느끼면서도 차려진 식사를 거절하지 않고, 어느새 스토커에게 ‘우렁이’라는 별명까지 지어 주며 그와 공존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의 앞에 과거의 지인들 두 사람이 나타나는데……. 등장 시기부터 어딘지 수상한 행적까지, 우렁 스토커로 의심되는 두 인물 도훈, 태건과 잘 지내면서도 진실은 알고 싶지 않은 정연. 그들 중 과연 누가 우렁 스토커일까?[미리보기]“개변태…… 아니, 스토커 님…… 듣고 계시는가요?”이왕 말 걸어 버린 거, 이 미친놈의 심중을 알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조심스레 캠을 올려다보았다. 그동안 어떤 흔적도 안 남기던 놈이 무슨 의도로 캠을 움직였는지 알아야 했다.지이이잉- 지이이잉-정말 미치고 팔짝 뛰게도 캠이 움직였다. 위아래로 움직였다. 고개를 끄덕이듯이. 듣고 있다고 말하는 듯이.“호오오오~ 호호호호호! 아! 듣고 계시는구나!”정신이 나갈 것 같아서 이마를 두들기던 손으로 뺨을 터뜨릴 듯이 쥐었다. 정말 간만에 내비친 극적인 감정 표현이었다. 지난 7주간 우렁이가 궁금하긴 했다. 한번 잡아다 대화라도 해 보고 싶었다. 왜 이 집에 들어오냐고. 왜 나한테 밥도 주고 약도 주고 그러냐고. 그러나 이런 식으로 소통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십, 하…… 우렁, 아니 스토커 님…… 그럼 그간 쭉 이렇게 제 캠으로 저를 훔쳐보신, 아니 관찰하신 건가요?”거품 물기 일보 직전에 간신히 진정하며 물어보았다. 나를 지켜보던 렌즈가 서서히 움직였다.지이이잉- 지이이잉-위아래로.“뒤지고 싶냐, 씹새꺄!”와작!돌려 차기를 맞은 캠이 부웅 날아가 벽에 부딪혀 떨어졌다.

나만 회귀했냐고요 외전

몬스터 웨이브로 죽기 직전 회귀한 주이환.함께 회귀한 S급 친구 태성과 함께 멸망을 막기로 했는데, 놈의 기억이 송두리째 날아가고 말았다.“7년 안에 몬스터 웨이브가 오는데, 돈도 빽도 없이 그걸 막고 살아남으라고…?”회귀하고 나니 이환은 모아놓은 돈도 하나 없는 사회 초년생에,다정하던 친구 놈은 기억을 잃고 못돼처먹어서는 꼭 회귀 전과 다른 사람인 것처럼만 구는데….“친구? 나는 이런 친구 둔 기억이 없다만. 악질 스토커가 아니고?”“내가 사람이 필요하거든. 그쪽이 제대로 된 가치를 보인다면야 좋은 상부상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결국 세상을 구하며 제 인생도 지키고자 멸망의 이유에게 붙고 마는 주이환.7년 전의 강태성은 대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던 걸까.어제의 절친이 오늘의 빌런이 되어 앞길을 사사건건 방해한다면, 이 새끼를 죽여야 할까 살려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