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아케
첼리아케
평균평점 4.63
알페가(Alphega) (15세 이용가)
5.0 (1)

#현대물 #오메가버스 #혐관 #배틀연애 백청 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숨은 후계자인 백강현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99%의 알파 특성과 1%의 오메가 특성을 가진 희귀 형질 보유자라는 것. 막강한 우성 알파로 살아왔던 그에게 권해일이라는 파란이 찾아왔다. "백강현 씨가 좋아 뒤질 것 같다고, 내가." 직진밖에 모르는 우성 알파 권해일은 어느덧 백강현에게 깊숙이 뿌리를 내렸고, "축하드립니다. 임신 6주차이시네요." 생각지도 못한 것까지 남겨 버렸다.

관계의 고리
4.5 (3)

신우서. 운명의 상대와 연결된 붉은 띠, 링. 왼손 약지에 붉은 링이 발현하게 되면 그 상대와 접촉을 하지 않는 이상 잠에 들 수 없다. 그리고 나는 5년 동안 짝사랑 하고 있는 상대의 형과 링으로 이어졌다. “우리 형 일인데……. 왼손 약지에 링이 생겼대.” 그렇게 왼손을 쫙 펼쳐서 약지를 가리키지 않아도 알아. 나도 그렇거든.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손끝이 저렸다. 주먹을 꽉 쥐며 저릿한 감각을 잊어보려 했지만, 손바닥에 손톱이 박혀 드는 아픈 느낌이 가슴을 찔러대는 따끔거림과 닮았다는 것만 인식할 뿐이다. “상대를 못 찾아서 요 며칠간 죽어가더라. 도저히 잠을 못 자겠나 봐.”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하나뿐이었다. “상대를 빨리… 찾아야겠네.” *** 강지건. 친동생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마음을 억누르기를 3년. 자신의 약지에 있는 링과 같은 것이 그 아이의 왼손에 자리한 것을 발견한다. ‘놓고 싶지 않아.’ 우서의 손을 잡은 내 손가락 사이로 그의 약지에 한 줄로 새겨진 붉은 링이 보였다. 그 링을 보자마자 희열에 가까운 벅찬 감정이 차올랐다. 신우서와 연결된 그 붉은 줄 하나가 내 답답한 가슴속 어딘가를 차곡차곡 무너뜨렸다. 부서진 틈새로 빠져나온 시커먼 뱀 한 마리가 이걸 기회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루 한 시간이어도 좋아. 같이 자자.” 그 시간 동안 난 우리가 가진 형식적인 링의 형태를 바꿔볼 생각이다. 신우서가 바라지 않더라도.

관계의 고리
4.5 (3)

신우서. 운명의 상대와 연결된 붉은 띠, 링. 왼손 약지에 붉은 링이 발현하게 되면 그 상대와 접촉을 하지 않는 이상 잠에 들 수 없다. 그리고 나는 5년 동안 짝사랑 하고 있는 상대의 형과 링으로 이어졌다. “우리 형 일인데……. 왼손 약지에 링이 생겼대.” 그렇게 왼손을 쫙 펼쳐서 약지를 가리키지 않아도 알아. 나도 그렇거든.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손끝이 저렸다. 주먹을 꽉 쥐며 저릿한 감각을 잊어보려 했지만, 손바닥에 손톱이 박혀 드는 아픈 느낌이 가슴을 찔러대는 따끔거림과 닮았다는 것만 인식할 뿐이다. “상대를 못 찾아서 요 며칠간 죽어가더라. 도저히 잠을 못 자겠나 봐.”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하나뿐이었다. “상대를 빨리… 찾아야겠네.” *** 강지건. 친동생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마음을 억누르기를 3년. 자신의 약지에 있는 링과 같은 것이 그 아이의 왼손에 자리한 것을 발견한다. ‘놓고 싶지 않아.’ 우서의 손을 잡은 내 손가락 사이로 그의 약지에 한 줄로 새겨진 붉은 링이 보였다. 그 링을 보자마자 희열에 가까운 벅찬 감정이 차올랐다. 신우서와 연결된 그 붉은 줄 하나가 내 답답한 가슴속 어딘가를 차곡차곡 무너뜨렸다. 부서진 틈새로 빠져나온 시커먼 뱀 한 마리가 이걸 기회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루 한 시간이어도 좋아. 같이 자자.” 그 시간 동안 난 우리가 가진 형식적인 링의 형태를 바꿔볼 생각이다. 신우서가 바라지 않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