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 광인일기> 힘없고 비겁한 날품팔이 최하층민 아Q. 모욕을 당하면 자기보다 약한 자를 찾아 분풀이하고, 그것이 안 되면 그 모욕을 머릿속에서 정신적 승리로 바꿔버리는 아Q는 대중을 압제하는 지배 계급에 대항하기보다는 대중끼리 서로 싸우고 박해하는 현대인의 속물 근성을 연상시킨다. 신해혁명 시기에 도둑으로 몰려서 허망한 최후를 맞는 아Q의 행적과 마을의 지주를 대조적으로 묘사한 이 소설은 당시 몽매한 중국 민중에게 봉건성의 극복과 혁명의 허구성을 널리 알린 중국 현대 문학의 대표작이다. 하지만 그는 그것보다 더 무서운 눈빛을 발견했다. 둔하면서도 예리한 그 눈빛은 그의 말을 삼켜버렸을 뿐만 아니라 육신 이외의 것마저 씹어 먹을 듯한 기세로 영원이 뒤쫓아오고 있지 않는가! 눈빛은 한데 어우러져 영혼마저 물어뜯는 것 같았다. '사람살려!" 그러나 아Q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미 두 눈은 캄캄했고 귀에서는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렸으며 육신이 먼지처럼 산산이 흩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었다. ― 본문 중에서
<약 - 루쉰 중국문학> 약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약 (药, 꽃밥 약)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1902년에는 관비유학생으로 일본에 유학하였다. *1909년 귀국하여 고향에서 교원생활에 들어갔고, 신해혁명 후에는 차이위안페이(蔡元培)의 추천으로 교육부의 직원이 되었으나 암담한 현실에 실망하였다. *1926년 군벌 정부의 문학 탄압에 저항한 학생 운동에 관련되어 베이징을 탈출, 남하하여 아오이·광둥·중산 대학 교수를 거쳐 상하이에 거주하였다.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아Q정전> 이 책에는 루쉰의 소설집 『외침(吶喊)』과 『방황(彷徨)』에서 뽑은 「광인 일기」와 「아Q정전」을 비롯하여 중국 현대 문학의 출발점이 되는 루쉰의 주요 중단편소설 열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주제와 서사, 수사 등이 가장 뛰어나고 진정으로 루쉰 정신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작품들이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대부분 그의 삶의 경험을 소재로 한 것들이라 그의 인생 역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때문에 루쉰의 일생에 대한 일정한 지식을 가지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모든 작품이 그의 평전의 일부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역자는 그간 루쉰의 작품 번역에서 흔히 보였던,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야기되었던 오역과 오기를 바로잡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우리와 같은 한자를 쓰지만 뜻이 전혀 다른 중국 한자어에 대해 가급적 한글로 옮겨 보려 했고, 작품 이해는 물론 중국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는 풍습과 용어들에 친절한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루쉰 독본>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라!” 언제나 세상과 정면으로 승부했던 문학인 루쉰 그의 칼날 같은 문장을 새로운 구성과 번역으로 만나다 근대 중국 최고의 문학가 루쉰의 대표적인 소설과 산문을 루쉰 전문연구자 이욱연 교수가 우리 시대에 절실한 질문에 따라 새롭게 옮기고 엮었다. 중국 최초의 근대소설 「광인일기」와 ‘정신 승리법’의 대가를 다룬 소설 「아Q정전」부터 기성세대가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요청한 「우리는 지금 어떻게 아버지 노릇을 할 것인가」와 어설픈 관용이 사회악을 키운다고 일갈한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절망에 반항할 것을 단호하게 선언한 산문 「희망」까지, 루쉰의 유명한 저작은 물론 당시의 논쟁적인 산문까지 고루 실었다. 이 책을 통해 선보이는 루쉰의 글은 혐오와 배제가 일상적인 우리 시대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루쉰의 소설이나 산문을 단편적으로 읽어본 독자는 루쉰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것이고, 루쉰을 처음 만나는 독자는 루쉰의 날카로운 통찰력에 신선함을 느낄 것이다.
<방황> 투철한 현실 인식과 민중에 대한 절실한 애정을 보여주는 루쉰 문학의 백미! 이 책은 신해혁명기, 중국 사회의 암흑과도 같은 현실과 싸워온 루쉰의 중단편집이다. 봉건 극복과 근대 실현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겪으며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로 평가받게 된 루쉰의 작품들은 민중의 부정적 측면, 봉건적 지배계급의 비인간성, 보수적 지식인의 허위의식 등에 대한 공격적 풍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루쉰의 두 번째 소설집인《방황》은 11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하여 1926년에 출판되었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1924년에서 1925년에 이르는 기간에 집필된 것으로 5·4운동 퇴조기라는 시대적 배경 아래 쓰인 것으로, 중국 근대화 과정의 격변하는 사회 현실과 민중의식을 가식 없이 반영하고 있으며 근대화를 위한 계몽사상의 고취로 점철되어 있다. 루쉰은 당시 농촌 사회의 비참한 생활과 여성에 대한 봉건사상의 속박을 폭로하고, 피압박 여성의 비참한 운명을 동정하며 그녀들의 봉건질서에 대한 회의를 반영한 「축복」과 「이혼」, 한때는 높은 이상을 품었으나 사회에서 소외되어 몰락해가는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술집에서」 「고독한 사람」 「죽음을 슬퍼함」,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현실과 타협하고 사는 속물 지식인을 풍자한 「행복한 가정」 「비누」 「까오 선생」, 구경거리를 좋아하는 민중의 근성을 그린 「조리돌리기」 등에서 전통에 대해서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그 전통 비판을 통해서 중국 국민이 획득하고 있는 근대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식인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1>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1 중국문학 한글 번역 문학 시리즈 첫째,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시아 작가 - 오에 겐자부로- 둘째, '민족의 영혼' 중국 근현대의 아버지 셋째, <아큐정전> <광인일기> 민중의 각오와 행동을 촉구 작품! 중국 역사상의 근대·현대의 문학 일반적으로 아편(阿片)전쟁 이후를 말하는데 루쉰의 사상이나, 그가 기도했던 문학운동의 성격도 여러 가지 독자적인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혁명파와 서양 문학·사상의 번역은 후에 근대적 문학자의 탄생을 촉구한 직접적 요인의 하나가 되었다. 신해혁명 후에 새로이일어난 것이 '문학혁명'이다. 잡지 <신청년(新靑年)>을 중심으로 유교 도덕의 타도를 전개되었다. 중화민국 초기인 1910년대에 신문화운동(新文化運動)은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제도와 전통에 반대하여 일어난 문화 운동을 말하며, 천두슈 등에 의한 급진적 문화운동을 좁게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1편. 고향 2편. 약 3편. 단오절 4편. 사소한 사건 5편. 공을기 6편. 광인일기 7편. 형제
<형제,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형제,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중국 근현대의 아버지 첫째,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시아 작가 - 오에 겐자부로- 둘째, '민족의 영혼' 중국 근현대의 아버지 셋째, <아큐정전> <광인일기> 민중의 각오와 행동을 촉구 작품! 중국 역사상의 근대·현대의 문학 일반적으로 아편(阿片)전쟁 이후를 말하는데 루쉰의 사상이나, 그가 기도했던 문학운동의 성격도 여러 가지 독자적인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혁명파와 서양 문학·사상의 번역은 후에 근대적 문학자의 탄생을 촉구한 직접적 요인의 하나가 되었다. 신해혁명 후에 새로이일어난 것이 '문학혁명'이다. 잡지 <신청년(新靑年)>을 중심으로 유교 도덕의 타도를 전개되었다. 중화민국 초기인 1910년대에 신문화운동(新文化運動)은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제도와 전통에 반대하여 일어난 문화 운동을 말하며, 천두슈 등에 의한 급진적 문화운동을 좁게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아Q정전,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아Q정전,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중국 근현대의 아버지 첫째,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시아 작가 - 오에 겐자부로- 둘째, '민족의 영혼' 중국 근현대의 아버지 셋째, <아큐정전> <광인일기> 민중의 각오와 행동을 촉구 작품! 아큐정전(阿Q正傳) 루쉰(魯迅)의 대표적 중편소설(1921) 최하층의 한 날품팔이인 아큐(阿Q, The True Story of Ah Q), 노예근성, 정신승리법 등 집중적 존재로서 그리고 있다.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었고, 프랑스에서는 로맹 롤랑을 깊이 감동시켰다고 한다. 중국 역사상의 근대·현대의 문학 일반적으로 아편(阿片)전쟁 이후를 말하는데 루쉰의 사상이나, 그가 기도했던 문학운동의 성격도 여러 가지 독자적인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혁명파와 서양 문학·사상의 번역은 후에 근대적 문학자의 탄생을 촉구한 직접적 요인의 하나가 되었다. 신해혁명 후에 새로이일어난 것이 '문학혁명'이다. 잡지 <신청년(新靑年)>을 중심으로 유교 도덕의 타도를 전개되었다. 중화민국 초기인 1910년대에 신문화운동(新文化運動)은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제도와 전통에 반대하여 일어난 문화 운동을 말하며, 천두슈 등에 의한 급진적 문화운동을 좁게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광인일기,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광인일기, 루쉰 중국문학 단편소설 중국 근현대의 아버지 첫째,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시아 작가 - 오에 겐자부로- 둘째, '민족의 영혼' 중국 근현대의 아버지 셋째, <아큐정전> <광인일기> 민중의 각오와 행동을 촉구 작품! 광인일기(狂人日記) '신청년(新靑年)' (1918) 발표 새로운 구어체 백화문(白話文, 각 시대를 거치며 북경어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사용되는 일상 언어가 반영되어,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형태가 갖추어졌다.) 소설로 중국사회와 민중의 현실을 그린 소설을 발표, 중국 근대문학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중국 역사상의 근대·현대의 문학 일반적으로 아편(阿片)전쟁 이후를 말하는데 루쉰의 사상이나, 그가 기도했던 문학운동의 성격도 여러 가지 독자적인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혁명파와 서양 문학·사상의 번역은 후에 근대적 문학자의 탄생을 촉구한 직접적 요인의 하나가 되었다. 신해혁명 후에 새로이일어난 것이 '문학혁명'이다. 잡지 <신청년(新靑年)>을 중심으로 유교 도덕의 타도를 전개되었다. 중화민국 초기인 1910년대에 신문화운동(新文化運動)은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제도와 전통에 반대하여 일어난 문화 운동을 말하며, 천두슈 등에 의한 급진적 문화운동을 좁게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하얀빛 - 루쉰 중국문학> 하얀빛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하얀빛(白光)》 하얀빛 또는 흰빛으로 해석된다. 그 하얀빛이란 무엇일까? 진사성이 손에 그토록 넣고 싶은 정체는 무엇일까? 시대의 변화를 피할 수 없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격동의 세월을 보낸 서당 선생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루쉰의 외침은 즉 함성, 절규하는 문예의 삶이 축약되어 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풍파 - 루쉰 중국문학> 풍파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풍파(風波)》 풍파波, wind wave, storm 해상에서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 루쉰의 외침은 즉 함성, 절규하는 문예의 삶이 축약되어 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외침 - 루쉰 중국문학> 외침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외침》 원제 '납함(吶喊)' 또는 눌함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뜻은 적진을 향해 돌진할 때 여러 군사가 일제히 고함을 지르는 것을 말한다. 루쉰이 젊은 날 인생의 절규를 통해 어떻게 문학의 길로 들어 섰는지를 알 수 있는 '납함' 제목의 단편소설집의 서문이다. <광인일기> <약> <내일> 등이 어떻게 작품으로 쓰여진 계기와 약간의 사연이 적혀 있다. 루쉰의 외침은 즉 함성, 절규하는 문예의 삶이 축약되어 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변발 이야기 - 루쉰 중국문학> 변발 이야기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변발 이야기(頭髮的故事)》 변발(編髮) 몽골인이나 만주인의 풍습으로, 남자의 머리를 뒷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깎아 뒤로 길게 땋아 늘임(머리의 아랫부분은 깎고 정수리 부위의 머리를 땋아 내린 머리) 우리나라는 고려 시대에 중국 원나라의 영향으로 충렬왕 때 시행되었으나 공민왕 때 폐지되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공을기 - 루쉰 중국문학> 공을기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공을기(孔乙己)》 1905년 청나라에서 과거제도가 폐지된 후 선비의 삶의 몰락과 조롱을 일삼는 주변 이웃의 천태만상을 보여주며 비극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루쉰 소설의 배경이 된 함형주점은 이제 루쉰의 《공을기》를 이용해 이의 이름을 딴 안주를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가 되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단오절 - 루쉰 중국문학> 단오절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단오절(端午節) 귀국 후 향리에서 교원생활을 하였으며 신해혁명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국민정부의 교육부원으로서 참가하여 베이징으로 옮겼다.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 단오 유래: 음력 5월 5일로, 단오떡을 해 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한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토끼와 고양이 - 루쉰 중국문학> 토끼와 고양이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토끼와 고양이(卯和猫)》 토끼와 고양이가 평화롭게 사는 법(?) 토끼는 국민, 고양이는 정부, 강아지는 경찰 등을 대변하는 우화 같은 소설이다. 루쉰이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출사표와 같은 자신의 의지와 투쟁을 빗대고 있다. 루쉰 소설의 배경이 된 함형주점은 이제 루쉰의 《공을기》를 이용해 이의 이름을 딴 안주를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가 되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내일 - 루쉰 중국문학> 내일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내일(明天)》 과부가 된 여인은 어린 아들까지 병에 들어 사경을 헤맨다.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이웃 사람들의 천태만상을 적나라하게 들어낸 작품이다. 루쉰 소설의 배경이 된 함형주점은 이제 루쉰의 《공을기》를 이용해 이의 이름을 딴 안주를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가 되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사소한 사건 - 루쉰 중국문학> 사소한 사건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현대 중국문학 대표 <아Q정전>의 작가 반봉건·반식민지적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국민당 정부의 부패 등 시국 비판을 글로 표현하였다. -계몽주의자 -혁명가 -회의주의자 <중국> 잘못된 미신 및 전통문화를 개선하고자 <신문화운동>을 주장한 인물로 중국사회 모순점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문화운동 개혁가. 《사소한 사건 一件小事》또는 작은 사건은 루쉰이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된 사실, 사건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아주 작은 사건이지만, 공자의 가르침 보다 더 나로 하여금 날마다 새로운 채찍과 교훈을 얻고 동시에 또 나의 용기와 희망을 증진한다. 루쉰 소설의 배경이 된 함형주점은 이제 루쉰의 《공을기》를 이용해 이의 이름을 딴 안주를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가 되었다.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고향 - 루쉰 중국문학 (같은 작품 다른 번역)> 고향 - 루쉰 중국문학 중국 현대문학 번역 소설 같은 작품 다른 번역 한 권으로 2가지 번역으로 읽기 한국 최초 루쉰 <고향>작품 '이육사' 작가 번역본 수록 고향(故鄕)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처음 생기거나 시작된 곳. 루쉰문학상 중국 작가협회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해오고 있다.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 청년들의 정치 운동의 '화차두(火車頭)'로서 추앙되어가기도 한다. * 저자: 루쉰(鲁迅) 1881년 9월 25일 ~ 1936년 10월 19일 중국의 소설가이다. 본명은 저우수런(중국어 간체: 周树人, 정체: 周樹人,)으로, 자는 예재(豫才)이고 루쉰은 새롭게 지은 필명이다. 이외에 영비(令飛), 하간(何干) 등 100개가 넘는 필명을 사용하는 등 반정부 논객으로 많이 활동하였다. [대표작품] - 아큐정전(阿Q正伝) - 광인일기(狂人日記) - 고향(故鄕) 번역 : 이육사, 조명희 * 이육사 李陸史(1905∼1944) 한국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1937년 [자오선]의 동인으로 뒤늦게부터 시를 발표, [청포도] [교목] 등을 발표했으며, 민족 정서를 상징적이면서 유니크한 시풍으로 노래한 서정시들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광야],[꽃],[절정] 등은 저항적인 서정시이다. 광복 후 친구들에 의해 그의 유작 20편을 실은 [육사 시집]이 발간되었다. 1942년 중국으로 망명했으나, 독립운동에 관련된 혐의로 붙잡혀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 조명희 趙明熙 (1894-1942) 소설가. 충북 진천 출생. 호는 포석(抱石). 서울 중앙 고보를 중퇴하고 북경 사관학교에 입학하려다가 일경에게 붙잡혔다. # 번역가의 그 시대의 초판본 그대로 사투리 및 국문법을 따랐습니다. 3·1운동에 관계되어 투옥되기도 하였다. 도일 후 도쿄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였고 1920년 를 발표하여, 희곡무대에서 상연하였다. 1928년 구소련으로 망명하여, 소련작가동맹 원동지부 지도부에서 근무했다. 하바로브스크의 한 중학교에서 일하며 동포 신문인 《선봉》과 잡지 《노력자의 조국》의 편집을 맡기도 하였다. 1937년 가을 스탈린 정부의 스탈린 숙청 시절에 ‘인민의 적’이란 죄명으로 체포되어 1938년 4월 15일에 사형언도를 받고 5월 11일 소비에트 연방 하바롭스크에서 총살되었다. "땅 속으로", "농촌 사람들", "춘선이", "이쁜이와 용이" 등을 발표하였다. 조명희의 대표작으로는 일제의 농민수탈과 이에 저항하는 지식인 운동가의 삶을 그린 《낙동강》을 비롯하여, 《붉은 깃발 아래에서》, 《짓밟힌 고려인》 등이 있다.
<광인일기 [루쉰] : 100년, 뿌리 깊은 고전문학 시리즈> 광인일기 [루쉰] : 100년, 뿌리 깊은 고전문학 시리즈 광인일기(狂人日記) [루쉰] 의 단편소설 (한글 번역판) 중국 "백화문"의 대표적인 소설로 중국어의 구어체로 표기한 최초의 단편소설 이다. 피해망상증에 걸린 '나'를 통해 중국의 봉건제도와 유교적인 사회 가족제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으며, 청나라 말기의 중국의 새나라 어린이를 구하자는 계몽인 소망을 담고 있다. 루쉰은 《광인일기》외에도 《아큐정전(阿Q正傳)》등을 쓴 중국의 소설가 겸 문학가이며, 그의 작품에는 중국 독자의 정서를 작가의 이론적 취향에 흡입해내는 실천적 사고가 부각되어 있다. [등장인물] * 나 (화자: 피해망상증) 자기를 잡아 먹으려는 사람들로 부터 공포와 적개심을 갖고 살아간다. * 형(화자의 형님) 유교 집안에서 자란 가문을 이어 받은 장자. * 진노오 화자의 집사 역할을 하는 인물 * 마을 사람(패거리) 화자를 죽이려는 마을 사람으로 그려지며 오인되는 사람으로 나온다. * 조씨네(조귀) 옆집 개 주인 # <100년, 뿌리 깊은 문학 시리즈>는 죽기 전에 꼭 읽어 봐야할 작품을 선정하여 한글로 번역하는 시리즈 입니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우리 정서와 환경 상황에 따라 이름, 배경 및 환경을 달리 적용할 수 있음 밝혀드립니다.)
<루쉰 전집 1 : 무덤.열풍> 중국 고문(문언문)에 정통했지만 구어체(백화문)를 제창하여 문학혁명을 주도했고, 서양의 근대지식을 선구적으로 학습했지만 중국의 현실과 인민의 입장에서 발언하고 행동했으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청년을 지도하고 판화운동을 전개하며 중국의 미래를 주도한, '루쉰'의 모든 글을 만나볼 수 있는 <루쉰전집>.중국 런민문학출판사에서 펴낸 1981년본과 2005년본을 바탕으로 번역, 모두 20권으로 구성하고,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성과와 주석을 참조하여 각 옮긴이들이 새롭게 주석을 정리하였다. 특히 기존에 많이 소개된 소설작품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소개되지 않은 수많은 잡문, 서신, 일기를 수록하고 있다.<루쉰전집> 1권에는 1907~25년 사이에 발표한 잡문 23편이 수록된 <무덤>과 1918~24년 사이의 잡문 41편이 수록된 <열풍>을 함께 묶었다.
<고독한 사람> <고독한 사람(孤獨者)>은 1926년 베이신서국[北新書局]에서 출간된 루쉰의 두 번째 단편집, 『방황』에 실린 단편소설이다. 일본 유학파였던 루쉰은 민족 계몽에 대한 포부를 가진 신지식인으로 1910년의 신해혁명 전·후로 교단 일선과 교육당국에 몸을 담기도 했지만 당시의 보수적인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깊은 허무와 자조의 시기를 겪기도 한다. 이 시기 작가의 방황과 고뇌를 담은 작품들이 바로 『방황』에 실린 단편들이다. 특히, <고독한 사람>은 당시의 척박하고 암울한 시대상황에 놓인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품 제목 ‘고독한 사람’은 바로 지식인이며 교육자인 주인공 리엔쑤를 가리킨다. 리엔쑤는 보수적인 권력층과 몽매한 민중 사이에서 고립되어 고독할 수밖에 없는 무력한 지식인들을 대표하는 전형이며, 실제로 교육자였던 작가 루쉰 자신이 투영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고독한 사람>은 3인칭시점으로 동료 선페이의 입을 통해, 변혁의 시대에서 고립되어 가는 지식인의 초상을 담담하고 쓸쓸한 정조로 표현하면서, 봉건제도에 갇혀 평생을 고독하게 살다간 리엔쑤의 의붓할머니의 장례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계몽주의자인 리엔쑤의 고독한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광인일기 이혼> <광인일기>는 미친 자의 자기 항변적인 글이다. 아니 그냥 세상의 언어로 미친자의 자기 일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사회의 주류적인 사고나 가치관에 몸담지 않으면 옆집 영감도, 지나가는 길에 마주치는 아이들의 시선도, 하물며 가장 가까운 형에게서조차도 미친 놈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 현실. 루쉰은 광인일기를 통해서 중국의 봉건제도와 가족제도를 지탱하는 유교의 위선과 비인간성을 말하고 있다. 광인일기의 시사하는 바는 시간이 지난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자유와 개성이라는 단어로 현대사회를 규정하지만, 실상 각 개인의 가치관은 자본이라는 기준으로 획일화 되었다. 약육강식의 논리속에, 강한 자가 되기 위한 수단도 돈이 되고, 그 수단을 통한 목적도 돈이 되어버린 모순적인 현실이 되어버렸다. 나눔을 위한 일이라든가, 그것이 가치로운 것인지, 아닌지와는 상관없이 물질적인 성공에 기여하지 못하는 행동방식과 생각들은 미친 이야기밖에 될 수 없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듣게 되는 “니가 아직 세상을 몰라서 그래”, “그런 정신상태로 어떻게 살려고 그래” 어쩌면 현대인들은 모두 루쉰이 말하는 광인을 꿈꾸면서 사는지도 모른다. 루쉰은 마지막에 미친자들의 사회(?)에서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말로 이야기를 끝맺고 있다. 사회의 부속품인 개인을 떠나서 나의 목소리를, 각 개인의 목소리를 독려하는 외침이 시공을 넘어 나의 귓가에도 울리는 듯하다. <이혼>에는 봉건제도의 관습과 억압을 아이꾸라는 여성이 이혼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결혼의 신성한 서약을 일방적으로 깨드리고도, 남자라는 직위로 우월한 위치에 서서, 본부인인 자신까지도 일방적으로 내치는 상황에 대해 아이꾸는 항변하고 있다. 아버지 및 많은 개인들도 아이꾸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 논쟁거리는 국가와 사회, 관습이라는 뒷배경을 안은 관료 치따런의 우연한 기침소리에 논해볼 여지도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만다. 루쉰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의 결말을 통해서 철저히 뿌리박힌 봉건주의의 악습과 폭력을 고발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아Q정전 /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격동의 시대, 리얼리스틱하게 묘사된 민중의 한 역사에 묻혀가는 수많은 아픔을 보듬는 부드러운 손길 중국근대문학 대문호 루쉰의 대표작 모음! 『눌함』 『눌함』은 「아Q정전」을 비롯해 14편의 단편소설과 머리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집필연대는 1918~1922년 사이다. 머리글은 첫 작품집을 내면서 자기의 정신 형성사를 독자에게 호소하려고 한 반(半)자전적 내용이다. 여기에 실린 「광인일기」는 습작을 제외한 루쉰의 사실상 첫 작품일 뿐 아니라, 근대문학으로서의 중국문학의 방향을 제시한 최초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광인의 수기(手記)형식으로, 봉건적 가족제도와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유교사상을 공격한다. 다른 사람에게 잡혀 먹히지 않을까 하는 피해망상에 빠진 주인공은 옛날부터 인의(仁義)도덕의 명목 아래 사람이 잡아먹혔으며, 누이동생의 죽음은 형이 잡아먹었기 때문이고, 따라서 자신도 언제 잡아먹힐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또 자신도 언젠가는 사람을 잡아먹으리라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이 절망에서 사람을 잡아먹지 않은 어린아이 말고는 구원해줄 사람이 없으니, “어린아이를 구하라” 외친다. 유교에 대한 비판과 구어체(口語體)의 제창을 중심으로 한 중국근대 문학혁명의 대표걸작이다. 「아Q정전」은 근대중국문학 초기걸작으로서 수많은 언어로 외국에 소개되어 극찬을 받은 루쉰의 대표작이다. 무지한 농민 아Q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 무렵 중국 민족의 약점인 노예근성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동시에 신해혁명에 끌리면서 오히려 억울한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되는 아Q의 운명을 그려 혁명의 본질을 비판하고, 중국혁명에서 참으로 구제되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그것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가 등을 그려냈다. 루쉰은「아Q정전」에서, 궁지에 몰려 소외되고 낙오되고 짓눌린 자의 모습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봉건적 예속에 허덕여야 했던 그 무렵 중국 민족의 원망과 한을 리얼리티하게 묘사했다. 「아Q정전」에는 얼핏 빈약한 인물과 사건 속에 보다 정확한 현실인식과 인간인식이 감춰져 있다. 혁명이나 전쟁 등 역사적 대사건도,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에게는 그저 사소한 변화의 한 장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또 사람은 하찮은 일상다반사에서 희로애락을 느끼고, 쓸데없는 인간관계 갈등에 의해 죽거나 파멸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슬픈 진실임을 루쉰은 강조한다. 『방황』 제2창작집 『방황』에는 1924~25년에 이르는 기간에 쓰인 단편 11편이 실려 있다. 그 작품들을 편의상 소재에 따라 분류하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축복」 「상야등」 「이혼」은 농촌사회에서 취재하여 쓴 작품이다. 「술집에서」 「고독자」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며」는 한때는 높은 이상을 품었으나 사회에서 소외되어 몰락해가는 지식인의 모습을 그렸다. 「행복한 가정」 「비누」 「고선생」은 사회와 타협하고 사는 속물지식인을 풍자했다. 「조리돌림」은 구경을 좋아하는 민중들의 근성을 스케치하듯이 그렸다. 「축복」은 농촌을 그린 대표작으로서, 어느 농촌 여인의 불행하고 절박한 삶을 극한적인 상황으로 표출해냈다. 지식인인 ‘나’에게 한 여인이 다가온다. 구걸하려는 줄 알았으나 뜻밖에도 “사람이 죽고 난 뒤 영혼이란 게 있을까요?” 묻는다. 그 반생의 노고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마지막 구원을 사후세계에서 구하려는 여인. 이 작품에서 루쉰은 불가항력으로 전락해가는 여인의 모습을, 위로의 말 한 마디도 해 줄 수 없는 지식인인 ‘나’와 대비시켜서 우울한 분위기로 그리고 있다. 더구나 마을에서는 여인의 운명은 아랑곳없이 ‘축복’의 폭죽 소리가 화려하게 울려 퍼진다. 부단한 일상의 흐름과 그것이 확대된 역사의 흐름에 묻혀가는 수많은 참극을 루쉰은 스스로 잊어버리고 싶어 하면서도 눈길을 돌리지 못한다. 『들풀』 『들풀』은 1924~26년에 걸쳐 〈어사〉에 연재되었던 23편의 시초(詩抄), 그리고 서문 대신에 실은 제사(題辭) 1편 등 모두 24편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이 책 발간 전후 2년간에 걸친 추억물과 이어 상징적인 것, 그리고 관념적인 것들이 나란히 실려 있다. 뒤에 루쉰 자신이 『들풀』 영역본 서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저마다 그것을 쓰게 된 구체적 동기들이 있었다. 루쉰은 이렇게 고백했다. “당시 유행한 실연시를 풍자하기 위해 「나의 실연」을 썼고, 세상에 방관자가 많은 것이 미워서 「복수」 제1편을 썼다. 그리고 청년들의 의기소침에 놀라 「희망」을 썼다.” 여기에 실린 시들의 상징은, 그 시가 쓰인 현실배경과 그것을 바라보는 루쉰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새로 엮은 옛이야기』 『새로 엮은 옛이야기』에는 단편소설(그중 1편은 희곡형식) 8편과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모두 신화나 전설 또는 고대사에서 취한 것이다. 집필은 1922년부터 1935년까지 긴 시간이 걸렸으며 중간에 긴 쉼이 있었다. 이것은 루쉰에게서는 물론이요, 다른 작가들에게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작품집이다.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며, 또 우화소설이나 풍자소설도 아니면서 그것들의 요소를 다분히 포함하는, 기묘하게 혼합된 작품들이다. 「물을 다스리다」는 전형적인 풍자소설이다. 「벼린 검」은 풍자의 요소가 적고, 『방황』에 실린 「고독자」와 비슷한 내면세계를 다루었다. 「성 밖으로 나가다」는 공자와 노자와 관윤희의 관계를, 「남을 공격 않는다」는 묵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공수반과의 대면을 주제로 했다. 이 두 작품은 문헌적 재료를 충실하게 쓰는 점은 같으나 작풍은 매우 다르다. 「하늘을 깁다」는 프로이트설을 바탕으로 천지개벽신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작자는 설명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매우 많은 문헌적 지식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 작자의 사상과의 관련이 모호하다. 읽는 이의 기호에 따라 여러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다.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1> 중국 현대 소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역서 시리즈 중국 현대 단편소설 역서 시리즈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1』.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활동한 중국 현대소설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1권에서는 1920년대 중국 현대 단편소설 12편으로 구성했으며, 여러 작가의 문제의식과 창작 경향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이 책에는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루쉰의 작품 「광인일기」, 문제소설의 대표작인 왕퉁자오의 「상념에 잠겨」, 내면세계를 거침없이 드러낸 사소설의 대표작 위다푸의 「타락」, 향토소설의 대표작 왕루옌의 「쥐잉의 출가」, 쉬제의 「노름꾼 지순」 등 1920년대 대표 단편소설 12편이 수록되어 있다.
<새로 엮은 옛이야기> 루쉰의 작품집 가운데 ≪새로 엮은 옛이야기(故事新編)≫(1936)는 ≪납함(?喊)≫(1923), ≪방황(彷徨)≫(1926)에 이어 세 번째로 출판된 소설집으로, 제목처럼 ‘옛이야기(故事)’인 신화와 전설, 역사 등의 소재에 현대적인 색채를 입혀 ‘새로 엮은[新編]’ 작품들이다. 모두 여덟 편으로 구성된 이 소설집은 13년이란 긴 시간에 걸쳐 단속적(斷續的)으로 창작되었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형식, 기법 면에서 이전 ≪납함≫이나 ≪방황≫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어 실험적일 뿐 아니라 작가의 일관된 창작 의도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먼저 인물 면에서 ≪새로 엮은 옛이야기≫는 중국 문화사에서 성인과 영웅으로 떠받들어져 온 여와(女?), 예(?), 우(禹),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연지오자(宴之敖者), 노자(老子), 묵자(墨子), 장자(莊子) 등이 등장하며, 그들의 숭고하고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 주기보다는 구체적인 현실 문제 앞에서 곤란을 겪으며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또 그들은 하나같이 현실 문제를 해결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뭇사람들로부터 이용당하거나, 평범한 인물로 전락하거나 나약해지며, 허위와 위선의 인물로 희화화되는 등 불행한 운명을 맞게 되는데, 이런 과정 가운데 루쉰이 구사한 ‘익살’ 기법은 현실의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익살’ 기법은 특히 현대에나 있을 법한 생활 방식이나 용어들을 삽입하는 데서 풍자 효과를 일으키는데, 독자는 고금(古今)이 뒤섞인 역사 화면을 통해 비판의 대상이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온존하는 해악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중국 문화사의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들이 온갖 자질구레한 일상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심지어 민중에게 이용당하고 외면당하는 현실은, 한 이상적인 인물이 출현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인 토양은커녕 오히려 이들의 출현을 방해하고 압살하는 암흑적인 구조가 문명 시초부터 얼마나 뿌리가 깊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새로 엮은 옛이야기≫는 현실의 암흑 구조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중국인의 비극적인 정신세계를 철저히 드러냄으로써 각성을 촉구하려 했던 소설집 ≪납함≫, ≪방황≫에 비교해 볼 때 소재와 창작 방식만 다를 뿐 주제 면에서는 오히려 더욱 근원적인 차원에서의 각성을 촉구한 소설집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