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브론테
샬럿 브론테
평균평점
제인 에어 1

<제인 에어 1> "150년 동안 전 세계 젊은 독자들을 가슴 뛰게 만든 로맨스 소설의 고전 빅토리아 시대의 엄격한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여성 작가 샬럿 브론테 뜨거운 열정과 독립적인 자아의식을 지닌 여성 주인공의 낭만적 사랑과 삶을 그린 소설. 제인 에어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끊임없이 시련에 부닥치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존중하며 당당하고 성실한 태도로 생활해 나가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끝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간다. 1847년 샬럿 브론테는 ‘커러 벨’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엄격한 윤리관이 지배하고 있던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이 쓴 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쏟아질 편견과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우려를 깨고 『제인 에어』는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이 소설은 “여성의 입장에서 본 사랑과 욕망”을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의 독자들에게 큰 호기심을 자극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사랑과 행복을 이룰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에까지 이르는 당찬 여주인공의 모습은 새롭고도 매혹적인 여성상으로 제시되어 더욱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교수

<교수> 부모를 일찍 여의고 외가의 도움으로 자란 윌리엄은 학업을 마친 뒤 위선적인 외가 친척들과 의절한다. 사무적인 인간관계가 지배하는 영국 사회를 견디다 못한 윌리엄은 끝네 새로운 길을 찾아 벨기에로 떠나게 된다. 뜻밖에 벨기에에선 남자 기숙학교 영어 교사 자리를 얻게 되어 그 자리에 익숙해지지만 한편으로는 음험한 계략과 두 얼굴이 지배하는 남자 기숙학교의 인간관계에도 환멸을 느끼게 된다. 이때 윌리엄 앞에 프랜시스라는 매력적인 여성이 등장하게 되고 윌리엄은 자신과 비슷한 영혼을 가진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되는데...... 『교수』는 산업혁명 시대에 한 영국 청년이 벨기에로 건너가 자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그녀의 작품 중 유일하게 남성 화자의 시점이 채택된 소설이다. 샬럿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젊은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남성의 심리적 갈등과 불안, 모호한 성 정체성을 치밀하게 묘사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은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낯설게 느껴졌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남자가 우울증에 시달리는 모습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으며 특히 당시의 남성 출판업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러한 이유로 『교수』는 샬럿 브론테 생전에 출간되지 못하고 사후 출간 후에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와서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빌레뜨 1

<빌레뜨 1> 샬럿 브론테 전공자가 옮긴 국내 유일의 역본 『제인 에어』로 불멸의 거장 반열에 오른 샬럿 브론테의 위대한 마지막 작품 ‘잉여 인간’으로 취급받던 독신 여성의 열망과 고뇌를 그린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선구적인 페미니즘 소설 『빌레뜨』는 샬럿 브론테의 가장 뛰어난 소설이다. 그의 모든 힘은, 절제함으로써 더욱 폭발하는 그 힘은 다음과 같은 주장으로 요약된다. ‘나는 사랑한다. 나는 증오한다. 나는 고통받는다.’ ―버지니아 울프 - 2 - 『빌레뜨』는 『제인 에어』보다 더 훌륭한 작품이다. 이 소설이 가진 힘에는 거의 초자연적인 무언가가 있다. ―조지 엘리엇 『제인 에어』로 널리 알려진 영국 작가 샬럿 브론테의 마지막 작품 『빌레뜨』(전2권)가 창비 세계문학(81‧82번)으로 발간되었다. 여성의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억압하던 시대에 혈혈단신으로 타국의 낯선 도시로 가 삶을 개척해나가는 주인공을 통해 당대 독신 여성의 현실과 삶, 열망과 고뇌를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샬럿 브론테 연구로 박사 학위 를 받은 카이스트 조애리 교수의 엄정하면서도 섬세한 번역으로 덜 알려진 브론테의 또다른 걸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주인공인 20대 초반 여성 루시 스노우는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무작정 영국을 떠나 라바스 꾸르라는 낯선 나라의 ‘빌레뜨’라는 도시로 향한다. 그곳에서 베끄 부인이 운영하는 여자기숙학 교에 자리를 잡고 영어를 가르치며 여러 우여곡절을 헤쳐나간다. 교장 베끄 부인, 의사인 존 선생, 동료 문학 교사인 뽈 선생, 독립적인 루시와 대비되는 여성들로 그려지는 폴리와 지네브 라 등 개성 강한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겪는 기쁨과 슬픔, 유대와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다. 작품의 배경인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가상의 국가 라바스꾸르는 벨기에를, 빌레뜨는 벨기에 의 수도 브뤼셀을 모델로 했다. 샬럿 브론테가 실제로 2년여간 브뤼셀의 기숙학교에 머물며 수 학하고 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소설은 당대에 ‘잉여 인간’으로 취급되던 젊은 독신 여성으로서 느끼는 좌절과 고독, 그 가운 데서도 현실을 직시하고 똑바로 나아가려는 의지, 한 남자의 아내로 안주하며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와 독립적인 삶에 대한 열망 사이의 내적 갈등 등을 치밀하고 세심한 묘사로 그려내며, 170여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 이곳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제인 에어』에서 이어 진 여성의 경제적․정신적 독립이라는 주제를 솔직하게 표현해 당대에는 ‘불온한 책’으로 비판받 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빌레뜨』에 나타난 샬럿 브론테와 당대 독신 여성들의 삶 ‘여성의 영역은 가정’이라는 빅토리아 시대 성 이데올로기 속에서 아버지가 목사였던 샬 럿 브론테와 같은 중간계급 여성의 취업은 예외적인 일이었다. 일자리 자체가 없기도 했지 만 여성의 취업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역시 곱지 않았다. 하지만 19세기에 걸쳐 독신 여 성의 수는 오히려 점차 불어났다. 주로 하녀나 잡부로 일했던 하층계급이 아닌 이들 독신 여성들이 가족의 도움 없이 생계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은 가정교사나 교사가 되 는 것이었다. 가정교사는 연평균 20~30파운드의 보수를 받았는데, 이는 요리사나 집사보다 적었고, 가정부나 마부나 하녀보다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일의 성격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 아 때로는 유모나 하녀의 역할까지 겸했으며, 다른 피고용인들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 지 못한 채 심리적으로 고립감을 느끼기도 했다. 실제로 샬럿 브론테는 가정교사로 일했으 며, 그 일을 무척 싫어했다. 그 경험이 『제인 에어』에 반영되어 있으며, 『빌레뜨』에서도 그 에 관한 언급을 살펴볼 수 있다. 많은 제약이 따르는 가정교사보다는 독립성이 더 보장된 교사가 되는 것이 브론테 자매의 꿈이었고, 그것이 『빌레뜨』의 소재가 되었다. 1842년 샬럿 브론테는 『폭풍의 언덕』의 작가인 동생 에밀리와 함께 가족이 사는 하워스 에 학교를 차릴 목적으로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유학을 떠난다. 꼰스딴 띤 에제(Héger) 교수와 끌레어 에제 부인이 운영하는 기숙학교에서 2년 동안 체류하면서 학 생이자 영어 교사로 생활한다. 이때의 체험이 『빌레뜨』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다분히 영국 적인 이 두 자매는 이곳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문화적 충격을 겪는다. 당시에 브뤼셀은 극 장, 궁전, 대학, 성당, 정부기구 등이 있는 유럽 국가의 수도였고, 에제 부인의 기숙학교는 부유한 부르주아의 딸과 귀족의 딸이 다니는 학교였다. 빌레뜨의 거리와 건물과 화려한 축 제에 대한 놀라움이 담긴 묘사들은 브뤼셀에 대한 실제 인상에서 비롯되었다. 한편 이곳에 서 샬럿 브론테는 에제 부인의 남편이며 선생인 에제 교수에게 연정을 느낀다. 『빌레뜨』의 독선적이지만 진실한 뽈 선생은 에제 교수를, 위선적인 베끄 부인은 에제 부인을 모델로 한 것이다. 『빌레뜨』에 나타난 빅토리아 시대 어느 독신 여성의 내면 미국 평론가 수전 구바는 『빌레뜨』를 가리켜 “현재까지 쓰인 소설 중 여성의 박탈에 관 한 가장 감동적이면서 가장 끔찍한 이야기”라고 평한 바 있다. 그의 지적대로 『빌레뜨』는 빅토리아 시대에 ‘잉여 인간’으로 경시되던 독신 여성 루시의 고통과 좌절의 기록이다. 루시 는 순응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눈에 띄지 않는 가구” 정도로 여기는 사회에 대해 분노와 적대감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분노를 평론가 케이트 밀렛은 혁명적인 것으로 높 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루시는 혁명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깊은 갈등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그는 냉담하고 왜곡된 사회의 희생자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자폐성으로 인해 고통받는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다. 루시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절망감에 싸여 경제적인 독립을 강하게 갈망하면서도 그 사실을 부인하려고 하며, 깊은 열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거절이 두려워서 적극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 한다. 존 선생을 연모하면서도 루시는 끝끝내 자신의 감 정이 연정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의 인정을 받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서술기법 면에서도, 이 소설의 중심이 루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한걸음 물러서서 자 신을 주변적인 인물로 제시한다. 그에게는 다른 인물들이 자신보다 더 뚜렷한 윤곽과 구체 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직접 자신을 들여다보기가 두려운 나머 지 다른 여성 인물을 통해 자신의 현실을 파악하려고 한다. 폴리, 지네브라, 베끄 부인 등에 대한 무척 자세한 관찰과 묘사는 곧 루시 자신에 대한 간접적인 성찰이기도 하다. 이렇듯 『빌레뜨』는 대담하고 솔직하게 열정을 표출하면서도 열정을 억누르고 부정하는, 정신적·경 제적 독립을 원하면서도 독립이 주는 힘을 두려워하는 여성의 분열된 심리를 탐색하며 현대 모더니즘 소설의 단초를 보여주는 선구적인 작품이다.

빌레트 1

<빌레트 1> “제인 에어를 능가하는 놀랍고도 불가사의한 힘이 느껴지는 작품!” <빌레트>는 <제인 에어>로 잘 알려진 샬럿 브론테의 마지막 소설이다. 가족을 잃고 타국에서의 삶을 홀로 개척해 나가는 주인공 루시 스노의 일생을 통해 부와 미모를 갖추지 못한 독신 여성의 독립적인 삶, 사랑에 대한 열망 그리고 내면의 심리묘사를 수려한 어휘로 표현해 낸 탁월한 작품이다.

샬럿 브론테의 빌레트

<샬럿 브론테의 빌레트> <영어로 읽는 샬럿 브론테 소설 : 빌레트> 빌레트(Villette)는 영국 작가 Charlotte Brontë가 쓴 1853년 소설이다. 불명의 가족 재해가 발생한 후 주인공 루시 스노우는 모국인 영국에서 가상의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도시 빌레트로 여행하며 여학교에서 가르치고 그곳에서 모험과 로맨스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ë)의 생애 동안 출판된 세 번째이자 마지막 소설이다. Villette is an 1853 novel by British author Charlotte Brontë. After an unknown family disaster, the protagonist Lucy Snow travels from her native England to the fictional French-speaking city of Villette, where she teaches at a girls' school and falls in love with adventure and romance. This book is the third and final novel published during the life of Charlotte Brontë. 줄거리 이 책은 소극적인 것으로 유명한 14세의 루시 스노우가 영국의 "깨끗하고 오래된 브레튼 마을"에 있는 대모 브레튼 부인의 집에 머무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한 거주지에는 Bretton 부인의 10대 아들인 John Graham Bretton(가족이 Graham이라고 부름)과 젊은 방문자인 Paulina Home(Poly라고 부름)이 있다. Polly는 곧 그녀에게 관심을 쏟아주는 Graham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갖게되는 어린 소녀다. 그러나 폴리의 방문은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해외에서 함께 살자고 부르면서 변하게 되는데.. The book begins with 14-year-old Lucy Snow, who is famous for being shy, staying at the home of Madame Bretton, her godmother in England's "clean and old town of Bretton". The residence also includes Mrs. Bretton's teenage son, John Graham Bretton (the family calls him Graham), and a young visitor, Paulina Home (calls them Poly). Polly is a young girl who soon develops her deep love for Graham, who gives her attention. However, her visit to her Polly changes when her father calls her to live with her abroad...

원작 그대로 읽는 제인 에어(Jane Eyre)

<원작 그대로 읽는 제인 에어(Jane Eyre) > 당당함과 성실함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 자신의 사랑을 찾게 된 제인 에어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이 작품은 영국문학 최초로 욕망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받는 장편 로맨스 소설의 영문 원서이다.

Villette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433)

<빌레트> 영문판. 1853년에 출간된 샬롯 브론테의 장편소설. 지적(知的)이며 독립적(獨立的)이지만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은 19세기의 독신 여성이 외국(外國)에서 홀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에게 있어 결혼과 자아실현(自我實現)은 병립(竝立)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23세의 주인공 ‘루시 스노(Lucy Snowe)’는 졸지에 가족을 잃고 영국을 떠나 프랑스어권의 가상 도시 ‘빌레트(Villette)’의 기숙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게 되는데…

Jane Eyre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

<제인 에어> 영문판. 1847년에 출간된 샬롯 브론테의 장편소설. 고아 '제인(Jane)'은 이모인 리드 부인 집에서 얹혀산다. 그녀는 고집이 세고 품행이 방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가족들의 미움과 구박을 받으며 불행한 나날을 보낸다. 열 살 때 리드 부인 집에서 50마일 떨어진 로드 학교에 입학하는데, 그곳 역시 비인도적이고 어둡기는 마찬가지였다. 학생으로 6년, 교사로서 2년간을 이 학교에서 보낸 제인은 밀코트 시에 있는 손필드 저택에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그리고 괴팍한 성격에 20년이나 연상인 저택 주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어느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의 부인이 정신이상자로 저택 밀실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인은 그 집을 떠나는데…

셜리

<[원서] 셜리> 캐롤린과 셜리의 인생은 하늘과 땅처럼 다르다. 캐롤린은 경제적 이유로 사랑하는 로버트와 결혼하지 못하지만, 부유한 상속녀 셜리는 사업까지 하며 삶의 주도권을 쥐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경제적 핀치에 못이긴 로버트는 캐롤린을 포기하고 셜리에게 청혼하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힌 로맨스는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빌레트

<[원서] 빌레트> 평범하고 지위 낮고 스스로 빵을 벌며 살아야 하는 여성 루시 스노우(Lucy Snow). 예민하고 섬세한 그녀의 눈에 비친 허상 가득한 계급의식과 인간 군상들. 눈에 띄지 않는 위치지만 나름의 의미를 찾으며 인생을 쌓아가는 루시. 그녀가 손에 쥔 삶의 진실이란? 주변 파도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힘을 주는 이야기.

제인 에어 1권

<제인 에어 1권>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게 된 제인 에어. 반항적 기질을 타고난 그녀는 냉혹한 숙모의 학대와 사촌들로부터 온갖 구박을 당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불우한 소녀들을 교육하는 로우드 기숙학교에 보내진다. 하지만 규율만을 중시하는 그곳에서의 생활 역시 제인에게 진정한 자유를 사랑을 안겨주지 못한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열여덟 살의 숙녀로 성장한 제인은 가정교사로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데, 그곳에서 저택의 주인이며, 추남이지만 폭풍 같은 열정의 소유자인 로체스터를 만난다. 그들의 성스러운 결혼식 날 밝혀지는 로체스터의 불행한 과거와 가끔 밤이 되면 들리던 음산한 웃음소리의 비밀을 알게 된 제인은 그 길로 그 집을 뛰쳐나오는데…. 인습적인 틀 속에서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 수 없었던 시대에 '커러 벨'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발표한 샬럿 브론테의 대표작.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의 언어로 그린 내면의 아름다움과 낭만적인 슬픈 사랑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낭만주의 정수로 손꼽힌다.

영어문고 제인 에어

<영어문고 제인 에어> 1847년 영국의 여류작가 샬롯 브론테가 남자 이름 커러 벨(Currer Bell)이라는 필명으로 출판하였다. 하지만 작품의 실제 투고자가 커러 벨이라는 남성이 아니라 샬롯 브론테라는 여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국 사회는 놀라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책의 인기는 더욱 상승하였다. 1840년대 영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제인 에어는 외삼촌 집에 맡겨지지만 외삼촌이 돌아가시자 그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한다. 당돌한 성격에 외숙모와 사촌들의 구박에 시달리고 다시 자선학교로 가게 된다. 그는 기숙사에서 8년을 보내고 자립을 위해 손필드 저택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후에 집주인 로체스터를 사랑하게 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하며 결국은 저택을 떠나게 된다. 어느 여름날 제인은 환상 속에서 로체스터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게 달려간다. 로체스터의 미친 아내가 불을 지르고 집에서 뛰어내리다가 죽고, 로체스터는 한쪽 팔과 한쪽 눈을 잃게 된다. 하지만 로체스터와 결혼할 것을 스스로 맹세한 제인은 그를 떠나지 않고, 두 명은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린다.

Jane Eyre(영어 원서)

일찍 부모를 잃은 제인에너는 외숙모집에서 자란다. 외숙부가 죽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외숙모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다투다가 게이츠헤드의 ‘붉은 방’에 갖히기도 한다. 그녀는 외숙모 집에서 쫓겨나 로우드 자선학교로 가게 되고 위선적인 목사가 운영하는 그곳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8년을 보낸다. 이런 시련을 겪으며 그녀는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유를 바라는 그녀는 학교에서 나와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괴팍하고 나이 많은 주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지만 매일 밤 이상한 비명소리를 듣게 되게 된다. 그 소리는 로체스터는 이미 부인이 있고, 그녀가 미친 상태로 저택 밀실에 갇혀 내는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절망감에 빠진 그녀는 무작정 집은 나와 눈 덮인 광야를 걷다가 지쳐 쓰러지게 된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세인트 존 리버스가 그녀를 구해주고 그에게 감동을 받은 그녀는 그와 결혼하여 인도로 갈 것을 꿈꾼다. 그러나 그녀는 환상 속에서 로체스터의 모습과 목소리를 듣고 손필드로 향한다. 그곳에 도착한 그녀는 페어팩스 부인을 만나고 그간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듣는다. 자신이 떠나던 날 저택에 불이 나서 부인은 타 죽고 로체스터는 화상을 입고 실명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로체스터를 만난 그녀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그와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