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빙의물 #서양풍판타지 #코믹/개그물 #성장물 #일상힐링물 #미남공 #병약수 ‘아, 꿈인가?’ 무슨 이런 꿈을 다 꾼담. 그는 손을 들어 얼굴을 만져보았다. 제 것이 아닌 것처럼 부드러운 뺨을 살짝 꼬집자, 꿈이 아니라고 알려주는 미미한 통증이 느껴졌다. [체력이 1만큼 깎입니다.] [체력이 고갈되어 정신을 잃습니다.(최대체력:1)] ……뭐, 씨발? 새로 얻은 몸은 끔찍하게도 심약하고 여렸다. 작은 충격에도 픽픽 쓰러지고, 그에 주위 사람들은 싸고돌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니 아주 환장할 지경이다. 분명 죽었다 생각했는데……. 차 사고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듣도 보도 못한 게임 속에 들어와 있었다. [아인스 루트가 당신을 사랑스럽다고 여깁니다. 금단의 사랑, 형제 루트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예/아니오)] 씨발 놈아! 미쳤냐! 네 동생을! 쳐돌았나! 심지어 이건 그냥 게임도 아닌, 좆같은 호모 미연시 게임 속인 모양이다. 공략 인물들은 시도 때도 없이 호감도를 올려 대고, 제리는 이 기상천외한 세계를 바꿔 보기로 하는데…….
#차원이동 #가이드버스 #쌍방구원물 #수한정다정공 #능글맞공 #수에게만반응하공 #비밀을숨기고있공 #철벽수 #특별한능력있수 #가이딩은그저그렇수 #비밀있수 “뺏기면 안 돼요, 나인. 최선을 다해 지켜 줘요. 난 이제 당신 거니까.” 마법사 황실의 마력 없는 황자 나인. 그는 여행을 떠나려는 길 의문의 그림자에 잡혀 다른 세계로 떨어진다. 낯선 세계에 적응하려 애쓰는 나인 앞에 어느 날 능력 좋고 성격 나쁜 에스퍼 애쉬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나인을 구해냈고, 원래 세계로 돌려보낼 수도 있다며 나인에게 전담 가이드가 되어 달라고 끈질기게 부탁한다. 결국 두 사람은 페어 계약을 맺게 되는데…. 과연 나인에게 집착하는 애쉬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미리보기] “욕구 불만이면 나한테 말을 하지 그랬어요.” “…….” “내가 이 한 몸 바쳐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을지도 모르는데요….” 남자는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농담을 하며 금방이라도 셔츠 단추를 다 끄를 것처럼 쇄골 아래로 손을 가져가는 시늉을 했다. 경찰관들이 낄낄 웃는 소리가 요란해진다. 서 내에 웃음꽃이 폈다. 이들의 모욕을 참다못한 나인은 한껏 붉어진 얼굴로 소리쳤다. “그런 게 아니라니까!” 나인은 당당했다. 맹세컨대, 그는 마약이니 최음제니 하는 불법 약물을 만든 적이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죄목을 뒤집어쓰고 갑자기 끌려온 것도 어이없는데…. “나인.” “아시잖아요, 저는 진짜…!” “그래서 그새 갈아탈 사람은 찾았나요?” 남자가 목소리를 낮추어 소곤거렸다. 역시나 그에게는 용건이 달리 있었던 것이다.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나인의 눈동자에, 남자가 목을 울려 작게 웃었다. “없었죠?” “…….” “내가 그랬잖아요…. 당신에겐 지금 나밖에 없다고.”
*본 작품은 [연애게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본 작품은 채팅의 재미와 게임 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본 작품의 ‘외전 2’는 15세 이용가입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구별님 설마 저 좋아하세요?” MMORPG 게임 ‘일루전’의 뉴비 neutaaaa(이여운)는 길드 가입을 신청했다가 영문도 모르고 ㅈi9별(윤지구)에게 공격을 당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사라진 어이가 돌아오기 전 ㅈi9별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neutaaaa에게 사과를 받아 달라며 커플을 신청하는데…? 한편, 취업과 함께 새로 이사하게 된 여운은 유난스레 까칠한 이웃집 남자를 만나게 된다. ㅈi9별과 neutaaaa, 그리고 윤지구와 이여운. 상반된 두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게임빙의물 #히든루트개방 #꼬마도련님공 #고슴도치공 #쑥쑥자라공 #햇살다정수 #포기는없수 #몸을아끼지않수 ‘한 달 안에 호감도 100 달성…. 가능한가?’ [현재 헤일런의 호감도는 -103입니다.] 시스템의 환생 트럭 조준 실수로 조기 사망자가 된 차현. 남은 수명을 소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는 악명 높은 공포 게임 ‘헌티드 하우스’에 빙의된다. 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미스터리 저택에 들어가는 것까지는 수월했지만, 메인 퀘스트인 NPC 헤일런의 호감도 올리기는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것 같다? 게다가 밤에는 미남자 유령이 나타나 차현을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미리보기] “다녀오겠습니다!” “……!” 나는 곧바로 계단을 세 개씩 뛰어오르며 헤일런의 방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손님!” 하고 뒤늦게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난간을 짚고 아래를 내려다보자, 사람들이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날 보고 있었다. ‘표정이 다들 왜 저러시지.’ 나는 어리둥절했다. 왜인지 안절부절못하는 그들을 대표해 집사장님이 내게 말했다. “가시는 김에 도련님께 식사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여쭤봐 주겠습니까?” 헤일런도 데리고 오라는 소리구나. 그거야 쉽…… 지 않겠지만 넵, 해 보겠습니다!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복도를 지나쳤다. 똑같이 생긴 문을 여러 개 지나 헤일런의 방문 앞에 선 나는 손등으로 문을 똑똑 두드렸다.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나는 방문을 잠그고 틀어박힌 사람을 밖으로 꺼내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용병단에서 잠귀 어두운 사람들 잠을 내가 깨워야 할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 특별한 방법은 아니었다. 그냥 나올 때까지 계속 문을 두드리면 된다. 아무리 잠귀가 어두운 사람이라도 내 근성은 절대 이기지 못했다. 문 열어! [헤일런의 호감도가 떨어집니다. -1] 결국, 1분 만에 문이 벌컥 열렸다. “뭐 하는 거야. 미쳤어?” 나는 문틈으로 씩씩거리는 헤일런의 모습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왔다. 조금 전까지 누워 있다가 일어난 것인지 밝은 갈색을 띠는 머리카락이 부스스하게 뻗쳐 있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혹시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안 먹어.”
*본 작품은 [연애게임]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작품입니다.*본 작품은 채팅의 재미와 게임 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쌍방삽질(?) #이중삼중오해 #대화많이함 #의문의오해 #이속에미친공 #까칠한데이상하게허당이공 #어그로만렙공 #실력안느는뉴비수 #게임내철벽수 #무자각다정수 #맑은눈의광인수“지구별님 설마 저 좋아하세요?”MMORPG 게임 ‘일루전’의 뉴비 neutaaaa(이여운)는 길드 가입을 신청했다가 영문도 모르고 ㅈi9별(윤지구)에게 공격을 당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사라진 어이가 돌아오기 전 ㅈi9별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neutaaaa에게 사과를 받아 달라며 커플을 신청하는데…?한편, 취업과 함께 새로 이사하게 된 여운은 유난스레 까칠한 이웃집 남자를 만나게 된다.ㅈi9별과 neutaaaa, 그리고 윤지구와 이여운. 상반된 두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미리보기]“지구별님 설마 저 좋아하세요?”-예? 제가 미쳤어요?아니, 그럼 대체 왜? 여운은 곤란한 얼굴로 마우스에서 아예 손을 떼버렸다.-커플 효과 받으면 좋잖아요. 제가 설마 남자끼리 진짜 사귀자고 하겠어요? 진짜 대가리에 총을 맞지 않고서야…. 저 게이 아니거든요? 진짜 절대 아니거든요. 저 남자 진짜 완전 싫어하거든요? 저 남고 나왔는데 그때 결석 수도 장난 아니거든요. 보실래요? 전 저희 형이랑도 말 잘 안 하거든요? 그쪽은 설마 게이예요?“아니, 저는….”얜 갑자기 말을 왜 이렇게 열심히 해? 여운은 폭탄처럼 우다다다 쏟아지는 목소리에 당황해 멍한 눈만 끔뻑였다. 지구별은 대답이 없는 여운을 잠시 기다리다, 퉁명스럽게 말했다.-어차피 맨날 던전 돌 때도 저랑 돌잖아요.“아, 됐어요. 다른 사람이랑 해요! 멀리 있다가 범위 겹쳐질 때 하트 표시 뜨는 거 징그러우니까.”-하, 저도 완전 징그럽거든요? 이건 효과 때문에 어쩔 수 없이…!부가효과 난 잘 모르겠던데. 속도도 그렇고 공격력도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오르는 낌새는 안 보였다. 그것보다는 커플이 일정 범위 내로 들어오면 뜨는 하트 뿅뿅 이펙트가 정말 참기 힘들 뿐이었다.[길드]할로윈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인던 돌고 계신 분?[길드]박휘벌래: ? 왜여? 저랑 냥님 돌고 있긴 한데… 이제 막 다 끝났음[길드]포세이돈대장: 그럼 전부 길드룸으로 집결시킬게요[길드]박휘벌래: ?? 먼 일 생겼어요?[길드]완두완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드]냥이냥나냥: ㄷㄷ??‘포세이돈대장님께서 전원집결을 사용하셨습니다. 수락하시면 길드 룸으로 이동됩니다.’여운의 모니터 창 위로 웬 메시지가 하나 떠올랐다. 수락 버튼을 눌렀지만, 이미 여운은 길드 룸 안에 있는 탓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 길드원들은 양배추 밭에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내밀고 있는 지구별을 보며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길드]포세이돈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드]박휘벌래: #구질구질남 #재회 #후회남[길드]완두완댜: 구질구질남ㅋㅋㅋㅋㅋㅋㅋㅋ[길드]박휘벌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길드]할로윈가지: 아니 둘이 진짜 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드]냥이냥나냥: 아까 헤어져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드]al0h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ㅉㅉ“…….”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왔다. 진짜 뭐 하자는 거지? 본인이 벌인 일이면서 뭐가 웃긴지 지구별이 귓가에서 키득대는 소리가 들렸다. 여운은 침착하게 생각한 뒤 입을 열었다.“거절하면 어떻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