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소년은 마법을 마스터하기로 결심했다――. 저주로 방대한 축복(마력)을 손에 넣은 소년의, 재시작 판타지! "이대로는 길어도 반년일 겁니다." 그날, 타고난 '저주'를 왼쪽 가슴에 품은 제3왕자 칼루스는 10살의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눈앞에 닥쳐온 죽음에 절망하는 그였으나, 현자 골리가 나타난 것을 계기로 인생이 뒤바뀐다. 어둠을 물리치고 저주를 정화할 수 있는 빛 마법을 익히기 위해 골리의 제자가 된 칼루스. '축복과 저주는 서로 같은 존재'. 저주로 고통받은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방대한 마력이라는 축복을 받은 그는 평범한 사람은 볼 수 없는 정령을 볼 수 있게 되고, 그 뒤에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가는데―. 이것은 죽음의 저주를 품은 다정한 소년이, 축복 속에서 평범한 생활을 되찾을 때까지의 영웅담. #회귀물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