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플레임(Love Flame)> [그렇게는 못 하겠어!] 그는 신음하듯 말하고 마린에게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머리가 뒤로 젖혀져 목이 아팠다. 탐욕스러운 키스가 부드러워지면서, 마침내 감미로운 요구를 해왔다. 마린은 눈을 감고 그만 브레이즈에게 기대고 말았다. [어쩔 수가 없어. 언제 내게로 오겠나, 마린] (중략) 마린은 브레이즈이 머리를 끌어안고 있던 손을 내려 그의 가슴에 대었다. [전 당신 것이 될 수 없어요. 나에게 자신을 지키도록 해주세요. 당신은 하마터면 나를 파멸시킬 뻔했어요......두번 다시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