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최서해
평균평점
가난한 아내

<가난한 아내> 이렇게 우선이가 늦어가는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있는 때에 그만 남이라는 생각은 피차에 없어지고 한집 식구같이 생각했다. 한쪽으로 이러하는 때에 한쪽으로 오빠의 병은 점점 무거워져서 언제 두 사람 사이에 친구 이상의 무슨 정을 속삭여 볼 만한 여유가 없었다. 눈과 눈이 마주쳐서 우선의 흐리어 가는 눈을 볼 때 정숙의 눈도 흐리어지지 않은 바는 아니건만, 혹 무슨 장난 끝에 우선의 억세인 손이 겨우 스물에 한 살을 더한 시골 처녀인 정숙의 손목을 잡을 때 정숙의 가슴은 울렁거리지 않는 바는 아니건만 그 이상에 더 올라가기에는 오빠의 병과 어머니의 감시가 허락지 않았다. 우선의 이때 회상담 가운데는 ---

홍염

<홍염> * 이 책은 Public Domain Books 입니다. Public Domain Books란 저작자 사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여 저작권이 만료된 책을 의미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인터넷 상의 기타 사이트를 통해서 이 책을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1927년 <조선문단> 1월호에 발표된 최서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 간도를 배경으로 조선인 소작인과 중국인 지주 사이의 갈등을 그린 것으로 프로 문학의 성격이 잘 나타나 있다. 계급의식에 입각한 인물 설정, 지주에 대한 소작인의 계급적 투쟁 등이 그렇다. 방화와 살인에 의한 결말 처리도 프로 문학적 창작 기법에 충실한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표면적인 구성은 조선인과 중국인 사이의 민족적 갈등처럼 느껴지지만 그 아래에 깔린 문제 의식이 계급적이라는 사실을 여러 가지 소설적 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11-120권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11-120권 세트>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세트 그 열두 번째! 이 세트는 수학능력 시험과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중고생은 물론 성인들도 꼭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한국의 대표 소설인 <미치광이>, <반역자>, <번뇌의 밤>, <북국점경>, <불효자식>, <산골>, <산남>, <악부자>, <준광인전>, <춘성> 등 총 10권을 엄선하여 구성하였다.

그믐밤

<그믐밤> * 이 책은 Public Domain Books 입니다. Public Domain Books란 저작자 사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여 저작권이 만료된 책을 의미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인터넷 상의 기타 사이트를 통해서 이 책을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설에서 괴담류(怪談類)의 역사는 의외로 깊다. <장화홍련전>으로 대표되는 조선 후기의 작품들부터 이인직의 <혈의 누> 등도 괴담류 소설이라고 분류할 수 있다. 최서해의 이 작품도 그러한 계열에 포함시킬 수 있다. 다만 최서해 특유의 차별받는 민중에 대한 자생적인 계급의식이 괴담소설의 전승과 자연스럽게 결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무섭고 끔찍한 이야기이지만 차라리 이 작품을 쓰던 시대는 아직까지 권선징악, 사필귀정의 법칙에 대한 소박한 신뢰가 남아 있었다는 생각도 해본다.

최서해 홍염 외

<최서해 홍염 외> 「홍염」은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의 뻬허를 무대로 하여 이민족의 지배 아래 놓인 한민족의 비참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최서해의 대표작이다. 작가 자신도 “궁사(窮死)하는 장모를 통하여 한 시대적 조선 사람들의 유형을 찾아보았다.”고 말하고 있듯이 이 작품은 만주 등지를 방랑하며 하층민으로서의 삶을 살아야만 했던 작가의 체험이 밑바탕에 놓여 있다.

최서해 탈출기 외

<최서해 탈출기 외> 탈출기는 극도로 궁핍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다 실패한 후에 그러한 삶이 ‘제도의 희생자’ 에 불과한 것임을 깨닫고 출가한 주인공이 가족을 생각하라는 친구에게 보내는 답신 형식으로 된 액자소설이다. 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내화內話부분은 와병 상황, 귤 껍질사건, 두부 장사, 나무 도둑질 등의 에피소드를 통해 간도 하층민의 고통을 자연주의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탈출기(脫出記)-한국대표단편

<탈출기(脫出記)-한국대표단편> <탈출기>는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가의 출세작. 편지 형식을 취했는데, 그가 가정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극한적인 상황을 그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정은 어떠한가. 부부가 가정을 꾸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서 예전의 가장의 애환을 보게 된다.

저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저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밤이 되자 피워놓은 모깃불 가에 여러 늙은이들이 모여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날씨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힘든 세상을 한탄하는 이야기들을 두런두런 하게 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제강점기에 어려운 삶을 살아야 했던 우리 선조들, 그들의 이야기 속에 그들의 바람을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전기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전기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인화는 오후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 시간 가량이나 일찍 출근하였다. 아침부터 더위가 몰아치는 여름 열심히 일하던 그를 찾아온 사환 아이가 전해준 소식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인화를 통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한 친구의 장례식의 모습과 또한, 어두운 그의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인정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인정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비가 오는 어느 저녁. 왠지 모를 불안함을 가졌던 승현은 목침을 베고 아랫목에 누었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깜빡 잠든 저녁 승현은 어떤 일을 겪었을지 우리도 한번 따라가 보자.

향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향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전등도 켜지 않은 방에서 부드럽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으니 서러움이 내 몸을 감싸는 것 같다. 감개무량한 날이지만, 나는 7년 전 옛 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제 강점기에 고국을 떠나야 했던 선조들의 아픈 사연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십삼원(13원)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십삼원(13원)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자려고 불을 껐으나 잠은 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온갖 사념에 머리가 뜨겁기 때문일 것이다. 이때 H가 편지를 가지고 유원을 찾아오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편지에 어떤 내용이 있기에 유원이 고민을 하게 되는지 우리 한번 따라가 보자.

백금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백금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백금이가 떠난 지 벌써 몇 달이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참을 수 없는 아픔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던 그녀를 떠나보내야 했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5원 75전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5원 75전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나는 하루 종일 글을 쓰려하지만 써지지 않던 궂은비가 내리고, 첫눈이 쌓이던 날. 누군가 “나리!”하며 나를 찾는 사람이 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가난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속 이야기를 한번 따라가 보자.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1929년 8월 19일 오늘은 K군의 일주기이다. 그는 요양하려고 석왕사로 갔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우리네 인생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홍한녹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홍한녹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이불에 누워 있던 운경이는 열시가 지나서 눈을 떴다. 온몸이 아프고, 정신은 흐릿한 것이 아침 같지 않은 아침인 것 같기만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우리 한번 따라가 보자.

누가 망하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누가 망하나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이른 봄, 어떤 쌀쌀한 날 저녁. 고향 친구를 찾아 하숙으로 가는 길에 어떤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그 소란이 난 골목에 서 있는 사람들 속에는 순사와 어떤 거지가 서 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지 이야기를 한번 따라가 보자.

육가락 방판관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육가락 방판관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내가 보통학교에 다닐 때 만났던 아이. 그의 이름은 육가락 방판관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만날 수 있는 아주 짧은 단편 소설. 그와 있었던 짧은 에피소드를 한번 들어보자.

주인 아씨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주인 아씨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삼청동의 어떤 집에 있었던, 어느 봄날. 주인집 부인이 나와 소란을 피우고 있다. 그녀가 고함치는 이유는...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 소동의 씁쓸한 이유를 한번 곱씹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역원혼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이역원혼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원수의 밤이 오고, 또 그놈의 유가의 수상스러운 태도가 신경이 쓰인다. 때문에,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로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제강점기에 살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우리 선조들의 힘겨운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동대문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동대문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내가 어떤 문예 잡지사에 있을 때, 채영숙이란 사람이 나를 찾는 전화를 했다고 한다. 아무리 떠올려도 누군지 모르겠지만, 전화를 받은 D군의 부인은 자꾸 웃기만 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채영숙이란 여인은 누구일지, 나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미치광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미치광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백두산 뒤의 조그만 촌에 살던 나는 쉬는 시간이면 처가로 가서 지냈다. 처가에서는 내 세상이 되니 처가에 가기를 늘 즐겨 하였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처가에 가는 동안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미치광이라 불리던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한번 따라가 보자.

무서운 인상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무서운 인상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벌이를 쫓아서 이리저리 다니는 신세가 되는 별별 흉하고 무서운 일도 많이 보게 되지만,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무서운 인상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봉준어머니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금붕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금붕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서방님과 아씨가 결혼하기 이틀 전에 선물 받은 금붕어. 서방님은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생각나면 물을 갈아 주었다. 하지만 오늘은 한 시간쯤 늦게 물을 갈아 주었는데...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만날 수 있는 아주 짧은 단편 소설. 이 소설 속, 한 신혼부부와 그들이 선물 받은 금붕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한번 따라가 보자.

8개월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8개월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나는 심한 위병이 있다. 벌써 10여년 동안 앓아 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가 한번 심하게 앓게 되면 만사가 힘들기만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의 병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한번 따라가 보자.

가난한 아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가난한 아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오빠의 병이 점점 심해지는 동안 오빠의 친구 우선은 남보다는 한집 식구처럼 생각되었다. 그러던 5월초 어느 날, 오빠는 정숙이에게 우선을 어찌 생각하는지 묻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정숙이의 결혼은 어떻게 될지 한번 따라가 보자.

아내의 자는 얼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아내의 자는 얼굴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겨울이 되어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으니, 겨울을 대비할 것이 필요하다부터 시작해 기선은 전차에서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다. 그의 생각 끝에 어리고 약한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가난 때문에 아내에게 미안해지는, 기선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만두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만두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어떤 겨울날. 하늘에서 뿌리는 눈발과 세찬 바람을 이겨내며 나는 어떤 벌판길을 걸었다. 한참을 걷다 보인 청인(중국인)의 음식점. 그곳에 도착했으나 나는 반가운지, 슬픈지 아무런 감각이 없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아야 했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잠깐이나마 엿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설날 밤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설날 밤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동대문에서 청량리 쪽으로 내려가다 보이는 커다란 조선식 건물. 이 건물은 지금 신문사 사장이자, 은행장인 한남윤씨의 주택이다. 그는 병 요양을 위해 서울에서 가깝고, 공기도 좋은 동대문 밖에 살게 되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설날 밤에 있었던 사건을 한번 따라가 보자.

보석반지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보석반지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한번 애틋이 끓은 젊은 가슴은 좀처럼 스러지지 않는다. 보석 반지와, 반지의 주인인 혜경이를 내 기억에서 잊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혜경이와 경호 두 사람이 잠깐 설렜던,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홍염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홍염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홍염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최서해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최서해 崔曙海 (1901-1933) 소설가. 본명은 최학송(崔鶴松)이며, 서해(曙海)는 아호이다.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작품> 토혈(1924년) 고국(1924년) 매월 (1924년) 십삼원(1925년) 탈출기(1925년) 향수(1925년) 박돌의 죽음(1925년)

전아사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전아사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지난여름, 형님을 만났을 때 형님은 나를 데리러 왔다 하셨지만, 나는 따라가지 않았다. 내가 구둣방을 하면서도 형님을 따라가지 않은 까닭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형님께 쓴 편지를 통해 나의 안타까운 사연을 한번 들어보자.

누이동생을 따라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누이동생을 따라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4년 전 해운대에서 만난 단소 부는 한 남자. 나는 그를 어디서 본 것 같지만 생각은 잘 나지 않지만, 왠지 알 수 없는 째릿한 감정이 드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단소 부는 그 남자의 고단한 삶을 한번 따라가 보자.

최서해 설날 밤

<최서해 설날 밤>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설날 밤>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무명초

<최서해 무명초>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무명초>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해돋이

<최서해 해돋이>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해돋이>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보석반지

<최서해 보석반지>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보석반지>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기아

<최서해 기아>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기아>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큰물 진 뒤

<최서해 큰물 진 뒤>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큰물 진 뒤>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향수

<최서해 향수>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향수>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고국

<최서해 고국>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고국>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최서해 박돌의 죽음

<최서해 박돌의 죽음> 이번에 읽어보실 작품은 최서해의 <박돌의 죽음>입니다. 문학을 읽고 시대를 열다 시리즈는 수험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꼭 읽으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교과서에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도 다양한 문학을 소개해 드립니다. 문학을 읽는 것은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느끼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좋은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박돌의 죽음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박돌의 죽음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박돌의 죽음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최서해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최서해 崔曙海 (1901-1933) 소설가. 본명은 최학송(崔鶴松)이며, 서해(曙海)는 아호이다.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작품> 토혈(1924년) 고국(1924년) 매월 (1924년) 십삼원(1925년) 탈출기(1925년) 향수(1925년) 박돌의 죽음(1925년)

무명초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무명초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무명초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최서해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최서해 崔曙海 (1901-1933) 소설가. 본명은 최학송(崔鶴松)이며, 서해(曙海)는 아호이다.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작품> 토혈(1924년) 고국(1924년) 매월 (1924년) 십삼원(1925년) 탈출기(1925년) 향수(1925년) 박돌의 죽음(1925년)

토혈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토혈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토혈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최서해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최서해 崔曙海 (1901-1933) 소설가. 본명은 최학송(崔鶴松)이며, 서해(曙海)는 아호이다.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작품> 토혈(1924년) 고국(1924년) 매월 (1924년) 십삼원(1925년) 탈출기(1925년) 향수(1925년) 박돌의 죽음(1925년)

탈출기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탈출기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탈출기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최서해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최서해 崔曙海 (1901-1933) 소설가. 본명은 최학송(崔鶴松)이며, 서해(曙海)는 아호이다.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작품> 토혈(1924년) 고국(1924년) 매월 (1924년) 십삼원(1925년) 탈출기(1925년) 향수(1925년) 박돌의 죽음(1925년)

최서해 담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567)

<최서해 담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567)>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담요]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쥐 죽인 뒤

<최서해 쥐 죽인 뒤> 이사한 집에서 쥐를 만나 귀여워하던 부부가 한 일! 부부가 새로 이사한 집에 쥐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수채구멍으로 왔다 갔다 하는 쥐가 재미있고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그 쥐를 보기위해 식은 밥을 떠서 놓고 숨어서 어떻게 하나 보았습니다. 쥐는 몰래 나와 밥을 물고 달아났습니다. 이렇게 쥐는 점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는데… 과연 이 부부는 쥐와 함께 살 수 있을까요? 부부는 쥐에게 어떻게 할까요?

최서해 홍한녹수

<최서해 홍한녹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바뀐 여자의 삶! 운경은 공부할 목적으로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서울에 올라왔지만 책을 팔아야 했습니다. 책 팔이는 결국 웃음 팔이로 변하게 되었는데… 운경은 왜 그런 삶을 선택하게 되었을까요? 그녀가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픈 삶으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최서해 십삼원

<최서해 십삼원> 고향 어머니에게서 온 편지를 받고 생긴 고뇌! 유원이는 이십이 세의 청춘입니다. 하지만 그는 백 여 리나 더 가서 S라는 산골에 어머니와 아내, 두 살난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유원이는 노동을 하여 다달이 얼마씩 가족에게 보내고 있어 그의 객지 생활은 넉넉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과연 그 편지 내용은 무엇일까요? 유원이는 어머니가 편지에 쓴 요청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어려운 살림 속에서 삶을 영위해 가는 유원이와 그 가족을 만나봐야겠습니다.

최서해 만두

<최서해 만두> 북간도에서, 세차게 내리는 눈밭에서 만난 집! 얇은 옷을 입고 허옇게 뿌리는 눈발과 세찬 바람에 몸을 가눌 수 없던 어느 겨울날. 배는 고프고 몸은 얼어가고, 아무 것도 없는 흰 눈 덮인 벌판… 걷고 걷다가 천운과도 같이 만난 청인이 하는 음식점. 남자는 눈보라 속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 집으로 들어가는데… 과연 그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 남자는 왜 급하게 그 집에서 뛰어 도망갈까요? 이야기 속의 그 남자를 만나봐야겠습니다.

최서해 돌아가는 날

<최서해 돌아가는 날> 북간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애닮은 삶이야기! 창화는 북간도 한 구석에 살고 있습니다. 조선에서 이주해 험한 간도 한 구석에 부락을 이루고 감자와 강냉이 농사를 하여 근근이 행복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년 가을 추수 때나, 여름 산삼, 녹용 때가 되면 마적 떼가 그 부락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들은 이런 삶을 계속 살아야 할까요? 그래서 그들은 어려운 결단을 하게 되는데… 과연 그 결단은 무엇일까요? 타향에서 애닮은 삶을 살았던 우리 조상들을 만나봐야겠습니다.

최서해 의사

<최서해 의사> 자신의 경험과 의학지식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의사! 김 의사가 ‘구제의원’을 개원하고 두 번째 왕진을 갔습니다. 가난한 병인은 먹지 못하고 계속 일만 하다가 병이 들었습니다. 처방은 약을 먹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잘 먹으면 낫는다는 것. 첫 왕진은 아주 부잣집 주인이 비단 이불 속에 누워있는데 너무 기름진 것을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생긴 병이었습니다. 김 의사는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가진 자들을 위한 종놈인가? 가난한 병인을 위한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의 고민은 날로 깊어져가고.... 과연 김 의사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2020년,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의사들이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파업을 한 한국. 이야기 속, 김 의사를 만나봐야겠습니다.

최서해 용신난

<최서해 용신난> 아내 잃고 아들을 고향에 두고 떠나는 남자이야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누이와 함께 계모에게 매 맞고 고달프게 살아온 남자. 그가 역시 계모에게서 자란 아내를 맞아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어린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그는 같은 처지에서 자라고 같은 처지를 겪고 있는 아내를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인습에 묶여 인형같이 “네네”하는 아내가 답답하고 매력 없어 보입니다. 그에게도 자신의 일에 조력이 되어줄 생각 있는 여성이 있었으면... 그러다 아내가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남자는 어린 아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이 남자는 무엇을 결심했을까요? 이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최서해 금붕어

<최서해 금붕어> 신혼부부가 선물로 받은 금붕어 이야기! 여기 어항 속에 금붕어 세 마리가 있습니다. 누른 바탕에 검은 점 박힌 금붕어 한 마리와 새빨간 금붕어 두 마리. 총 세 마리를 친구가 결혼하기 이틀 전,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맏아들과 예쁜 딸 두 명을 낳아 잘 키우라며... 서방님과 아씨는 한 달 전, 결혼해서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신혼부부는 금붕어 세 마리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그들의 예쁜 사랑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최서해 낙백불우

<최서해 낙백불우> 이십대 부부의 애처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늦은 가을 어떤 날 밤. 낙엽을 몰아다 창을 치는 바람 소리와 함께 여인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립니다. 혹시 잘못 들은 것일까요? 우리 부부는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 들어봅니다. 분명히 여인의 울음소리! 아내는 누가 우는지 알아보겠다고 밖으로 나갑니다. 이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왜 그렇게 슬피 우는 것일까요? 그 사연을 들어봐야겠습니다.

최서해 전아사

<최서해 전아사> 서울로 동생을 찾으러 왔던 형님께 드리는 편지! 갑자기 서울로 간 동생을 찾아 형님이 왔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형님을 홀로 돌려보냅니다. 어떠한 이유도 말하지 않고... 형님은 서울에서 홀로 어렵게 지내는 동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동생은 왜 형님과 함께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은 걸까요? 형님께 보낸 편지에는 어떤 사연이 적혀있는 걸까요? 동생의 생각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 전아사 (餞迓辭)는 작별하고 새로 맞으면서 하는 말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서해 저류

<최서해 저류> 일제강점기, 침탈당한 농민들의 한결같은 소망! 집 앞 강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수수밭을 스치는 저녁. 마을 사람들이 모깃불 앞에 모여 이야기를 합니다.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말라 죽고 시내의 물고기도 물이 없어 죽고... 서울로 공부하러간 자식은 만세를 부르다 감옥에 가고... 걱정이 태산 같은데... 이들을 구원할 장수가 나오기를 한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그런데 김 서방이 장수를 낳았다는 노친의 신비한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그 이야기는 무슨 내용일까요? 그 장수가 이들을 구원하러 올 수 있을까요?

인정

<인정> 가난을 글로 쓰는 작가 최서해. 가난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두려움일 것이다. 작가는 가난에 대한 짧은 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독자는 주인공이 되었다가 자식의 배고픔을 위해 도둑질을 한 아버지가 되기도 한다. 짧지만 강렬한 단편 소설 ‘인정’을 읽으며 그때 그 시절의 가난을 느껴보길 바란다. 2020년 7월 16일 편집자 드림

최서해 미치광이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59)

<최서해 미치광이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59)>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미치광이]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기아와 살륙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41)

<최서해 기아와 살륙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41)>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기아와 살륙]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이원역혼

<최서해 이원역혼> 간도로 이주한 젊은 부부의 애통한 삶과 죽음! 어렵고 힘겨운 삶에 겨워 간도로 이주한 젊은 부부. 이 부부는 중국인 유가에게 소작인으로 별별 구박과 모멸을 당하면서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힘든 것은 홀아비인 유가가 자꾸 저를 탐하는 것입니다. 제가 몸을 허락하지 않으니 자꾸 남편을 더 못살게 굴고... 그러다 남편은 병이 들어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유가를 피해 봉길 할아버지 집에서 잠을 자기는 하는데... 밤마다 유가가 찾아올까봐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서해 홍염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06)

<최서해 홍염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06)>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홍염]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수난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수난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비가 퍼붓는 어떤 날. 종하를 찾는 아주머니. 그녀는 종하에게 장작이나 패라고 이르라고 아저씨에게 말하는데... 사실 종하가 그 집에 오게 된 사연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종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큰물진 뒤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큰물진 뒤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비가 퍼붓는 어떤 날. 윤호의 아내는 몸부림을 치면서 이를 갈아댄다. 그녀는 지금 산통중인데... 비가 오는날 출산, 그리고 철도 때문에 돌려진 물길. 이 모든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다.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윤호의 나쁜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토혈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토혈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외아들이라 지금까지 곱게 자랐던 나는 지금 나뭇짐을 하고 있지만, 수입이 없기에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만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 소설은 최서해 작가의 데뷔 소설로, 엮은이가 읽어 보기에는 ‘기아와 살육’이라는 소설과 이 소설이 무척 비슷한 내용으로 작성되었다.

최서해 팔개월

<최서해 팔개월> 중한 위병이 있는 남편이 어려운 살림에 선택한 방법! 나는 심한 위병이 있습니다. 철모를 때부터 앓고 있었던... 그 동안 위산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친구들은 인이 배긴다고 병원에 가서 맞는 약을 타먹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에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위산을 먹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것도 효과가 없고 밥도 먹을 수 없습니다. 아내는 아끼던 결혼반지를 전당포에 잡히고 내게 병원에 다녀오라고 합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빈궁한 삶에 나의 선택은 어렵습니다. 나의 삶에 들어와 함께 고민해 주시겠어요?

최서해 그믐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2)

<최서해 그믐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2)>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그믐밤]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

<최서해 갈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70)>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갈등]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먼동이 틀 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38)

<최서해 먼동이 틀 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38)>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먼동이 틀 때]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백금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7)

<최서해 백금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7)>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백금]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탈출기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1)

<최서해 탈출기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1)> 이번 작품은 최서해의 소설 [탈출기]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최서해 매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0)

<최서해 매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0)> 고을살이나 한자리 얻어 할까 하여 조상들은 배를 주리면서 벌어 놓은 전장을 턱턱 팔아서 조정에 유세력하다는 대감님네 배를 불리는 유경(留京) 선비들 입에서도 박생의 가비 매월이가 경국지색이라는 말이 자주 흘러나왔습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거반 침을 꿀꺽꿀꺽 삼켰습니다…

최서해 서막

<최서해 서막> 잡지사에서 두 달 동안 월급이 밀린 사람들이 행한 일! 쌀쌀한 초가을, ×잡지사에 강, 김, 최 세 사람이 주간을 찾아갔습니다. 두 달 동안 월급이 밀려 받으러 간 것입니다. 그러나 주간은 회계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이 들 세 사람은 밀린 월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잡지사는 왜 이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는 것일까요? 잡지사의 주간과 회계, 사장을 차례대로 만나봐야겠습니다.

최서해 누가 망하나

<최서해 누가 망하나> 관훈동과 법성포에서 만난 거지에게 느낀 공포! 어느 해 이른 봄, 서울 관훈동에서 키 큰 거지가 소동을 피우고 도망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듬해 가을, 전라남도 법성포에서 다시 그 키 큰 거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배에서 달밤에 술을 마시는데 그 거지가 노래를 부르며 있다가 우리 배로 뛰어 들어 술을 달라고 합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아 잠깐 소동이 있었지만 다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거지의 지나 온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과연 그 거지가 지내온 과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그 거지가 목 놓아 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또 그 거지가 왜 무섭다고 느낀 것일까요?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최서해 누이동생을 따라

<최서해 누이동생을 따라> 첩인 어머니가 죽고 장애인으로 살던 오빠가 따라간 여동생! 해운대에서 단소 부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애꾸눈에 다리를 저는 남자. 그날 저녁, 해운대 바닷가에서 여러사람이 모여 술을 먹게 되었는데 그곳에 단소 불던 남자가 있습니다. 그에게 호기심이 가는데... 그는 왜 장애인이 되었을까요? 그는 단소를 어떻게 배웠으며 가족은 있을까요? 그의 고향은 어디이며 왜 부산에 와있는 것일까요? 그에 대해 자꾸 궁금해집니다. 그가 얘기를 시작하는데...

최서해 기아와 살육

<최서해 기아와 살육> 1920년대, 북만주로 이주한 극빈 가족의 통렬한 최후! 아들을 중학교 보내겠다고 오막살이집을 팔아 공부시켰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떠돌다가 북만주로 이주한 가족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내는 산후풍으로 앓아 누워있고, 늙은 노모와 3살 난 딸아이가 함께 사는 집은 집세를 내지 못하고 땔감도 없어 차디찬 방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가족들이 모여 있습니다. 경수는 온 힘을 다해 산에 가서 나무를 훔쳐 옵니다. 아내의 병세가 더 심각해져서 죽을 것만 같습니다. 의원을 데리러 가서 돈이 없다고 거부당한 것이 세 번째... 이번엔 진짜 사정을 해서 겨우 의원을 데리고 왔는데... 아무것도 의지할 것 없는 경수가족은 어떻게 될까요? 아내는 약을 지어 먹고 죽음을 모면할 수 있을까요? 저녁에 나간 노모는 왜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경수는 불길한 생각이 자꾸 들고 무서운 환상이 보입니다. 오늘밤 경수의 집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최서해 인정

<최서해 인정> 전 재산인 외투를 지키려 했던 승현의 동정하는 마음! 한 겨울에 눈이 아닌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오후. 승현은 여관방 주인이 음력 세밑에 비가 오면 내년에 흉년이 들 조짐이라는 걱정을 듣습니다. 방에 돌아온 승현은 뜨끈한 방안에서 슬그머니 잠이 들어버립니다. 그런데 세밑이라 도둑이 많다고 들창문도 꼭 잠그고 자라는 여관집 주인의 이야기를 들었던 차라 잠을 자다 살짝 깨게 됩니다. 그 때 창밖에서 수상한 그림자가 어른어른 보이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승현. 그 그림자는 승현의 유일한 재산인 외투를 훔치려고 하는데... 승현은 두려움을 이기고 외투를 지킬 수 있을까요? 과연 그 도둑은 누구일까요? 아직도 밖에는 장맛비처럼 비가 몹시 내리치는데...

최서해 무서운 인상

<최서해 무서운 인상> 간도인근에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콩쓸이’ 어머니의 최후! 봉준이가 8살 때 봉준아버지는 돈 벌러 떠납니다. 이때부터 봉준이와 어머니는 둘이서 어렵게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봉준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그래서 12살 된 봉준이와 어머니는 아버지가 죽었다는 간도 인근에 있는 ××역으로 갔습니다. 여기에서 이 두 모자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살을 에는 듯한 바람과 눈, 추위에서 살아가야 하는 모자와 노동자들... 인권보다는 돈이 더 우선시 되는 시대를 살아왔던, 일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어 모든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이들의 삶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최서해 동대문

<최서해 동대문> 채영숙이란 여자에게 전화를 받고 동대문으로 나간 남자! D군의 집에서 잡지사 일을 하던 나에게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채영숙’이란 여자에게... 나는 그녀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난이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채영숙’이란 여자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받으니 나와 친한 듯 얘기하면서 동대문으로 지금 나와 달라고 합니다. 긴히 할 얘기가 있다며... 나는 예쁜 목소리의 그녀를 만나러 가고 싶기도 하고 모르는 여자라 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과연 ‘채영숙’은 누구일까요? 나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최서해 5원75전

<최서해 5원75전> 전기 끊긴 하숙집 주인이 밀린 하숙비를 청하는 이야기! 궂은비 내리고 첫눈 쌓이던 날. 글을 쓰려하여도 써지지 않는 주인공. 하숙집 주인이 ‘나리’라고 부르면서 주인공을 찾아오는데... 하숙비를 안주니 전기세가 한 달 밀려 일본 놈이 전기를 끊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자꾸 채근하는 하숙집 주인... 주인공은 계속 하숙집에 앉아있을 수 있을까요? 주인공은 과연 이 저녁에 하숙비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일제강점기, 어려운 삶을 살았던 우리 민중들의 이야기를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박돌의 죽음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박돌의 죽음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자정이 훨씬 넘은 여름 밤. 누군가 대문을 급하게 두드린다. 그 사람은 박돌의 어미로, 박돌이 아파서 의사인 김초시의 집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하지만 김초시는 환자를 보러 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기아와 살육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기아와 살육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가난 때문에 산에서 나무 해 오는 것 마저 눈치를 보며 사는 경수. 그는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가난하게 사는 것 같고, 자신을 따라 타지로 와서 고생하는 3살난 딸, 그리고 아픈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모든 것이 세상의 탓인 것 같다. 가난 때문에 산후풍이 온 아내를 치료도 못해주고 있다가 병이 심해진 것 같아 급하게 의사를 불렀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홍염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홍염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문서방은 조선에서 소작을 하다가 서간도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중국인의 소작인이 되었다. 그는 빚 때문에 중국인 지주에게 딸을 빼앗기는데, 그 설움으로 병이 난 아내의 소원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국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고국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큰 뜻을 품고 고국을 떠났던 운심이 패자라는 부끄러운 느낌을 가지고 간도에서 조선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회령은 그에게 낯설기만 한 땅이다. 그가 만주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또한, 그가 그곳을 떠나야 했던 이유는...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탈출기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탈출기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편지를 쓴, 주인공 박군은 살길을 찾아 어머니와 아내를 데리고 5년전 간도로 이주하였다. 그는 온갖 잡일을 하며 열심히 살지만 점점 더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모욕과 멸시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현실에 대한 분노로 인해 하게 되는 일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한국문학.전아사.최서해

<한국문학.전아사.최서해> 학창 시절 우리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시대를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읽기를 시작합니다.

한국문학.기아와 살육.최서해

<한국문학.기아와 살육.최서해> 학창 시절 우리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시대를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읽기를 시작합니다.

한국문학.고국.최서해

<한국문학.고국.최서해> 학창 시절 우리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시대를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읽기를 시작합니다.

한국문학.큰 물 진 뒤.최서해

<한국문학.큰 물 진 뒤.최서해> 학창 시절 우리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시대를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읽기를 시작합니다.

한국문학.박돌의 죽음.최서해

<한국문학.박돌의 죽음.최서해> 학창 시절 우리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시대를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읽기를 시작합니다.

한국문학.홍염.최서해

<한국문학.홍염.최서해> 학창 시절 우리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시대를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읽기를 시작합니다.

한국문학.탈출기.최서해

<한국문학.탈출기.최서해> 학창 시절 우리들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시대를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읽기를 시작합니다.

전아사

<전아사> 전아사(餞迓辭) 형님, 일부러 먼먼 길에 찾아오셨던 것도 황송하온데 또 이처럼 정다운 글까지 주시니 어떻게 감격하온지 무어라 여쭐 수 없읍니다. 형님은 그저 내가 형님의 말씀을 귀밖으로 듣는 것이 섭섭하게 여기시지만 나는 참말이지 귀밖으로 듣지는 않았읍니다. 지금도 내 눈앞에는 초연히 앉으셔서 수연한 빛을 띠시던 형님의 모양이 아른아른 보이고, 순순히 타이르고 민민히 책망하시던 것이 그저 귓속에 쟁쟁거립니다. "형님, 왜 올라오셨어요?" 지난 여름, 형님께서 서울 오셨을 제 나는 형님을 모시고 성균관 앞 잔솔밭에 나가서 이렇게 여쭈었읍니다. "그건 왜 새삼스럽게 묻니? 너 데리러……." 형님의 말씀은 떨리었읍니다. "저를 데려다가는 뭘 하셔요?" 나는 이렇게 대답하면서 흐리어 가는 형님의 낯을 뵈옵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뭘 하다니? 얘, 네가 실신을 했나 보다? 그래 내가 온 것이 글렀단 말이냐?" 형님은 너무도 안타까운 듯이 가슴을 치셨읍니다. "형님, 왜 그렇게 상심하셔요? 버려 두셔요. 제 하는 일을 버려 두셔요." 무어라 여쭈면 좋을는지 서두를 못 차린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읍니다. "글쎄 그게 무슨 일이냐? 응…… 내가 네 하는 일을 간섭할 권리가 무어냐마는 네가 이런 일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눈을 뜨고 보겠니? 집 떠난 일을 생각해야지. 집 떠난 일을……. 왜 내 말은 안 듣니? 네 친형이 아니라구 그러니?" "아이구 형님두." 나는 형님의 말씀이 그치기 전에 형님 앞에 쓰러져 울었읍니다.

부부

<부부> 부부(夫婦) 결혼하던 당년 여름이었읍니다. 다방골 어떤 학생 하숙에서 두어 달이나 지낸 두 내외는 동소문안 어떤 집 사랑채를 세로 얻어 가지고 이사를 하였 읍니다. 단 내외간 살림인데 가난까지 겸하여 놓으니 세간이라고는 잔약한 서방님의 어깨에 올려 놓아도 그리 겨웁지는 않을 만하였읍니다. 그런 세간이건마는 되지도 못한 체면을 보노라고 짐꾼을 불러서 지어 가지고 갔읍니다. 그집 사랑채는 말이 사랑채지 실상은 왼채집이나 다름없었읍니다. 방은 하나이나 간 반이 되고 벽장까지 있으니 그만하면 신혼지초에 신정이 미흡한 젊은 내외의 용슬(容膝)은 넉넉하였읍니다. 부엌은 말로 반 칸이지 사실로는 반의 반 칸이나 되겠으나 다행히 아씨의 몸집이 뚱뚱보가 아니니까 그것도 부족될 것은 없고 툇마루까지 넓적해서 저녁 후에 내외가 나앉아서 낙산위에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면서 소근소근 이야기하기에도 십상 알맞았읍니다. 그런데 걱정이 있었

무명초

<무명초> 무명초(無名草) 세상에 나왔다가 겨우 세 살을 먹고 쓰러져 버린 『반도공론』이란 잡지 본사가 종로 네거리 종각 옆에 버티고 서서 이천만 민중의 큰 기대를 받고 있을 때였다. 『반도공론』의 수명은 길지 못하였으나 창간하여서 일 년 동안은 전조선의 인기를 혼자 차지한 듯이 활기를 띠었었다. 『반도공론』이 그렇게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그때 그 잡지의 사장에 주필까지 겸한 이필현씨가 사상가요 문학자로 당대에 명망이 높았던 것이요 또 하나는 『반도공론』은 여느 잡지와 색채가 달라서 조선 민중의 기대에 등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돈의 앞에는 아름다운 이상도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자본주들의 알력으로 한번 경영 곤란에 빠진 뒤로는 삼기 넘은 폐병 환자처럼 실 낱 같은 목숨을 겨우겨우 이어가다가 창간한 지 십 년 만에 쓰러지고 말았다. 『반도공론』의 운명은 그 잡지 사원 전체의 운명이었다. 그들도 처음에는 어깨가 으쓱하였으나 나중에는 잡지의 비운과 같이 올라갔던 어깨가 한 치 두 치 떨어져서 얼굴에까지 노랑꽃이 돋게 되었다.

박돌의 죽음

<박돌의 죽음> 박돌의 죽음 밤은 자정이 훨씬 넘었다. 이웃의 닭 소리는 검푸른 새벽빛 속에 맑게 흐른다. 높고 푸른 하늘에 야광주를 뿌려 놓은 듯이 반짝이는 별들은 고요한 대지를 향하여 무슨 묵시를 주고 있다. 나뭇잎에서는 이슬 듣는 소리가 고요하다. 여름밤이건만 새벽녘이 되니 부드럽고도 쌀쌀한 기운이 추근하게 만상(萬象)을 소리 없이 싸고 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둠 속에 잘 분간할 수 없는 히슥한 그림자가 동계사무소(洞契事務所) 앞 좁은 골목으로 허둥허둥 뛰어나온다. 고요한 새벽 이슬에 추근한 땅을 울리면서 나오는 발자취는 퍽 산란하다. 쿵쿵 하는 음향(音響)은 여러 집 울타리를 넘고 지붕을 건너서 어둠 속으로 규칙 없이 퍼져 나갔다. 어느 집 개가 몹시 짖는다. 또 다른 집 개도 컹컹 짖는다. 캥캥한 발바리 소리도 난다. 뛰어나오는 그림자는 정직상점(正直商店) 뒷골목으로 휙 돌아서 내려간다. 쿵쿵쿵……. 서너 집 내려와서 어둠 속에 잿빛같이 보이는 커단 대문 앞에 딱 섰다. 헐떡이는 숨소리는 고요한 공기를 미미히 울린다. 그 그림자는 대문에 탁 실린다. 빗장과 대문이 맞찍혀서 삐걱 하고는 열리지 않았다.

갈등

<갈등> 책 속으로 봄날같이 따스하고 털자리같이 푸근한 기분을 주던 이른 겨울 어떤 날 오후이었다. 일주일 전에 우리 집에서 떠나간 어멈의 엽서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 사에서 나오니 문간에 배달부가 금방 뿌리고 간 듯한 편지 석장이 놓였는데 두 장은 봉서이었고 한 장은 엽서이었다. 봉서 중 한 장은 동경 있는 어떤 친구의 글씨였고 한 장은 내 손을 거쳐서 어떤 친구에게 전하라는 가서(家書)이었다. 나머지 엽서 한 장은 내 눈에 대단히 서투른 글씨였다. 수인란에 ‘경성 화동 백 번지 박춘식씨(京城花洞百番地朴春植氏)’이라고 내 이름과 주소 쓴 것을 보아서는 내게 온 것이 분명한데 끝이 무딘 모필에 잘 갈지도 않은 수묵을 찍어서 겨우 성자(成字)한 글씨는 보도록새 서툴었다. 나, 이 순간 묵은 기억을 밟다가 문득 머리를 지나는 어떤 생각에 나로도 알 수 없는 냉소와 같이 엷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면서 발신 인란을 다시 자세 보았다. 그것은 벌써 일 년이나 끌어 오면서 한달에 한두장씨 받는 어떤 빚장이의 독촉 엽서 글씨가 지금 이 엽서 글씨와 같이 서투른 솜씨인 까닭이었다.

탈출기

<탈출기> 탈출기 (脫出記) 주인공인 ‘박’은 가족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 간도로 건너간다. 간도에 건너가면 잘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건너가게 되나, 간도에서도 굶주림이 반복되고 도벌(盜伐)·잡역부(雜役夫)의 일을 계속하는 가운데 그의 희망과 기대는 무너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굶주림은 계속 되었으나 개선될 희망이 없었다. 그때부터 ‘박’은 그들의 빈궁이 반복되는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나는 여태까지 세상에 대하여 충실하였다. …… 내 어머니, 내 아내까지도 뼈가 부서지고 고기가 찢기더라도 충실한 노력으로써 살려고 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를 속였다. …… 충실한 우리를 모욕하고 멸시하고 학대하였다. ……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포악하고 허위스럽고 요사한 무리들을 용납하고 옹호하는 세상인 것을 참으로 몰랐다. …… 어떤 험악한 제도의 희생자로서 살아왔었다.”라고 한다. 빈궁의 원인이 ‘어떤 험악한 제도’에 있다는 의식은 빈궁에 대한 의식이 싹트고 있음을 보여준다.

누가 망하나?

<누가 망하나?>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나는 어떤 친구를 따라 전라남도 법성포로 갔다. 법성포는 바다와 뫼가 좋은 곳이다. 때가 마침 음력으로 칠월 보름이라 달이 퍽 좋았다. 원래 법성포의 동령(東嶺) 달은 법성포 12경 속에 드는 하나로서 아름다운 것이다. 나는 미리 약속하였던 친구들과 함께 달 돋을 때에 갯가로 나아갔다.

수 난

<수 난>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처음에는 쓰기가 거북하던 도끼도 여러 번 익으니까 겨누는 대로 들어가 맞는다. 그는 도끼날이 장작개비에 내려지자마자 굵은 장작개비가 떵떵 뻐그러지는 것이 상쾌하였다. 결이 뒤틀려서 못생긴 나무나 만나면 그야말로 어려운 산술 문제 풀기보다도 땀나는 일이지만 결이나 바르고 잘 마른 나무는 도끼가 내려지기 무섭게 갈라진다. 그는 그렇게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머리를 갈랐으면 더욱 시원할 것 같았다.

향수

<향수>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그 설움은 내 옷을 측은히 적시고 온 모공(毛孔)으로 살금살금 기어들어서 혈관을 뚫고 붉은 피를 푸르게 물들여서 내 온몸을 안팎 할 것 없이 속속히 싸고도는 듯이 안타깝고 아쉽고 그리워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애수를 가슴에 부어 넣는다.

폭풍우시대

<폭풍우시대>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이렇게 떠돌아다니게 되니 별의별 꼴을 다 보게 되고 별의별 고생을 다 겪게 됩니다. 기쁘게 뛰어갔다가 도리어 참혹한 꼴을 보게 되고 달다고 씹었던 음식이 도리어 쓴 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을 뜨고 못 볼 것은 처지를 같이한 사람들의 고생이오. 잊히지 않는 것은 처지를 같이한 사람들의 죽음이외다. 시방 여기 적는 이야기도 그런 사실의 하나이외다.

팔개월

<팔개월>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내게는 심한 병이 있다. 그것은 위병인데 벌써 그럭저럭 십여 년이 된다. 철모를 제는 그것을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고 또 앓아 누우면 과자며 과일 사다 주는 재미에 앓고도 싶은 적이 있었으나 한 번 고단한 신세가 되고, 또 모든 것을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이때에 와서는 병이란 과연 무서운 것이라는 느낌이 더욱 커진다.

토혈

<토혈>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나는 여태까지 곱게 먹고 곱게 자랐다. 정신상으로는 다소의 고통을 받았다 하더라도 육체의 괴로운 동작은 못 하였다. 그런데 나는 형제도 없고 자매도 없다. 아버지는 내가 아직 강보에 있을 때에 멀리 해외로 가신 것이 우금(于今) 소식이 없다.

홍한녹수

<홍한녹수>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편지 받으시우!” 하는 소리가 귓결에 들리더니 미닫이 열리는 소리가 드르륵 나면서, “아씨 편지요!” 하는 것은 할멈의 소리였다. 그러나 윤경이는 못 들은 듯이 눈을 뜨지 않았다. 할멈이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연 권태증이 나서 아무 대꾸도 하기 싫었다.

큰물진 뒤

<큰물진 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눅눅한 검은 땅을 붉고 뜨거운 코피로 물들인 윤호는 일어섰다. 코에서는 걸디건 피가 그저 뚝뚝 흘렀다. 그의 흙투성이 된 옷섶은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는 머리를 숙이고 한참이나 서서 무엇을 생각하더니 빈 지게를 지고 어청어청 아내가 누운 풀 막으로 돌아갔다.

주인 아씨

<주인 아씨>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주인집은 산허리에 있어서 산을 넘어서면 몇 걸음 안 내려오게 된다. 그는 내가 걸음을 멈추고 서는 것을 보더니 발자취 소리를 숨기는 듯이 조심스럽게 서너 걸음 떼어놓으면서 안방 뒷문을 가리키고 다시 나를 치어다 본다.

아내의 자는 얼굴

<아내의 자는 얼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앉으나 서나 어느 때나 그의 머리는 그러한 생각에 쉴 새가 없었다. 봄이나 여름에는 그 생각 가운데서도 나뭇바리와 솜 의복이 빠지니 좀 늦춰진다고도 하겠지만 늦은 가을로부터 점점 이렇게 겨울이 되는 때, 그의 생각은 한층 복잡하여지고 한층 무거워진다.

먼동이 틀 때

<먼동이 틀 때>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밤비가 지난 뒤의 아침 볕은 맑고 서늘하였다. 맞받아 보이는 집 뜰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포플라 잎새는 아침 볕에 유들유들 기름기가 흐른다. 어디선지 지절대는 참새의 소리가 상쾌하게 들렸다. 그는 엉터리로 유명한 밀양 친구를 다시 생각하고 혼자 벙긋하면서 밤비에 질척한 계산 학교 뒤 언덕에 올라섰다. 그의 눈 아래에는 서울의 전경이 벌어졌다. 서울에 흐르는 아침 빛은 연기에 흐려서 빛을 잃었다.

만두

<만두>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청인은 김나는 만두를 접시에 수북이 쌓아 놓더니 뚜껑을 가마에 다시 덮었다. 나는 내 앞에서 그 떡 덩어리가 그림자를 감출 때 어떻게나 서운한지, 그리고 기운이 더욱 빠진 듯이 점점 등이 휘이고 가슴과 배가 한데 붙어서 땅속에 자지러드는 듯하였다.

누이동생을 따라

<누이동생을 따라>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오랜 가뭄이 남겨 주었던 텁텁한 기운은 비에 씻겨 버렸다. 석양은 눈이 부시게 맑았다. 먼지를 뒤집어쓰고 시들 시들히 늘어졌던 아카시아 잎들은 어린애 눈동자처럼 반짝거렸다.

기아와 살육

<기아와 살육>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서북으로 쏠려오는 차디찬 바람은 그의 가슴을 창살같이 쏜다. 하늘은 담뿍 흐려서 사면은 어두 충충하다. 오 리가 가까운 집까지 왔을 때, 경수의 가슴은 땀에 후줄근하였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의복 속으로 퀴지근한 땀 냄새가 물씬물씬 난다. 그는 부엌 방문 앞에 이르러서 나뭇짐을 진 채로 풍덩 주저앉았다.

5원 75전

<5원 75전>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세상이란 그런 게지요!” 정작 책임을 져야 할 나는 남의 소리 하듯 쓸쓸히 대답하였다. “좀 어떻게 변통할 수 없을까요.

해돋이

<해돋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먼 동편 하늘과 바다가 어울린 곳에 한일자로 거뭇한 구름 장막이 아른아른한 자줏빛으로 물들었다. 그것도 한순간 다시 변하는 줄 모르게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그 분홍 구름이 다시 사르르 걷히고 서너 조각 남은 거무레한 장밋빛으로 타들더니 양양한 벽파 위에 태양이 솟는다. 태연자약하여 늠실늠실 오르는 그 모양은 어지러운 세상의 괴로운 인간에게 깊은 암시를 주는 듯하였다.

서막

<서막>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사장은 너무도 의외의 일에 강을 의아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오시라고 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월급을 지불해 줍시사고 한 일입니다.” 강은 가장 공손한 듯이 말하였다. “어떻게 변통을 해 주셔야 하겠읍니다.” 최도 공손하게 말하였다.

보석반지

<보석반지>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내가 최 목사 집에 가정 교사로 온 지 한 이십 일 넘었다. 하루는 노곤한 봄잠을 깨니 어느새 금빛 태양이 동창에 다정하게 비추었다. 아침잠이 많은 나는 최 목사 집에 온 후로 애써 일찍 일어나지만 그래도 해뜨기 전에 일어나 본 적이 없었다. 나는 맨 셔츠 바람에 뜰로 나갔다.

백금

<백금>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백금이 간 지가 벌써 몇 달이냐? 그가 갔다는 이 선생의 손으로 쓰신 어머니의 엽서를 받던 때는 청량리 버드나무 잎이 바야흐로 우거졌던 때더니 벌써 그것이 떨어지고, 삼각산에 흰 눈이 내렸다. 성진(城津) 동해안(東海岸) 공동묘지에 묻힌 그의 어린 뼈와 고기는 벌써 진토로 돌아갔을 것이다. 그의 영혼이 있다고 하면 마천령(魔天嶺)으로 내리쏠리는 쓸쓸한 바람 속에 누워서 이 밤 저 달 아래 빛나는 바닷소리에 얼마나 목메인 울음을 울까?

미치광이

<미치광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바로 내 옆에 앉아서 노루 꼬리 같은 노 ─ 란 머리테를 희희 두르면서 이 사람 저 사람의 낯을 쳐다보면서 꺼멓게 탄 옥수수 알을 뽑아 먹던 정월 돌 이는 저편을 보면서 나직이 소리를 칩니다. “이 자식 또 들오면 매 맞을라.” 박 서방은 책망합니다. 나는 ‘낮에 나를 놀래던 미치광이 오는 게다!’

동대문

<동대문>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전차에서 내린 나는 어쩔 줄을 몰랐다. 그가 어디 와서 기다리는가! 아직 오지 않았나? 하고 컴컴한 문간도 들여다보고 파출소 그늘도 엿보고 저쪽 동대문 부인병원 아래로도 가 보았다. 그리고 다시 전차 정류장에도 가 보았다. 하여튼 여자라는 여자는 다 빼지 않고 보았다.

담요

<담요>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따스한 봄볕이 비추고 사지는 나른하여 졸음이 오는데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신경이 들먹거리고 게다가 복사뼈까지 따끔거리니 쓰려던 글도 쓰이지 않고 그대로 앉아 있을 수도 없었다. 그러나 기일이 급한 글을 맡아 놓고 그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한 계책을 생각하였다.

낙백불우

<낙백불우>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몰아치던 바람이 좀 잠직 하는 때에 그 울음소리는 더 높이 들렸다. “으응응……윽……응응……흑윽.” 차디찬 밤 차디찬 바람결에 흘러오는 울음소리는 버선 짝이나 토시 짝으로 입을 틀어막고 우는가? 그렇지 않으면 목이 부었는가? 가슴이 막혔는가? 어쩐지 마음 놓고 우는 울음이 아니오, 참으려고 하면서도 참지 못하는 울음이다.

기아

<기아>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수수하던 마당 안은 잠깐 새에 무거운 침묵에 지배되었다. 달은 어느새 서산에 걸려서 서쪽 집 그림자가 마당을 흐리었다. 마당에 고요히 서서 잠깐 새에 꼼짝하지 않은 사람의 그림자들은 송장을 받치어 세워놓은 듯하다.

금붕어

<금붕어>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큰놈은 연한 꼬리를 휘저었고 흰 배를 희뜩희뜩 보이면서 빙빙 돈다. 급히 돈다. 작은놈은 가운데서 아주 태연하게 지느러미를 너불너불하면서 오르락내리락한다.

그찰나

<그찰나> 나는 아홉 해 전에 서백리아 어떤 금광에 가서 돌아다닌 일이 있었다. 그때 스물 남짓한 젊은 아내를 남의 집구석에 버려 두고 고국을 떠난 것은 돈을 벌자는 작정이었다. 우리 함경도서는 서백리아 해삼위쯤은 문밖 출입 하듯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다달이 다니고 막벌이나 하는 사람은 봄에 갔다가 가을에 돌아온다. 그렇게 다니는 사람을 함경도서는 강동꾼이라고 부 른다. 나도 집 떠날 때는 강동꾼 모양으로 어떤 금광에 가서 얼마간 벌어가지고 가을에 돌아올 작정으로 떠났다.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오늘은 일천 구백 이십 구년 팔월 십 구일이다. 나는 오늘 아침까지도 오늘이 그날인 것은 생각지 못하였다. 생각한대야 별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제께까지 생각하였던 오늘을 정작 오늘 와서는 잊었다. 아침부터 내가 다니는 C일보사에 들어가서 일을 마치고 오후에 한강으로 나가다가 버스 속에 서,

한국단편소설 다시읽는 한국문학 최학송 탈출기

<한국단편소설 다시읽는 한국문학 최학송 탈출기> [탈출기]는 ‘나’인 ‘박군’이 친구 ‘김군’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 쓴 답장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자신이 겪은 가난과 비참,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나아질 것 같지 않은 현실 자신이 느꼈던 절망과 분노를 편지 형식.. 청년기의 간도 체험, 그리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떨칠 수 없었던 가난한 생활의 경험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표현 세상에 대하여 충실하였거만... 빈궁의 원인이 '어떤 험악한 제도'에 있다는 의식은 빈궁을 처절하게 체험한 사람이 그것을 호소(呼訴)하고 절규(絶叫)하면서 발언하는 소박한 반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 10분 독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탈출기

<하루 10분 독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탈출기> 바쁘다 바빠." 를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지만, 가끔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좋은 책을 한 권 읽고 싶을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이 필요하다. 하루 10분 동안 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어찌 뿌듯하지 않겠는가. 이런 의도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중에서 길지 않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한 번쯤은 생각하며 왜 그럴까? 할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탈출기>는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1920년대 이주민들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사실적, 자전적, 고백적, 저항적으로 쓴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온 가족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에서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무엇인가를 먹다, 주인공 '나'에게 들켜 놀라서 아궁이로 던져버리는 임신한 아내를 보고 미워했다가 아내가 먹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알고 슬퍼하는 나...... 그럼에도, 극도의 가난에 시달리는 가족을 뒤로하고 떠나 사회운동을 하게 되는 이유를 친구인 김군에게 고백하는 서간체 형식으로, 현실적인 작가의식이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친구에게 말하듯이, 고백하는 서간체 형식이라 더 절절하게 와 닿는지 모르겠다. 박군! 그대가 꿈꾸었던 세상을 열 수 있기를 ! 2017년. 6월. 가뭄끝에 단비를 바라며.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향수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향수> 올해는 어떨까 내년에는 어떨까 하여 해가 갈 때마다 집으로 돌아가기를 맹세하고 바랐으나 몸은 점점 괴로울 뿐이고 모든 것은 뜻같이 되지 않아서 고향으로 못 돌아갔다. 작년 가을에 이곳으로 온 것은 이역상설에 너무도 고향이 그리워서 고국 땅이라 도 밟아서 한걸음이라도 고향 가까이 있어 보려는 진정으로 온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그도 살아 있다 하면 내가 그를 생각하는 이만치 그도 나를 생각할 것이며 내가 고향을 그리는 것처럼 그도 고향을 그릴 것이다.

십삼원(拾三圓);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십삼원(拾三圓);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십삼원(拾三圓);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유원이는 자려고 불을 껐다. 유리창으로 흘러드는 훤한 전등빛에 실내는 달밤 같다. 그는 옷도 벗지 않고 그냥 이불 위에 아무렇게나 누웠다. 그러나 온갖 사념에 머리가 뜨거운 그는 졸음이 오지 않았다. 이리 궁글 저리 궁글하였다. 등에는 진땀이 뿌직뿌직 돋고 속에서는 번열이 난다. 이때에 건넌방에 있는 H가 편지를 가져왔다.

8개월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8개월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8개월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내게는 심한 병이 있다. 그것은 위병인데 벌써 그럭저럭 십여 년이 된다. 철모를 제는 그것을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고 또 앓아 누으면 과자며 과일 사다주는 재미에 앓고도 싶은 적이 있었으나 한 번 고단한 신세가 되고, 또 모든 것을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이때에 와서는 병이란 과연 무서운 것이라는 느낌이 더욱 커진다.

고국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고국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고국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뜻을 품고 고국을 떠나던 운심의 그림자가 다시 조선 땅에 나타난 것은 계해년 삼월 중순이었다. 첨으로 회령에 왔다. 헌 메투리에 초라한 검정 주의 때 아닌 북면모를 푹 눌러 쓴 아래에 힘없이 꿈벅이는 눈하며, 턱과 코 밑에 거칠거칠한 수염하며, 그가 오 년 전 예리예리하던 운심이라고는 친한 사람도 몰랐다. 간도에서 조선을 향할 때의 운심의 가슴은 고생에 몰리고 몰리면서도 무슨 기대와 희망에 찼다. 그가 두만강 건너편에서 고국 산천을 볼 때 어찌 기쁜지 뛰고 싶었다. 그러나 놀 수가 없어서 노동으로 걸식하면서 온 그는 첫째 경제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 그의 가슴을 찌르는 것은 패자라는 부끄러운 느낌이었다.

전아사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전아사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전아사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미리보기 형님, 일부러 먼먼 길에 찾아오셨던 것도 황송하온데 또 이처럼 정다운 글까지 주시니 어떻게 감격하온지 무어라 여쭐 수 없습니다. 형님은 그저 내가 형님의 말씀을 귀 밖으로 듣는 듯이 섭섭하게 여기시지만 나는 참말이지 귀 밖으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내 눈앞에는 초연히 앉으셔서 수연한 빛을 띠시던 형님의 모양이 아른아른 보이고, 순순히 타이르고 민민히 책망하시던 것이 그저 귓속에 쟁쟁거립니다. "형님, 왜 올라오셨어요?" 지난 여름, 형님께서 서울 오셨을 제 나는 형님을 모시고 성균관 앞 잔솔밭에 나가서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그건 왜 새삼스럽게 묻니? 너 데리러……." 형님의 말씀은 떨리었습니다. "저를 데려다가는 뭘 하셔요?" 나는 이렇게 대답하면서 흐리어 가는 형님의 낯을 뵈옵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뭘 하다니? 얘, 네가 실신을 했나 보다? 그래 내가 온 것이 글렀단 말이냐?" 형님은 너무도 안타까운 듯이 가슴을 치셨습니다.

기아와 살육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기아와 살육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기아와 살육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기아(飢餓)와 살육(殺戮) 경수는 묶은 나뭇짐을 걸머졌다. 힘에야 부치거나 말거나 가다가 거꾸러지더라도 일기가 사납지 않으면 좀 더하려고 하였으나 속이 비고 등이 시려서 견딜 수 없었다. 키 넘는 나뭇짐을 가까스로 진 경수는 끙끙거리면서 험한 비탈길로 엉금엉금 걸었다. 짐바가 두 어깨를 꼭 죄어서 가슴은 뻐그러지는 듯하고 다리는 부들부들 떨려서 까딱하면 뒤로 자빠지거나 앞으로 곤두박질할 것 같다. 짐에 괴로운 그는, “이놈, 남의 나무를 왜 도적질해 가니?” 하고 산임자가 뒷덜미를 집는 것 같아서 마음까지 괴로웠다. 벗어 버리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나다가도 식구의 덜덜 떠는 꼴을 생각할 때면 다시 이를 갈고 기운을 가다듬었다. 서북으로 쏠려 오는 차디찬 바람은 그의 가슴을 창살같이 쏜다. 하늘은 담뿍 흐려서 사면은 어둑충충하다. 오 리가 가까운 집까지 왔을 때, 경수의 전신은 땀에 후줄근하였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의복 속으로 퀴지근한 땀 냄새가 물씬물씬 난다. 그는 부엌방 문 앞에 이르러서 나뭇짐을 진 채로 펑덩 주저앉았다. “인제는 다 왔구나.”

향수(鄕愁);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향수(鄕愁);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향수(鄕愁);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산은 푸른 안개에 윤곽이 아른하고 담 밑에 저녁연기가 솔솔자자 흐를 때였다. 추근한 땅 위에 부드럽게 내리는 이른 봄 궂은비는 고독한 나그네의 수심을 한껏 돋운다. 전등도 켜지 않은 방 미닫이를 반쯤 열어 놓고 컴컴한 황혼 속에 내리는 빗소리를 듣는 나의 몸과 마음은 농후한 자줏빛 안개 속으로 점점 스러져 들어가는 듯하였다. 나는 눈을 감고 머리를 숙였다. 기름을 붓는 듯이 미끄럽게 들리는 빗소리, 삼라만상을 소리 없이 싸고 도는 으슥한 빛, 모든 것은 끝없는 솜같이 부드러운 설움을 휩싸서 여지없는 듯하다. 그 설움은 내 옷을 추근히 적시고 온 모공(毛孔)으로 살금살금 기어 들어서 혈관을 뚫고 붉은 피를 푸르게 물들여서 내 온몸을 안팎 할것없이 속속이 싸고 도는 듯이 안타깝고 아쉽고 그리워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애수를 가슴에 부어 넣는다. 아아 감개무량한 날이요, 감개무량한 황혼이다. 나는 이 봄을 당할 때마다 칠년 전 옛 봄을 생각한다. 한 번 간 후로 소식이 묘연한 김군을 생각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해돋이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해돋이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해돋이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미리보기 끝없는 바다 낯에 지척을 모르게 흐르던 안개는 다섯점이 넘어서 걷히기 시작하였다. 뿌연 찬 김이 꽉찬 방안같이 몽롱하던 하늘부터 멀겋게 개이더니 육지의 푸른 산봉우리가 안개 바다 위에 뜬 듯이 우뚝우뚝 나타났다. 이윽하여 하늘에 누릿한 빛이 비치는 듯 마는 듯할 때에는 바다 낯에 남았던 안개도 어디라 없이 스러져 버렸다. 한강환(漢江丸)은 여섯시가 넘어서 알섬[卵島]을 왼편으로 끼고 유진(楡津) 끝을 지났다. 여느 때 같으면 벌써 항구에 들어왔을 것이나 오늘 아침은 밤 사이 안개에 배질하기가 곤란하였었으므로 정한 시간보다 세 시간 가량이나 늦었다. 안개가 훨씬 거두어진 만경창파는 한없는 새벽 하늘 아래서 검푸른 빛으로 굼실굼실 뛰논다. 누른 돛 흰 돛 들은 벌써 여기저기 떴다. 그 커다란 돛에 바람을 잔뜩 싣고 늠실늠실하는 물결을 좇아 둥실둥실 동쪽으로 나아가는 모양은 바야흐로 솟아오르는 적오(赤烏)나 맞으려 가는 듯이 장쾌하였다. 여러 날 여로에 지친 손님들은 이 새벽 바다를 무심히 보지 않았다. 먼 동편 하늘과 바다가 어울은 곳에 한일자로 거뭇한 구름 장막이 아른아른한 자주빛으로 물들었다. 그것도 한 순간 다시 변하는 줄 모르게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그 분홍 구름이 다시 사르르 걷히고 서너 조각 남은 거무레한 장미빛으로 타들더니 양양한 벽파 위에 태양이 솟는다. 태연자약하여 늠실늠실 오르는 그 모양은 어지러운 세상의 괴로운 인간에게 깊은 암시를 주는 듯하였다.

그믐밤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그믐밤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그믐밤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 <본문 글> 삼돌의 정신은 점점 현실과 멀어졌다. 흐릿한 기분에 싸여서 한 걸음 한 걸음 으슥하기도 하고 그저 훤한 것 같기도 한 데로 끌려 갔다. 수수깡 울타리가 그의 눈앞을 지나고 꺼뭇한 살창이 꿈속같이 뵈는 것은 자기집 같기도 하나, 커단 나무가 군데군데 어른거리고 퍼런 보리밭이 뵈는 것은 이웃 최돌네 집 사랑뜰 같기도 하고, 전번에 갔던 뫼 같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어딘 것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또 그 때문에 기분이 불쾌하지도 않았다. 그는 자기가 앉았는지 섰는지도 의식치 못 하였으며 밤인지 낮인지도 몰랐다. 그의 눈은 그저 김 오른 거울같이 모든 것을 멀겋게 비칠 뿐이었다. 이때 그의 정신을 흔드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조금 전부터 저편에서 슬금슬금 기어 오는 커단 머리[頭]였다. 첨에는 저편에 수수깡 울타리 같기도 하고 짚더미 같기도 한 어둑한 구석에서 뭉긋이 내밀더니 점점 가까와질수록 흰 바탕 누런 점이 어른거리는 목 배떼기며 검푸른 비늘이 번쩍거리는 머리며, 똑 빼진 동그란 눈이며, 끝이 두 가닥 된 바늘 같은 혀를 훌쩍훌쩍 하는 것이 그리 빠르지도 않게 슬금슬금 배밀이해 오는 꼴은 차마 볼 수 없었다. 그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등에는 그도 모르게 찬 땀이 흘렀다. 그는 뛰려고 하였다. 다리는 누가 꽉 잡는 듯이 펼 수 없고 팔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 무서운 기다란 짐승은 조금도 거리낌없이 슬금슬금 기어 왔다.

큰물 진 뒤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큰물 진 뒤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큰물 진 뒤 ; 최서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모진 비바람 속에 닭이 두 홰째 울 무렵 윤호는 아내의 해산을 돕는다. 그러나 제방이 터졌다는 외침에 밖에 나가니 정말 물은 마을을 삼키고 있었다. 아비규환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윤호는 문득 아내와 갓난 사내애를 생각하고 집으로 달려가 물 속에 잠긴 아내를 업고 아기를 안고 하여 초인적인 힘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아기는 죽었다. 다음날 날은 개었으나 집도 밭도 온데간데 없다. 굶주림 사흘 끝에 읍에 나가 흙져나르는 공사판에서 일을 했으나 건방지다는 이유로 매만 맞고 일자리에서도 쫓겨난다. 선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신조를 버리지 않고 살아온 윤호였건만 세상은 그를 알아 주지 않는다. 그는 살기 위해서 무엇이건 해야 했다. 초승달이 재를 넘은 지 오래, 윤호는 낮이면 돈을 만지고 밤이면 계집을 어르는 이주사를 털기 위해 칼을 들고 뛰어든다. 위협에 혼비백산한 이주사는 돈뭉치를 내어준다. "흥! 낸들 이 노릇이 좋아서 하는 줄 아니? 나도 양심이 있다. 양심이 아픈 줄 알면서도 이 짓을 한다. 이래야 주니까 말이다. 잘 있거라!" <출처 및 인용> (국어국문학자료사전)

한국문학 필독서 최서해 홍염

<한국문학 필독서 최서해 홍염>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청소년 또는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다시보기 시리즈! 겨울바람이 유난히도 매서운 서간도. 그 중에서도 빼허의 겨울은 마을 생령들을 괴롭혔다. 허나 그 겨울바람보다도 더 괴롭게 만드는 것이 있었으니... 문 서방은 아내와 딸과 함께 이 곳 빼허에서 지팡살이를 한다. 지주인 중국인 인가의 횡포에 문 서방 가족이 힘겨운 생활을 이어간다. 저항할 힘이 없는 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닥치게 될는지...

한국문학 필독서 최서해 탈출기

<한국문학 필독서 최서해 탈출기>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청소년 또는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다시보기 시리즈!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했던 주인공 박군. 이런 그가 왜 부모님과 처자식을 뒤로 한 채 집을 나와야 했는지를 친구 김군에게 고백한다.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게 살아왔고, 부지런한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을 굳게 믿었던 박군. 그러나 그 믿음에 점차 의심을 품게 되며 마음속에서 봄 풀싹처럼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탈가(脫家)의 원인이 된 것이다.

백금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백금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백금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崔曙海 (1901-1933) 본명은 학송(鶴松).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장.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그의 작품은 빈궁문학으로 신경향파 시대에 크게 각광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혈흔(血痕)> <홍염(紅焰)>이 있다.

홍염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홍염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홍염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崔曙海 (1901-1933) 본명은 학송(鶴松).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장.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그의 작품은 빈궁문학으로 신경향파 시대에 크게 각광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혈흔(血痕)> <홍염(紅焰)>이 있다.

먼동이 틀 때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먼동이 틀 때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먼동이 틀 때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崔曙海 (1901-1933) 본명은 학송(鶴松).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장.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그의 작품은 빈궁문학으로 신경향파 시대에 크게 각광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혈흔(血痕)> <홍염(紅焰)>이 있다.

갈등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갈등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갈등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崔曙海 (1901-1933) 본명은 학송(鶴松).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장.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그의 작품은 빈궁문학으로 신경향파 시대에 크게 각광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혈흔(血痕)> <홍염(紅焰)>이 있다.

무명초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무명초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무명초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崔曙海 (1901-1933) 본명은 학송(鶴松).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장.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그의 작품은 빈궁문학으로 신경향파 시대에 크게 각광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혈흔(血痕)> <홍염(紅焰)>이 있다.

박돌의 죽음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박돌의 죽음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박돌의 죽음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崔曙海 (1901-1933) 본명은 학송(鶴松).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장.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그의 작품은 빈궁문학으로 신경향파 시대에 크게 각광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혈흔(血痕)> <홍염(紅焰)>이 있다.

탈출기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탈출기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탈출기 : 최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崔曙海 (1901-1933) 본명은 학송(鶴松). 함북 성진(城津) 출생. 일찍 부모를 잃고 국수집 머슴·역부(驛夫)·나무장수, 그리고 간도 등지의 방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기구한 생활과 체험을 뒤에 작품화하여 작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장. 1925년 대표작 <탈출기>를 비롯하여 <기아와 살육> <박돌의 죽음> <큰물 진 뒤>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견작가로 성장했다. 그의 작품은 빈궁문학으로 신경향파 시대에 크게 각광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혈흔(血痕)> <홍염(紅焰)>이 있다.

누이동생을 따라서 (한국문학전집 409)

<누이동생을 따라서 (한국문학전집 409)> 사 년 전 여름이었다. 나는 김군과 해운대에 갔다가 이 얘기의 주인공을 만났다. 그것도 그때에 비가 오지 않아서 예정과 같이 떠났다면 나는 이 얘기의 주인공과 만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해운대에서 이틀 밤만 자고 떠나 동래 온천으로 가려던 우리는 비 때문에 하루를 연기하였다. 김군과 나는 여관 이층 방에서 비에 잠긴 바다를 바라보면서 오전중은 바둑으로 보내었다. 오정이 지나서 우중충하던 천기가 훤해지며 빗발이 걷히었다. 구름 사이로 굵은 빗발이 군데군데 흘렀다. 조각조각이 서로 겹쳐 흐르던 구름은 석양에 이르러서는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맑게 걷히었다. 나는 김군과 같이 온천에 갔다가 붉은 빗발이 푸른 벌판에서 자취를 한걸음 두 걸음 감추일 때 온천을 나섰다. 오랜 가뭄이 남겨 주었던 텁텁한 기운은 비에 씻겨 버렸다. 석양은 눈이 부시게 맑았다. 먼지를 뒤집어쓰고 시들 시들히 늘어졌던 아카시아 잎들은 어린애 눈동자처럼 반짝거렸다. 푸른 잔디와 흰 모래 깔린 저편에 굼실거리는 바다를 스쳐 오는 바람은 여느 때보다 더욱 경쾌한 맛이 있었다. 나는 석양을 안고 여관으로 향하였다. 유까다에 수건을 걸친 김군도 나의 뒤를 따라 섰다. 아까부터 들리는 단소 소리는 점점 가까이 들렸다. 길고 짧고 높고 낮게 흘러오는 그 소리는 발을 감추는 석양볕을 따라 머나먼 바다 저편 하늘가로 흘러갔다. 우리는 단소 소리가 나는 저편 나무 그늘로 갔다. 단소 부는 사람 앞에 오륙 인이 반달같이 벌려 서서 고요히 듣고 있다. 가슴에 석양을 받고 앉은 단소 부는 사람은 사람이 가고 오는 데는 아무상관 없다는 태도이었다. 깎은 지 오랜 머리는 두 귀를 덮었다. 가락을 뜯는 쇠갈고리 같은 손가락하며 땀과 먼지가 엉긴 시커먼 낯빛하며 둥긋한 이마 아래 조는 듯이 감은 눈은 푹 꺼져 들어서 험상궂게 생겼다. 한 다리는 거두고 한 다리는 뻗고 앉아서 정신없이 단소를 불던 입술에서 스르르 떼었다. 그는 눈을 떠서 돌아선 사람을 바라보았다. 눈뜨는 것을 보고 비로소 그가 애꾸눈인 것을 알았다. 그는 한숨을 휴 쉬더니 곁에 벗어 놓았던 군데군데 뚫어진 검은 사아지 양복저고리를 집어 들고 일어섰다. 흙투성이 된 누런 양복바지는 무릎이 뚫어졌다. 그는 서산에 뉘엿뉘엿 넘어가는 볕을 바라보더니 저편을 향하고 발을 떼었다. 그는 애꾸눈만이 아니었다. 왼편 다리까지 절었다. 나는 어디서 본 사람같이 느껴지면서도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나로도 알 수 없는 째릿한 감정으로 절름절름 걸어가는 그의 뒷그림자를 바라보았다.

십삼원 (한국문학전집 403)

<십삼원 (한국문학전집 403)> 유원이는 자려고 불을 껐다. 유리창으로 흘러드는 훤한 전등빛에 실내는 달밤 같다. 그는 옷도 벗지 않고 그냥 이불 위에 아무렇게나 누웠다. 그러나 온갖 사념에 머리가 뜨거운 그는 졸음이 오지 않았다. 이리 궁글 저리 궁글하였다. 등에는 진땀이 뿌직뿌직 돋고 속에서는 번열이 난다. 이때에 건넌방에 있는 H가 편지를 가져왔다. 편지를 받은 유원이는 껐던 전등을 다시 켰다. 피봉을 뜯는 그의 가슴은 두근두근 울렁거렸다. 무슨 알지 못할 큰 걱정이 장차 앞에 닥쳐오려는 사람의 심리 같았다. 그리 짧지 않은 편지를 잠잠히 보던 그는 힘없이 편지를 자리 위에 던지고 왼팔을 구부려 손바닥으로 머리를 괴고 또 이불 위에 눕는다.

매월 (한국문학전집 402)

<매월 (한국문학전집 402)> 벌써 백여 년 전 일이었습니다. 영남 박생(朴生)의 가비(家婢) 매월(梅月)의 우수한 글재주와 절륜한 자색은 영남 일대는 물론이요 한양(漢陽)까지 소문이 자자하였습니다. 고을살이나 한자리 얻어 할까 하여 조상들은 배를 주리면서 벌어 놓은 전장을 턱턱 팔아서 조정에 유세력하다는 대감님네 배를 불리는 유경(留京) 선비들 입에서도 박생의 가비 매월이가 경국지색이라는 말이 자주 흘러나왔습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거반 침을 꿀꺽꿀꺽 삼켰습니다. 그러나 박생은 자기 집에 그렇게 서시 같은 절묘한 미인이 있는 줄은 몰랐었습니다. 박생은 영남에서 양반의 자손이요 가세도 넉넉합니다. 그도 벼슬이나 한자리 얻어 할까 하여 상경한 것입니다. 그러나 벌써 돈도 쓸 대로 썼고 여름이면 빈대 벼룩이 득시글득시글하고 겨울에는 벽에 반짝반짝하는 찬 서리가 들이 돋는 이대감집 사랑방에서 육 년이나 등을 치고 있으나 아무런 소식도 없습니다. 이렇지만 박생은 그것이 심려가 될지경 갑갑하거나 궁금치는 않았습니다. 매일 기생의 가무 속에서 술 먹고 풍월 짓고 담배 피우고 낮잠 자고 조금도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고국 (한국문학전집 401)

<고국 (한국문학전집 401)> 큰 뜻을 품고 고국을 떠나던 운심의 그림자가 다시 조선 땅에 나타난 것은 계해년 삼월 중순이었다. 첨으로 회령에 왔다. 헌 메투리에 초라한 검정 주의 때 아닌 북면모를 푹 눌러 쓴 아래에 힘없이 꿈벅이는 눈하며, 턱과 코 밑에 거칠거칠한 수염하며, 그가 오 년 전 예리예리하던 운심이라고는 친한 사람도 몰랐다. 간도에서 조선을 향할 때의 운심의 가슴은 고생에 몰리고 몰리면서도 무슨 기대와 희망에 찼다. 그가 두만강 건너편에서 고국 산천을 볼 때 어찌 기쁜지 뛰고 싶었다. 그러나 놀 수가 없어서 노동으로 걸식하면서 온 그는 첫째 경제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 그의 가슴을 찌르는 것은 패자라는 부끄러운 느낌이었다.

8 개월 (한국문학전집 400)

<8 개월 (한국문학전집 400)> 내게는 심한 병이 있다. 그것은 위병인데 벌써 그럭저럭 십여 년이 된다. 철모를 제는 그것을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고 또 앓아 누으면 과자며 과일 사다주는 재미에 앓고도 싶은 적이 있었으나 한 번 고단한 신세가 되고, 또 모든 것을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이때에 와서는 병이란 과연 무서운 것이라는 느낌이 더욱 커진다. 한 번 병에 붙잡히면 만사가 그만이다.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일을 할 수 없고 위가 찢어지게 아픈 때면 너무도 괴롭다. ‘병의 쓰림을 모르면 건강의 행복도 모른다’고 어떤 벗이 나하고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것도 일리는 있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병 없기만 소원이다. 더구나 내 처지로서 병이 없어야 할 일이다. 할일은 많은데 병은 나고, 병은 났대도 고칠 수는 없으니 말이다. 나는 늘 위산을 먹는다. 이것도 먹기 시작한 지가 삼 년째다. 그전에는 그것도 못 먹었다. 친구들은 내가 위산을 먹는 것은 버릇된다고 나무란다. 의사에게 뵈이고 상당한 약을 쓰라고 권한다. 그러나 나는 들은 체 만 체하고 위산을 여전히 먹는다. 권하던 친구들은 혀를 차면서 인제 버릇됐다고 나무란다. 나는 구태여 거기 변명을 하지 않는다. 내 병에 태전위산이나 호시위산이 꼭 상당한 약이 아닌 것은 나는 잘 안다.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약을 쓰면 내 위장에 잘 맞을 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없이 먹는 것이다. 병은 심하고, 괴롭기는 하고, 그래도 살고는 싶고, 어쩔 수 없이 먹는다. 병원에 가자면 적어도 이삼 원은 가져야 이삼 일 먹을 약을 가져올 것이고 위산은 이삼십 전이며 삼사일 분을 살 수 있으니 그것을 먹는다.

최서해 대표단편소설 22선

<최서해 대표단편소설 22선> <최서해 대표단편소설 22선> * 소설가: 최서해 본명은 학송(鶴松), 아호는 서해(曙海)·설봉(雪峰) 또는 풍년(豊年). 함경북도 성진 출생. 소작농의 외아들로 출생한 그는 1910년 아버지가 간도 지방으로 떠나자 어머니의 손에서 유년시절과 소년시절을 보내었다. 유년시절 한문을 배우고 성진보통학교에 3년 정도 재학한 것 외에 이렇다 할 학교교육은 받지 못하였다. 소년시절을 빈궁 속에 지내면서 ≪청춘 靑春≫·≪학지광 學之光≫ 등을 사다가 읽으면서 문학에 눈을 떴고, 그때부터 이광수(李光洙)의 글을 읽으면서 사숙(私淑)하기 시작하였다. <출처 및 인용>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최서해 가난한 아내: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44

<최서해 가난한 아내: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44> 병약한 오빠가 여동생을 친구에게 부탁하고 겪는 삶! 병석에 누워있는 오빠는 친구 ‘우선’에게 여동생을 부탁합니다. 여동생은 ‘우선’과 스스럼없이 장난하고 지내던 스물한 살의 시골소녀. 그 후 여동생은 ‘우선’을 대하기가 쑥스러워 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습니다. 그리고 ‘우선’은 서울로 떠나게 됩니다. ‘우선’과 여동생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요? 오빠가 부탁한 여동생에 대한 ‘우선’의 마음은, 또 ‘우선’에 대한 여동생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이들에게 어떤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지...

최서해 미치광이: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33

<최서해 미치광이: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33> 1920년대, 중국인들의 작인으로 일하던 조선인의 삶! 백두산 뒤 작은 촌에 사는 주인공은 처가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장모가 정성껏 사위를 챙겨주는 것이 좋아 자주 처가에 갑니다. 그런데 처가에 가던 길에 숲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맹수인가 하는 두려움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장모는 맹수가 아니라 미치광이라고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그 미치광이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져만 가고... 그날 밤, 주인공은 처가에 온 미치광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은 진짜 미치광이일까요? 그 미치광이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일제강점기, 나라 잃고 타국에서 중국인들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살던 조선인들의 힘겨운 삶 속에 나타난 여러 가지 삶의 모습을 이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서해 홍염: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05

<최서해 홍염: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05> 1920년대, 간도로 이주한 소작농 가족의 처절한 삶! 주인공 문서방은 왜 중국인 지주 인가에게 밀린 소작료를 갚지 못하는가? 지주 인가는 무슨 권리로 금지옥엽 무남독녀를 빼앗아갈 수 있는가? 문서방의 아내는 딸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까? 1920년대 간도지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문서방은 딸을 보고 싶어 하는 아내를 위해 외동딸을 찾기 위해 어떻게 했을까? 지금 우리가 사는 21세기에는 과연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문서방 가족의 생활상에 빗대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다시 살펴보길 원한다.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 * 이야기를 이해하는 작은 Tip 1. 지팡살이[小作人]: 광복 전 만주 땅에서 성행하던 소작 제도의 하나로 높은 비율의 소작료를 지불할 것을 계약하고 지주로부터 경작할 땅과 함께 살림집과 농기구까지 받아 가지고 농사를 짓던 제도 2. 아츠럽다: 지방 사투리로 불쌍하고 가련해서 동정이 간다.

최서해 큰물진 뒤: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20

<최서해 큰물진 뒤: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20> 일제강점기, 가난하지만 선량하게 살아온 가장의 최후 결단! 아내가 힘들게 아들을 해산하지만 그날, 비가 내려 논둑이 터지고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을 구출해야만 하는 주인공 윤호. 과연 집과 논을 다 잃은 이 가정에 어떠한 일들이 찾아올까? 병이 깊어진 아내와 살기 위해 집짓는 노동판에서 일을 하는 윤호... 윤호는 손해를 보더라도 선하게 살고자 노력했지만 가진 자에게 멸시 당하고 그에게 남은 것은 벗어날 수 없는 가난과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 이러한 현실에 분노한 가장, 윤호가 최후로 선택하는 방법은? * 192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에 가난하지만 선량하게 살려고 최선을 다한 가장이 자신과 가족에게 닥친 불행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선택을 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박돌의 죽음 외

<박돌의 죽음 외> 최서해는 신경향파 작가 중에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겼다. 간도 유민이나 가난한 농민들의 궁핍한 상황을 묘사하고 빈궁 속에 있는 사람들의 호소와 절류를 비극적인 결말로 그려냈다. 《토혈》 은 1924년 1월『동아일보』 월요란(月曜欄)에 발표한 단편소설로 최서해의 처음 작품이다. 주인공 나는 연로한 어머니와 병든 아내, 어린 딸 몽주를 둔 가장이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병든 아내의 약수발도 못하는 처지이다. 어린 딸은 치마없이 추운 겨울을 난다. 아들과 병든 며느리, 어린 손녀를 위해 월자를 풀어 좁쌀을 얻어온 어머니는 개에 물려 정신을 잃고 가족들을 건사하지 못한 힘없는 가장은 결국 피를 토한다. 《고국》 은 1924년 《조선문단》 창간호에 발표했다. 나운심은 심중에 남다른 포부를 품고 흑롱강가에 청시허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글을 가르키지만 아이들의 부모나 아이들 모두 나운심의 노력에 성의가 없다. 실망한 나운심은 청시허를 떠나 방랑생활을 시작한다.정처없는 방랑생활을 이어가던 중 독립군에게 정탐꾼으로 몰려 체포되고 독립당 감옥에 갇혔다가 혐의를 풀고 석방된다. 석방된 나운심은 독립군에 지원해 독립군 생활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흘러 염증을 느끼고 고국을 그리워한다.고국이 그리워진 나운심은 찾아갈 곳도 기다려줄 이도 없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국경선 부분 회령에 도착해 도배장이로 나선다. 《매월》 은 1924년 작이다. 영남 서생 박생은 벼슬자리를 얻어볼 요량으로 한양에서 세력있는 대감댁에 머물지만 세월과 가산을 탕진하고 글재주와 자색이 뛰어난 가비 매월이 있는 고향으로 낙향한다. 과연 매월은 소문대로 절세가인으로 박생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매월에 대한 애욕에 휩싸인 박생은 자신을 거부하는 매월 때문에 속을 끊이지만 매월은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박생은 글공부를 핑계로 부인을 속여 매월을 데리고 절을 떠나 욕심을 채우려하지만 매월은 양육의 은혜와 버릴 수 없는 절개를 담은 시를 남긴 뒤 푸른 파도에 몸을 던진다. 《박돌의 죽음》 은 1925년 《조선문단》지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박돌이 상한 고등어를 먹고 복통을 일으키자 파충댁은 의원인 김초시를 찾아가 치료를 부탁한다. 하지만 김초시는 파충댁이 치료비가 없는 것을 알고 약재료 부족을 핑계로 치료를 거부한다. 약을 구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파충댁은 쑥으로 뜸질을 해보지만 박돌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다음 날 정신을 놓은 파충댁은 김초시의 얼굴을 물어뜯는다.

엑소더스

<엑소더스>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농민들의 삶은 벼랑 끝에 몰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일제와 지배계급의 착취를 벗어나기 위한 빈농(貧農)들의 마지막 몸부림은 한민족 엑소더스로 이어졌다. 그러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찾아간 곳은 엘도라도가 아니라 또 다른 고난과 시련의 땅이었다. 저자 최서해는 간도(間島)로 이주한 소작농의 아들로서 그 자신이 유소년기 실제로 목격했을 비참하고 기구한 우리 농민들의 삶을 많은 작품 속에서 그려내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저자가 1925년 3월과 1927년 1월 각각 「조선문단」에 발표한 『탈출기』와 『홍염』을 담았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로 부연하였다.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큰물 진 뒤/토혈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큰물 진 뒤/토혈>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큰물 진 뒤] 1925년 <개벽>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윤호’는 착하고 부지런하게 살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믿고 열심히 살아왔건만 이때까지 자기에게 남은 것은 병든 아내, 굶주림, 모욕밖에 없다. 오히려 욕심 많고, 우락부락하고, 못된 짓 잘하는 무리들은 잘 입고, 잘 먹고, 잘 쓴다. 이제 남은 것은 ‘목숨’ 뿐, 남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고 아내가 죽는다는 절박한 생각에 윤호는 어느 부잣집 담을 넘는데… [토혈(吐血)] 1924년 <동아일보>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나’는 병든 아내의 약을 지으러 갔다가 돈이 없어 거절당하고 돌아온다. 그날 저녁, 어머니가 얼굴과 다리에 피를 흘리며 누군가의 등에 업혀 돌아오는데…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15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15>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고국] 1924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큰 뜻을 품고 고국을 떠나 향방 없이 표랑하던 ‘운심’은 몇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찾아갈 곳도 없고 기다려 주는 이도 없건마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본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당장 숙식을 해결할 돈조차 없어서 고심하는데... [까마귀] 1936년 1월 <조광>에 발표한 이태준의 단편소설. 친구의 별장 바깥채를 빌려 든 문필가가 폐병치료를 위해 이웃에 와 있는 여인을 만나고, 그 여인의 죽음을 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나의 어머니]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보통 학교 교원으로 있던 ‘나’는 여자 청년회를 조직하였다는 이유로 학교 당국으로부터 권고사직(勸告辭職)을 당하고 나서는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된다. 어머니는 “아까운 재주를 놀리기만 하면 어쩌느냐!”며 벌이 없음을 한탄한다. 청년회 회관 건축을 위한 연극 공연을 이틀 앞두고 밤 열한 시까지 연습을 하고 귀가하자, 어머니는 늦게 온 ‘나’를 이상하게 의심하여 남자들과 놀아난 몹쓸 계집아이로 몰아붙이며 노여워하는데... [달밤] 1933년 10월 <중앙>에 발표된 이태준의 단편소설. 좀 모자라고 아둔한 황수건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를 매우 좋아한다. 그는 삼산학교 급사로 있을 때, 도 학무국 시학관을 잡고 잡담을 하다 결국 쫓겨난다. 또한 성북동 신문배달원이 되어 방울을 딸랑거리며 집집이 신문을 배달하는 것이 소망이라는 그는 보조배달원 자리에서조차 밀려난다. 학교 앞에서 과일 장사를 시작하지만 이 일 역시 장마로 망쳐 버리는데… [땡볕] 1937년 <여성(女性)>지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 뜨거운 땡볕이 내리쬐는 중복(中伏)의 어느 날, 우람스레 생긴 ‘덕순’이는 아내를 지게에 지고 대학병원으로 찾아간다. 기영이 할아버지의 말로는 병원에 가면 월급도 주고 병도 고쳐 준다는 것이었다. 열네 살 된 조선 아이가 어른보다도 더 부대한 것을 보고 이상한 병이라고 붙잡아 들여서 한 달에 십 원씩 월급을 주고, 그뿐인가 먹이고 입히고 하며 연구하고 있다지 않은가… [박돌의 죽음] 1925년 5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박돌이 상한 고등어를 먹고 심한 복통을 일으키자 박돌의 어머니 파충댁은 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부탁한다. 그러나 의원은 파충댁이 돈이 없는 것을 알고 외면하는데… [발가락이 닮았다] 1932년 <동광(東光)>지(誌)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 32세의 노총각 M이 친구들 몰래 결혼을 했다. 총각 때의 무절제한 방탕생활로 각종 성병을 앓아 생식능력이 없음을 의사인 ‘나’는 알고 있다. 그러한 M이 결혼 2년 후의 어느 날 갓난아기를 안고 ‘나’의 병원으로 찾아오는데… [심문] 1939년 6월 <문장(文章)>에 발표된 최명익(崔明翊)의 단편소설. 화자인 ‘나’는 삼 년 전에 상처한 화가이다. 집을 팔고, 딸은 기숙사에 보내고, 일정한 주소지도 없이 여관을 전전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나는 어느 날 만주 하얼빈에서 실업가로 일가를 이룬 옛 친구 이 군을 찾아 기차를 탄다. 하얼빈에서 나는 상처 후 한동안 동거한 여인 여옥(如玉)을 만나는데… [적빈 (赤貧)] 1934년 11월 <개벽> 속간호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 친정이 송우암(宋尤菴) 선생의 후예로, 그 동리에서 제법 양반 행세하는 집안이었다는 매촌댁은 늘그막에 이르기까지도 변변치 못한 두 아들 때문에 극심한 가난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데… [종생기] 냉소적인 지식 청년 ‘이상’은 어느 날 바람둥이 여자 ‘정희(貞姬)’로부터 R과 S와 모두 헤어졌으니 삼월 삼일 오후 두 시에 만나자는 속달 편지를 받는데...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고국/박돌의 죽음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고국/박돌의 죽음>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고국] 1924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큰 뜻을 품고 고국을 떠나 향방 없이 표랑하던 ‘운심’은 몇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찾아갈 곳도 없고 기다려 주는 이도 없건마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본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당장 숙식을 해결할 돈조차 없어서 고심하는데... [박돌의 죽음] 1925년 5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박돌이 상한 고등어를 먹고 심한 복통을 일으키자 박돌의 어머니 파충댁은 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부탁한다. 그러나 의원은 파충댁이 돈이 없는 것을 알고 외면하는데…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기아/무서운 인상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기아/무서운 인상>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기아(棄兒)] 금년에 네 살 난 아들은 엄마에게 밥을 달라고 졸라댄다. 벌써 세 끼나 굶은 어미는 배가 고프다 고프다 못해서 이제는 배만 허부러 쥐고 걸으려면 다리가 부들부들한다. 보다 못한 아버지는 열렬한 인도주의자인 최순호의 집 앞에 아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는데… [무서운 인상(印象)] 일정한 직업이 없는 ‘나’는 일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떠도는 신세이다. 작년 가을에 ‘나’는 어느 기차역에서 ‘콩쓸이’ 인부로 일하다가 이제껏 보지 못한 참혹한 광경을 목도하게 되는데…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홍염/탈출기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홍염/탈출기>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홍염] 1927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한 단편소설. 서간도의 한 마을에 이주해 살고 있는 조선인 빈농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침울하고 장중하게 묘사해 내고 있다. [탈출기] 1925년 3월 <조선문단(朝鮮文壇)>에 발표된 단편소설. 자전적 요소가 강한 소설로 체험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간도로 이주한 박 군은 나무 장사, 두부 장사, 잡역부 등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생활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자포자기한 어느 날 박 군은 어머니와 처자식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와 독립단에 가담하는데…

최서해 - 폭풍우시대

<최서해 - 폭풍우시대>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칠백일흔한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폭풍우 시대]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토혈

<최서해 - 토혈>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칠백스무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토혈]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파약의 비애

<최서해 - 파약의 비애>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육백일흔네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파약의 비애]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쌍포유기

<최서해 - 쌍포유기>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육백일흔세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쌍포유기]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수박

<최서해 - 수박>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육백일흔두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수박]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반도청년에게

<최서해 - 반도청년에게>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육백일흔한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반도청년에게]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이역원혼

<최서해 - 이역원혼>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오백예순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이역원혼]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수난

<최서해 - 수난>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오백쉰일곱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수난]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소연한 우성

<최서해 - 소연한 우성>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오백쉰여섯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소연한 우성]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병우 조운

<최서해 - 병우 조운>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오백쉰다섯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병우 조운]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최서해 -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오백쉰한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아내의 자는 얼굴

<최서해 - 아내의 자는 얼굴>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오백마흔세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아내의 자는 얼굴]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전기

<최서해 - 전기>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오백마흔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전기]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폭군

<최서해 - 폭군>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사백서른여덟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폭군]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주인아씨

<최서해 - 주인아씨>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사백서른일곱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주인아씨]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부부

<최서해 - 부부>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사백서른네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부부]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면회사절

<최서해 - 면회사절>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사백서른세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면회사절]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최서해 - 가난한 아내

<최서해 - 가난한 아내>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사백스물아홉번째 이야기 '최서해'의 [가난한 아내]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폭군

<폭군> 『폭군(暴君)』은 한 가정의 무기력한 술주정뱅이 폭력남편(춘삼)을 통해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행동과 갈등이 결국 파멸의 수렁 속에 끝을 맺는 것으로, 지나친 학대와 가정폭력의 스트레스, 가부장적인 봉건적 무절제에서 오는 욕구에서 작가의 주요 소재인 사회적 어두운 단면을 극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설날 밤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60)

<설날 밤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60)> 1926년 《신민》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누구든지 동대문 밖에 나서서 청량리 쪽으로 내려가노라면 안감내 정류장을 못 미쳐서 바로 바른편 길옆 기단 담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조선식 건물을 볼 것이다. 이 건물은 신문 사장이자 은행장인 한남윤 씨의 주택인데…….

의사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7)

<의사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7)> 인력거에서 내린 김 의사는 어둑한 문간을 지나서 마당에 들어섰다. 고양이 이마빡만도 못한 마당은 밤사이 궂은 비에 수렁창이 되었는데…….

무서운 인상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22)

<무서운 인상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22)> 1926년 작품집《동광》에 발표 된 최서해의 단편소설. 주인공 ‘나’는 벌이를 위해 가지각색 고생을 하며 별별 흉하고 무서운 일을 많이 보게 된다. 어느날 ××역에서 정거장 노동을 하다가 가장 무서운 인상을 목도하게 되는데…….

최서해 단편집

<최서해 단편집> 일제강점기 신경향파의 대표적 소설가 최서해의 단편소설 모음집

전기

<전기> 박인화는 오늘 아침에 여느 때보다 한 시간 가량이나 일찍 출근하였다. 그가 사에 들어선 때는 아홉시 오 분 전이었다. 사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늘 이렇게 일찍 출근한 것은 일을 일찍이 마치고 오후 세시에 영도사로 나가려는 까닭이다. 어떤 친구가 오늘 오후에 영도사에서 생일 턱을 한다고 어젯밤에 박인화도 청하였던 것이다. 유리창으로 흘러드는 아침 햇발은 벌써부터 더위를 몰아붓는다. 그는 창을 열어 놓고 문장(門帳)을 내린 뒤에 자기 책상 앞에 앉아서 어제 보다 남은 원고와 준장(準張)을 끄집어내 놓고 부지런히 붓질을 하였다. 그가 이렇게 일하고 있을 때였다. 층층다리로 쿵쿵 올라오는 자취 소리가 들린다. 빠르고 둔탁한 것은 사환애의 발소리다 하고 생각하는데 그가 앉은 맞은편 문이 열리면서 디미는 것은 아니나다를까, 검데데하고 기름한 사환 애의 얼굴이었다. 방바닥을 쓸고 책상들을 닦아 놓은 것을 보아서는 벌써 왔다가 어딘지 나갔던 것이다. “너 어디 갔던?” 박인화는 사환의 인사를 받으면서 그를 치어다보았다. “아침에 댁으로 누가 가시잖었에요?” 사환은 딴전을 부리면서 그를 치어다본다. “안 왔어……. 누가?” 그도 의아한 눈초리로 사환애를 마주 바라보았다. 사환애는 저편 테이블 위에 놓은 종이 조각을 집으려고 그편으로 몸을 주면서, “아까 누가 선생님댁 번지를 묻고 길까지 물어 보는뎁시요.” 하더니 집은 종이 조각을 들여다보면서, “백…… 백영훈씨라는…….” “어디 보자…….” 그는 사환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손을 내밀었다. “그래 이이가 오셨든?” 그는 받아든 종이 조각을 들여다보았다. 서투른 연필 글씨로 휙휙 ‘백영훈’이라 쓰고 또 그 옆에 ‘최일천’이라 썼는데 그 이름 아래에 죽을 사(死)자만은 한문으로 써 놓았다.

용신난

<용신난> 이른 봄 어떤 날 황혼이었다. 목포역을 떠나 서울로 가는 밤차는 호남선 송정리역(松汀里驛)에 닿았다. 고요한 시골 산천을 울리는 차 바퀴 소리가 뚝 그치자 뒤이어 내리는 손님, 오르는 손님들로 하여 쓸쓸하던 시골 역은 들썩하였다. 들썩한대야 서울 정거장에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은 한 달에 여섯 번씩 열리는 장날이나 그렇지 않으면 명절 때밖에 사람의 물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시골이라 매일 몇 차례씩 들레게 되는 정거장은 참말 위태하고도 복잡한 곳이었다. 이삼 분 되나 마나 해서는 들레던 물결도 고요하여졌다. 그때는 오를 사람은 다 오르고 내릴 사람은 다 내려서 출구 밖으로 나온 때였다. 인제 들리는 것은 기관차가 뿜어내는 김 소리와 역부들이 외치는 미미한 소리였다. 그것은 극히 미미한 소리였다. 기관차의 숨소리에 위협을 받았는지 사람의 소리는 소리로서의 아무 효력도 보이지 못하였다. 다닥다닥 잇닿은 차장으로 들여다보이는 사람의 그림자들은 보는 사람의 눈에 많은 존재를 비추어 주지만 그것도 딱 버티고 길게 늘어진 엄연한 차체의 존재에 대면 역시 미미한 존재이었다. 이 존재가 다시 김을 뽑고 하늘에 뻣뻣이 그은 굴뚝으로 검은 연기── 불꽃이 섞인 검은 연기를 심술궂게 뿜으면서 지나간 뒤의 정거장은 여전히 쓸쓸하였다. 좀 과장하여 말하면 십 리에 하나 되나 마나한 장명등 불빛은 점점 흐려 가는 대지를 꿈같이 비췰 뿐이었다. 그러나 찍혀 눌렸던 모든 것은 숨을 내쉬는 것 같다. 땅거미 점점 짙어가서 먼 산 산날이 하늘가에 물결같이 보이면서부터 봄은 봄이나 그저 겨울 기운이 남아 흐르는 하늘에는 별들이 가물가물 눈을 떴다. 인제는 스쳐가는 실바람에 갈리는 보리싹의 소리까지 들릴 것 같다. ‘플래트폼’과 역실에서 어물거리는 사람들까지도 고요히 왔다갔다 하였다. 그러나 그 고요함은 흐뭇이 지친 끝에 솜같이 부드럽고 푸근한 안정을 바라는 고요함이었다. 그러나 또 미구에 굉굉한 소리를 내면서 달려들 그 엄연한 기계는 그네들에게 그네들이 바라는 안정을 허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 지금의 사람들은 자기네가 만들어 놓은 기계로 말미암아 한평생의 안정을 잃는 것이요 자칫하면 목숨까지 빼앗기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운명을 저주하고 또 운명을 믿는 것을 보면 가긍하고도 우스운 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모순 덩어리다. 그때이었다.

저류

<저류> 집앞 강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이따금 뜰가 수수밭을 우수수 스쳐간다. 마당 가운데서 구름발같이 무럭무럭 오르는 모깃불 연기는 우수수 바람이 지날 때마다 이러저리 흩어져서 초열흘 푸른 달빛과 조화되는 것 같다. 벌써 여러 늙은이들은 모깃불가에 민상투 바람으로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우면서 끝없는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주인 김 서방은 모깃불 곁에 신틀을 놓고 신을 삼는다. 김 서방의 아들 윤길이는 모깃불의 감자를 굽는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가물과 장마를 걱정하고 이른 새벽 풀끝 이슬에 베잠방이를 적시면서 밭에 나갔다가 어두워서 돌아와 조밥과 된장찌개에 배를 불리고 황혼달 모깃불가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네에게는 한 쾌락이다. “날이 낼두 비 안 오겠는데.” 수염이 터부룩하고 이마가 훨렁 벗어진 늙은이가 하늘을 치어다보면서 걱정하였다. “글쎄, 지냑편에는 금시 비올 것 같더니 또 벳기는데…….” 서너 살 되었을 어린애를 안고 앉아서 김 서방의 신삼는 것을 보던 등이 굽은 늙은이는 맞장구를 치면서 하늘을 보았다. 퍼렇게 갠 하늘에는 조각달이 걸리었고 군데군데 별이 가물거렸다. “보리 마당질할 생각하면 비 안 오는 것두 좋지마는 조이와 콩 다 말라죽으니……. 참 한심해서.” 하는 이마 벗어진 늙은이의 소리는 타 들어가는 곡식이 안타까운지 풀기 없었다.

탈출기·홍염

<탈출기·홍염> 「탈출기」 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작품으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인 소설이다. 1920년대 겨울,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에 있는 바이허[白河]라는 곳이 배경이다. 중국인 지주 인가[殷哥]에게 착취당하는 조선인 소작농의 울분과 저항을 그렸다. 원래 에세이 형식의 글이었는데, 이광수의 권유로 소설로 개작한 것이다. “주인공 박 군은 빈궁한 가족을 버리고 사회운동을 하게 된 이유를 친구 김 군에게 고백하는 서간체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가난과 사회제도의 불합리 때문에 집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된 주인공의 삶을 고백한다.” 「홍염」 1927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작품. 조선에서 소작을 하던 문 서방이 서간도로 이주해서도 뾰족한 수 없이 중국인의 소작인이 되어 빚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문 서방은 빚 때문에 중국인 지주에게 딸을 빼앗긴다. 딸을 빼앗긴 설움으로 병이 난 아내는 딸을 한 번 보는 것이 소원이다. 문 서방은 중국인 인가에게 네 번이나 찾아갔으나 거절당하고 쫓겨나는데…….”

홍염, 탈출기

<홍염, 탈출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1920년대 프로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 소설가 최서해의 단편 「홈염」,「탈출기」두편을 수록하였다. 서간도 한귀퉁이 가난한 촌락에서 중국인 지주의 밭을 일구는 소작농 문서방의 이야기를 다룬 「홈염」은 가난 때문에 중국인 지주에게 딸을 빼앗기고 억울함과 그리움으로 죽어가는 문서방 아내의 비통함이 절절하게 표현되었다. 고향을 떠나 간도로 이주한 박군이 김군과 주고받은 편지 형식으로 시작하는 「탈출기」는 말그대로 가난 때문에 고향을 탈출할 수 밖에 없었던 박군의 상황과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노모와 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었지만 현실은 비참함, 그 자체였다. 작가의 체험에서 나온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묘사로 다른 작가들과는 차별되는 작품세계를 이룩하였다.

최서해

<최서해> 최서해 작가의 단편 소설과 수필을 모아 엮어 출간한 작품집입니다. 체험을 바탕으로 하층민의 빈곤과 분노를 써내려간 카프의 맹원 서해 최학송의 단편집을 통해 현 시대 서민의 심정을 통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서해 단편소설 만두

<최서해 단편소설 만두>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무서운 인상

<최서해 단편소설 무서운 인상>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물벼락

<최서해 단편소설 물벼락>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수난

<최서해 단편소설 수난>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십삼원

<최서해 단편소설 십삼원>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육가락 방팡관

<최서해 단편소설 육가락 방팡관>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의사

<최서해 단편소설 의사>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주인아씨

<최서해 단편소설 주인아씨>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쥐죽인뒤

<최서해 단편소설 쥐죽인뒤>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큰물진뒤

<최서해 단편소설 큰물진뒤>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팔개월

<최서해 단편소설 팔개월>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홍한녹수

<최서해 단편소설 홍한녹수>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낙백불우

<최서해 단편소설 낙백불우>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박돌의 죽음

<최서해 단편소설 박돌의 죽음>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인정

<최서해 단편소설 인정>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토혈

<최서해 단편소설 토혈>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5원75전

<최서해 단편소설 5원75전>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고국

<최서해 단편소설 고국>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금붕어

<최서해 단편소설 금붕어>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기아와 살육

<최서해 단편소설 기아와 살육>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담요

<최서해 단편소설 담요>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돌아가는 날

<최서해 단편소설 돌아가는 날>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동대문

<최서해 단편소설 동대문>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아내의 자는 얼굴

<최서해 단편소설 아내의 자는 얼굴>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홍염

<최서해 단편소설 홍염>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탈출기

<최서해 단편소설 탈출기>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단편소설 향수

<최서해 단편소설 향수>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최서해 소설집 1

<최서해 소설집 1> 최서해는 스스로가 체험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다고 밝히며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작품을 썼다.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상황,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이농민들의 좌절과 해결책이 없는 나날의 절망을 그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다. 《기아》, 《살륙》, 《홍염》, 《큰물 진 뒤》 등 그의 소설에서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극빈자의 고투와 자연 발생적인 반항을 주제로 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최서해 소설선집

<최서해 소설선집> 홍염(紅焰)은 제목 그대로 ‘붉은 불’, ‘붉은 불꽃’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살아보겠다고 조선을 떠나 서간도에 정착하지만, 못된 중국인 지주에게 딸을 빼앗기고, 아내가 죽는다. 그러자 드디어 지주와 소작인의 관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착취 관계에 눈을 뜨게 된 문 서방은 지주의 집에 불을 지르고 드디어는 딸을 되찾는다. 소중한 딸을. 탈출기(脫出記) 역시 홍염과 같은 방향이다. 박군이라고 지칭되는 이의 편지글이다. 김군에게 자신이 왜 집을 나설 수밖에 없었는지 말하면서 열심히 사노라고 살지만, 결국은 아무 것도 없는 생활이었으며,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사회구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을 돌보지 않고, 집을 나서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죽을지라도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한다. 박돌(朴乭)의 죽음에서, 아들인 박돌이 죽게 되자,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이 돈밖에 모르는 의원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의원집으로 가서 의원을 물어뜯는다. 붉은 피가 그녀의 얼굴에 가득하고, 눈은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광기로 번득인다. 자본의 구조에 대한, 자본의 힘에 대한 처절한 항거다. 온몸의 저항이다. 토혈(吐血)에서 가난한 나는 어머니와 아내와 자식이 있지만, 다들 굶길 수밖에 없다. 열심히 하노라고 하지만, 일자리도 별로 없고, 아내는 쓰러지고, 의원은 돈만 밝히는 세상이다. 나는 아무 것도 못하고, 그저 있다. 그런데 아내가 조금 살아나는 듯하자, 어머니는 머리를 가리던 가발을 팔아 약간의 조를 구해오는데, 밤길에 개들에게 물려도 그 보따리를 놓지 않았다. 앓다가 죽을 뻔했던 며느리에게 먹이려고. 나는 속에서 눈물보다 진한 피를 울컥 토해낸다. 붉은 피를. 무엇일까? 이들에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들에게 공통된 것은 가난이다. 힘 없는 자의 슬픔이다. 호소할 데 없는 이들의 억울함이다. 변혁에 대한 뿌리 깊은 열망이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처절한 폭력이다. 그 한가운데에 최서해, 최학송이 있다. 이 모두가 최서해 자신이라고 볼 수 있다.

탈출기, 홍염, 박돌의 죽음, 고국, 기아와 살육, 큰물 진 뒤

<탈출기, 홍염, 박돌의 죽음, 고국, 기아와 살육, 큰물 진 뒤>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근대문학선 07-최서해 최서해는 1920년대 소위 신경향파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자신이 체험한 궁핍한 현실을 작품 속에 그리고자 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개 빈민들이며 현실에 저항하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개인적 저항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절의 모순과 갈등까지도 구체적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그의 작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탈출기〉, 〈홍염(紅焰)〉, 〈박돌의 죽음〉 고국(故國)〉, 〈기아(飢餓)와 살육(殺戮)〉, 〈큰물 진 뒤〉를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었다. * 수록 작품들 소개 〈탈출기〉는 작가가 빈민으로 떠돌던 간도에서의 체험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자전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다. 살 길을 찾아 간도로 이주한 젊은 부부와 노모의 비참한 삶을 실감 나게 그려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홍염(紅焰)〉은 간도로 이주한 조선인 빈농들의 비참한 생활을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중국인 지주의 폭압에 시달리는 조선인 소작인들의 고통을 아주 사실적으로 드러냈다. 빚 때문에 중국인 지주에게 딸을 빼앗긴 문 서방이 딸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장면은 참으로 눈물겹다. 〈박돌의 죽음〉도 작가의 체험이 들어간 작품으로, 부유하게 사는 자들의 비인간적 모습과 빈궁하게 사는 자들의 비참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했다.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은 박돌과 그의 어머니의 비극적 삶은 당대 하층민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던 현실이었다. 〈고국(故國)〉은 간도 등지를 떠돌며 밑바닥 생활을 했던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담긴 작품으로 실질적 데뷔작이다. 주인공 나운심은 유랑 생활 끝에 고국으로 돌아오지만 스스로를 패배자로 간주한다. 큰 뜻을 품고 고국을 떠났던 그가 도배장이가 된 것은 시대의 한계에 부닥쳐 타협했기 때문이다. 〈기아(飢餓)와 살육(殺戮)〉은 〈탈출기(脫出記)〉, 〈홍염(紅焰)〉 등과 더불어 작가의 신경향파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경수는 중학교를 졸업한 지식인이었지만 가족을 부양하며 극도로 궁핍한 삶을 이어간다. 그러나 벗어날 수 없는 참혹한 현실에 가족을 몰살하고 모르는 사람들을 살육하는 등 자기 파괴적 행동을 자행하고야 만다. 〈큰물 진 뒤〉는 선량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지만 점점 더 불행해지는 현실에 분개해 강도로 돌변하는 인물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윤호는 홍수로 자식을 잃고 가난한 살림에 병든 아내를 치료조차 못하자 가혹한 현실에 눈뜨게 된다. 그는 첩을 끼며 부유하게 사는 이 주사를 상대로 강도질하기에 이른다.

최서해 추천단편선

<최서해 추천단편선> 최서해가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1925년 무렵은, 일제의 경제적 수탈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때다. 토지와 쌀을 수탈하려는 일제의 치밀한 계획으로 인해 대다수의 조선인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먹고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 만주 등으로 떠나야 하는 시기였다. 이런 결핍의 시대에 최서해 역시 빈곤의 극한까지 경험한 장본인이었다. 최서해의 단편들에는 이런 자신의 경험이 리얼하게 녹아들어있다.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비로소 최서해의 작품은 현실과 가깝게 맞닿을 수 있었다. 이런 점 때문에 춘원 이광수도 최서해의 작품을 일컬어 ‘진정성’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초판본 최서해 단편집

<초판본 최서해 단편집> 관계에 입각해서 세계를 이해시키려고 한 최서해는 민중의 생활에 그대로 스며들었다. 일제의 정책 실패로 가난 때문에 고향을 등지고 만주를 향한 조선인들, 국가를 빼앗긴 까닭에 무법천지에 내던져진 그들의 이야기를 쓴다. 북만주를 배경으로 최서해는 북만주를 배경으로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로 접어들면서 일본 제국주의는 만주를 전쟁터로 만들어 갔다. 이에 따라 빈곤 때문에 고향을 등지고 만주로 모여든 이의 처지를 서해가 복원해 냈다. <홍염>에서는 소작료를 갚지 못했다는 핑계로 중국인 지주 ‘인(殷)가’는 ‘문 서방’의 딸 ‘룡녜’를 강제로 끌고 가버린다. 문 서방 내외가 발악해 보았지만 물리력의 차이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다. 대화 불능의 상황에서 조선인과 중국인의 화해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어떤 중국인이든 그네들이 보기에 조선인은 거지에 불과할 따름이다. 반면 조선인의 입장에서 보면 최소한의 도덕률도 무시하고 자신들을 함부로 취급하는 중국인들에게 똑같은 인간으로 다가설 수 없다. 그래서 문 서방은, 의지와는 무관하게 빼앗긴 것이지만, 딸 룡녜가 중국인 인가의 집에 붙들려 살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자기 검열을 가한다. 또 무법천지의 세상에 무법자로 대응하는 방식만이 남아있다. 이는 결국 만주의 현실(사회 조건)이 조선인을 ‘이상한 놈’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문 서방이 질러놓은 불은 기세 좋게 타오른다. 그리고 인가는 문 서방의 도끼에 머리를 맞아 최후를 맞는다. 그것이 중국인과 북만주 조선인들이 갈등의 해결 방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력한 길이었던 것이다. <이역원혼>, <기아와 살육>의 세계도 이와 그대로 일치한다. 한편 북만주를 배경으로 한 <탈출기>는 고백체를 취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고백체는 ‘나’가 ‘너’에게 심중에 묻혀 있는 은밀한 사실이나 감정을 전달하기에 용이한 형식이다. 이 작품이 발표되자 문단의 반응은 뜨거웠다. 또한 한국문학사에서 과도한 목적의식에 사로잡혀 선전, 선동의 수준에서 머무르던 신경향파 문학이 <탈출기>를 경계로 해 드디어 문학이라 부르기에 합당한 경지로 올라섰다. <이역원혼>, <기아와 살육>, <홍염> 등의 작품들이 <탈출기>의 의식을 배면으로 해 창작되었다. 최서해의 환상 세계 최서해는 적극적으로 환상을 만들어 냈다. 사랑하는 대상이 죽음에 이른 순간 그 충격으로 제정신을 잃고 환상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상의 죽음에 외부적인 요인이 개입한다. <홍염>에서는 문 서방의 아내가 죽기 직전 룡녜의 환상을 보고 쫓아나가는 대목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한다. <기아와 살육>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진수가 드러나는 작품으로는 <박돌의 죽엄>을 내세울 수 있다. 자식을 잃은 ‘박돌 어미’가 실성해 환상 속에서 헤매는 장면이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한편 <이역원혼>에 나타나는 환상은 양상이 조금 다르다. 여기서는 죽은 남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신의 몸을 노리는 유가에 대한 두려움이 형상화되는 대목에서 환상이 직조되고 있다. 외부세계 묘사를 통해 분위기가 형상화되는데, 그 방식은 객관적인 시각에 입각한 과학적인 접근이 아니라 인물의 주관적인 상태를 통해 해석된 결과라는 것이다. 환상은 엄연히 현실의 일부이며, 때로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계기로 작동하기도 한다. 이는 근대의 이성(과학) 중심주의 시각이 ‘미신’ 내지 ‘전근대’의 딱지를 붙이면서 몰아냈던 사실이고, 또한 탈근대를 모색하는 이들이 이성(과학) 중심주의 시각을 비판하면서 다시 새롭게 복원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서해의 소설에는 조선에서 전해지던 그러한 환상의 요소가 다분히 살아 있다.

단편소설모음1 누이동생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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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1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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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1 無名草 (무명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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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1 차중에 나타난 마지막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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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1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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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 1 주인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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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1 먼동이 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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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1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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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모음1 물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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