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작품선 : 행복한 왕자 · 살로메 외>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사랑받는 19세기 영국 최고의 극작가이자 단편소설의 대가 시대의 이단아, 유미주의의 사도 오스카 와일드가 남긴 대표 작품들 19세기 영국 최고의 극작가이자 세계적인 동화 작가이고 단편소설의 대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작이 『오스카 와일드 작품선』으로 한데 묶였다. 동화 한 편, 단편소설 네 편, 희곡 두 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선은 퇴폐와 천진난만함, 신랄한 풍자와 기상천외한 유머, 극적인 유미주의 등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잘 보여 준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화 「행복한 왕자」를 비롯하여, 기득권층을 조롱하고 사회 병폐를 드러내는 단편 「아서 새빌 경의 범죄」, 파격적이고 치명적인 에로티시즘을 보이는 희곡 「살로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선보인다. 특히 「살로메」에는 19세기 말 데카당 예술을 대표하는 영국 화가 오브리 비어즐리의 삽화가 함께 실려 작품의 매력을 더해 준다.
<캔터빌의 유령> 가족과 함께 영국에 온 미국인 오티스 씨는 유령이 출몰하는 캔터빌 저택을 사들인다. 영국인들은 캔터빌 저택을 돌아다니는 유령을 보고 혼절하거나 도망가기 바빴다. 하지만 오티스 씨 가족은 유령에게 꿈쩍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유령을 불쌍히 여기거나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다. 캔터빌 유령은 오티스 가족에게 복수하려 애를 쓰지만, 번번이 헛수고에 그치고 만다. 게다가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이제는 자신이 공포에 떠는 불쌍한 신세가 되고 만다. 우울해하던 유령은 어느 날 불행한 운명을 바꿔줄 누군가를 만나는데…. 아일랜드 출신인 오스카 와일드는 1882년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문학 강연을 펼치는 동안 보고 들은 사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캔터빌의 유령>을 완성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 말기인 1887년 출판된 이 책은 작가의 풍자와 유머, 비유가 돋보인다. 캔터빌의 유령은 흔히 알려진 유령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넘어지면 인간처럼 아픔을 느끼고 인간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앓아눕기도 한다. 하는 짓도 엉뚱하다. 몇 시간씩 공을 들여 자신이 창조한 유령 인물로 완벽하게 분장하고 나타나야 직성이 풀린다. 진짜 유령과 가짜 유령을 구분하지도 못하는 순진한 면도 있다.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유령인 것이다. 그는 생전의 죄를 진정 참회하지 못했으므로 사후에도 나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한다. 비록 사악한 유령이었지만 그를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캔터빌의 유령>은 1944년과 1996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TV 영화로도 여러 차례 제작되었다. 2021년 영미 합작 TV 시리즈가 제작되어 방송되었으며 스티븐 프라이, 휴 로리, 미란다 하트 등 유명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어부와 그의 영혼> 오스카 와일드가 세상에 남긴 두 권의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 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 『석류나무 집 A House of Pomegranates(1891)』 중 석류나무의 집에 실린 4편의 동화 중 하나이다. 그중 이 작품은 가장 길고 난해하다. 어부는 인어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기의 영혼, 즉 그림자를 떼어 내버려야 했다. 그림자가 주인을 떠나 돌아다니다가 일 년에 한 번씩 돌아와 함께 가자고 유혹한다. 3년째에 어부의 마음이 흔들려 영혼을 따라 나서는데….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 아일랜드의 더블린 출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1888년 발표한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에는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크나큰 사랑을 받았고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행복한 왕자>, <이기적인 거인> 등 다섯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사랑, 우정, 순수함 등 영원히 빛나는 아름다운 가치를 담고 있으면서도 날카로운 풍자와 위트가 돋보이는 이 이야기들에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재미와 교훈이 숨어 있다. <행복한 왕자>는 왕자의 인류애와 제비의 착한 마음씨를 그리고, <이기적인 거인>은 나누고 베풀 때 더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담고 있다. <헌신적인 친구>와 <나이팅게일과 장미>의 주제는 좀 더 복잡하다. <헌신적인 친구>는 이기적인 친구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마는 착한 사람의 이야기이고 <나이팅게일과 장미>는 한 남자를 지극히 사랑한 나이팅게일이 그 사람의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하며 애쓰지만 결과는 허무하기 그지없다. <빼어난 로켓 폭죽>은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라고는 전혀 없고 콧대만 높은 어리석은 폭죽의 최후를 보여준다. 작품 전체에 오스카 와일드의 개성적인 문체와 시선이 숨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행복한 왕자>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제비는 갈대와 일방적이고 어리석은 사랑을 나눴고, <헌신적인 친구>의 액자 구성에서 바깥 액자를 구성하는 동물 친구들은 분주하면서도 비이성적인 대화를 나눠서 보는 이로 하여금 쓴웃음을 짓게 한다. 독자들은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 슬프고도 모순적인 삶의 단편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모델 밀리어네어> “아이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여덟 편의 이야기”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방했던 19세기 유미주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및 동화 여덟 편을 한 권에 담았다. 오스카 와일드 자신이 ‘내 동화들은 이야기체로 쓰인 논문’이라고 직접 말한 것처럼 이 이야기들에는 사랑과 행복, 부와 명예, 아름다움과 비밀 등 삶의 여러 가치에 대한 단상이 녹아들어 있다. 등장인물들을 통해 이러한 가치에 대한 세간의 통념을 엿볼 수 있으며, 그들에 반하는 인물을 창조하여 그런 생각을 비판하고 보란 듯이 비웃기도 한다. 또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마지막에 반전을 꾀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오늘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하루하루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여러 가치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남편〉은 당시 영국 귀족 사회와 남녀 간의 사랑을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1999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작품 속 인물들의 성품과 외모는 영국 귀족 사회의 면면을 나타내고 있다. 엄청난 이권을 둘러싸고 서로의 약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추악한 면들이 드러나고, 주인공들은 서로에 대한 진지한 고뇌를 통해 삶에서 진짜 소중한 가치와 사랑을 깨닫는다. ■ 책 속 한 구절 “왜 여자들은 남자를 그들의 잘못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사랑하지 못하는 거지? 왜 우리 남자들을 힘들게 하는 거요? 남자나 여자나 모두 똑같이 과오가 있어요.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들을 사랑할 때 그들의 약점과, 과오, 불완전함을 알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여자들을 더 사랑해요. 사랑은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에게 필요한 거요. 사랑은 자신이나 타인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어요. 그럴 수 없다면 사랑이 무슨 소용이란 말이오? 사랑은 그 자체에 대한 죄를 뺀 모든 죄를 용서해야 하오. 진정한 사랑은 사랑이 없는 생명을 제외한 모든 생명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하오. 남자의 사랑은 그런 거요. 여자들의 사랑보다 더 넓고, 크고, 인간적인 사랑이란 말이오. 여자들은 스스로가 남자들을 이상적인 존재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바라는 건 단지 잘못된 우상일 뿐이오. 당신은 날 우상으로 착각한 거요.”
<<한글 번안> 이기적인 거인 (한글 번역+영문 원문 동화 함께 읽기)> <한글 번안> 이기적인 거인 (한글 번안+영문 원문 동화 함께 읽기) 《이기적인 거인(The Selfish Giant)》이 있으며, 이 작품은 4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작으로 등록된 바 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을 통해 발표한 작품이다. <줄거리> 욕심쟁이 거인이 자신의 정원에서 뛰어놀고 있던 아이들을 거칠게 내쫓고 절대 들어오지 말라는 팻말을 내건다. 하지만 아이들이 떠나가 버린 거인의 정원에는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만 계속될 뿐 아무리 기다려도 봄이 오지 않는다. 담 밖에 아이들이 있는 곳에는 꽃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했지만, 거인의 정원에는 새도 노래하지 않고 꽃도 숨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담 아래쪽 작은 구멍을 통해 아이들이 정원으로 숨어들어오자 봄도 아이들을 따라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제서야 거인은 자신의 정원에 왜 겨울만 계속되었는지를 깨닫고, 스스로 담장을 허물어 버린다. 다시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친구로 얻게 된 거인은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느끼며 행복하게 늙어간다.
<진지함의 중요성 (영어 원서 읽기: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진지함의 중요성 (영어 원서 읽기: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은 빅토리아조를 대표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코미디 희극물로, 위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JACK 가상의 동생 EARNEST를 만들어 고향에는 동생을 만나러 간다고 하고 런던에서는 자신이 ERNEST란 이름을 사용하여 놀러다닌다. GWENDOLEN에게 청혼한다. ALGERNON JACK의 친구로 CECILY에게 자신이 ERNEST인척하며 청혼을 한다. GWENDOLEN ALGERNON의 사촌으로 JACK의 이름을 ERNEST로 알고 청혼을 받아들이고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LADY BRACKNELL GWENDOLEN의 어머니로 JACK과 GWENDOLEN의 결혼을 반대하고 딸을 찾으러 JACK의 집으로 간다. CECILY JACK의 피후견인으로 ALGERNON을 ERNEST로 알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행복한 왕자 The Happy Prince> '행복한 왕자' 로 유명한 오스카 와일드! 그가 남긴 다양한 작품 중 9편 엄선! 원어민이 읽어주는 오디오 파일 무료 제공!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명작을 '원서'로 만나보세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쓰인 문학작품을 좋아해야 합니다. 한 번쯤 들어봤던 세계명작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그리고 그 작품을 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작가의 문체, 표현, 생각에 익숙해지고 여러분도 점점 그 작가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눈, '영어'를 바라보는 눈이 생깁니다. 게다가 문학작품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이야기’의 재미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왕자’로 잘 알려진 오스카 와일드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어학습의 4가지 능력(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을 골고루 향상시켜보세요. 여러분에게 원어민이 읽어주는 오디오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차분히 듣고 조금씩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모르는 단어는 영영사전을 먼저 찾아보고 그 다음에 영한사전을 찾아보세요. 하루에 한 장씩 꾸준히 읽다 보면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영어공부가 재밌어지는 놀라운 경험! '원서로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와 함께해 보세요!
<별에서 온 아이> ‘펭귄클래식’ 시리즈 한국어판 10종 11권이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시대를 초월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펭귄클래식 시리즈는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그룹과 웅진씽크빅 단행본그룹이 합작한 브랜드인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지난 2월 선보인 중국어판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번역 출간되는 것이다. ■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세계문학의 정본 펭귄클래식 한국어판은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문학의 고전들을 충실한 원본을 토대로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자 및 현대 주요 작가들이 직접 집필한 서문(Introduction)을 함께 실어 전문성을 더한다. 이런 점에서 펭귄 클래식 시리즈는 고전 작품과 이 시대 최고의 석학 혹은 작가들의 해설을 동시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펭귄클래식 10종은 한국 독자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중요한 고전으로 영미 문학, 독일문학, 러시아문학, 스페인문학에 이르기까지 세계문학의 중요한 고전이자, 주요 고전 작가들의 대표작이다. 또한 대중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별하되,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신선한 작품들 또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상과 풍경』은 국내 초역되는 작품이며, 『성』, 『이탈리아 기행』 등을 비롯한 비영미권 작품들은 원전에서 옮긴 것이다. 정확성과 전문성을 갖춘 판본을 토대로, 권위 있는 학자들의 서문과 작품 해설 및 각주를 충실히 싣고 있는 펭귄클래식 판본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새로운 고전 문학 시리즈이다. ■ 작가와 작품에 대한 충실하고도 깊이 있는 문헌 수록 과거와 현재 펭귄클래식 시리즈는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1200권이 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펭귄은 수백만 독자들을 위해 읽기 쉽고 권위 있는 최신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양서를 출판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첫 선을 보일 한국어판 펭귄클래식 시리즈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부터 카프카의 『성』, 톨스토이의 『크로이체르 소나타』에 이르기까지 세계문학의 중요한 고전이자, 주요 고전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고전 10종으로 선정했다. 펭귄그룹은 '돌링 킨더슬리', '퍼핀’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가지고 매년 4000여 권의 서적을 출간하고 있다. 이번 펭귄클래식 한국어판은 ㈜웅진씽크빅 단행본그룹 임프린트인 '문학에디션 뿔' 소속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2008년 최대 50종, 향후 5년 내 250여종의 시리즈를 출판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비영미 언어권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논픽션 에세이, 사회과학적 저작에 이르기까지 특정 시대와 특정 장르의 한계를 넘어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여는 시리즈로 확대할 예정이다. 별에서 온 아이 아이의 세상에 대한 와일드의 공감 어린 온화한 시선 기성 가치와 도덕적 이분법에 대한 냉철한 패러디 와일드의 작품은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장르를 진지하면서도 파괴적인 태도로 날카롭게 변형한다. 와일드의 작품에도 악이나 위협은 존재한다. 그러나 와일드에게 있어서 악이 일으키는 위협은 기존의 사회적 가치들이 얼마나 부패해 있고 빈약한지를 폭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실로 와일드는 독자를 기존의 문화적 가치에 맞게 사회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의 본질을 예리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그 가치가 어떻게 사회적 응집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와일드의 단편들은 당대 사회에 대한 문제 제기이며, 단순히 좋은 이야기를 듣는 어린아이보다는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순수함을 잃은 독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와일드 하면 떠오르는 많은 주제 의식과 인물 유형이 이 작품들 안에 이미 확립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서문」에서
<크리스마스, 당신 눈에만 보이는 기적>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 생각나는 12월의 소설들 19세기 세계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14인이 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앤솔러지 『크리스마스, 당신 눈에만 보이는 기적』이 출간되었다.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소설집에는 헤르만 헤세, 오스카 와일드, 안데르센, 모파상, 도스토옙스키 등의 작품 중 한국 독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롭고 낯선 이야기가 가득하다. 사실주의의 영향으로 이전까지의 낭만적 경향에서 벗어나, 절제된 작풍을 특징으로 하는 16편의 소설들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19세기 크리스마스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멋진 크리스마스트리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 전나무의 여정을 담은 한스 안데르센의 「전나무 이야기」, 할아버지와 보냈던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담아 편지를 쓰는 아홉 살 소년이 등장하는 안톤 체호프의 「방카」, 눈 속에 버려진 출생의 비밀을 안고 떠돌다 진실과 마주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별아이」 등 소박한 아름다움과 정취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19세기 유럽의 크리스마스 풍경과 사랑, 추억의 시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의 작품들이 쟁쟁한 대표작의 그늘에 가려져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대문호들의 소박한 작품들이기에 감춰진 작품을 발굴해내는 기쁨도 접할 수 있다. 세계적인 대문호들의 눈에 비친 크리스마스와 19세기 유럽의 겨울 풍경 속으로 들어가보자.
<텔레니> 와일드의 미학적, 도덕적, 성적 관심사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텔레니》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두 남성의 사랑을 생생하고 대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남성 동성애자들의 사랑을 정면에 드러낸 영어권 최초의 게이 에로틱 소설로 손꼽힌다. 당대 최고의 유명 인사였던 오스카 와일드가 익명으로 위선적인 사회의 베일에 가려진 진면모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텔레니》는 단순히 소수자의 외침이나 흥미 위주의 자극적인 오락물을 넘어선,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라는 이름 자체의 영향력 또한 뛰어넘은 의미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텔레니》는 카미유가 정체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어느 청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청자가 간혹 카미유에게 질문을 하고, 카미유는 거기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카미유의 목소리를 통해 특수하거나 보편적인 ‘악’으로 규정하여 묵살해온 동성애는 침묵을 깨트리고 겉으로 드러나 공론화된다. 빅토리아 시대에 내재화된 동성애 혐오와 동성애자가 겪어야 했던 억압 속에서 비밀스럽게 형성된 게이 커뮤니티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익명으로, 소수의 독자를 위해 출판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솔직하고 과감하게 당시의 시대상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성 소수자인 화자가 극도의 억압, 금지, 존재의 부정, 침묵에서 벗어나 완전히 자유롭게 스스로 목소리를 내어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텔레니》의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다.
<비범한 로켓폭죽> 오만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자신을 천재라고 믿는 로켓폭죽 이야기! 주위를 둘러보면 잘난척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착각은 자유라지만 옆에서 당하는 사람은 정말 피곤하다! 하지만 본인은 절대 모른다. 정말로 자기가 비범하다고 믿으니까. 그런데 그건 정말 남의 이야기일 뿐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한두 가지씩은 내가 남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구석이 있기 마련이니, 그래봐야 도토리 키 재기인 줄 모르고 어쩌면 나도 모르게 잘난 척하고 있을지도…… 단순함 속에서 미묘한 뉘앙스를 발견할 줄 아는 이들을 위한 오스카 와일드표 동화!
<공주의 생일> 오스카 와일드가 세상에 남긴 두 권의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 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 『석류나무 집 A House of Pomegranates(1891)』 중 석류나무 집에 실린 4편의 동화 중 하나이다. 열두 살 난 공주의 생일날 축하공연에 등장한 어린 난쟁이의 춤을 보고 공주는 너무 우스워 장난삼아 장미꽃을 던져 준다. 꽃을 받은 난쟁이는 공주의 명으로 한 번 더 춤추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공주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여기고 기뻐 날뛴다. 자신이 살던 숲 속으로 공주를 데려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리라는 꿈에 부푼다. 하지만 난쟁이는 공주를 찾아 궁전을 헤매다가 홀의 거울 속에서 난생 처음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어린 왕> 오스카 와일드가 세상에 남긴 두 권의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그밖의 이야기 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 『석류나무 집 A House of Pomegranates(1891)』 중 석류나무의 집에 실린 4편의 동화 중 하나이다. 염소지기의 아들로 자란 소년은 왕의 후계자로 지명되어 궁정에 살게 되자 아름다움에 탐닉한다. 대관식 전날 밤 꿈속에서 그는 예복을 짓기 위해 천을 짜는 직조공들과 홀에 박을 진주를 찾는 노예들, 왕관에 박을 루비를 캐는 노동자들의 비참과 고통을 보고는 전율하며 깨어난다. 어린 왕은 자신이 누렸던 의복이나 보석들을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데...
<유별난 로켓 불꽃> 오스카 와일드는 1888년에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동화집은 1884년에 결혼한 그가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 두 아들을 위하여 쓴 것이다. 이 작품은 거기에 실린 5편의 작품 중 하나다. 유별난 로켓 불꼬은 자만심을 풍자한 이야기다. 자기도취에 빠진 로켓 불꽃은 특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특출한 존재로서 세상에서 큰 일을 해낼 운명이라고 믿는다.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가를 생각하면 감동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왕자와 공주의 결혼식도 자신을 위해 거행된다고 생각한다. 진흙탕에 처박혀서도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교만으로 가득찬 로켓 불꽃은...
<오스카 와일드 석류나무 집> 이 책을 보고 있다면 영어공부를 하고 있거나, 영어과 임용을 준비중이거나 어떤 이유에서건 다소 고통스러움을 감수하고라도 영어원서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분일 것이다. 왜냐하면, 일반인이 단지 재미로 소설을 읽고 싶어 단어찾다 끝날 영어원서를 택하는 일은 거의 없을 테니까. 그래서 이 책은 영어원서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그에 맞춰 프롤로그 에서는 이 책을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을 소개하였고, 책의 시리즈는 미국고등학교 필독도서, 중등 영어과 임용고사 영문학 대비 작품들, 그리고 미국대학의 영문학 필독 도서들로 구성하였다. 또한 난이도의 다양성을 위해 어른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도 구성에 넣어 지루하지 않도록 하였다. 사실 영어공부를 위한 가장 좋은 읽기 자료는 영어원서만한 것이 없다.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문제는 영어원서를 독해집으로 본다는 데 있다. 시험볼때 시험문제를 풀기위해 연습하는 독해집에 대한 접근과 근본적인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 평상시 영어소설을 접하는데 대한 방법은 달라야 한다. 그럼, 영어소설을 활용해 좀 더 효과적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이 방법은 영어교육과나 영어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영어교육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이기에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린다. 자 그럼 시작해 보자. 앞으로 여러분은 책 한권을 총 3번 읽을 것이다. 첫번째 읽을 때는 단어에 개의치 말고 사전없이 한번 쭉 읽는다. 일명 건너뛰며 읽기라고도 한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건너뛰며 일단 쭉 한번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읽는다. 꼼꼼하게 읽으려하지 말고, 전체적인 분위기, 등장인물, 주제정도만 파악하는걸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우리가 처음 들어가는 레스토랑에 앉아 있다. 메뉴를 보는데 전체적으로 어떤 음식이 있는지 가격이 얼마인지 정도 훑어본다. 이때 우리눈에 메뉴 밑에 쓰여 있는 설명에 들어온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냥 넘어 간다. 또한 맛도 상상해보지 않는다. 단지, 이 레스토랑에서 서빙 가능한 메뉴들과 가격만 파악한다. 첫 단계 읽기에서 우리가 할 것은 딱 여기까지다. 무리하게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지말라. 모르는 단어가 있어 조금 답답할 것이다. 그래도 참고 계속해서 읽으면 주제문을 찾을 수 있고, 심지어 문맥적 힌트를 통해 단어의 뜻도 추측해 낼 수 있다. 추측하는것은 읽기에서 중요한 방법이다. 읽기는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이해의 증가를 가져오는 과정이다. 한번에 완벽하게 모든걸 이해하려고 하다보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각 단계를 거쳐 점점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전문용어로는 top-down 전략이라고 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익숙해져야한다. 두번째 읽을때는 메모를 시작한다. 책과 쌍방향으로 대화하듯이 읽는다. 나의 생각, 모르는 단어, 또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등을 메모한다. 키워드나 중요구문, 주제문을 적는다. 좀 더 여유가 된다면 읽은 것에 대한 생각을 표현해 본다. 또는 읽은 구문들에 대해 맵핑이나 표를 만들수도 있다. 이 단계에서는 모르는 단어들의 사전도 찾고, 문장 하나하나의 뜻에 대해 생각해본다. 까다로운 구문에 대한 문법적 관계도 공부하고, 단어도 확장시켜 본다. 어휘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영어원서 이다. 책을 마음껏 활용하라. 전자책도 메모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가. 단어의 뜻을 쓸 때는 책 옆에 쓰라. 그래야 나중에 더이상 그 단어가 필요하지 않을때 읽는데 방해받지 않을 수 있고, 필요할 때만 볼 수 있다. 이제 세번째로 다시 읽을때쯤 여러분은 편안하게 내용에 집중할 수 있을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좀 더 영어를 언어로서 배우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 와서야 영어소설이 독해집이 아닌 소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온전히 내용, 주제, 책의 정보에 집중하게 될 것이고, 책에서 읽은 내용과 당신이 가진 경험이나 배경지식을 연결지어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정말 언어로서 영어를 접하게 되고, 독해집이 아닌 책을 읽는 본연의 재미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점에서 읽기는 읽은 내용을 평가하고 머리속에 다시 그룹화하여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것은 옷을 쇼핑할때와 비유할 수 있다. 쇼핑하고 집에 오면 우리는 새로 산 옷들을 꺼낼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 옷들이 정리된 곳에 셔츠는 셔츠대로, 바지는 바지대로 새로산 옷을 적당한 카테고리에 맞게 넣어 놓을 것이다. 읽기도 같은 작업이다. 여러분이 읽은 새로운 읽기 자료를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 즉 인지구조(뇌속의 옷장)에 같은 카테고리 속에 그룹지어 통합시키면, 그것들은 여러분의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저장된 단어들과 문법적 구조는 쉽게 잊혀지지 않으며 완전한 내것이 된다. 다만, 체화될때까지 반복해서 읽으며 기억나지 않을때 옆에 써두었던 뜻을 반복해서 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따로 단어리스트를 외울 필요가 없다. 이런 방법을 통하지 않으면 우리 뇌는 암기한 지식을 단기기억에 잠시 머무르게 했다가 곧 지워버린다. 그래서 늘 단어리스트를 죽도록 외워도 어느순간 새로운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지금까지 공부한 영어를 전부 통합해 언어로서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로 연습할 수 있다. 그야말로 영어공부의 완성체라고 할 수 있다. 그 방법은 마음맞는 사람들 몇몇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함께 읽고 읽은 것에 대해 요약해보고 토론하는 것이다. 영어는 언어이다. 언어는 소통을 위한 도구이고, 이것은 곧 사람들과 어울려 사용해야 느는 것이다. 이것은 영어공부의 마지막 이자 완성이다. 듣는것은 아는만큼 들린다. 말할 수 있으면 들리게 되어 있다. 언어습득은 복합적인 과정이다.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어떤 분야하나 빠져서는 완전한 영어공부가 될 수 없다. 여러분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무조건 들어서 귀를 먼저 뚫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있고, 무조건 많이 읽어야 한다는 이론도 있다. 어느것이 맞다고 할 수 없고, 어느것은 틀리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공통점은 이 네가지가 결국 모두 통합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떤것으로 시작해도 좋다. 여러분에게 맞는 여러분만의 유일한 방법을 찾으라. 일단 읽기로 시작했다면 제대로 된 작품들로, 제대로 된 방법을 통해 시행착오 없이 영어공부완성이라는 목표에 좀 더 빨리 도달하시길 기원한다. 그리고 그 길에 이 책이 디딤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어른을 위한 동화 : 어부와 영혼> [오스카 와일드 단편선] 오스카 와일드에게 처음 대중적인 명성을 안겨주기 시작한 작품은 1888년 발표한 단편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들(Happy Prince and Other Stories)>이다. 이 작품집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 일컬어지며 우화 또는 동화의 형식을 빈 이야기들과 오스카 와일드 특유의 우아한 문체와 빛나는 위트 속에 유미주의 예술관, 당시 영국 사회에 대한 작가의 문제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는 생전에 두 편의 동화집을 발표했는데, 그 하나가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들(Happy Prince and Other Stories)>이며 다른 하나가 <석류의 집(A House of Pomegranates)>이다. 이 책은 두 편의 동화집에 실린 아홉 편의 이야기를 모두 번역하여 담았다.
<황금 열쇠, 어부와 그의 영혼> <역자 서문> 생각하며 읽는 동화: 황금 열쇠, 어부와 그의 영혼 The Golden Key (황금열쇠) by George MacDonald Written in 1867 The Fisherman and His Soul (어부와 그의 영혼) by Oscar Wilde Written in 1891 조지 맥도널드와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적인 단편 동화 두 작품들의 해석과 평가는 정말 분분하다. 많은 은유, 비유, 환상적 요소, 그리고 때로는 상징적이고 우화적이며, 꿈 같은 이야기 전개 때문에 ‘단순한 동화’인데도 종교적, 신화적 요소를 거론하는 사람도 있고 정신분석학까지 동원하여 ‘의식의 흐름’으로 해석하려는 시도조차 있다. 그러나 굳이 그러한 요소들을 떠나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이야기’로서 읽을 만 하다. 하지만 대개의 동화가 권선징악적이고 어찌어찌해서 모든 행운을 얻은 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결말에 비추어 보면 결코 ‘단순한 동화’는 아니고, 쉽게 쉽게 넘어가며 읽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때로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평가와 해석이 다양한 만큼 스토리만 읽고 그치는 독자에서 뜻을 오래 음미하려는 독자까지 정말 다양한 독자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목차> 1. 황금 열쇠 (The Golden Key)---조지 맥도널드(George Macdonald) 2. 어부와 그의 영혼 (The Fisherman and his Soul)---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고귀한 살인> 독설에 가까운 대화와, 익살스러운 상황, 기괴하지만 설득력 있는 인물 등 오스카 와일드 문학의 정수가 드러난 희극적 미스터리. 아서 경은 영국의 저명한 가문 출신 귀족으로, 런던에서 미모로 유명한 여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손금 보는 사람은, 그가 운명적으로 살인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면서 절망하던 그는 한 가지 결심을 한다. 즉 결혼을 미루고, 살인을 저질러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결심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친척들 중에서 살해 대상의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추천평> "나는 보통 고딕 쟝르를 패러디한 작품들을 혐오한다. 나 자신이 고딕 쟝르의 엄청난 팬이기 때문에, 패러디를 통해서 쟝르를 망치는 작품들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말로 좋았다. 쟝르에 해악을 끼치는 대신, 와일드는 쟝르를 매만져서 즐거움을 만들어냈다. 그는 쟝르를 살살 구슬리면서 익살스럽게 만들었다. 엄청난 웃음거리를 만들어내지 않고, 와일드는 기묘하게 우스운 상황을 만든다. 따라서 취향도 없는 풍자가 아닌 독자적이고 훌륭한 웃음이 완성되었다. 정말로 대단한 글쓰기이다." - Bookdragon Sean, Goodreads 독자 "정말로 정말로 흥미롭게 이 소설을 읽었다. 진정한 오스카 와일드의 방법에 의한 고딕 쟝르의 완벽하면서도 놀라운 패러디이다. 와일드의 글에 대한 입문 작품으로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 Amina, Goodreads ehrwk "얼마나 사랑스러운 패러디인가. 와일드는 진정으로 아이러니의 제왕이다." - Rikke, Goodreads 독자 "굉장히 특별한 소설이다. 와일드식의 구성과 기괴한 상황, 대화가 이 소설을 만들어냈다. 즐겁고 재미있는 독서였다." - Andrew, Goodreads 독자 "단편 혐오자로서,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은, 내가 참아낼 수 있는 몇 안되는 단편 중 하나이다. 그는 확연하지만 섬세한 유머, 구식이지만 완전히 현대적인 인물형을 창조해냈다. 즐거움을 주는 점 치기 이야기이자,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이다." - Joey Woolfardis, Goodreads 독자 "솔직히 말해서, 소설의 서두 부분의 불합리성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고딕 쟝르를 패러디한 와일드의 묘미였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와일드의 지속적인 유머와 상징적 재배치가 소설의 수준을 몇 단계 높여 놓았고, 결말은 즐거운 반전이었다. - Lotte,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오스카 와일드 (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1854 - 1900)은 더블린 태생의 극작가이자 소설이다. 영국의 문예 부흥기인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서, 활발한 유머, 대담한 문체, 깔끔한 전개로 유명하다. 옥스포드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와일드는 시인이자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지상주의의 주요한 신봉자로서 거침 없는 태도를 드러냈다. 1891년 발표된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예술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당대 비평가들로부터 "비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현재는 위대한 문학적 성취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가 집필한 희곡 중, "윈더미어 부인의 팬 Lady Windermere's Fan" (1892), "중요하지 않은 여인 A Woman of No Importance" (1893), "이상적인 남편 An Ideal Husband" (1895), "솔직함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1895) 등이 대표작으로 분류되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극장에 올려지고 있다. 젊은 남성과의 성관계 때문에 "극도의 외설 행위" 혐의로 체포된 와일드는 2년간 투옥되었다. 그리고 석방 후 3년이 지난, 46세에 사망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비밀 없는 스핑크스> 거침 없는 문체와 대담한 전개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진수를 담은 단편 미스터리. 주인공은 파리의 거리에서 우연히 대학 동창을 만난다. 대학 동창은 예전에 어떤 아름다운 미망인과 사랑에 빠졌고, 그녀와의 결혼을 꿈꾸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뭔가 신비하고 이상한 면이 있었다. 그 신비를 풀어보려던 그는 그녀를 영원히 잃고 만다. 이 실연의 이야기에 대한 주인공의 해석이 있는 마지막 부분이 핵심이다. <추천평> "보통 단편 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소설을 굉장히 잘 읽었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쟝르에 있어서, 와일드는 우스울 정도로 천재적이다. 이 소설을 골랐다는 것에 행복을 느낄 정도이다." - Btchin Reads, Goodreads 독자 "이것은 아름답지만 신비에 싸인 미망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이다. 진실을 밝혀보려는 노력 끝에 그는 그녀와 헤어지게 되고, 몇 년 후 그녀는 죽는다. 그의 친구가 꽤나 명확한 추론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누가 증명할 수 있겠는가?" - Amina, Goodreads 독자 "빠르게 잘 읽히는 단편 소설." - Meera Hebsur, Goodreads 독자 "셜록 홈즈의 에피소드 중 하나와 유사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줄거리의 쓰임새가 전혀 다르고, 이 여자 주인공의 행동에는 신비함이 물씬하다. 놀라울 정도로 잘 읽혔다." - Viji, Goodreads 독자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놀라운 미스터리 단편. 대단하다." - Glen,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오스카 와일드 (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1854 - 1900)은 더블린 태생의 극작가이자 소설이다. 영국의 문예 부흥기인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서, 활발한 유머, 대담한 문체, 깔끔한 전개로 유명하다. 옥스포드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와일드는 시인이자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지상주의의 주요한 신봉자로서 거침 없는 태도를 드러냈다. 1891년 발표된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예술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당대 비평가들로부터 "비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현재는 위대한 문학적 성취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가 집필한 희곡 중, "윈더미어 부인의 팬 Lady Windermere's Fan" (1892), "중요하지 않은 여인 A Woman of No Importance" (1893), "이상적인 남편 An Ideal Husband" (1895), "솔직함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1895) 등이 대표작으로 분류되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극장에 올려지고 있다. 젊은 남성과의 성관계 때문에 "극도의 외설 행위" 혐의로 체포된 와일드는 2년간 투옥되었다. 그리고 석방 후 3년이 지난, 46세에 사망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랭컴 주니어 클래식 3권 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 행복한 왕자> 랭컴 주니어 클래식은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여 원작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영어명작동화 시리즈이다. 그 세 번째 작품으로 기획된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은 1888년에 발표된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집으로 그 중에서도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수작이다.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 아픔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쓰고 남은 여분의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푸는 왕자와 그를 바라보며 사랑과 존경을 배워가는 제비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철학을 보여주는 따뜻한 작품이다. 동화는 아이들을 위해 쓴 작품이라는 특성상 듣고 말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어 학습자들에게 굉장히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랭컴 주니어 클래식의 커다란 장점이다. 명작동화를 원작 그대로 즐기면서 영어 실력을 키우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 아홉 가지 이야기> 오스카 와일드가 세상에 남긴 두 권의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 『석류의 집A House of Pomegranates』(1891)에 실린 총 아홉 편의 동화를 묶은 책 『오스카 와일드, 아홉 가지 이야기』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제비와 조각상의 따뜻한 우정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 「행복한 왕자」부터,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어부와 그의 영혼」까지 오스카 와일드가 19세기 영국 문단의 가장 찬란한 주목을 받던 시기에 썼던 작품들이다. 이것들의 장르에 대해서 우리나라식으로는 [동화]라고 구분 지었지만 정식 명칭은 [페어리 테일faire tale], 즉 [환상적인 이야기] 또는 [신비한 이야기]라 할 수 있으며 이 둘은 대상 독자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동화는 어린아이를 대상 독자로 상정하지만, 페어리 테일은 명확하게 구분 짓지 않는다. 작가 스스로도 [이것은 아이들과, 아이 같은 마음을 지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이다]라고 대상 독자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와일드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의 고통과 비참, 선과 악, 사랑과 이기심, 탐욕, 허영 등을 가장 투영하게 꿰뚫어 보고, 감각적인 언어로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녹여냈다. 젊은 시절 반교회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훗날 옥중에서의 회심하리라는 자신의 말년을 예감한 듯이, 사교계의 샛별로 향락적인 삶을 좇던 그 시절에 쓴 동화집에는 그리스도교적인 색채가 짙게 묻어 있다. 그의 동화집은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희곡 『살로메』 등에 비해 열외로 취급되어 저평가되었던 게 사실이나, 작가의 인생과 날카로운 현실 비판을 함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깊이 읽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