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랜킨
이언 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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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과 십자가

<매듭과 십자가> 에든버러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녀 연쇄살인사건 기묘한 메시지와 함께 발송된 매듭과 십자가 주인공 존 리버스 경사는 경찰이 되기 전 특수부대에서 훈련받았었다. 하지만 특별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실시된 고된 훈련에서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되고, 훈련을 완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군을 떠나게 된다. 이후 그는 경찰이 되었고, 현재는 에든버러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녀 연쇄살인범을 쫓고 있다. 이 사건을 맡게 된 존 리버스에게 의문의 편지가 배달된다. 기묘한 메시지와 함께 봉투에 들어 있는 매듭과 십자가. 편지를 보낸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별거 중인 아내? 어린 딸의 짓궂은 장난?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경찰을 조롱하듯 범인은 또 한 번의 범행을 저지른다. 이후 리버스에게 발송된 편지는 그를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트린다. ‘아직도 모르겠지? 그렇지?’

숨바꼭질

<숨바꼭질> 영국 범죄소설 전체를 통틀어 10퍼센트의 비중으로 팔려나가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존 리버스 컬렉션’의 두 번째 이야기 빈민가의 낡은 주택에서 발견된 마약중독자의 시체. 한 손에는 마약 봉지가, 양옆에는 촛불이, 한쪽 벽면에는 주술적인 오각형 별이 그려져 있다. 존 리버스는 새로운 파트너 홈스와 함께 즉각 수사를 시작하지만, 기괴하게 연출된 죽음의 현장 속에서 단서들은 하나같이 이치에 닿지 않고 피해자의 죽음이 과연 타살이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얽히고설킨 정황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단서는 ‘하이드’다. 피해자가 죽기 전에 외친 “숨어(Hide)!”와 에든버러 전역을 은밀하게 떠도는 이름 ‘하이드(Hyde)’. 리버스는 뜻밖의 인물을 통해 그 정체에 대해 알게 되고, 마침내 화려한 도시의 어두운 이면과 맞닥뜨린다. 재미와 속도감을 잃지 않으면서 불쾌한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누아르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언 랜킨의 두 번째 존 리버스 컬렉션, 『숨바꼭질』은 명품 장르소설을 찾는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치명적 이유

<치명적 이유> 미스터리의 낡은 공식을 넘어서다 『치명적 이유』 출간 현대의 공포란 그 실체가 모호한 곳에서 엄습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다. 타격 대상도, 그 목적도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언제나 공포에 시달린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공포가 유동하는 시대다. 그것이 현실로 구현되는 것이 테러다. 이언 랜킨은 『치명적 이유』에서 마치 2017년의 현상을 예언이라도 한 것 같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테러의 작동방식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접근한다. 이미 국내에 여러 권 소개된 ‘존 리버스 컬렉션’을 통해 이언 랜킨은 고전적인 미스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범죄의 존재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드러낸 바 있다. 그 여섯 번째 작품 『치명적 이유』는 테러를 통해 현대의 범죄가 왜 발생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랜킨은 “범인이 누구인지?”만을 묻는 미스터리의 낡은 도식을 넘어서 ‘크라임 픽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 작품, 『치명적 이유』가 증명한다. 추천사 “리버스는 완벽한 피조물이다. 랜킨이 범죄문학계 최고 거장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건 지극히 마땅한 일이다.” 『옵저버』 “월터 스콧 경 이후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작가는 이언 랜킨이 유일하다. 모던 스코틀랜드, 최소한 모던 에든버러를 발명한 그의 공로는 인정받아 마땅하다.” 『스펙테이터』 “경찰 조직 내부의 정치 체제와 고위층의 부패가 뼛속이 시릴 만큼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이 작품에는 체감온도 경보가 딸려 와야 한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빨 자국

<이빨 자국> ‘에드거 상’, ‘다이아몬드 대거 상’ 수상에 빛나는 이언 랜킨의 초특급 베스트셀러 ‘존 리버스 컬렉션’ 세 번째 이야기 ‘존 리버스 컬렉션’의 본격적인 질주가 시작된다 영국에서 매년 팔려나가는 범죄소설 전체에서 무려 10퍼센트를 차지하는 엄청난 작품이 있다. 제임스 엘로이가 ‘타탄 누아르의 제왕’이라고 칭한 이언 랜킨의 ‘존 리버스 컬렉션’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그의 모든 작품이 출간 3개월 만에 50만 부 이상씩 팔려나갔으며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랜킨은 ‘존 리버스 컬렉션’으로 미국 대표 추리문학상인 ‘에드거 상’과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일생 동안 범죄소설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최대 서점 중 한 곳인 WH스미스(WHsmith)에서 진행한 ‘역대 최고의 범죄소설 캐릭터’ 독자 투표에서 모스 경감과 포와로, 미스 마플 등을 제치고 셜록 홈스를 이을 최고의 범죄문학 캐릭터로 뽑히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국민 작가이자 유럽 범죄문학의 거성으로서 이언 랜킨은 자신의 탁월한 재능을 매 작품마다 증명해왔다. 오픈하우스는 ‘버티고 시리즈’를 통해 『매듭과 십자가』,『숨바꼭질』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인 『이빨 자국』을 선보인다. ‘소름 끼치는 또 하나의 수작(『옵저버』)’으로 평가받은 작품답게, 전작들에 비해 한층 더 치밀하고 유려해진 그의 솜씨가 감탄을 자아낸다. 런던을 피로 물들인 미치광이 연쇄살인범 ‘울프맨’ 미궁에 빠진 사건 해결을 위해 런던 경찰국이 리버스를 불러들이다 런던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쇄살인사건. 첫 번째 시체가 울프 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언론은 살인범을 ‘울프맨’이라고 부른다. 기이한 점은 그가 희생자들의 복부마다 이빨로 깨문 자국을 남겨놓는다는 사실. 연쇄살인범들의 범행 방식에 남다른 지식을 가진 스코틀랜드 출신 존 리버스 경위는 런던 경찰국의 지원 요청을 받고 국경의 남쪽으로 달려간다. 그는 조지 플라이트 경위와 팀을 이뤄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고자 고군분투하지만 런던 형사들은 리버스를 탐탁지 않게 여기며 사사건건 의견 대립을 보이기 일쑤다. 인종적 편견과 난폭한 미치광이 킬러에 홀로 맞서야 하는 리버스. 한편 도무지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시점에 리사 프레이저라는 매력적인 심리학 박사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울프맨의 프로파일을 던져주고, 리버스는 뜻밖의 서광에 흥분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그녀의 출현으로 리버스는 적들의 쉬운 먹잇감이 되어버리는데…… 경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움직이는 범인. 울프맨은 혹시 경찰이 아닐까?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규칙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리버스와 런던을 피로 물들이는 사이코 간의 싸움에서 과연 누가 먼저 나가떨어질 것인가. 『이빨 자국』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시종일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는 런던 형사 ‘플라이트’와 스코틀랜드 형사 ‘리버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다. 작품 속에 숨겨진 전작들과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들을 발견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겨우 세 작품 만에 포텐셜이 제대로 터졌다. 『이빨 자국』을 통해 독자들은 ‘존 리버스 컬렉션’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행잉 가든

<행잉 가든> <다이아몬드 대거 상> 수상 작가 이언 랜킨이 창조한 전 세계에서 가장 미친 경찰, ‘존 리버스 경위’ 컬렉션 프랑스에서 <행잉 가든>을 집필하던 이언 랜킨은 리무쟁 지방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 ‘오라두르 쉬르 글람’을 방문하게 된다. 이곳은 1944년 6월 10일, 나치 무장 친위대에 의해 하루 동안 전체 마을 주민의 90% 이상이 학살당하는 비극을 맞이한 곳이다. 역사학자들은 피해자가 천 명에 육박한다고 했다. 이 마을은 나치의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복원하지 않고 폐허 상태로 두고 있다. 오라두르를 둘러본 랜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티칸 교황청이 나치 전범을 남미, 아르헨티나 등으로 피신시킨 사업에 대해, 학살을 주도한 장군이 연합군에 체포되었으나 독일로 송환되었고 산업계의 거물로 편안히 여생을 보냈다는 사실에 대해 알게 된다. 랜킨은 오라두르에 관한 책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존 리버스 경위가 40년 넘게 에든버러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나치 전범 용의자를 수사하는 플롯을 떠올린다. 이야기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이 전범 용의자를 에든버러 범죄 조직과 연관 지었고, 매춘부로 체포된 여성이 리버스의 수사를 돕게 했다. 범죄 조직들은 세력 다툼으로 리버스와 동료 경찰들을 쉴틈없게 만들고, 리버스의 친구와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이 큰 위험에 처하게 만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전작인 『블랙 앤 블루』와 함께 ‘존 리버스 경위 컬렉션’의 백미라 할 만한 작품이다. 『행잉 가든』은 영국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스코틀랜드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 두 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렸으며, ‘코냑 추리문학 상(Cognac Prix du Roman Policier)’을 수상했다. 나치 전범 용의자를 수사하던 존 리버스 경위 앞에 나타난 한 여자 에든버러를 장악하기 위한 신구 범죄 조직 간의 혈투 건실한 형사로 거듭나려 했던 존 리버스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닥친다 매춘부로 체포된 한 여자가 경찰서 화장실에서 자살 기도 중이다. 존 리버스 경위는 문을 부수고 들어가 여자의 목숨을 구한다. 보스니아 무슬림으로 밝혀진 그녀의 몸 곳곳에는 자해를 시도한 흔적이 역력하다. 여자들을 밀입국시켜 매춘부로 만들 사람은 텔포드뿐이라고 생각한 리버스는 그를 찾아가 경고한다. 에든버러 최대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 캐퍼티를 리버스가 잡아넣자 그의 부재를 틈타 텔포드의 신흥 조직이 에든버러를 장악했다. 캐퍼티에게도 텔포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어느 날 캐퍼티가 관리하는 택시 회사가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뒤이어 텔포드의 클럽도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이 싸움은 둘만의 것이 아니다. 서로를 도발하는 둘을 보며 누군가는 뒤에서 미소 짓고 있다. 술도 끊고 모범적인 경찰, 믿음직한 아버지로 거듭나려 했던 리버스 경위의 눈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장애물이 널려 있다. 하지만 존 리버스는 다 쓸어버릴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블랙 앤 블루

<블랙 앤 블루> 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골드 대거 상> 덴마크범죄소설협회 선정 <팔레 로젠크란츠 상> 수상 강력한 사건들로 무장한 여덟 번째 ‘존 리버스 경위’ 컬렉션 영국 범죄문학의 거장 이언 랜킨의 1997년작 『블랙 앤 블루』(원제: Black and Blue)는 여덟 번째 ‘존 리버스 경위’ 컬렉션이다. 이전 작품들이 폭발적인 흥행에도 불구하고 상과는 인연이 없었던 반면, 이 작품은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 그해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골드 대거 상’과 덴마크범죄소설협회의 ‘팔제 로젠크란츠 상’을 수상했고, 미국의 ‘에드거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스코틀랜드에서 대학 교재로도 선정되는 등 랜킨에게 국내외 다양한 영예를 안기며 작가로서 그를 한 단계 도약하게 만들었다. 이 작품이 전작들보다 더 인정을 받은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무엇보다 이야기의 힘이 강력해졌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언 랜킨이 친구에게서 들은 기묘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해상 유전 채굴 시설에서 일했던 친구의 오빠는 휴가 때 펍에서 낯선 두 남자를 만났고 그들이 파티에 초대해서 같이 갔는데 그곳은 폐가 같은 아파트였다. 그들은 친구의 오빠를 의자에 결박해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테이프로 묶은 뒤 그냥 가버렸다. 그는 간신히 탈출에 성공해서 경찰에 신고했지만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할 수 없었다. 조사는 더 이루어지지 않았고 친구의 이야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하지만 이 오싹한 경험담을 들은 랜킨의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플롯들이 떠다녔고, 그 빈틈을 실제 스코틀랜드의 미제 살인 사건들이 파고들면서 광활한 이야기의 서막이 올랐다.

렛 잇 블리드

<렛 잇 블리드> 스코틀랜드 범죄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미국·영국·독일·프랑스 추리문학상을 모두 휩쓴 괴물 작가 이언 랜킨의 ‘존 리버스 경위’ 컬렉션 범죄문학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더 타임스』)로 뽑힌 ‘존 리버스 경위’는 겉으로 보기엔 그간 범죄소설에 등장했던 형사들과 많이 다르다. 시크한 말투, 부스스한 외모,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 체력마저 허약한 데다가 물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여러모로 흠 많은 중년 형사. 하지만 그는 기발한 말장난으로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하고, 까다로운 상관들에게 치이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직함을 가졌으며, 재빠른 상황 판단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쉴 새 없이 터지는 복잡한 사건들을 혈혈단신 해결해나가는 내공을 보여준다. 이언 랜킨은 ‘존 리버스 경위 컬렉션’으로 미국추리작가협회 에드거상, 독일과 프랑스의 가장 명망 높은 추리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영국추리작가협회 맥칼란 골드 대거상과 다이아몬드 대거상 등 다섯 번의 대거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중요한 것은 그가 여전히 컬렉션 집필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셜록 홈스를 이을 최고의 범죄소설 캐릭터로 뽑히기도 한 존 리버스 경위의 능력 또한 매번 진화하며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버티고에서 앞으로도 계속 출간할 존 리버스 컬렉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검은 수첩

<검은 수첩> 장르의 한계를 가뿐히 뛰어넘는 매혹적인 컬렉션, 존 리버스 컬렉션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작품 오픈하우스는 ‘버티고 시리즈’를 통해 『매듭과 십자가』, 『숨바꼭질』, 『이빨 자국』, 『스트립 잭』에 이어 다섯 번째 컬렉션 『검은 수첩』을 선보인다. 장르의 한계를 가뿐히 뛰어넘는 매혹적인 컬렉션(『뉴욕 타임스』)이라는 상찬에 걸맞게 존 리버스 컬렉션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이언 랜킨은 시리즈가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자 몇 가지 변화를 꾀한다. 리버스가 발 딛고 활동하는 장소에 실재하는 거리 이름을 붙여 현실성을 더하고, 이전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를 한 작품에 불러 모아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리버스의 인생에 다시 등장한 악당 캐퍼티는 리버스의 대척점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새로운 파트너인 클락은 리버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홈스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준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수사 과정이 시종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수많은 단서와 인물들의 증언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끝까지 알 수 없게 하는 미스터리가 더욱 돋보인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무수히 많은 선택과 그 행위로 인한 결과를 그려내며 무의식 속에 깊숙이 숨겨진 인간 본성의 어두운 부분까지 이야기한다. 매력적인 주인공, 어느새 정이 들어버린 조연들, 에든버러와 주변 지역의 생생한 묘사, 랜킨의 남다른 필력이 돋보이는 문장들, 불쾌한 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사실주의, 경찰 내부의 흥미진진한 정치적 상황, 그리고 이제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말장난까지. 아직까지 존 리버스 컬렉션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검은 수첩』으로 시작해보기를 권한다. “장르의 한계를 가뿐히 뛰어넘는 매혹적인 컬렉션.” 『뉴욕 타임스』 “리버스는 범죄문학사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다. 그는 충격적인 클라이맥스에 이를 때까지 겹겹이 싸인 스토리를 하나씩 벗겨나가며 독자들을 노련하게 요리한다.” 『선데이 텔레그래프』 “이언 랜킨의 소설은 범죄소설 그 이상이다. 장르는 그저 인간의 결함과 나약함을 다룬 복잡한 스토리의 포장에 불과하다.” 『헤럴드』 “20세기 끝자락의 스코틀랜드, 그 기묘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랜킨은 훌륭한 범죄소설을 쓸 뿐만 아니라 순간의 역사를 제대로 써나간다.” 『리터러리 리뷰』

스트립 잭

<스트립 잭> 스코틀랜드 국민작가이자 유럽 범죄문학의 거성, 이언 랜킨의 초특급 베스트셀러 ‘존 리버스 컬렉션’ 그 네 번째 이야기 추천사 “범죄문학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더 타임스』 “정감 어린 농담, 다채로운 장면과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캐릭터의 카니발이 랜킨을 돋보이게 만든다. 랜킨은 범죄문학의 최고봉에 우뚝 서 있다.” 『워싱턴 포스트』 “랜킨은 노련하게 플롯을 짤 줄 아는 작가다. 절제된 문체로 스코틀랜드의 암흑가에 입체감을 불어넣는다. 잭나이프처럼 예리한 대사도 압권. 한마디로 최고의 범죄소설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시리즈. 결함 많고 인간적인 리버스가 도덕적으로 성숙해져가는 과정이 평범한 경찰 소설과의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냈다. 랜킨은 맥마피아의 두목이다.” 『타임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