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첫 만남> 대학에 입학하며 엄마의 고향인 예주로 간 레미는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을 앞두고 가슴이 부풀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훈남 선배마저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자, 드디어 인생에 꽃길이 펼쳐졌다고 생각했다. 너무 달콤해 입안이 달달해진 것만 같은 행복이 쓰디쓴 절망으로 변하는 순간, 그녀의 앞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새로운 세상에 스무 살의 엄마와 만난 레미는 엄마를 위해 미래를 바꾸리라 다짐한다. 과연 그녀는 마음먹은 대로 그것들을 이룰 수 있을까?
<나만 없어 남편> 맞선의 굴레에 빠져 도무지 나타나지 않을 것만 같은 님을 기다리다 흑화 된 여인 한이서. 형의 맞선녀로 처음 만났던 그녀와 뜻밖이 자리에서 다시 재회한 선은 그녀에게 선뜻 거래를 제안한다. 매력적인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첫사랑에 실패하고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로 인해 얼음 가면을 쓰고 사람을 믿지 않는 여자. “어쩌면 우리의 시작이 오늘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그들은 모르는 둘만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