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P. 러브크래프트
H. P. 러브크래프트
평균평점
우주에서 온 색채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3

<우주에서 온 색채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3> “러브크래프트 서클”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군의 작가와 그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려는 시도입니다. 1927년 작품으로, 같은 해 9월 《어메이징 스토리스 Amazing Stories》에 실렸습니다. 러브크래프트는 개인 서한에서 “내가 창조한 대부분의 괴물들은 내가 원하는 우주적 주제 의식을 만족스럽게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유일하게 자부심을 느끼는 「우주에서 온 색채」에서 색으로 표현된 존재만은 예외입니다.”라며 이 작품을 최고라고 자평했다고 하죠. 평단과 독자들도 이 작품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으로 화답했습니다. 이런 호평을 받은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크툴루의 부름」 이후 후기 작품의 중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은 공포와 SF의 결합이 본격화되고 정점에 오른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불쑥 우주에서 찾아든 색채는 순박한 농부 나훔과 그의 가족을 파멸시킵니다. 색채는 나훔의 파멸에 대해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동정하지도 않죠. 러브크래프트는 냉정하고 거대한 우주와 상대적으로 나약한 인간 사이에 색채라는 실체 없는 분위기를 주입함으로써 긴장감을 이끌어갑니다. 러브크래프트의 말대로 “분위기”로 승부하고,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세계문학 단편선 07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세계문학 단편선 07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에드거 앨런 포를 계승한 20세기 공포문학의 제왕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그가 펼쳐 보이는 코스믹 호러의 일대 장관! ‘인류의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감정은 공포다. 그리고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문학에서의 초자연적인 공포」라는 글에서 내린 이 정의만큼 공포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문장도 없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계승자로 20세기 공포문학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러브크래프트는 공포의 본질을 꿰뚫은 통찰력을 문학에 관철하고 실현시킨 작가이다. 살아생전 출판사에 투고하는 원고마다 출간을 거절당하고 대중들의 무관심 속에서 불우한 짧은 삶을 마쳤지만 현대 공포문학과 환상문학, 그리고 대중문화 전반에 끼친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스티븐 킹, 클라이브 바커, 로버트 블로흐와 같은 저명한 공포소설가들,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리얼리즘의 선구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조지 마틴, 레이 브래드버리에 이르는 작가들을 비롯하여 앨런 무어, 닐 게이먼, 이토 준지, 기예르모 델 토로, 존 카펜터, 스튜어트 고든에 이르기까지, 미술과 만화와 영화 장르의 장인들에게도 러브크래프트의 코스믹 호러는 창작의 영감을 얻는 원천이 되었다.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크툴루 신화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도약하여 끊임없이 성장하고 재생산되는 문화적 ‘오픈 소스’로서의 생명력을 획득했고, 크툴루를 비롯해 가상의 도시 아컴은 만화, 게임, 음악 등의 서브컬처에서 무수히 변주되면서 그 자체로 살아 진화하는 공간이 되었다. 금지된 마법의 지식의 담긴 가상의 책 『네크로노미콘』은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서 열람 문의가 꾸준히 들어올 만큼 실존하는 책으로 믿어질 뿐 아니라 아예 그 이름을 내건 위서들이 실제로 제작되어 판매되기도 한다. 러브크래프트의 문학은 바야흐로 환상이 실재가 되고 실재가 환상이 되는 사차원적 세계이다. 이처럼 현대에 들어 러브크래프트의 공포문학은 그 파급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7세기 청교도 이주자들이 식민지를 건설했던 뉴잉글랜드 지역의 유서 깊은 가문에서 태어난 러브크래프트는 미국 고딕문학의 선배인 너새니얼 호손과 특히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세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옥과 심판의 묵시에 대한 청교도적인 두려움을 깔고 있는 호손과 포의 작품들처럼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 역시 기독교적인 최후의 심판의 영향이 짙게 깔려 있다. 낡은 저택, 고성, 폐허, 황폐한 자연 등 인간 문명의 쇠락과 몰락을 암시하는 배경들은 현대인들이 오래되고 잊혀진 역사와 만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러브크래프트 소설에서의 고딕적인 배경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그 자체로 작품의 주제이고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독자에게 말을 거는 주체이다. 러브크래프트 공포문학의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SF적인 소재이다. 어릴 적부터 천문학과 화학에 심취했던 러브크래프트는 과학을 작품의 주요 모티프로 삼았고 그의 작품 중 상당수는 SF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운석 충돌로 황폐해진 한 농장의 일대기를 그린 「우주에서 온 색채」는 천문학적 통찰을 토대로 바이러스나 핵으로 초토화되는 인류의 자화상을 예견한 수작이다. 고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신 제의의 공포를 담은 「벽 속의 쥐들」은 한 가문의 몰락에 관한 일대기를 다윈주의 이론으로 해석하는 독창성을 발휘한다. 「금단의 저택」은 뱀파이어 이야기에 물리학과 화학의 견지를 차용한 독특한 SF이며, 「시체를 되살리는 허버트 웨스트」는 『프랑켄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의학도의 실험을 통해 생명과 죽음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대표작 「크툴루의 부름」에서는 프레이저의 『황금 가지』에서 시작되는 고대 종교와 민속에 대한 폭넓은 인류학적 관심을 선보인다. 크툴루 신화로 대표되는 고대 종교와 신화, 주술에 관한 관심은 러브크래프트의 문학 세계를 이루는 요소 중 가장 독특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크툴루, 아자토스, 요그 소토스, 니알라토텝과 같은 러브크래프트 작품 속 일련의 신들은 인간에 대한 우주의 잔혹한 무관심을 표상하는 외계 존재일 뿐 사실상 신이라고 할 수 없다. 인간과 그들의 운명을 의인화한 그리스 신화의 신들 또한 공명정대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속 신들은 인간적인 요소조차 전혀 없는 그저 사악한 악령일 뿐이다. 그들을 신으로 섬기는 고대 종교와 제의는 그들의 사악한 의지를 어떻게든 달래기 위한 절망적 노력에 불과하다. 인간에 대해 악의를 갖고 그들을 파멸시키려는 거대한 힘은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오직 사악한 악의로만 암시된다. 거대하고 불가해한 신화와 우주의 암흑의 힘은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한다. 그들은 모두 인간에게 적대적이다. 그 적대는 어떤 신의 섭리나 선악에 따른 천벌도, 단죄도, 복수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아니다. 태곳적 존재들과 미지의 것들이 대체 무엇을 원하고 왜 인간을 파멸로 몰아가는지 독자들은 알 수 없다. 고딕문학의 전통에 과학과 신화학을 결합시킨 러브크래프트의 공포문학은 미증유의 공포를 창조해 현재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을 전율하게 만들고 있다. 공포는 미지의 것으로부터 온다. 인간 게놈 지도가 분석되고 태양계 저 너머까지 탐사선을 쏘아 보내는 등 과거에 미지의 것에 속했던 영역들이 속속 인간 지식의 체계로 수렴되고 있다. 신화와 종교에 의존했던 인간의 기원과 우주의 모습에 관해 과학은 상당할 정도로 그 답을 제시해 놓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지식의 발전으로도 파악할 수 없는 신화와 종교의 영역, 파멸에 대한 두려움 등은 인간 무의식 깊숙한 곳에 잠재되어 있다. 러브크래프트의 공포문학은 해소할 길 없는 인간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환기하게 만드는 강력한 촉매이다. 이 책에 실린 13편의 단편들은 영원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미국 문학의 정전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는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에서 펴낸 러브크래프트의 『이야기들Tales』에 수록된 22편의 엄선된 단편 중에서 단편소설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들을 뽑은 것이다. 방대한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 가운데서 가장 핵심적인 작품들로 러브크래프트의 공포문학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길잡이의 역할을 할 것이다. -본문에서- 우리가 각오를 단단히 하지 않았더라면 거기서 펼쳐진 광경에 대경실색했을 것이다. 타일 바닥에 난 사각형 구멍 너머로 돌계단이 하나 나타났는데, 심하게 닳아 있는 그 계단 위에 인간 혹은 유인원의 해골들이 잔뜩 널려 있었던 것이다. 충격적인 공포에 빠진 듯한 자세로 전체 골격을 유지하고 있는 해골들도 있고 낱낱이 해체된 해골들도 있었는데, 하나같이 쥐에 갉아 먹힌 흔적이 있었다. 두개골 부분을 보니 모두 지능이 낮은 크레틴병 환자나 원시 유인원의 뼈 같았다. - 「벽 속의 쥐들」 나는 온몸이 얼어붙었지만 달아나려는 시도는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비틀비틀 뒷걸음질 쳐도 저 소리 없는 괴물이 내게 건 마법은 깨지지 않았다. 시야가 흐릿해진 덕분에 처음 목격했을 때만큼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한 번 깜빡이지도 않고 나를 빤히 노려보는 멀건 두 눈동자에서 시선을 뗄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손으로 눈을 가리고 싶었지만 너무 충격을 받아 팔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다가 발이 몇 발짝 앞으로 디뎌져 썩은 고깃덩어리 같은 그 괴물에 더욱 가까워졌다. 놈이 내뿜는 텅 빈 숨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아서 미쳐 버릴 지경이었다. 그래도 거리를 바싹 좁혀 오는 괴물을 떨쳐 내려고 가까스로 한 손을 내밀 수는 있었다. 그 악몽 같던 순간, 황금 아치 아래로 괴물이 내뻗은 썩어 문드러진 앞발이 내 손과 닿았다. - 「아웃사이더」 남자는 내 손을 붙잡더니 고약한 악취가 풍기는 서재의 기다란 한쪽 벽에 있는 두 창문 중 하나로 나를 데려가려 했다. 장갑을 벗은 그의 손가락이 닿자마자 내 온몸은 싸늘하게 식는 듯했다. 남자의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한 데다 얼음장처럼 차가웠기 때문이다. 하마터면 그의 손을 뿌리치고 뒷걸음질을 칠 뻔했지만, 현실의 공허한 공포를 떠올린 나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어디건 그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 보기로 결심했다. - 「그 남자」 박사의 기벽 역시 갈수록 심해져만 갔다. 다양한 이국의 향신료와 이집트 향료를 애지중지 모아들이는 바람에 방에서 마치 파라오 왕릉의 납골당 같은 냄새가 풍겼다. 게다가 실내 온도를 지금보다 더 낮춰야 한다고 우기더니, 내 도움을 받아 암모니아 배관을 늘리고 냉각장치와 펌프를 개조해서 기온을 1도에서 4도 사이로 낮추었다가 급기야 영하 2도까지 내리기도 했다. 물론 욕실과 연구실 쪽은 물이 얼거나 화학 실험에 지장이 생기면 안 되니 덜 춥도록 신경 써야 했다. 옆방에 사는 사람이 샛문에서 냉기가 새어 든다고 불평을 한다기에 내가 두꺼운 커튼을 달아 주기도 했다. 무뇨스 박사는 어떤 기괴하고 병적인 공포에 점점 더 시달리는 듯 보였다. 그는 끊임없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조심스럽게 매장이나 장례 절차를 언급하면 공허하게 웃기만 했다. . - 「냉기」 그중에서 <수업>이라는 제목의 그림은…… 생각만 해도 미칠 것 같아! 상상이 되나? 개처럼 생긴 추악한 괴물들이 교회 묘지에 빙 둘러앉아 어린아이에게 시체 먹는 법을 가르치는 광경이! 그건 자네도 잘 아는 옛날이야기를 비틀어 표현한 그림이었네. 왜, 못된 요정들이 인간 아 기를 훔치고 대신 자기 아기를 요람에 두고 간다는 전설 있잖나. 그렇게 사라진 아기들이 자라서 어떤 존재가 되는지를 보여 주는 그림이었던 거야. 그제야 나는 픽먼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간과 괴물의 얼굴이 서로 닮았다는 걸 깨달았네. 픽먼은 반쯤 인간인 존재들이 서서히 완전한 괴물로 변해 가는 과정을 그려서 진화를 냉소적으로 비꼬고 있었어. 개 형상의 괴물이 인간이 진화한 존재라는 뜻이었지! - 「픽먼의 모델」 나는 기쁨에 겨워서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에드워드의 병실로 들어서자마자 당황하고 말았다. 환자는 자 리에서 일어나 정중한 미소를 지으면서 내게 손을 내밀었지만, 나는 에드워드의 본성과 판이하게 어긋나는 기묘한 활기를 즉시 알아볼 수 있었다. 내가 이전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던, 에드워드가 아내의 영혼이 침입한 상태라고 주장했던, 바로 그 모습이었다. 애시내스나 이프리엄과 너무도 닮은 번뜩이는 눈동자며 굳게 다문 입술, 악의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암울하고 조롱기 어린 목소리까지. - 「현관 앞에 있는 것」 내가 그 오래된 숲과 언덕으로, 그 어두컴컴한 혼돈 속으로 걸어 들어갈 일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다. 그 저주받은 회색 황야의 무 너져 내린 벽돌과 석재 옆에 있는 시커먼 우물 곁을 지나갈 일도 없을 것이다. 곧 저수지 공사가 시작되면 모든 비밀은 깊은 물속에 영원히 잠 길 테지만, 그렇게 되어도 그 지역에는 절대로 발을 디디지 않을 생각이 다. 특히 불길한 별이 뜨는 밤 시간에는. 그리고 누가 억만금을 준다 해도 아컴에 들어오게 될 수돗물은 결코 마시지 않을 것이다. - 「우주에서 온 색채」 블레이크는 자기도 모르게 상자 안의 돌을 다시 쳐다보았다. 그러자 머릿속에 기이하고 장엄한 풍경이 흐릿하게 떠올랐다. 예복을 입고 두건을 쓴 무리가 행렬하는 장면이었는데, 체형을 보아하니 다들 인간이 아니었다. 그들이 바라보는 광활한 사막에는 하늘까지 우뚝 솟은 조각된 돌기둥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었다. 캄캄한 심해에 잠겨 있는 탑과 성벽 도 보였다. 차가운 자줏빛 아지랑이와 검은 안개가 피어오르는 우주의 소용돌이도 보였다. 그리고 무한한 어둠의 심연이 언뜻 보였다. 형체가 확실한 물질이든 불확실한 물질이든 오로지 공기의 흔들림으로만 식별할 수 있는 그 암흑의 세계는 막강한 힘의 법칙이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곳으로, 세상의 모든 역설과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인간에게 내밀고 있는 듯했다. . - 「어둠 속의 손님」 -시리즈 소개-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문학 출판의 명가 현대문학에서 <세계문학 단편선> 2차분으로 ‘SF의 아버지’라 불리는 허버트 조지 웰스와 공포소설의 제왕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선집을 펴낸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포커스를 맞춘 이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여태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러브 크래프트 전집 1

<러브 크래프트 전집 1>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공포 문학의 아버지로 인정받는 작가 H.P. 러브크래프트! 인간이 가진 공포의 근원을 파헤치는 그의 작품 세계! 기괴한 작풍과 독특한 생활로 인해 당대 괴팍한 은둔자, 정신이상자에 동성연애자로 매도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활동하는 모든 공포 작가들의 대선배로 추앙받고 있는 작가. 대개의 초기 공포 소설이 잔혹함이나 범죄, 심령 등을 다룬 것에 비해 그의 소설은 인간이 가진 공포의 근원을 파헤쳐 전혀 생소한 성질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으로 이름 높다. 끔찍하고 매우 부자연스러우며 외계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 스타일은 Lovecraftian horror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은 크게 공포와 판타지를 큰 축으로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요소가 혼합된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 대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분류하기란 어렵다. 러브크래프트식 공포는 전통적인 고딕 소설, 공포와 SF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 세계로 나눌 수 있으며, 여기에는 크툴루 신화와 코스믹 호러의 작품들이 속한다. 크툴루 신화는 인류 이전에 지구엔 외계에서 온 매우 강력한 존재들이 있었고, 고대의 신화와 전설이 이 존재들을 암시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깊은 바다 밑에 있는 그들은 때가 되면 다시 깨어나 지구에 엄청난 재앙을 안긴다는 이야기. 생전에 그의 작품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사후에 점점 유명해져서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문화적 기호로 등장하게 된다."

러브크래프트 전집 1~7권

<러브크래프트 전집 1~7권 세트> 모든 공포 작가들의 대선배로 추앙받고 있는 작가. 대개의 초기 공포 소설이 잔혹함이나 범죄, 심령 등을 다룬 것에 비해 그의 소설은 인간이 가진 공포의 근원을 파헤쳐 전혀 생소한 성질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으로 이름 높다. 끔찍하고 매우 부자연스러우며 외계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 스타일은 Lovecraftian horror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은 크게 공포와 판타지를 큰 축으로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요소가 혼합된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 대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분류하기란 어렵다. 러브크래프트식 공포는 전통적인 고딕 소설, 공포와 SF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 세계로 나눌 수 있으며, 여기에는 크툴루 신화와 코스믹 호러의 작품들이 속한다. 크툴루 신화는 인류 이전에 지구엔 외계에서 온 매우 강력한 존재들이 있었고, 고대의 신화와 전설이 이 존재들을 암시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깊은 바다 밑에 있는 그들은 때가 되면 다시 깨어나 지구에 엄청난 재앙을 안긴다는 이야기. 생전에 그의 작품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사후에 점점 유명해져서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문화적 기호로 등장하게 된다.

크툴루의 부름

<크툴루의 부름> 빛의 톨킨에게 가운데 땅이 있다면 어둠의 러브크래프트에게는 크툴루 신화가 있다!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작이자 그의 상징 같은 작품! 태초에 외계에서 온 강력한 존재들이 깊은 바다 밑에 잠들어 있다. 그중 하나가 크툴루다. 신으로 또는 악마로 불리며 인간에게 꿈으로 계시하는 그들이 언젠가 다시 깨어나는 날 지구에는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이다. 생전에 그의 작품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지만, 사후에 소설, 영화,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끔찍하고 부자연스럽고 묘하게 일그러진 러브크래프트식 공포를 즐겨라!

The Alchemist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046)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Alchemist]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러브크래프트 단편선

<러브크래프트 단편선> 공포 문학의 거장이 자아내는 미지의 공포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인 ‘미지의 공포’를 묘사하면서도 결코 사실감과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러브크래프트의 그러한 장기는 <금단의 저택>에 드러나는 저택 내부와 외부의 상세 묘사, 저택에 살던 가문의 연대기, <픽먼의 모델> 에서 나타나는 꼼꼼한 사실주의에 대한 찬양 등에서 나타난다. 자세한 묘사로 생생한 현실감을 전달함으로써 인간의 미지를 향한 깊숙한 공포가 더욱 효과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공포 문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독자라면 러브크래프트가 자아내는 무시무시한 세계에 빠져들기를 권한다. 고대의 초자연적 공포와 과학적인 인간 본 단편선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고대의 초자연적 공포 앞에 놓인 논리적이고 지적인 인간들이다. 그 무대가 뱀파이어가 나온다는 소문이 자자한 저택이든, 수상쩍은 예술가의 어두컴컴한 작업실이든, 되살아난 망자가 누워 있는 해부대든, 찬 바람이 끊이지 않는 기괴한 방이든 등장인물들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미신 그 자체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논리를 동원해 부정하거나 탐구하는 자세로 공포에 맞서지만 미지의 공포가 정체를 드러내는 일은 드물다. 작품 전체에 깔려있는 이러한 무력감과 정체불명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 또한 오래된 미신과 과학의 발전이 뒤죽박죽 뒤섞인 시대상, 전쟁으로 황폐해진 시대정신이 잘 반영되어 있어 당대의 분위기를 읽어보는 재미 역시 존재한다. 책 속 한 구절 - 시체가 이성과 분별력을 갖춘 채로 말을 했다는 사실은 소생의 시약이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뜻이었고, 대성공을 깨닫자마자 환희가 찾아왔다. 하지만 환희는 오래 가지 않아 뒤이어 무시무시한 공포가 나를 급습했다. 공포의 근원은 그 시체가 아니었다. - 희번득이는 붉은 눈을 한 괴물이 뼈가 드러난 발톱으로 인간의 시체를 그러쥐고 막대사탕을 야금거리는 아이처럼 머리를 갉아먹는 광경이었어. 그것은 웅크려 앉은 자세였지만 당장이라도 먹이를 버리고 더 군침도는 사냥감을 찾아나설 것처럼 생생함이 넘치더군. 하지만 진짜 공포의 근원은 그 악마 같은 형상이 아니었네.

The Haunter of the Dark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영어로 쓰인 멋진 소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어로 시대를 읽는다' 시리즈는 다양한 영문 소설을 읽으며 영어를 공부하는 좋은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영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고 이를 이해하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기대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마지막까지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원서를 보는 것은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워주고 문화에 대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습니다. 고전 원작을 읽어보며 이 시대의 문화를 흠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The Street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558)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Street]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Dagon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539)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Dagon]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White Ship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467)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White Ship]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Celephais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449)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Celephais]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Quest of Iranon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403)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Quest of Iranon]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Beast in the Cave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436)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Beast in the Cave]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Very Old Folk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391)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Very Old Folk]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Outsider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387)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Outsider]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Sweet Ermengarde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359)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Sweet Ermengarde]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Hypnos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329)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Hypnos]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Hound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265)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Hound]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Unnamable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279)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Unnamable]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Crawling Chaos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275)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Crawling Chaos]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From Beyond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274)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From Beyond]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Old Bugs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248)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Old Bugs]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Moon Bog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185)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Moon Bog]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In The Vault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144)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In The Vault]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Cool Air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124)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Cool Air]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Festival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1066)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Festival]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Tomb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903)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Tomb]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He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870)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He]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Nameless City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690)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Nameless City]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Silver Key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693)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Silver Key]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Temple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602)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Temple]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Pickman's Model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604)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Pickman's Model]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Lurking Fear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411)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Lurking Fear]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Rats in the Walls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384)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Rats in the Walls]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Shunned House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288)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Shunned House] 영문판 원서로 읽어 더 깊이 볼 수 있는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시리즈입니다. 고전 원작들을 찾아 읽기에는 귀찮고 부담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며 작가의 손길을 그대로 만나보시죠.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e Call of Cthulhu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88)

H. P. Lovecraft의 단편소설 [The Call of Cthulhu] 영문판 1926년 여름에 쓰여졌고 1928년에 Weird Tales에 처음 실렸다.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 단편소설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 단편소설>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 단편소설 * <단편소설> - 니알랏호텝 (1920년) - 아자토스 (1922년) * <수필> - 네크로노미콘의 역사 미국의 호러, 판타지, 공상과학 소설가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시에서 태어났다. 인스머스의 그림자와 크툴루의 부름 등 수많은 단편을 썼다. 그가 만들어낸 일련의 신화 체계는 후대의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어, 수많은 소설가들이 그걸 이어받아 크툴루 신화로 발전시켰다. <대표작품> *광기의 산맥(At the Mountains of Madness) *찰스 덱스터 워드의 경우(The Case of Charles Dexter Ward) *우주 밖으로부터의 색(The Colour Out of Space)

인스머스의 그림자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2

<인스머스의 그림자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2> “러브크래프트 서클”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군의 작가와 그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려는 시도입니다. 「인스머스의 그림자」는 크툴루 신화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러브크래프트의 애독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도 가장 많이 읽고 좋아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곤」 등의 단편들에서 보여준 여러 요소들을 집결하는 동시에 크툴루 신화를 더 확장해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작품입니다.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의 문학을 코스미시즘(Cosmicism)이라는 말로 특징 짓기도 했는데요.이 코스미시즘의 중심 요소는 첫째로 상상의 창조물(신 혹은 종족), 둘째로 『네크로노미콘』과 같은 금기의 책이나 지식, 그리고 셋째가 뉴잉글랜드의 허구적 공간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작은 이런 요소들을 훌륭하게 조화시킨 작품들입니다. 「인스머스의 그림자」는 특히 ‘인스머스’라는 가상의 뉴잉글랜드 지역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러브크래프트가 스티븐 킹(Stephen King)을 비롯한 후대 작가에게 끼친 영향중에는 뉴잉글랜드의 묘사를 통해서 공포를 전하는 부분도 큽니다. <책 속에서> 1927년부터 이듬해 겨울 동안, 미연방정부의 관리들은 매사추세츠의 인스머스*라는 옛 항구에 대해 기이하고도 은밀한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소식이 여론에 알려진 것은 1928년 2월, 그러니까 계획적인 방화와 폭발 사건에 이어 경찰의 대대적인 불심 검문과 연행이 속출하던 때였다. 일련의 방화와 폭파는 점잖은 사전 경고 뒤에 이루어졌는데, 버려진 항구를 따라 다 허물어지고 케케묵은 폐가처럼 보이는 집들이 그 대상이었다. 호기심이 없는 사람들은 기습적인 밀주 단속 과정에서 생기곤 하는 충돌쯤으로 받아들였다. *인스머스(Innsmouth): 잘 알려진 러브크래프트의 가상공간 중 하나로, 단편 「셀레파이스Celephais」(1920)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예리한 신문기자들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연행되었고, 이례적으로 많은 경찰 병력이 투입되었으며, 연행된 사람들의 소식이 오리무중이라는 점이 의문이었다. 재판도 명확한 판결도 없었다. 게다가 연행된 사람들이 교도소에 수감된 모습을 본 사람도 없었다. 병동과 정치범 수용소에 있다는 말이 나오는가하면, 나중에는 여러 곳의 육해군 형무소에 이감됐다는 모호한 풍문이 나돌았지만, 명확하게 드러난 사실은 아무 것도 없었다. 인스머스는 지금 인적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고, 더디게나마 재건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 인권 단체의 항의와 비공개 토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대표자들이 수용소와 군 형무소를 방문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은 방문 이후에 갑자기 소극적인 태도와 침묵으로 일관했다.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결연했던 언론들마저 결국에는 대부분 정부에 협조하는 국면으로 변했다. 줄곧 정부 정책을 비판해온 타블로이드판 신문 한 곳에서 해저 깊숙이 들어간 해군 잠수함이 ‘악마의 모래톱’ 너머 심해에 어뢰를 발사했다는 보도만 있었다. 선원들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그 기사는 사실 낭설에 가까웠다. 그 낮고 검은 모래톱은 인스머스 항에서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기 때문이었다.

사냥개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1

<사냥개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1> “러브크래프트 서클”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군의 작가와 그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려는 시도입니다. 「사냥개」는 러브크래프트가 친구인 라인하르트 클라이너와 어느 묘지를 다녀온 후에 집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크툴루 신화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금서 『네크로노미콘』이 맨 처음으로 언급된 작품이라고 하죠. 진지하지 않은 방식으로 끼워 넣은 다른 작가들의 흔적을 찾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보들레르, 위스망스, 앰브로스 비어스, 에드거 앨런 포처럼 영감을 주고받거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가군의 일부 면모가 엿보입니다. 이 「사냥개」에 영감을 받은 일례로 롱(Frank Belknap Long)의「틴달로스의 사냥개」가 꼽힙니다. 반면에 러브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독자 중에서 곤혹스러워한다는 과잉된 수식어구(형용사)로도 자주 언급되는 작품입니다. 수식어의 과잉은 작품마다 편차가 있지만, 이 「사냥개」는 일종의 러브크래프트 백신(?)에 해당합니다. 러브크래프트의 빈번한 형용사들을 흥미롭게 미리 맛보고 대비한다고 할까요?

저 너머에서

<저 너머에서> '나'는 절친한 벗 크로퍼드 틸링해스트의 위험한 연구를 말리다가 절교를 당했으나 10주 후 갑작스러운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찾아간다. 못 본 사이 폐인 같은 몰골로 변한 틸링해스트는 고용인들 모두가 사흘 전에 떠났다고 하면서 '나'를 실험실이 있는 다락방으로 안내하는데...

저택의 최후

<저택의 최후> 유령이 나타내는 저택보다 더 무서운 저택의 이야기를 실제와 환상 속에서 엮어낸 소설. 저택에 사는 사람들이 수 백 년에 걸쳐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거나 광기에 휩싸여 시체로 실려 나온다. 그 저택에 걸린 저주의 원천을 파헤치기 위해 집요한 조사를 계속하던 주인공은 결국 그 저택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공포의 근원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 환타지 문학의 2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는 러브크래프트의 절제된, 그러나 서서히 독자의 숨을 조여 오는 단편 소설이다. <저자 소개 – H. P. 러브크래프트> 러브크래프트 (Howard Philips Lovecraft, 1890 – 1937)은 공포 소설과 환타지 문학으로 명성을 떨친 미국의 작가이다. 살아 있을 때는, 거의 작품을 출간하지 못하고 가난 속에서 죽어갔지만, 그는 공포 소설과 환타지 문학 쟝르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작가로 꼽힌다. 러브크래프트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시에서 1890년 태어났다. 아버지는 보석과 귀금속을 파는 방문 판매원이었고, 러브크래프트가 3살이 되던 해, 정신 병원에 입원한 후 죽을 때까지 병원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버지의 정신병은 매독으로 인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그와 어머니가 매독 증상을 나타낸 적은 없었다. 아버지의 입원 후, 러브크래프트는 어머니와 두 이모, 외할아버지와 같이 살았다. 외할아버지 와이플 반 뷰렌 필립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삼촌의 성인 '와이플'이 외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는 지역에서 인정받는 사업가였다. 어린 시절 러브크래프트는 3살에 시를 읽고 해석하고, 6살에는 시를 완성하는 등 영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린 러브크래프트는 자주 악몽을 꾸는 등 수면 장애에 시달렸다. 그는 자주 악몽 속에서 얼굴이 없는 악마적인 형상들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악몽의 경험은 나중에 그의 작품에서 주요한 모티브가 되었다. 1904년 외할아버지가 죽으면서 남겨진 가족들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고, 러브크래프트 자신도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면서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사회 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했다) 고등학교 중퇴 이후, 러브크래프트는 주로 집에서만 머물면서, 시를 쓰는 활동만을 계속했다. 1913년 대중 잡지인 '아르고시 The Argosy'에 당시 유명 소설가의 작품에 대한 비평을 기고하면서, 러브크래프트는 평판의 시선을 끌고, 1914년 미국 아마추어 출간 협회에 가입했다. 1916년 협회의 대중 잡지에 '연금술사 The Alchemist'를 발표한 것이 그의 최초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919년, 오랜 기간 동안의 신경 쇠약증에 시달리던 러브크래프트의 어머니가 정신 병원에 수용되었다. (그의 아버지가 입원하고 사망한 병원이었다) 그러나, 입원 후에도 어머니와 그는 자주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1921년 그의 어머니는 신장 수술 후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어머니의 죽음 직후, 보스톤에서 개최된 아마추어 작가 행사에서 그는 소냐 그린이라는 이혼녀를 만나고, 사랑에 빠져들었다. 7살 연상의 소냐 그린은 뉴욕에서 큰 상점을 운영하는 사업가였는데, 이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브크래프트는 소냐와의 동거를 시작했다. 뉴욕에서 '칼렘 클럽'이라는 사교 모임에 참여하게 되고, 클럽 멤버들의 격려로 대중 소설 잡지 '이상한 이야기들 Weird Tales'에 '꿈의 순환 Dream Cycle'이라고 불리는 소설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일부 독자들의 비판이 있었으나, 연작은 순조롭게 발간되었다. 그러나, 결혼 직후, 부인 소냐 그린의 사업 실패와 질병으로 러브크래프트는 다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부인을 부양하기 위해서 러브크래프트는 낮은 임금의 회사원 일을 시작하였으나, 경력의 부족 등으로 인해서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지 못했다. 결국, 소냐 그린이 신시내티와 클리브랜드 등지를 돌아 다니는 직업을 구하면서 경제적으로 그를 지원하기로 하고, 러브크래프트는 뉴욕에 혼자 남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아파트에 강도가 들면서, 그는 '걸친 옷만 남은' 상태에 처하기도 했다. 나중에 그는 뉴욕에서의 시기에 대해서 이렇게 서술했다; "나는 놀라운 경이와 영감을 찾아서 뉴욕으로 왔다. 그러나, 대신 내가 찾은 것은 공포와 억압이었고, 그것들은 나를 지배하고, 흔들고, 제거하려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 어려운 시기에 그를 환타지 문학의 거장에 올려 놓은 '크툴루 신화'의 모티브가 구상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결국 러브크래프트는 고향인 프로비던스로 돌아 가고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지냈다. 프로비던스에서 그는 이전까지 시와 르포의 형식에 초점을 맞춘 작품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의 중단편 소설을 집필했다. 또한 다른 작가의 작품을 다듬거나 대필하는 활동도 활발히 벌였다. 그러나, 비평에 매우 민감하고 쉽게 작품 투고를 취소하는 경향을 가진 러브크래프트는 활발한 작품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그는 한번 거절당한 작품은 아예 포기한 후 판매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지속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죽기 직전 러브크래프트는 이모의 작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고, 소장암 판정을 받은 후 영양 실조 등에 시달리다가 1937년 사망했다. 그의 유해는 가족 묘지에 안장되었다. 그러나, 그의 팬들은 1977년 모금을 통해서 그의 묘석을 만들어서 세우고 "나는 프로비던스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기도 했다. 그의 열정적인 팬들은 그의 기일과 생일에 맞추어 추모 행사를 매년 열고 있으며, 프로비던스 시의회는 앤젤 가와 프로스펙트 가의 교차로를 '러브크래프트 광장'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앤젤과 프로스펙트 가는 이 소설에서도 등장하는 지명이다) 러브크래프의 작품의 주요 주제는, 숨겨진 지식, 초자연적 존재의 영향, 죄악의 상속, 운명, 위협받는 문명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두운 무지 속에 가려진 비의적 지식이 호기심 많고 과학적 태도를 지닌 사람들에 의해서 발견되는 것이 숨겨진 지식 테마의 전개 방식이다. 그리고, 이 발견은 프로메테우스의 불의 발견처럼 지식의 습득에 의해서 발견자가 상처를 입거나 완전히 파괴당하는 것으로 귀결되고는 한다. 초자연적 존재는 숨겨진 지식과 관련하여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세계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다. 신화 속의 존재인 초자연적인 존재는 인간의 경배의 대상이 되는데, 너무나 강력한 힘을 가졌기 때문에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존재이고, 인간이 그것을 알게 되는 순간 미치거나 파멸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설정 아래에서 러브크래프트는 작품 속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복선과 암시를 통해서 부분적으로만 드러낸다. 그리고, 그것은 광기나 파멸을 피하고자 하는 작품 속 인간들의 접근 방식과도 일치하게 됨으로써 작품 전체에 긴장과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힘을 가진다. 러브크래프트 자신의 가족사와 자신의 병약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주제 중 하나가 죄악의 상속이다. 죄악을 저지른 자들의 자손은 혈통을 통해서 전해지는 저주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이 주제의 핵심이다. 물론 자손들은 시공간적으로 저주로부터 도망칠 수는 있지만, 꿈이나 환영을 통해서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해리스 일가와 로레 일가가 상속되는 저주를 받았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그 저주는 일가의 혈통이 아니라 '저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전해진다) 독일 철학자 오스발트 슈펭글러의 팬이기도 했던 러브크래프트는 슈펭글러의 반문명적 시각에 대해서 전적으로 몰입했다. 슈펭글러에 의하면 인간의 역사는 흥망성쇠의 주기를 가지게 되고 현대 문명 사회는 그 찬란함 속에 이미 몰락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 러브크래프트는 "슈펭글러가 학문적 성취를 통해서 증명하기도 전부터 나는 현대의 기계 문명과 산업화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퇴행이라고 믿었다"라고 쓰기도 했다. 인간이 죽음과 어둠의 공포, 야만성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산물이 산업 문명인데, 그러한 시도는 결국에는 압도적인 힘을 가진 초자연적 존재 앞에서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러브크래프트의 생각이다. 이 소설에서도 화자의 삼촌은 현대적 의학 교육을 받고, 합리성으로 무장되었으며, 과학 기계를 잘 다루는 의사이지만, 결국에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에 의해서 파멸에 이르게 된다. 생전의 러브크래프트는 평단과 독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현대 공포 문학이나 하위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그의 많은 아이디어와 모티브들은 다른 유명 작가와 작품들에 의해서 활용되었다. 그런 점에서, 환타지 문학의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되는 톨킨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작가였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공포의 보수

<공포의 보수>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고전편 100권,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 - 이성과 광기! 절묘한 트릭! 숨막히게 압박해오는 서스펜스! - 간담을 서늘케하는 스릴! 통쾌하게 뒤집는 의외 결말! - 지적능력의 시대! 머리회전단련운동! 인생승부에 강해진다! 오락으로서의 살인-미스터리에의 권유 - 골치 아픈 세상 한방에 날려보낸다! Sam Spade 최근 들어 북한 핵, 이라크사태 등으로 경제가 추락하고 사회는 불안하기만 하다. 암울하고 이런 답답한 시대를 반영하듯 독서계에 아더 코난 도일의 작품 등 미스터리소설 읽기 붐이 달아올라 단숨에 100만부를 돌파하는 놀라운 사태가 일어났다. 이 현상은 미스터리소설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일어난 1910년대와 30년대를 돌이켜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을 미스터리소설 한 권으로 단 한 방에 날려보내고 싶기 때문인 것이다.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순수한 독자들에게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하고 물으면 그것은 미스터리소설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광기와 이성, 정신분석학적으로 범죄에 대한 난해한 비밀을 해부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얻게 되는 결말의 통쾌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미스터리소설을 통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스릴도 맛보게 되지만, 탐정이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미스터리게임에 몰입하여 지적인 훈련을 쌓아가는 것이다. DMB 1000-제1차 출간 100 1956년 창업하여 1978년 한국 최초로 본격『동서추리문고』300여 작품을 기획 간행하였던 동서문화사에서는 이번에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걸작 1,000권을 선정, 그 제1차 배본 고전편 100권을 발간함으로써 미스터리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미스터리 소설 100권을 한꺼번에 발간 배포하는 것은 우리나라 출판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여기에 동원된 쟁쟁한 작가만도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전세계에 걸쳐 100여 명에 달하고, 권말마다 작품 및 작가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 이외에도 미스터리 도락과 탐구에 특별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전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라 할 수 있는 순수 스릴러와 서스펜스물은 물론 공포, 스파이소설까지 채택함으로써 전세계 미스터리소설을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미스터리소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황금벌레』를 제1권으로 시작해서 존 딕슨 카의『처형 6일전』을 마지막으로 100권을 출간했다. 이 초A급 100권 중에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최고 걸작『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크로이드 살인사건』『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비롯, 미국미스터리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엘러리 퀸의 불멸의 거작『Y의 비극』『엘러리 퀸의 모험』『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그리고 불후의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의 작품으로는『주홍색연구』『셜록 홈즈의 모험』『바스커빌의 개』등 추리소설사에 있어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고 있다. 그리고 오가르트의『모자수집광사건』, 밀실살인 미스터리의 거장 존 딕슨 카의 최고 명작『화형법정』, 현학 미스터리 거장 반 다인의『비숍살인사건』, 오르치의『구석의 노인』, 모리스 르블랑의『기암성』 같은 작품이 빛을 발한다. 이밖에 T.S.엘리엇이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라고 격찬한 윌리엄 윌키 콜린즈의『월장석』, 낡은 우산을 쓴 얼뜨기 신부탐정이 나오는 체스터튼의『브라운 신부의 동심』, 리얼리즘 미스터리 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크로프츠의『통』, 서스펜스의 명장 윌리엄 아이리시의『환상의 여자』, 하드보일드파 거인 더실 해미트의『말타의 매』, 챈들러의『기나긴 이별』, 애거서 크리스티의 스승 도로시 세이어스의 불후의 걸작『나인테일러스』, P.D.제임스『검은 탑』, 그리고 메이슨, 필포츠, 아일즈, 울리치 등 쟁쟁한 작가들이 쓴 미스터리의 최고진미 초호화판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기쁨을『미스터리 100년사』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미스터리 고전들은 질로써 승부를 건 빼어난 걸작들입니다. 나는 이 명작들을 읽고 또 읽고,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읽었습니다. 몇 번이나 되풀이 읽었지만 그때마다 새롭고 흥미진진했으며 즐겁기조차 했습니다. 나의 평가나 감탄도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어느 작품이나 미스터리 범죄소설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요소, 즉 정서적인 흥분과 지적인 자극을 완벽하게 갖춘 기념비적인 수작들이었습니다. 고전의 아름다움은 형식과 내용의 아름다움이며, 구성과 기교의 아름다움입니다. 일찍이 존 키츠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고 말했고, 하워드 헤이클래프트는 『즐거움을 위한 살인-미스터리의 생명과 시간』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은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를 읽지 않고는 한 해도 그냥 보낼 수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고전이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빛이 바래지 않으며 고전을 읽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고귀한 정신의 레크리에이션’ 미스터리 고전을 읽는 기쁨을 선물로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들이여, 범죄에 건배를! 탐정에 축배를! 그리하여 미스터리문학에 영광 있으라!"

크툴루의 부름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4

<크툴루의 부름 : 크툴루 신화 연대기 | 러브크래프트 서클 4> “러브크래프트 서클”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군의 작가와 그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려는 시도입니다. 「크툴루의 부름The Call of Cthulhu」은 1926년 작품으로 1928년 《위어드 테일스》에 발표했습니다. 1920년 초에 꾼 꿈을 소재로 몇 년 간의 구상을 통해 집필했다고 하죠. 전작 「데이곤Dagon」을 확장하고 구체화한 요소들도 보입니다. 러브크래프트는 《문학에서의 초자연적인 공포》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괴이한 존재를 다룬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Horla」를 읽고 크툴루의 구상에 활용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러브크래프트의 창조물 중에서도 크툴루는 문학, 음악, 영화, 게임, 캐릭터 산업에 이르기까지 단연 영향력이 큽니다. 1984년 전설적인 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크툴루의 부름을 노래했죠. 같은 해 출시된 동명의 롤플레잉 게임 이후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여러 장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도 크툴루는 동명의 영화와 여백을 채우는 영감으로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크툴루의 부름」은 러브크래프트 사후에 끼친 영향력뿐 아니라 작가의 개인으로서도 전기를 마련한 작품이지요. 일련의 후기 작품들이 공포와 SF를 결합하는 일관적인 특징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크툴루 신화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이자, 냉혹하고 거대한 우주와 초라하고 무가치한 인간을 보여주는 작가 특유의 코스모시즘(Cosmocism)이 주제와 기법 면에서 완성을 갖추는 출발점이 「크툴루의 부름」입니다. <책 속에서> I. 진흙 속의 공포 내 생각에 세상에서 가장 다행한 일은 인간의 정신이 그 속에 포함된 모든 내용의 상관관계를 밝혀내지 못하는 것이다. 끝없는 암흑의 바다 한복판, 우리는 그 중에서도 무지라는 평온한 외딴섬에서 살아가고 있다. 다만 무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멀리 항해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각각의 방향으로 고군분투해온 과학은 지금까지는 우리에게 그리 큰 해를 끼치지 않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제각각이었던 지식이 통합됨으로써 현실의 끔찍한 전망과 더불어 그 속에 자리한 우리의 소름끼치는 처지가 드러날 것이다. 아마 우리는 그 드러남에 미쳐버리거나, 그 치명적인 진실을 외면하고 새로운 암흑시대의 평화와 안정 속으로 도망쳐 들어갈 것이다. 신지론자들은 경이롭고 장엄한 우주의 순환이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의 세계와 인류는 일시적인 사건들을 만들어낸다고 추정해왔다. 또한 맹목적인 낙관주의의 가면을 벗기고 나면 피가 거꾸로 솟게 만들 기이한 생존체들에 대해 암시해왔다. 그러나 이것이 금기의 영겁을 잠시나마 일별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아니다. 내가 생각할 때마다 소름이 끼치고 꿈을 꿀 때마다 미치게 만드는 금기의 영겁 말이다. 그 일별은 무시무시한 진실을 스쳐볼 때 대개 그렇듯이 별개의 자료들―이 경우에는 낡은 신문 기사와 고인이 된 어느 교수가 남겨놓은 노트들―을 우연히 취합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내가 했던 일을 다른 누군가가 이어받기를 원치 않기에, 내가 살아있다면, 이 끔찍한 사슬의 연결고리를 의도적으로 제공하진 않을 것이다. 그 교수 역시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분도 돌연한 죽음을 맞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노트들을 폐기했을 것이다. 1926년 말에서 이듬해 겨울, 내 종조부 조지 갬멜 에인절이 세상을 떠나면서 나는 그 존재를 처음 깨달았다. 종조부는 로드아일랜드 소재 브라운 대학의 셈어학과 명예교수였다. 고대 비문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졌던 종조부는 유명 박물관에서 자문을 요청받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그분이 보낸 아흔두 해의 생애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부분은 불명확한 사인 때문에 관심이 증폭됐다. 종조부는 소형 범선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피습을 당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파른 언덕가의 음침한 골목에서 선원 행색을 한 흑인이 나타나 종조부를 떠밀었다고 했다. 그곳은 부두에서 출발해 윌리엄스 가에 있는 고인의 자택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의사들은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난감한 의견들이 분분했지만 고령의 노인이 가파른 언덕을 오르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다소 모호한 결론이 나왔다. 당시엔 나 또한 의사들의 의견을 반박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으나, 나중에는 의혹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니, 의혹 그 이상이었다. 종조부는 부인과 사별한데다 슬하에 자식이 없어서 내가 고인의 유일한 상속인이자 유언 집행인으로서 그분이 남긴 문서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일을 떠맡았다. 그분이 남긴 서류와 유품을 정리하는 그 과정에서 나는 여러 서류 뭉치와 유품 상자들을 보스턴의 내 집으로 모두 가져왔다. 내가 상관관계를 밝힌 유품의 대부분은 고고학 학회에서 출간하기로 한 자료들이었다. 그런데 그중에서 꽤나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상자 하나가 눈에 띄어서 일단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두었다. 상자는 굳게 잠겨 있었는데, 종조부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열쇠고리를 나중에 떠올리고 나서야 상자의 열쇠를 찾을 수 있었다. 상자를 여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 안에 마주한 것은 더욱 더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였다. 기묘한 점토 부조상과 낱장으로 흩어져 있는 메모, 종잡을 수 없는 글과 오려낸 기사들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말년에 이르러 종조부가 천박한 속임수 따위를 믿으셨던 것일까? 나는 늙은 종조부의 안식을 방해했을 그 괴팍한 조각가를 찾아내기로 마음먹었다. 그 부조상은 직사각형 모양에 얕게 돋을새김한 형태로 두께 2.5센티미터 남짓, 가로 13센티미터 세로 15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였다. 현대에서 만들어진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디자인의 분위기와 착상 면에서 현대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현대 입체파와 미래파 미술이 아무리 기발하다고 해도 선사시대의 글 행간에나 숨어있는 비의적 인상을 그 정도로 재현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 종조부의 서류와 소장품엔 이미 익숙했지만,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그 부조상의 정체는커녕 일말의 연관성조차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이밖에도 상형문자로 보이는 것들은 그림을 이용해 의미를 전하려는 상징이 분명했으나, 인상주의 기법이 그 본질의 확실한 이해를 막고 있었다. 괴물 아니면 괴물을 표현하는 상징처럼 보였는데, 그런 형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병적인 상상력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간의 상상을 곁들여 묘사하자면 문어와 용과 인간의 모습이 뒤섞여 있다고 하겠는데, 그 핵심을 설명하기에는 그리 부정확한 묘사는 아니리라. 비늘과 퇴화된 날개가 달려 있는 기괴한 몸통에 펄프 같은 촉수가 있는 머리가 얹혀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격적인 공포를 주는 것은 그 형체의 전반적인 윤곽이었다. 형체 뒷부분에 거석으로 쌓은 건축물을 어렴풋이 암시하는 배경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