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진 날.인류가 패배한 날.눈앞에 끝없이 떠오르는 메시지.[…가 파괴되었습니다.][…가 파괴되었습니다.][…가 파괴되었습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대장장이 쪽 직업을 더 깊이 파고들었어야 했는데….”뒤늦은 후회 속 다시 눈을 뜬 곳은 7년 전.모든 비극의 원점, 《레피온》.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오직 하나.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무구.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존재 자체가 ‘끝’인 무기.그것으로 영웅들을 무장시키고, 누구도 장비 탓에 죽게 두지 않는다.단순한 제작자가 아닌,올마스터가 되어,멸망의 운명을 다시 벼려낸다.이번엔 내가 만든 무구가 세상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