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단편선>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추천 도서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 교수/협상전문가) 따뜻한 휴머니즘과 유머, 그리고 페이소스가 넘치는 오 헨리의 걸작 단편선! 오 헨리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윌리엄 시드니 포터는 미국이 낳은 위대한 단편작가로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세계적인 소설가. 그는 미국의 여러 지역과 중남미를 배경으로 가난하고 불쌍한 하층민들의 성실한 삶 속에 뛰어들어가 그들의 삶을 밀도 있는 구성, 풍부한 어휘, 놀라운 위트, 간결한 문장으로 묘사하여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그의 작품 속에서 독자들은 아기자기한 유머와 따뜻한 인정을 지닌, 지혜롭기 그지없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잎새> 극적 반전의 묘미 ‘오 헨리식 결말’을 만들어낸 미국 단편소설의 영웅, 오 헨리의 대표작 「마지막 잎새」 외 27편의 걸작 단편선 (「모모스의 인질들」외 12편의 초역 단편 수록) * 포가 단편소설을 '표준화'하고 호손이 그것을 '우화화'하였다면, 오 헨리는 단편소설을 ‘인간화'했다. ― 알폰소 스미스 * 오 헨리의 단편소설들은 미국이란 나라에 가장 적합한 속도와 간결성을 지닌 예술이다. ― 예브게니 쟈마틴 * 오 헨리는 라블레 이외에는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문장을 끝맺었다. ― 체사레 파베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단편소설 작가, 오 헨리의 단편선집 『마지막 잎새』가 펭귄클래식 시리즈 98번으로 출간됐다. 『마지막 잎새』는 첫 단편집 『사백만』(1906)을 비롯한 초기 단편집 『잘 손질된 등불』(1907), 『서부의 마음』(1907), 『도시의 목소리』(1908),『신사 사기꾼』(1908)에서 걸작 단편 28편을 가려 뽑은 것이다. (1908년 『운명의 길』 이후의 단편들은 이후 출간될 펭귄클래식 시리즈 『회전목마』(가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 단편집에는 가장 잘 알려진 단편들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이십 년 후」뿐만 아니라, 처음 번역ㆍ소개되는 다수의 단편들(「막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캑터스 시에서 온 바이어」, 「맥의 몸값」, 「고귀한 포기」, 「드라이 밸리 존슨의 인디언 서머」, 「존 홉킨스의 완전한 인생」, 「도저티의 개안」, 「지옥의 불」,「바보 암살자」, 「보헤미아로부터의 소환」, 「기념품」, 「모모스의 인질들」)을 실어 다른 판본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또한 비평가이자 소설가 가이 대번포트의 서문을 통해 오 헨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인간에 대한 따스하고 낙천적인 시선 / 극적 반전의 드라마, ‘오 헨리식 결말’ “웃어라, 세상이 그대와 함께 웃으리라. 울어라, 세상이 그대에게 웃음을 주리라.” 원래 “웃어라, 세상이 그대와 함께 웃으리라. / 울어라, 그대는 홀로 울리라.”라는 엘라 휠러 윌콕스의「고독」이라는 시는 오 헨리의 「백작과 결혼식 손님」에서 위와 같이 바뀌었다. 인간에 대한 따스하고 낙관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대부분 20세기 초, 미국 남부 혹은 뉴욕 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썼고, 사무원이나 경찰관, 웨이트리스 등 평범한 서민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던 오 헨리는 그의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표현과 교묘한 화술로써 당시 사회 곳곳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무엇보다도, 오 헨리의 단편들은 ‘오 헨리식 결말’이라는 극적 반전이 있는 결말로 유명하다. 살짝 비튼 아이러니한 결말 때문에 미국판 모파상으로 불리기도 했지만,(오 헨리 자신은 모파상에 비유되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오 헨리 단편은 훨씬 더 유쾌하고 낙관적이며 위트 있다. 아마도 기상천외한 결말에 기분 좋게 놀람과 동시에 슬며시 웃음이 번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 결말을 알 수 없는 두루뭉술하게 단편들을 소개하자면, 첫 단편집 『사백만』 중에서는 매력이 다소 부족한 아가씨의 댄스파티 성공기 「매기의 고백」,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사랑의 확인 「사랑의 봉사」와 「크리스마스 선물」, 진정한 막간극을 보여 주는 「막간」, 당시에 어렵게 생활을 꾸려 나갔던 여공의 하루를 보여 주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십 년 후 만난 친구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이십 년 후」, 재치 있는 사랑의 심부름꾼의 활약 「사랑의 심부름꾼」이 실렸다. 『잘 손질된 등불』에서는 사나운 돌풍과 세찬 비에도 꿋꿋이 버텨내는 벽돌담 위 잎새 하나 「마지막 잎새」,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일상의 이야기 「시계추」, 첫눈에 반한 그녀와 결혼하는 방법 「캑터스 시에서 온 바이어」, 동화 나라의 숙녀를 사랑한 이야기 「벽돌가루 연립주택」, 빅 마이크 설리번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 「백작과 결혼식 손님」을, 『서부의 마음』에서는 친구 맥을 결혼으로부터 구해 내기 위한 소동 「맥의 몸값」, 부랑자 컬 리가 카우보이로 거듭나는 법 「고귀한 포기」, 퓨마가 애완동물이라는 거짓말로 그녀의 사랑을 얻어내려는 「공주와 퓨마」, 드라이 밸리 존슨에게 찾아온 뜨거운 사랑의 인디언 서머 이야기 「드라이 밸리 존슨의 인디언 서머」를 선택해 실었다. 『도시의 목소리』에서는 일상에 지친 남편이 겪는 놀랍고도 기이한 모험 이야기 「존 홉킨스의 완전한 인생」, 평범한 듯 보였던 아내에게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이야기 「도저티의 개안」, 신분을 숨기고 만난 낯선 남녀의 대화 「자동차가 기다리는 동안」, 도시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고향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도시의 패배」 진정한 연애소설을 쓰는 방법 「지옥의 불」, 도시에서 집안의 원수와 맞닥뜨리는 이야기 「원을 사각형으로 만들기」, 진정한 사랑을 위한 순수한 선택 「바보 암살자」, 평화로운 낙원 같은 호텔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휴가 「아카디아의 단기 투숙객」, 도시의 화려함에 잠시 빠져든 순수한 아가씨 「보헤미아로부터의 소환」, 은퇴한 여배우의 진정한 사랑 찾기 「기념품」을, 단편집 『신사 사기꾼』에서는 가짜 약을 팔러 다니는 최면술사 제프 피터스의 사업 「자기 최면술사 제프 피터스」, 어느 고장의 최고 부자를 납치해서 몸값을 받아내려는 두 납치범들의 이야기 「모모스의 인질들」을 뽑아 실었다.
<반짝이는 것은 모두> *포가 단편소설을 '표준화'하고 호손이 그것을 '우화화'했다면, 오 헨리는 단편소설을 ‘인간화'했다. ―알폰소 스미스 *오 헨리의 단편소설들은 미국이란 나라에 가장 적합한 속도와 간결성을 지닌 예술이다. ―예브게니 자먀틴 *오 헨리는 라블레 이외에는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문장을 끝맺었다. ―체사레 파베세 “사람들은 말일세, 문학을 통해 깊고 강렬한 감정을 습득한다네.” “그렇다면 문학은 어디에서 그런 재주를 얻나?” “인생으로부터 얻지.” ◆ 책 소개 펭귄클래식 104번 작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편 작가 오 헨리의 후기 단편 선집으로, 1909년부터 1917년까지 발표한 소품 중 스물네 편을 모아 번역했다. 주제 의식 면에서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작가 자신이 가장 잘 쓸 수 있는 주제를 자유자재로 변주해 낸 수작이다. ◆ 오 헨리, 위트와 간결함, 아이러니가 살아 있는 소설가. 오 헨리의 소설 대부분은, 오해와 농담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 진심과 거짓말 사이에서 얽히다가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계기로 해결되며 막을 내린다. 그는 이렇게 변덕스럽고 장난스러운 단편을 삼백여 편이나 써서 신문과 잡지에 발표했다. 결과는? 오 헨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가 됐고, 백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가장 재미있고 익숙한 단편 작가로 손꼽힌다. 오 헨리 특유의 전개와 인기에 대해 미국의 비평가 가이 대번포트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은 민주적이고 낙천적이며 프롤레타리아적이다. 신문과 잡지에 실린 그의 소설은 지하철에서든 식당에서든 십오 분 안에 언제든 읽을 수 있다.” 그의 미덕인 간결함은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고, 겨우 자리 잡은 직장에서 횡령 혐의를 받아 쫓겼으며, 삼 년 삼 개월을 오하이오 감옥에서 복역하면서도 딸의 생활비를 위해 소설을 썼던 사람만이 체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런 가치관은 짧고 소박한 오 헨리(O. Henry)라는 필명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오 헨리 소설의 인기와 가치는 위트와 간결함을 아우르는 따뜻한 시선에서 온다. 이 또한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할 만하다. 그는 모든 사람은 각자의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고수하며, 소외되고 눈에 띄지 않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는 흑인 집사, 떠돌이 선원, 어수룩한 사기꾼, 목동, 사무원, 살인자, 사냥꾼, 도박꾼, 걸인, 말썽꾸러기 소년 등 사정 많은 개인의 아이러니한 일화를 풍부한 상상력과 웃음으로 풀어 헤친다. 따라서 그에게 속어와 은어, 사투리를 버무린 영어를 쓴다는 문단의 불평은, 인물의 사실적인 묘사와 오 헨리 문학의 특징을 포기하라는 ‘충고’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불평 섞인 혹평 때문에 그는 가벼운 소설을 쓰는 작가라며 치부되기도 했다. 그러나 처음의 평가와는 달리, 이제 그의 문체는 훌륭한 문학적 방언, 활력 있는 영어로 평가받는다. 오 헨리의 문장은 세세한 묘사, 감정적인 문제, 풍자와 아이러니를 묘사하는 데 그만이다. 유머와 연민이 넘치는 시선과 문장 덕분에, 누추하고 가난한 인간의 삶은 낯선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문장과 이야기의 어우러짐은, 오 헨리 문장의 맛을 살리고자 힘쓴 펭귄클래식 판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국의 문화 신화와 1900년의 오 헨리. 1898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 오 헨리는 모더니즘의 물결 속에서 작품 활동을 했지만, 자신의 시대가 지닌 역사성을 의식하고 이를 문학적으로 써내고자 했던 작가는 아니었다. 대번포트는 오 헨리가 “조카와 조카딸이 판치는 새로운 시대의 늙은 큰아버지” 같은 존재였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특히 유럽의) 독자 눈에는 완전히 새로운 부류의 작가로 보였다고 덧붙인다. 이는 출소 후 뉴욕에 머물며 도시의 일상을 관찰하고, 익명성으로부터 개인을 건져 올리고자 했던 작가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그는 세기말의 세상을 애써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몸소 체화해 글로 만든 작가였다. 오 헨리는 일부러 삭제하거나 덧붙이지 않았으며, 그런 이유로 그의 소설에는 역사가 담겨 있다. 대신 그 역사는 미국의 문화적 신화가 만든 역사이다. 선한 본성, 정정당당한 시합, 열정, 사랑, 우정의 신화. 혹은 중산층의 가치관이 담긴 희극. 오 헨리는 이러한 문화적 신화의 가치관을 받아들였고, 정정당당하게 골탕 먹이고 꾀를 쓰는 인물들을 지지했다. 그의 경험대로라면, 합법적인 거짓말쟁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누구라도 꾀를 써야 했으니까 말이다. 그가 감옥에서 억울한 인물들의 아이러니한 인생을 소설로 썼던 것처럼 말이다.
<세계문학 단편선 08 오 헨리> 경쾌한 위트와 따뜻한 캐릭터, 결말의 절묘한 반전으로 현대 단편소설의 문법을 완성시킨 단편소설의 대명사 오 헨리 체호프, 모파상, 카프카, 에드거 앨런 포 등의 이름과 더불어 단편소설의 대명사로 불리는 오 헨리의 단편선이 현대문학의 세계문학단편선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오 헨리는 「마지막 잎새」 「경찰과 송가」 「동방박사의 선물」(‘크리스마스 선물’로 번역된) 등으로 영미권의 어떤 작가보다도 우리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반전이 있는 따뜻한 이야기’인 오 헨리의 단편소설들은 동화와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어 아동용으로 무수히 번역 소개되어 왔다. 하지만 오 헨리는 결코 동화풍의 몇몇 작품으로만 이해하기에는 작품의 깊이와 폭이 무척이나 깊으면서도 다채로운 작가이다. 살아 있을 때부터 미국의 모파상, 미국의 고골 등의 호칭을 얻은 오 헨리는 경쾌한 위트와 희곡으로도 손색이 없는 생생한 대사, 결말의 절묘한 반전 등으로 단편소설의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오 헨리 단편의 특징들은 그대로 좋은 단편소설에 대한 정의이기도 하다. 장인적 솜씨로 빚어낸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오 헨리는 워싱턴 어빙과 에드거 앨런 포와 내서니얼 호손을 잇는 미국 단편소설의 마지막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사후 10년도 안 되어서 오 헨리 상이 설립되어 현재까지 매년 미국과 캐나다의 최고 단편소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세계문학단편선 오 헨리에 실린 56편의 주옥같은 작품은 작가 오 헨리가 현대적인 단편소설 미학의 성립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들은 단편치고도 길이가 짧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작품이 구축하는 무대는 풍부하고도 밀도가 높다. 작품의 성격에 따라 도입부에 1인칭과 전지적 작가 시점, 구경꾼, 편집자, 심지어는 동물의 시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이야기의 얼개를 제시하고, 대화와 묘사의 절묘한 배치로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작품에 나오는 여러 문학 작품들과 인용구는 작품의 플롯이나 인물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고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에 안성맞춤인 인용들로 작품의 깊이는 더 한층 깊어진다. 그리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오 헨리의 단편들이 자아내는 작품의 밀도와 완성도는 이러한 언어의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없었더라면 이루어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언어의 경제성이야말로 ‘단편소설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단편소설의 미덕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시적인 압축미와 함축을 보여 주는 오 헨리의 문장은 그의 천재적인 이야기 재능과 결합되어 빛나는 가작들을 만들어 냈다. 오 헨리는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고 십대 때부터 약제사, 목장 인부, 토지 측량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횡령 혐의로 억울하게 기소를 당하고 해외 도피를 거쳐 수감 생활을 하고 난 뒤 불혹의 나이에 이르러 오 헨리는 본격적으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짧은 인생을 마치기까지 불과 8년의 기간 동안 오 헨리는 270여 편의 단편을 집필하는 놀라운 창작열을 보여 주었다. 오 헨리의 이력은 얼핏 보면 문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작품들을 통해 보이는 문학에 관련된 인용구들은 그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도 문학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성서와 그리스 신화, 「천일야화」를 비롯해서 셰익스피어, 루바이야트, 월터 스콧, 찰스 디킨스, 스티븐슨 등의 다양한 작품이 소설의 인물을 설명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데 긴밀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과 미술을 비롯해 당시 뉴욕을 무대로 피어나기 시작한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도 오 헨리 작품의 중요한 요소로 배치되어 있다. 연극 배우나 보드빌쇼에 출연하는 인물들이 작중 인물로 빈번히 등장할 뿐 아니라 연극의 줄거리가 소설 구성의 기초를 제공하기도 한다. 오 헨리가 뉴욕에서 지냈던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그가 대도시에서 처음 접한 것들에 대해 얼마나 날카로운 관찰력과 통찰을 지녔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오 헨리 창작의 중요한 하나의 요소로 그가 ‘지하철 위의 바그다드’라고 불렀던 뉴욕이라는 도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셰에라자드가 바그다드의 구중궁궐 안에서 천 일 동안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를 쏟아냈듯이 오 헨리 또한 20세기 초에 대중문화와 함께 폭발하기 시작한 뉴욕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지어냈다. 창작에 직접적인 자극을 준 뉴욕에 대해 오 헨리는 ‘산은 백 년을 보아도 아무 아이디어를 얻지 못할 수 있지만, 시내 거리는 한 블록만 걸으면 문장이 떠오르고 작품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모험과 낭만으로 가득 찬 삶의 경험을 통해 얻은 인간에 대한 통찰과 예술적 직관으로 오 헨리는 뉴욕이란 대도시에 얼마나 다채롭고 흥미로운 사연들이 숨어 있는지를 포착해 냈다. 도스토옙스키에게 페테르부르크가, 제임스 조이스에게 더블린이 그랬듯이 오 헨리에게 뉴욕은 작품의 무대이자 창작의 산실 역할을 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오 헨리의 수많은 작품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가난한 하층계급 사람들이다. 날로 번창하는 대도시 뉴욕의 이면에는 착취당하는 시골의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을 오 헨리는 여러 단편 작품들을 통해 보여 준다. 동시대 작가 중에 노동 계급과 도시 하층민에 대한 공감을 오 헨리만큼 보여 준 작가도 드물 것이다. 하지만 오 헨리는 그들의 가난과 힘든 삶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오 헨리가 강조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삶 가운데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행복의 순간이다. 절묘한 결말의 반전은 인물들의 행복한 순간을 포착하는 데 쓰인을 포착한다. 궁핍한 삶에 대한 사실주의적인 묘사와 그들의 행복한 미래를 암시하는 낭만적인 결말의 반전은 절묘하게 결합되어 상쾌한 여운을 안겨 준다. -추천사- 오 헨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면서도 ‘작가들의 작가’라는 호칭에 걸맞다. - <뉴욕 선> 전 세계 모든 영어권 사람들이 오 헨리를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인정할 날이 곧 올 것이다. - 스티븐 리콕 내 영문학 고전 서가에는 일곱 명의 작가가 있는데, 오 헨리가 그중 한 명이다. - 에드워드 카넷 미국 단편 소설은 1895년 이후 쇠했지만, 단 한 사람의 예외가 있다. 그는 오 헨리다. 그는 호손과 포만큼이나 다른 작가들 위로 우뚝 서 있다. - 제임스 앨런 오 헨리를 다른 작가들과 비교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어떤 문학적 재능도 이보다 더 독창적이고 유쾌할 수 없다. 뛰어난 글 솜씨와 번득이는 재치, 넘치는 유머, 풍부한 아이디어로 인해 독자들은 누구와 비교하는 일 없이 만족한다. - 헨리 제임스 포먼 오 헨리는 우리가 흔히 헛소문만 무성히 듣는 진기한 새, 다시 말해 진정한 이야기꾼이다. - <네이션> 내가 뉴욕 시 상점 여점원들을 위해 시도하는 개혁 정책들은 오 헨리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미국 제26대 대통령) -본문에서- 젊은이는 가정부를 따라 계단을 올랐다. 근원을 알 수 없는 희미한 빛이 복도의 그림자를 누그러뜨렸다. 그들은 베틀조차 자신이 짠 게 아니라고 부인할 듯한 계단 카펫을 소리 없이 밟고 올라갔다. 카펫은 식물이 된 것 같았다. 퀴퀴하고 응달진 공기 속의 풍성한 지의류 또는 군데군데 돋아서 유기체처럼 발밑에서 끈적이는 이끼가 된 것 같았다. - 「가구가 딸린 셋방」 식탁마다 바퀴 달린 양념 통 스탠드가 있고, 그 위에 양념 통들이 있다. 후추 통을 흔들면 화산 먼지처럼 아무 맛도 없고 우중충한 구름이 만들어진다. 소금 통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시든 순무에서 붉은 물을 빼낼 수 있는 사람이라 해도 보글 레스토랑의 소금 통에서는 소금을 빼낼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식탁에는 ‘인도 귀족의 조리법’으로 만든 온화한 소스의 모조품도 있다. - 「틸디의 짧은 데뷔」 “도로변의 이 통나무에 앉읍시다.” 내가 말했다. “그리고 잔혹하고 천박한 시인들은 잊어버립시다. 아름다움은 확인된 사실과 공인된 측정치라는 영광된 기둥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앉은 이 통나무에 어떤 시보다도 멋진 통계가 있습니다. 나이테를 보면 수령이 60살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600미터 깊이의 땅속에 묻히면 3천 년 후에 석탄이 될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석탄 광산은 뉴캐슬 근처 킬링워스에 있습니다. 가로, 세로, 높이가 120, 90, 80센티미터인 상자에는 석탄이 1톤 들어갑니다. 동맥이 잘리면 상처 위쪽을 눌러야 합니다. 남자 다리에는 뼈가 서른 개 있습니다. 런던탑은 1841년에 화재가 났습니다.” - 「휘멘의 지침서」 높은 이상은 아니라 해도 어쨌건 이런 큰 목표를 낸시는 주급 8달러를 받으며 연마했다. 그녀는 누군지 알 수 없는 그 ‘왕자님’의 길 위에서 야영하며 마른 빵을 먹고 날마다 허리띠를 졸라맸다. 그 얼굴에는 남자 사냥꾼이라는 운명을 짊어진 자의 강인하고 상냥하고 엄격하고 희미한 미소가 있었다. 백화점은 낸시의 숲이었다. 그녀는 여러 차례 멋진 뿔이 달리고 덩치가 커 보이는 사냥감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하지만 언제나 어떤 깊고 확실한 본능에 의해 —사냥꾼의 본능일지도 모르고, 여자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사격을 중지하고 다시 길 위에 남는 쪽을 택했다. - 「손질한 등불」 사람들은 더 이상 천박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상스러운 무리가 아니었다. 그들은 이제 수십만의 진정한 이상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불쾌하지 않았다. 이 번득이는 사원의 싸구려 오락거리들은 가짜고 엉터리지만, 그렇게 금박 껍데기를 쓴 채로 불안한 인간 심장에 구원과 적절한 위로와 만족을 주고 있었다. 이곳에 어쨌건 로맨스의 껍데기가, 공허하지만 빛나는 기사도의 투구가, 짜릿하면서도 안전한 모험의 비행이, 사람들을 동화 나라로 태우고 가는 마법의 양탄자가 있었다. - 「벽돌 가루 거리」 젊음의 슬픔과 노년의 슬픔은 이런 차이가 있다. 젊음의 짐은 다른 이와 함께 나누면 그만큼 가벼워진다. 노년의 슬픔은 아무리 주고 또 주어도 그대로 남아 있다 - 「백작과 결혼식 하객」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나를 때리지 않는 남자는 싫어.” 캐시디 부인이 선언했다. “때리는 건 남자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증거거든. 아! 하지만 잭의 이번 폭력은 가벼운 예방주사 같은 게 아니었어. 아직도 별이 보이네. 어쨌거나 잭은 이제 그걸 벌충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세상에 없이 다정한 남편이 될 거야. 이 눈이면 최소한 극장표에 실크 블라우스는 확보했다고 봐야 돼.” - 「할렘 비극」 첫 번째 모퉁이에서 엉클 시저를 만났다. 그는 건장한 흑인으로 나이가 피라미드보다 많은 것 같았고, 희끗희끗한 머리에 얼굴은 처음 봤을 때는 브루투스를, 다시 봤을 때는 줄루 족 왕 케츠와요를 연상시켰다. 그의 외투는 평생 본 적도 없고 볼 거라고 예상한 적도 없을 만큼 대단했다. 길이가 발목까지 오는 그것은 한때 청회색 남군 군복이었다. 하지만 비와 햇빛과 세월이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내서, 거기 견주면 요셉의 외투도 희미한 단색으로 보일 지경이었다. - 「어느 도시의 보고서」 과거를 이야기하는 노인들이 대개 그러듯이 소령도 세부 사실을 대강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옛 농장주들의 웅장하리만치 눈부신 시절을 설명할 때, 그는 어떤 흑인 말구종의 이름이나 어떤 사소한 사건이 일어난 정확한 날짜나 어떤 해에 수확한 원면 꾸러미의 개수가 정확히 떠오를 때까지 이야기를 진척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하그레이브스는 답답해하지도 지루해하지도 않았다. 반대로 그 시절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해 항상 준비된 대답을 들었다. - 「하그레이브스의 가면」 그러자 치킨은 지금이 이따금 행운을 얻는 데 필요한 절박하고 공격적인 투기의 때임을 깨달았다. 그가 가진 자본은 5센트였고, 그는 그것을 아이의 통통한 손에 쥐여 있는 것을 얻기 위해 던져야 했다. 실패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치킨은 알았다. 하지만 전략을 써야 했다. 그는 현명하게도 어린아이에게 완력을 쓰는 것을 두려워했다. 한번은 공원에서 배고픔을 못 이기고 유모차 탑승자가 들고 있는 이유식 병을 습격한 적이 있었다. 성난 아기가 즉시 입을 크게 벌리고 창공과 소통하는 단추를 누르자 금세 지원병이 찾아왔고, 치킨은 30일을 아늑한 교도소에서 보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자기 말대로 ‘아이들을 경계’했다. - 「블랙 이글의 실종」 9762번 밸런타인이 풀려나고 일주일 뒤에 인디애나 주 리치먼드에서 누구 소행인지 알 수 없는 깔끔한 금고털이 사건이 일어났다. 털린 돈은 800달러가 전부였다. 2주일 뒤에는 로건스포트에서 특허 받은 최신 도난 방지 장치가 달린 금고가 치즈처럼 뚫려 1,500달러에 이르는 현금이 사라졌다. 증권과 은은 그대로 있었다. 그 일은 악당 사냥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런 뒤 제퍼슨시티의 구식 은행 금고가 화산 활동을 재개해서 5천 달러에 이르는 은행권을 분화구 밖으로 분출했다. 손실액의 규모가 너무 커져서 이제 벤 프라이스 수준의 형사가 개입할 필요가 생겼다.- 「기적을 행하는 남자」 태초부터 여자는 다른 여자에게 수수께끼가 아니었다. 여자들은 빛의 속도로 다른 여자의 감정과 정신을 꿰뚫고, 자매의 교묘한 거짓말을 걸러 내고, 깊이 감춘 욕망을 읽고, 빗에서 머리카락을 빼듯 교활한 말에서 궤변을 빼내서 경멸 속에 만지작거린 뒤 근본적 의심의 바람에 띄워 보낸다.- 「윈첼시 양의 사랑」 -시리즈 소개-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문학 출판의 명가 현대문학이 새로운 시리즈 <세계문학 단편선>을 펴낸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포커스를 맞춘 이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여태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합본 | 마지막 잎새 (한글+영문판)> ▶ 내용 소개 미국 휴머니즘 문학의 대명사 오 헨리 단편 문학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 미국 단편소설에 획을 그은 오 헨리 단편선이 〈마지막 잎새〉를 표제로 내걸고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40권으로 출간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 헨리’ 하면 단연 ‘단편소설’을 떠올리곤 한다. 그는 실제로 약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쓰면서 매우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가난, 질병 등으로 삶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이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애환을 소재로 삼은 소설이 많다. 이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희생은 ‘휴머니즘’의 기둥이라 여긴 그의 사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이러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성장 과정에 따른 것이다. 오 헨리는 어렸을 때 폐결핵으로 어머니를, 알코올중독으로 아버지를 잃고 나서 할머니와 고모 밑에서 자라고, 자신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아 일찍이 고향을 떠나 황무지 텍사스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였다. 결혼 후에는 잠시 은행원으로 일하였는데, 공금횡령을 했던 것이 그만둔 후에 들켜 중앙아메리카 지역까지 도피하였다. 그러던 중 아내의 병세가 악화되어 임종을 보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체포되어 3년간의 옥살이를 하였다. 그는 이러한 성장 과정을 통해 인간성의 숭고함과 고귀함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바람과 실제 사이의 괴리를 해학적으로 교훈적으로 풀어내어 독자에게 감동과 연민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 기 드 모파상과, 러시아의 유명 극작가 겸 소설가 안톤 체호프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 헨리의 15편 단편소설을 읽고, 그의 문학적 천재성에 빠져 보자. 뛰어난 기교와 형식을 마음대로 만들어 내는 언어의 마술사 평범한 소재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문학의 연금술사 오 헨리! 오 헨리는 풍부한 어휘력으로 만들어 내는 언어의 향기로움을 바탕으로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갖게 하였다. 동시에 ‘트위스트 엔딩’이라는 새로운 문학적 기교를 창시하여 세계 문학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업적을 남겼다. 트위스트 엔딩이란 독자의 기대나 예상을 뒤집는 문학적 기교를 의미하는데, 이 기교가 전혀 인위적이지 않고, 논리적이며, 개연적이다. 오 헨리는 한 작품에서 자신의 서술 기법에 대해 “독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작가가 화제에 대하여 자신의 소견을 폭로할 때까지 숨기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의 선물〉 〈20년 후〉 〈물레방아 있는 교회〉 〈피서지에서 생긴 일〉 〈사회적 삼각관계〉 〈매혹적인 옆얼굴〉 〈경찰관과 찬송가〉 〈손질 잘한 램프〉 〈마녀의 빵〉 등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오 헨리의 단편소설 총 10편을 모았다. 첫 번째 〈마지막 잎새〉에서는 한 여자를 살리기 위한 노인의 기적을, 두 번째 〈크리스마스의 선물〉에서는 가난한 부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을, 세 번째 〈20년 후〉에서는 친구 간의 믿음과 배신을, 네 번째 〈물레방아 있는 교회〉에서는 잃어버린 딸을 다시 찾는 감동을 담았다. 그리고 다섯 번째 〈피서지에서 생긴 일〉에서는 부자를 선망하는 당시 미국인들의 습성을 비판하였고, 여섯 번째 〈사회적 삼각관계〉에서는 정치인, 재벌, 거지의 엮고 엮이는 관계를 다루었으며, 일곱 번째 〈매혹적인 옆얼굴〉에서는 돈을 쫓는 현대인을 비꼬았다. 여덟 번째 〈경찰관과 찬송가〉에서는 교도소에 가고 싶어도 못 가고 개과천선하려니 경찰에게 잡혀 가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아홉 번째 〈손질 잘한 램프〉에서는 당시 뉴욕 시민의 일상과 이상에 대한 추구를, 마지막 열 번째 〈마녀의 빵〉에서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오 헨리의 단편은 ‘보여 주기’식의 교훈적 내용만 담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짤막한 이야기 속에 담긴 휴머니즘과 해학성은 많은 독자를 웃고 울게 만드는 훌륭한 보석과 같다. 재미와 감동, 교훈과 진리가 담긴 작품을 만나는 순간, 메말라 버린 현대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촉촉한 단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줄거리 마지막 잎새 폐렴에 걸려 매일매일 침대에 누워 지내던 존시는 창밖에 있는 담쟁이덩굴의 잎이 생기를 잃고 하나하나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잎이 지면 자신도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존시의 단짝친구인 수는 성공하지 못한 화가 베어만 할아버지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거센 비바람이 지났는데도 담쟁이덩굴의 마지막 잎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존시는 쾌유되었으나, 건강하던 베어만 할아버지가 갑자기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는 존시를 위해 비바람을 맞으며, 담쟁이덩굴 담벼락에 ‘마지막 잎새’를 그린 것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델라는 남편 딜링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 주고 싶지만 모아 놓은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 마침내 델라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 선물비용을 만들고자 한다. 그런데 딜링엄은 델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고급 시계를 팔아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예쁘게 장식해 줄 머리핀을 샀다. 델라와 딜링엄은 서로를 위한 소중한 선물이 당장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로 한다. 20년 후 한 경관이 뉴욕의 밤거리를 순찰하던 중 어느 철물점 앞에 서 있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 남자는 별일 아니고 20년 전 서부로 돈을 벌러 가면서 친구와 헤어졌고, 바로 오늘 이 시간에 서로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경찰과 남자가 헤어진 후, 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는 키 큰 사나이가 있었고, 남자는 그를 친구로 생각한다. 그러나 남자는 그 사람이 친구가 아님을 알게 되고, 키 큰 사나이는 그에게 쪽지를 전해 준다. 쪽지에는 아까 다녀간 경찰이 바로 친구였으며, 지명 수배를 받는 범죄자가 된 친구를 차마 체포할 수 없어 다른 경찰을 보낸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물레방아 있는 교회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며 살던 아브람 스트롱에게는 아글라이아라는 딸이 있다. 그는 많은 돈을 벌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실종되었고, 백방으로 알아봐도 결국 딸을 찾지 못했다. 도시에서 큰 밀가루 공장을 운영하여 많은 돈을 벌게 된 아브람은 가난한 고향의 주민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던 방앗간을 교회로 개조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로즈 체스터라는 젊은 여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아브람은 옛 기억에 빠져 자주 부르던 노래를 부른 순간 체스터는 아브람이 친아버지라는 것을 깨닫는다. 피서지에서 생긴 일 인적이 드문 어느 호텔에 한 여인이 휴가를 왔다. 그녀는 매우 아름다운 외모와 고풍스러운 여왕의 자태에 호텔 직원들이 그녀에게 온갖 정성을 기울이려 한다. 그녀가 호텔에 머문 지 3일째 되던 날, 준수한 용모를 가진 어느 젊은 남성이 호텔에 묵으러 왔다. 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쳐 공손하면서도 의례적이지 않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이 떠나기 바로 전날, 여자는 자신은 원래 양말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휴가 기간 동안 연기한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는 여자가 입은 드레스의 할부금 수금원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둘은 서로의 호감을 확인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한다. 사회적 삼각관계 양복점 재단사로 일하는 아이키는 부유한 맥마한을 동경한다. 주급을 받은 날 아이키는 맥마한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그가 자주 가는 술집에서 악수를 청하며 술을 사 주고, 맥마한은 이를 기쁘게 받아들인다. 맥마한은 최상류층 듀이킨크를 동경한다. 맥마한은 듀이킨크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사업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고, 듀이킨크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인다. 듀이킨크는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데 관심이 많다. 빈민촌을 돌아다니던 어느 날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청년에게 악수를 청하며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 청년은 바로 아이키이다. 매혹적인 옆얼굴 현금 부자인 매기 브라운 여사는 호텔에서 타이프 치는 일을 하는 베이츠 양을 양녀로 삼는다. 브라운 여사는 베이츠 양에게 많은 돈을 들여 최고급 호텔, 최고급 옷을 제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브라운 여사는 자신이 쓴 돈에 매우 놀라 단출한 집으로 이사를 한다. 베이츠는 그 집을 도망 나왔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매기 브라운 여사가 그녀를 좋아했던 이유는 1달러짜리 은화에 새겨진 여인과 똑같기 때문이다. 경찰관과 찬송가 동장군이 점점 힘을 내기 시작할 무렵, 노숙하던 소피는 따뜻한 섬(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가게의 유리창을 깨고, 풍기문란을 일으키지만 경찰에게 체포되지 않는다. 우연히 길가에서 들려오는 교회의 찬송가 소리를 듣고 열심히 살기를 다짐하지만, 경찰에게 체포되고 만다. 소피는 결국 3개월 금고형을 선고받는다. 손질 잘한 램프 낸시는 백만장자를 잡을 생각에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백만장자 남편을 얻기 위해 상류층의 지식과 예절, 행동 등을 점점 몸에 익힌다. 그러던 어느 날 루의 남자친구 댄이 갑자기 낸시에게 루의 행방을 묻는다. 세탁소 사람의 말로는 루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루는 댄을 버리고 항상 꿈꾸던 백만장자를 따라간 것이다. 루는 3개월 후에 온갖 보석과 비싼 옷을 입고 낸시 앞에 나타나 아직도 백화점에서 일하냐고 묻는다. 낸시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감을 찾았기 때문에 곧 백화점을 그만두고 댄과 결혼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녀의 빵 미스 마더는 빵집을 운영하는 매우 인정 많은 노처녀이다. 그녀는 매일 묵은 빵 2개씩 사는 손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어느 날 그의 손에 묻은 얼룩을 발견하고는 가난한 화가일 것이라고 상상한다. 돈이 없어서 묵은 빵으로 식사를 때우리라고 생각한 그녀는 점점 그를 좋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방금 배달된 신선한 버터를 빵을 자르고 그 속에 듬뿍 집어넣는다. 가슴을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던 그녀의 가게에, 그가 찾아와 욕을 퍼붓는다. 그는 설계사무소에 다니는 설계사로, 현상금이 걸린 시청의 새 설계도를 그리고 있었는데 연필로 그린 초안을 지우기 위해 지우개 대신 그녀 가게의 묵은 빵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의 설계도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재물의 신과 사랑의 신 재벌 앤소니에게는 아들 리처드가 있다. 안토니는 아들에게 돈 가지고 안 되는 것은 없다고 말하지만 리처드는 돈으로 신에게 단 1분도 살 수 없다며 돈의 힘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리처드의 고모는 금반지 하나를 리처드에게 주며, 그 반지는 리처드의 엄마가 남긴 거라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 말한다. 교통체증으로 인해 두 시간 동안 함께 있던 리처드와 그가 짝사랑하는 랜트리는 사랑에 결실을 맺는다. 교통체증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앤소니가 막대한 돈을 들여 계획한 일로, 그는 돈이 사랑도 이루게 해 준다는 것을 강하게 믿는다. 사랑의 묘약 아이키 션 스타인은 블루 라이트 약국의 야간 약제사이다. 그는 자신에게 매일 아침 식사를 제공해 주는 리들 부인 딸인 로지를 좋아했다. 아이키는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어서 자신의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였다. 아이키에게는 청크 맥고원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어느 날 맥고원은 사랑의 칼에 맞았다며, 진지한 목소리로 오늘 밤 로지와 함께 떠나서 결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고원은 로지의 마음을 얻기 위한 사랑의 묘약이 있으면 조제해 달라고 부탁한다. 아이키는 수면제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거짓말하고는 맥고원에게 물에 타서 먹이라고 했다. 다음 날 아침 맥고원이 아이키에게 로지가 자신과 도망쳐서 지금 자신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는 사랑의 묘약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 로지의 아버지께 드렸다고 했다. 하그레이브스의 멋진 연기 미국 남부 출신의 탈버트 소령과 그의 딸은 워싱턴의 한 하숙집에서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과거를 이웃에게 말하기를 좋아하였다. 특히 직업이 배우인 하그레이브스는 그의 말에 매우 흥미를 느꼈다. 탈버트 소령은 월세를 내지 못해 돈을 빌리러 갔다가 실패하여 돌아오는 길에 가지고 있던 푼돈으로 연극표를 샀다. 탈버트 소령은 연극을 보던 중에 하그레이브스가 남부 군인 역할을 맡은 것을 알게 되고, 그 캐릭터가 자신과 똑같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하그레이브스는 공연을 통해 성공하게 되고, 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탈버트 소령에게 사례금을 주려 하지만 강하게 거부한다. 결국 하그레이브스는 탈버트 소령이 과거에 데리고 있던 하인으로 분장하여 어떻게든 사례금을 전달하였고, 탈버트 소령과 그의 딸은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된다. 돌고 도는 인생 랜지 빌브로와 아리엘라 빌브로는 이혼을 하기 위해 판사를 찾아간다. 판사는 이혼을 판결하려 했으나, 아리엘라가 위자료를 요구한다. 판사는 랜지가 위자료로 줄 5달러가 없어 불가피하게 재판을 하루 연기하고, 랜지는 판사에게 재판 수수료로 주었던 5달러를 몰래 다시 뺏어 위자료를 마련한다. 다음 날 이혼을 판결하지만, 랜지와 아리엘라는 사실 헤어질 마음이 없었다. 랜지와 아리엘라는 서로 사과하고 반성하여 함께 집에 돌아가려 하는 찰나에, 판사는 다시 혼인신고 수수료 5달러를 요구한다. 어느 바쁜 브로커의 로맨스 증권 브로커 하비 맥스웰은 하루하루를 바쁘게 산다. 그와 함께 일하던 속기사 레즐리는 자신이 해고되고 새로운 속기사가 고용될까 봐 걱정하고 있지만, 맥스웰은 훌륭한 속기사가 있는데 왜 새로운 속기사를 뽑냐며 면접 보러 온 새로운 속기사를 그냥 돌려보낸다. 맥스웰은 점심시간에 창밖을 통해 날아드는 레즐리의 향기에 이성을 잃고 고백을 하는데, 레즐리는 이미 어제저녁에 맥스웰과 결혼했다고 한다.
<오 헨리 사랑의 단편> 오 헨리의 글에는 따뜻한 휴머니즘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인 그의 소설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만한 소재를 다루며 공감을 준다. 여기에 놀라운 반전과 위트가 있는 결말로 재미를 더해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 헨리 소설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사랑’이다. ‘사랑’이 ‘사람’의 삶에서 불가피한 요소라는 걸 보여주듯 그만의 감성으로 그려내는 짧지만, 응축된 사랑 이야기는 아주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아 더 주목하게 된다. 이 책은 오 헨리의 수많은 단편 중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네 가지 작품’을 모았다. 「봄날의 메뉴」는 봄을 닮은 풋풋한 사랑을 보여준다. 결혼 상대를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인 「손질한 등불」는 뜨거운 젊은 날의 여름 같은 사랑의 빛깔이다. 또한, 짝사랑의 애타는 심정이 전달되는 「마녀의 빵」과 한겨울 추위 같은 혹독한 가난 속에서도 배려하는 사랑을 보여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늘날에도 어디에선가 끊임없이 볼 수 있는 사랑이기에 낯설지 않다. 다양한 직업과 도피 생활, 감옥살이까지 경험한 오 헨리의 인생은 결코 순탄하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그런 경험들은 그가 인생과 사람의 여러 단면을 그려내는 단편소설 작가가 되는 결정적인 토대가 됐다. 단편 속 여주인공들인 사라와 낸시, 마사와 델라는 오 헨리가 여기저기서 마주한 이웃의 모습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이야기 끝에 등장하는 소박한 반전은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것’ 그것도 인생이라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이제 오 헨리가 들려주는 네 가지 사랑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기다리는 이에게> 미국 소설 작가 오 헨리의 작품이다. 한국어 번역문과 영어 원문을 함께 수록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해 세상을 등지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인생을 홀로 지내는 은둔자의 이야기이다.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햄프 엘리슨: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해 10년간 산속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 밥 빙클리: 햄프 엘리슨의 친구이다. 햄프 엘리슨이 은둔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햄프의 연인과 결혼한다. 이디스 카: 밥 빙클리의 전처이다. 은둔자 햄프 엘리슨의 연인이었다. 비어트릭스 트렌홀름: 아름답기로 유명한 트렌홀름 자매들 중 가장 어리고 아름답다. 돈 때문에 결혼을 택한 자매들을 보며 은둔자의 삶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결국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기다리는 이에게 신은 너무 가혹했다.
<더 듀얼: 대결> 미국 소설 작가 오 헨리의 작품이다. 한국어 번역문과 영어 원문을 함께 수록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뉴욕으로 향한다. 하지만 뉴욕에 오는 자는 누구든 대도시 뉴욕과 대결을 해야 한다. 대결은 뉴요커가 될지, 순전한 이방인이나 실리주의자가 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해설자는 서부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두 인물, 윌리엄과 잭을 소개한다. 윌리엄은 사업을 위해, 잭은 예술을 위해 뉴욕에 왔다. 뉴욕에 함께 온 윌리엄과 잭은 4년 후에 점심을 같이 하게 된다. 뉴욕 생활에 적응한 윌리엄과 뉴욕에 비판적인 잭....... 잭은 뉴욕을 떠나 서부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만 결국 뉴욕에 머무르게 된다. 대도시 뉴욕을 상대로 한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여인숙 셋방에서 생긴 일, 세계 명작 단편소설> 여인숙 셋방에서 생긴 일, 세계 명작 단편소설 오 헨리 영어+한글번역 읽기 원제: 가구 딸린 방(The Furnished Room) 원제 ‘가구 딸린 방’은 미국 단편작가 ‘오 헨리’의 단편소설이다. 그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1862-1910)’로 그의 이야기들은 아이러니하고, 때때로 감상적인 것, 그리고 놀라운 반전 결말로 특징지어진다. 이 모든 특징이 이 작품에 들어나고 있다. 오 헨리의 결말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뉴욕의 단조로운 장면을 묘사로 시작한다. 그는 도시가 불안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 집들이 공기가 탁하고 영혼이 가득하고 숨이 막히는 무거운 분위기가 흐른다. 한 부스스한 젊은 남자가 이 붉은 집집마다 돌아다녔다. 열두 번째 문 앞에 멈춰 서서 벨을 눌렀다. 여분의 셋방이 있는지 물자 여주인이 반갑게 맞이하며 안내한다. 그에게 3층에 있는 방을 보여 실컷 자랑한다. 과연 셋방에 들어간 손님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 : 100년, 뿌리 깊은 고전문학 시리즈>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 : 100년, 뿌리 깊은 고전문학 시리즈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 단편 소설 (한글 번역판) 매년 꼭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가장 유명한 소설이다. 오 헨리의 작품은 반전있는 결말로 유명하여 "오 헨리식 결말"이란 이름이 붙었다. <줄거리> 델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남편에게 주고 싶어하지만 가난한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만다. 그들 부부에게는 큰 자랑이할 수는 두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녀는 큰 결심하고 그 댓가로 남편 선물 구입하게 되고 남편이 오기만를 기다린다. 퇴근하여 집에 온 남편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말을 잇지 못한다. 그들 부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오헨리 작가가 교훈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원제목은 "동방박사의 선물(The Gift of the Magi)"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동방박사는 크리스마스 선물의 최초의 현자라고 보고 있다. 작가의 숨은 뜻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 델라(아내) 가난하지만 순박하고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 아내로 특히 아름다운 갈색머리를 가지고 있다. * 제임스 딜링햄 영(남편) 22살의 소시민으로 가정을 책임지는 남편으로 아내를 무척 사랑한다. # <100년, 뿌리 깊은 문학 시리즈>는 죽기 전에 꼭 읽어 봐야할 작품을 선정하여 한글로 번역하는 시리즈 입니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우리 정서와 환경 상황에 따라 이름, 배경 및 환경을 달리 적용할 수 있음 밝혀드립니다.)
<마지막 잎새 [오 헨리] : 100년, 뿌리 깊은 고전문학 시리즈> 마지막 잎새 [오 헨리] : 100년, 뿌리 깊은 고전문학 시리즈! 마지막 잎새 [오 헨리] 단편 소설 (한글 번역판) "교과서 수록된 작품"으로 가장 유명한 소설이다. 오 헨리의 작품은 반전있는 결말로 유명하여 "오 헨리식 결말"이란 이름이 붙었다. 절망에 빠진 화가는 죽음을 예감하고 담쟁이넝쿨을 보면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간다. 그는 담쟁이 잎과 자신을 동일시 하며 죽음을 맞이하려고 한다. 가을이 지나 점점 겨울이 다가오면서 넝쿨 잎은 하나, 둘 떨어져만 가는데....... 화가 존시(애칭: 조안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등장인물] * 조안나(본명: 존시) 젊은 화가로 예술의 마을 '화가촌'에서 꿈만은 그림을 그리다가 병들게 되는 인물! 그는 연약해진 몸과 정신상태로 절망에 빠져 죽어 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 수(Sue) 조안나와 공동 작업실(화실) 사용하는 절친한 동료! 꿈과 희망을 놓지 않고 아픈 그녀를 위해 용기를 불어 넣는다. * 베어만 영감 술과 패배감에 젖은 베어만 영감은 미스테리한 인물! # <100년, 뿌리 깊은 문학 시리즈>는 죽기 전에 꼭 읽어 봐야할 작품을 선정하여 한글로 번역하는 시리즈 입니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우리 정서와 환경 상황에 따라 이름, 배경 및 환경을 달리 적용할 수 있음 밝혀드립니다.)
<[원서] 추신> <추신>은 오 헨리가 1895~1996년 휴스턴 포스트에 기고했던 136편의 짧은 글 모음집입니다. 아직 정제되지 않았음에도 “생생한 성격 묘사, 날카로운 유머감각, 그리고 그를 후에 천재 작가로 자리매김토록 한 인간 본성에 대한 훌륭한 이해”(vivid drawing of character, that keen sense of humor, and that wondrous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which afterward marked him as one of the world’s geniuses)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작가 오 헨리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짧은 옴니버스 작품으로 독해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오 헨리 단편집> 비유를 통해 보편적 일상과 감정을 비틀어 인간의 이기심과 무관심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단편들 문학사가들이 일반적으로 세계 3대 단편 작가로 꼽는 에드거 앨런 포, 기 드 모파상, 안톤 체호프의 작품보다 우리에게 더 친숙한 작품이 바로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일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 우리의 일상적인 삶과 가장 밀접한 작품을 쓴 이를 꼽으라면 오 헨리의 이름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300편이 넘는 어마어마한 수의 작품을 써냈지만 오 헨리가 작품 활동을 한 기간은 생애 마지막 9년뿐이다. 또 하나의 특이점은 다른 작가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오 헨리의 삶 자체가 파란만장한 하나의 드라마였기 때문이며, 그의 작품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일을 묘사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이유다. 오 헨리의 작품에는 온갖 직유와 은유 등 비유가 사용되지 않은 문장을 찾기가 힘들 정도인데, 이는 비유를 통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변용시키기 위한 작가의 영리한 장치다. 비유를 통해 이기심과 무관심 속에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 모를 인간들에게 일상 속 경험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새롭게 느끼게 하고, 깨닫게 해준다. 단면적으로 생각하는 일상과 세상에 의미를 주고, 의미를 넓힘으로써 우리는 생명이 없는 것에 생명을 줄 수 있고 비참한 것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게 된다. •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편소설 6편 - 크리스마스 선물> 소설가 킹슬리는 터너의 화랑에서 해상의 폭풍우란 그림에 반해 버렸다. “어떻게 이런 명작을 그리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어느 날 어부 한 사람에게 폭풍우가 일거든 배를 태워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거센 폭풍이 휘몰아치던 어느 날 배에 오른 저는 마스트에 나를 결박해 달라고 어부에게 말했습니다. 굉장한 폭풍우였습니다. 배에서 도로 내리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결박을 당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폭풍우와 마주 서서 그것을 피부에 느꼈을 뿐만 아니라 폭풍우가 제 몸을 감싸 안고 저 자신이 폭풍우의 일부가 되었던 것입니다.” 듣고 있던 킹슬리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감동의 눈물만 글썽해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명작이 탄생하기에 우리는 명작을 통하여 작품의 감동은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곁에 인류의 보물인 명작을 가까이 두고 때때로 읽어야 한다. 출판사 서평 명작에는 아름다운 영혼이 담겨져 있다!! “돈키호테”의 작자 세르반테스는 작가가 될 때까지 파란 많은 반생을 지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교육도 못 받고 24세 때는 레판토의 해전 (海戰)에 참가하여 왼쪽 팔에 부상을 입어 불구의 몸이 되었고, 28세 때는 말레이의 포로가 되어 5년간 고생하였다. 그 동안 네 번이나 탈주하여 다 실패하고 보석금을 내어 겨우 석방되었다. 38세 때 처녀작 갈라테아 외 다수의 희곡을 썼으나 팔리지 않고 생활고로 세금 징수원으로 지방을 다녔으나 영수증의 발행 잘못으로 투옥되었다. 그리하여 1605년 옥중에서 돈키호테의 전편을 썼으니 그 때 그의 나이는 58세였다. 인생의 전반을 파란 많은 나날을 보내고도 이에 굴하지 않고 걸작을 써냈던 것이다. 존 버니언은 얼음장 같은 감옥 속에서 천로역정을 집필했다. 프란시스 파크 맨은 시력이 약해 종이에 커다란 글씨로 ‘미국사’라는 20권의 대작을 집필했다. 소설가 키플링은 바다 속의 어둠을 묘사하기 위해서 실제로 잠수복을 입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명작은 그냥 탄생되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지고 끝없는 열정안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명작에는 인간의 아름다운 영혼이 담겨져 있기에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명작을 읽음으로 해서 우리는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아름다운 영혼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명작 탄생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소설가 킹슬리는 터너의 화랑에서 해상의 폭풍우란 그림에 반해 버렸다. “어떻게 이런 명작을 그리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어느 날 어부 한 사람에게 폭풍우가 일거든 배를 태워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거센 폭풍이 휘몰아치던 어느 날 배에 오른 저는 마스트에 나를 결박해 달라고 어부에게 말했습니다. 굉장한 폭풍우였습니다. 배에서 도로 내리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결박을 당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폭풍우와 마주 서서 그것을 피부에 느꼈을 뿐만 아니라 폭풍우가 제 몸을 감싸 안고 저 자신이 폭풍우의 일부가 되었던 것입니다.” 듣고 있던 킹슬리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감동의 눈물만 글썽해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명작이 탄생하기에 우리는 명작을 통하여 작품의 감동은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곁에 인류의 보물인 명작을 가까이 두고 때때로 읽어야 한다. -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1862년 10월 11일 - 1910년 6월 5일)이다. 그는 미국의 작가로, 오 헨리(O. Henry)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반전이 있는 짧은 소설을 주로 썼다. 또한 모파상의 영향을 받아 풍자·애수에 찬 화술로 평범한 미국인의 생활을 그렸다. -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1840년 5월 13일 ~ 1897년 12월 16일)는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남프랑스의 님에서 출생하여, 중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다가 파리에 나와서 문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자연주의에 가까우나 밝고 감미로운 시정과 정묘한 풍자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월요이야기의 마지막 수업은 프랑스인들의 애국심을 불러 일으킨 소설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 헨리크 시엔키에비치(폴란드어: Henryk Sienkiewicz, 1846년 5월 5일 ~ 1916년 11월 15일)는 폴란드의 소설가이다. 190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고 제1차 세계 대전 중 폴란드 독립 운동과 국제적십자사의 구호 활동에 종사하는 동안 스위스에서 객사했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 <책 소개> 가구 딸린 방 (The Furnished Room)------O. Henry (오 헨리)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뉴욕의 가난한 동네를 헤매는 한 사나이. 다른 작품과는 달리 결론이 과격하면서도 매우 슬픈 이야기로서 오 헨리의 작품 중에서도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의 비인간성과 오 헨리 다운 인간 운명의 역설적 비극이 절묘하게 뒤얽혀있다. 한국에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되기는 하였으나, 유감스럽게도 아직 제대로 된 번역본을 발견한 적이 없는 작품이다. 물론 단순하고 짧은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난해하고 번역하기 곤혹스러운 대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짧은 작품 하나만 보아도 한국 번역 문학의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전혀 해결되고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나이팅게일과 장미 (The Nightingale and the Rose)-----Oscar Wilde (오스카 와일드) 어린 학생의 교수의 딸에 대한 사랑이 진실된 것으로 생각한 나이팅게일은 어린 학생에게 장미 한 송이를 얻어 주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사실 작자 오스카 와일드는 인간의 사랑과 사회적 인습에 대하여 시니컬한 시각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고 여전히 그런 시각으로 이 작품을 쓰고 있는데, 사랑의 환상과 그에 따른 환멸도 모두 아주 수명이 짧다는 것을 우화적, 비유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랑 (Love)-----G.D. Maupassant (기 드 모파상) 주인공이 사촌에게서 오리 사냥에 초대받는다. 인간들 사이의 사랑과 미물인 오리들 사이의 사랑을 대조하며 인간이건 짐승이건 사랑의 비극적 맹목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짧은 단편이지만 뛰어난 수작이다. 번역은 영문 Text를 사용하였다. 사랑에 대하여 (About love)-----Anton Chekhov (안톤 체홉) About Love 는 체홉의 Trilogy (3부작 단편) 중 하나이다 등장인물들이 한 가지 씩 이야기를 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About Love’에 등장하는 학교 선생 Burkin의 ‘Man in a Case’이고, 두 번째 이야기는 역시 ‘About Love’에 등장하는 수의사인 Ivan Ivonovitch의 ‘Gooseberries’이다. 그리고 세 번째 이야기가 바로 이 ‘About Love’인데 사랑은 커다란 수수께끼라고 안톤 체홉은 말하고 있고 단적으로 정의를 내리거나 일반화는 금물이라는 결론이다. 번역은 영문판 (Translated by Constance Garnett)을 사용하였다 <작가 소개> 오 헨리(O. Henry, 1862~1910) 미국 단편소설가,어린 시절 양친을 잃고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하다 은행에 근무하면서 주간지 창간하였으나 공금 횡령혐의로 감옥생활을 하였고 옥중에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 출옥후 뉴욕에서 본격적인 작가생활을 시작함, 순수한 단편소설 작가로 서민과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을 그렸다. 모파상,체홉과 비교됨.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1854~1900)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극작가로 안과의사이며 저술가인 아버지와 작가인 어머니사이에서 출생, 예술지상주의(유미주의)를 주창함, 런던의 사교계에서 각광을 받음, 미성년자와 동성애로 투옥, 출옥 후 프랑스로 건너감, 파리에서 객사.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1850~1893) 프랑스 소설가, 보불전쟁에 참전, 참전후 심한 충격을 받음,해군성 근무, 플로베르와 친교하며 작품지도를 받음, 작가생활중 신경계의 발작으로 치료를 받음,니스에서 자살기도를 하여 이 사건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중 사망 안톤 체홉(Anton Chekhov,1860~1904) 러시아 작가, 모스크바대학 의학부 출신의 의사이며 극작가,단편소설작가이다. 처음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작품을 썼으나. 후에 개업의의 길을 접고 전업작가로 나섰다. 정열적인 창작활동을 하였으나 평생을 괴롭히는 지병인 폐결핵에 걸리고 만다. 객관적이고 보다 넓은 시야로 인간과 세상을 보려는 작품을 썼고. 말년에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어 독일 휴양지 바덴바덴에서 사망함 역자: 이제순 책속에서 뭔가를 찾아 온 사람, 번역은 (콤마)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물 처럼 흘러야 한다고 생각하며 노력하는 사람. 역서: 영혼의 경매,나선계단의 비밀, 회색 가면, 폴리아나, 수난의 아르메니아,붉은 바람 쿠피그널의 약탈,빗 속의 살인자 악몽의 도시, 금붕어, 타바드 립스틱, 은가면 방문객, 환상문학,프랑스 동화,황금 열쇠 어부와 그의 영혼등 다수 <목차> <판 권> <책 소개> 1 ---- 가구 딸린 방 (The Furnished Room)------O. Henry (오 헨리) 2 ---- 나이팅게일과 장미 (The Nightingale and the Rose)-----Oscar Wilde (오스카 와일드) 3 ---- 사랑 (Love)-----Guy de Maupassant (기 드 모파상) 4 --- 사랑에 대하여 (About love)-----Anton Chekhov (안톤 체홉)
<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 "크리스마스 선물"로 널리 알려진 단편 소설 작가 오 헨리의 작품. 빌과 샘은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사기와 도둑질, 강도 등의 범죄를 벌이는 악당들이다. 그들은 대규모 사기를 기획하면서, 모자란 돈을 채우기 위해서, 시골 마을의 부잣집 아이 하나를 납치해서 몸값을 받아내기로 한다. 그리고 붉은 머리를 가진 소년 하나를 납치한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 경쾌한 전개, 기발한 발상들, 그리고 마지막의 아이러니한 반전까지 단편 소설의 대가, 오 헨리의 진수가 완벽하게 드러난 소설. <추천평> "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모티브는 정말 뛰어나면서 혁신적이다. 가장 예측하기 힘든 결말을 드러낸다. 읽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 Mark Howards, Goodreads 독자 "정말 재미있다. 짧지만 생생한 이야기다. 좋아한다." - Brenda, Goodreads 독자 "쉽고 빠르게 읽히며, 금방 요점에 도달한다. 절대적으로 뛰어난 이야기. 오 헨리가 이토록 생생한 인물을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 어떻게 주제를 즉각적으로 전개했는지는 내 지적 능력을 벗어나는 문제이다." - Audrie, Goodreads 독자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읽어주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다. 커서 부모로서 다시 읽으니 더욱 재미있다." - Becky, Goodreads 독자 "이 소설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아주 짧지만, 훌륭하면서도 놀라운 순간들이 가득 차 있다. 최근 들어서 읽은 이야기 중 가장 웃기면서도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 Realini, Goodreads 독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편 소설 중 하나이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이 이야기 속 아버지처럼 생각해 본 적이 한번은 있을 것이다. 내가 읽은 것 중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 Jennifer,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오 헨리는 윌리언 시드니 포터 (William Sydney Porter, 1862- 1910)의 필명이다. 오 헨리는 미국의 단편 소설가이다. 1862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오 헨리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15살에 학교를 자퇴한 후, 삼촌의 약국, 부동산 중개사, 교회 성가대원, 측량 기사 등으로 일했다. 텍사스에서 일하던 당시, 은행원으로 근무했는데, 은행이 파산하면서, 그 책임을 지고, 결국에는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수감 시절, 그는 10개의 단편 소설을 썼는데, 그 중 두 개의 작품이 1899년 출간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1902년 그의 작품성을 알아본 뉴욕의 출판사가 정기적인 수입을 제공하면서, 그를 뉴욕으로 이주하게 했다. 이후, 그의 단편들은 거의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상당한 수의 소설들이 영화화되기도 했다. 1908년이 되면서 평소 알코올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마시던 술 때문에 글쓰기 작업이 영향을 받을 정도가 되었고, 아내가 떠난 직후, 그는 급성 간염으로 사망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한영 세계단편선』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주옥 같은 단편을 엄선하여 국어판과 영어판을 한데 묶은 단편 시리즈입니다. 새로운 우리말 번역을 통해 단편문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하고 폭 넒은 영어 읽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전자책 전용으로 기획하여 하나의 단편을 한 권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출퇴근길이나 여가 시간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 영어 텍스트와 핵심 영단어 해설이 들어 있으며, 화면 터치를 통해 손쉽게 본문과 해설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세계단편선은 작가의 단편집이 아니라 단편 한 작품만 실려 있습니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한영 세계단편선』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주옥 같은 단편을 엄선하여 국어판과 영어판을 한데 묶은 단편 시리즈입니다. 새로운 우리말 번역을 통해 단편문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하고 폭 넒은 영어 읽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전자책 전용으로 기획하여 하나의 단편을 한 권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출퇴근길이나 여가 시간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 영어 텍스트와 핵심 영단어 해설이 들어 있으며, 화면 터치를 통해 손쉽게 본문과 해설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세계단편선은 작가의 단편집이 아니라 단편 한 작품만 실려 있습니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의 대표적인 단편인 크리스마스 선물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가난한 부부가 서로에게 어떻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게 되는지를 담고 있으며, 읽을 때마다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생각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