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 이 책은 Public Domain Books 입니다. Public Domain Books란 저작자 사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여 저작권이 만료된 책을 의미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인터넷 상의 기타 사이트를 통해서 이 책을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농촌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가난한 농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노름을 해서 서울로 갈 요량으로 아내를 매음(賣淫) 길로 내보내는 춘호, 남편에게 매만 맞지 않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아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 작가의 처녀작이다. 2-3년에 불과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 문학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뚜렷하게 예고해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단편 문학선 1> 한국 문학의 정수, 우리 작가의 빼어난 단편소설 19편! 한국의 현대 단편소설은 1920년대 초, 김동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발표되어 193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은 이미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준다. 그 후 식민지 시대 말기의 가혹한 상황과 해방 직후의 비극적 역사는 한국 문학의 발전에 큰 장애물이 되기도 했지만, 한국의 소설 문학은 세대를 이어가면서 꾸준히 발전해 왔고, 많은 수작들을 축적하였다. 문학이 현실의 반영이라고 하지만, 여기에 실린 한국 단편소설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소설들이 한국의 독자뿐만 아니라 세계의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기를 희망한다.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 어반 판타지 문학 공모전 수상작 및 브릿G의 인기 판타지 단편소설을 한데 모은 단편집,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 근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강시’라는 독특한 소재를 연쇄 살인과 연결하여 풀어낸 표제작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을 비롯하여, 어반 판타지 문학 공모전 당선작인 「유령 열차」, 100년 전 입학한 ‘용’이 대학으로 돌아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용의 만화경」, 언제나 절대 다수의 입장만을 선택하던 한 남자의 기구한 이야기를 그린 「다수파」, 청소미화원으로 결성된 비밀 단체를 소재로 한 「장갑들」, 어느 낡은 책방에서 만난 의문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잠자는 여왕의 종이 궁전 아래에서」, 갑자기 인어와 동거하게 된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한 「어느 날, 잔멸치」, 시골에서 만난 기묘한 누나와의 이야기를 담아낸 「남극노인」 등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판타지 장르로 소개된 2500편의 중단편 중 엄선을 통해 수록했다.
<김유정> 강원도 춘천 출생이신 김유정 선생의 문학작품을 선정하였다. 한국 문학은 세계문학에 비해 수준이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920년대부터 1945년 해방시까지 식민지 시대의 가혹한 상황과 해방 후 비극은 문학 활동을 방해하는 장애물이었지만 그로 인해 한국 문학은 더욱 성숙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다루는데 묘미가 있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며 민중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어 김유정 소설은 더욱 갑지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어리석음이나 무지함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하며 그들의 비참한 생활은 진한 슬픔을 가진다. 그의 작품은 해학과 비애를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종로에 가면>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김유정은 『동백꽃』과 『봄봄』에서처럼 강원도의 토속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김유정이 서울에서 수학하였고, 오늘날 종로구 사직동 누나의 집에서 살았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1930년대 종로를 배경으로 한 김유정의 소설 『봄과 따라지』, 『두꺼비』, 『야앵』, 『따라지』를 엄선하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당시 종로 뒷골목과 가옥의 형태를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예나 지금이나 고달픈 세입자와 노동자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여러 등장인물 중 누나와 갈등하며, 짝사랑하는 여인 때문에 괴로워하던 가난한 청년 이야기가 바로 김유정의 삶이었다는 점은 독자들에게 적잖은 안타까움과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로 부연하였다.
<강원도의 자연과 사랑> 수십 년간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게 강원도는 여전히 수려한 자연과 토속적인 문화를 품고 있는 지역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강원도가 낳은 대표적인 작가 김유정과 이효석에 주목하고, 이 둘이 고향을 배경으로 저술한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김유정의 『오월의 산골짜기』, 『봄봄』, 『동백꽃』, 『산골』 그리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산』, 『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30년대 강원도 산골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해학, 남녀 간의 사랑, 농촌 생활의 모습이 담백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각주로 부연하였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이 아름답고도 구수한 강원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산골 나그네(외)> 한민족 정신사의 복원 ―범우비평판 한국문학을 펴내며 한국 근현대 문학은 100여 년에 걸쳐 시간의 지층을 두껍게 쌓아왔다. 이 퇴적층은 ‘역사’라는 이름으로 과거화 되면서도, ‘현재’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세기가 바뀌면서 우리는 이제 과거에 대한 성찰을 통해 현재를 보다 냉철하게 평가하며 미래의 전망을 수립해야될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세기 한국 근현대 문학을 총체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은 바로 21세기의 문학적 진로 모색을 위한 텃밭 고르기일뿐 결코 과거로의 문학적 회귀를 위함은 아니다. 20세기 한국 근현대 문학은 ‘근대성의 충격’에 대응했던 ‘민족정신의 힘’을 증언하고 있다. 한민족 반만년의 역사에서 20세기는 광학적인 속도감으로 전통사회가 해체되었던 시기였다. 이러한 문화적 격변과 전통적 가치체계의 변동양상을 20세기 한국 근현대 문학은 고스란히 증언하고 있다. ‘범우비평판 한국문학’은 ‘민족 정신사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망각된 것들을 애써 소환하는 힘겨운 작업을 자청하면서 출발했다. 따라서 ‘범우비평판 한국문학’은 그간 서구적 가치의 잣대로 외면 당한 채 매몰된 문인들과 작품들을 광범위하게 다시 복원시켰다. 이를 통해 언어 예술로서 문학이 민족 정신의 응결체이며, ‘정신의 위기’로 일컬어지는 민족사의 왜곡상을 성찰할 수 있는 전망대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범우비평판 한국문학’은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편집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첫째, 문학의 개념을 민족 정신사의 총체적 반영으로 확대하였다. 지난 1세기 동안 한국 근현대 문학은 서구 기교주의와 출판상업주의의 영향으로 그 개념이 점점 왜소화되어 왔다. ‘범우비평판 한국문학’은 기존의 협의의 문학 개념에 따른 접근법을 과감히 탈피하여 정치·경제·사상까지 포괄함으로써 ‘20세기 문학·사상선집'의 형태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시·소설·희곡·평론뿐 아니라, 수필·사상·기행문·실록 수기, 역사·담론·정치평론·아동문학·시나리오·가요·유행가까지 포함시켰다. 둘째, 소설·시 등 특정 장르 중심으로 편찬해 왔던 기존의 ‘문학전집’ 편찬 관성을 과감히 탈피하여 작가 중심의 편집형태를 취했다. 작가별 고유 번호를 부여하여 해당 작가가 쓴 모든 장르의 글을 게재하며, 한 권 분량의 출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별 시리즈 출판이 가능케 하였다. 특히 자료적 가치를 살려 그간 문학사에서 누락된 작품 및 최신 발굴작 등을 대폭 포함시킬 수 있도록 고려했다. 기획 과정에서 그간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문인들을 다수 포함시켰으며, 지금까지 배제되어 왔던 문인들에 대해서는 전집발간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20세기 모든 문학을 포괄하는 총자료집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셋째, 학계의 대표적인 문학 연구자들을 책임 편집자로 위촉하여 이들 책임편집자가 작가·작품론을집필함으로써 비평판 문학선집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전문 문학연구자의 작가·작품론에는개별 작가의 정신세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한국 문학연구의 성과가 집약돼 있다. 세심하게 집필된 비평문은 작가의 생애·작품세계·문학사적 의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부록으로 검증된 작가연보·작품연구·기존 연구 목록까지 포함하고 있다. 넷째, 한국 문학연구에 혼선을 초래했던 판본 미확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일제 강점기 작품의 경우 현대어로 출판되는 과정에서 작품의 원형이 훼손된 경우가 너무나 많았다. 이번 기획은 작품의 원본에 입각한 판본 확정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근현대 문학 정본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신뢰성 있는 선집 출간을 위해 작품 선정 및 판본 확정은 해당 작가에 대한 연구 실적이 풍부한 권위있는 책임편집자가 맡고, 원본 입력 및 교열은 박사 과정급 이상의 전문연구자가 맡아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원문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엄밀한 대조 교열작업에서 맞춤법 이외에는 고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번 한국문학 출판으로 일반 독자들과 연구자들은 정확한 판본에 입각한 텍스트를 읽을 수 있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범우비평판 한국문학’은 근대 개화기부터 현대까지 전체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문학 전집 출간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권수의 제한 없이 장기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출간될 것이며, 이러한 출판 취지에 걸맞는 문인들이 새롭게 발굴되면 계속적으로 출판에 반영할 것이다. 작고 문인들의 유족과 문학 연구자들의 도움과 제보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김유정 단편소설 모음 (뿌리 깊은 한국 문학)> 김유정 단편소설 모음 (뿌리 깊은 한국 문학) 중고등 꼭 읽어야 할 단편소설 「동백꽃」 1936년 단편소설, <조광(潮光)>에 발표. 향토미가 풍부하게 넘쳐 흐르며 전면에 작가의 인간미가 나타난 사실주의풍의 작품. 토속적인 농촌을 배경으로 성(性)과 사랑에 눈뜬 처녀와 순박하고 어리석은 총각을 중심으로 풍자적이고도 유머러스하게 순진성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봄봄」 1935년 단편소설, <조광>에 발표. 점순이와의 성례(成禮)만을 꿈꾸며 점순네 집에서 3년 7개월이나 머슴일을 하던 해학적인 분위기 인정(人情)의 기미가 생생하게 부각된 김유정 소설의 백미이다. 「산골 나그네」 1933년 단편소설, <제일선>에 발표. 산골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을 돌쇠네 집에 놀러 다니며 돌쇠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작품화 했다. 「소낙비」 1935년 단편소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품! 삶의 안착을 찾지 못한 식민지 농촌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빈곤을 유랑농민의 삶을 해학적으로 다룬 반어적(反語的) 기법의 우수한 작품이다. 「금 따는 콩밭」 1935년 단편소설, <개벽>에 발표. 당시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농촌생활의 궁핍 현상과 가난의 상태를 벗어나서 일확천금 인간 욕망 날카로운 풍자로써 해부한 것이 아니라 연민을 동반한 해학으로 변용시키고 있다. 「노다지」 1935년 단편소설,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1등 당선 작품! '금광'을 주제로 인간의 탐욕과 비극을 조명하며 무명 작가에서 일약 천재라는 찬사를 받게 되었다. 「만무방」 1935년 단편소설, <조선일보> 연재 작품. '만무방' 뜻,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 농촌 착취의 모순, 사회제도, 황금만능주의 등을 비판한 작품이다. 「따라지」 1937년 단편소설, <조광>에 발표. 도시 빈민을 소재로 한 작품의 하나로, 최하층의 삶의 슬픔과 고달픔을 해학적, 희화적으로 세밀히 포착되어 생동감이 넘친다. 「땡볕」 1937년 단편소설, <여성>에 발표. 식민지치하의 농촌의 궁핍화 인간상들에 대해 어두운 웃음 등으로 간결한 구성의 소설미학을 구사하고 있다. 「생의 반려(伴侶)」 1936년 단편소설, <중앙>에 발표 김유정 작가의 초기 기획은 중편소설로 연재 도중 세상을 떠나 미완으로 남아있다. 「정조」,「슬픈이야기」 1936년 단편소설 <정조>는 '조광지' 10월호, <슬픈 이야기> '여성지' 12월호에 발표 하였다. 「두포전」 김유정과 현덕의 단편소설. 연재 지면에 ‘산중기담(山中奇談) 두포전 김유정(金裕貞)1)’이라 표기되어 있다. 김유정이 집필 중 사망하자,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썼다. ‘1. 난데없는 업둥이’부터 ‘6. 이상한 노승’까지는 김유정이 쓴 것이고, 그 이후는 현덕2)이 이어 완성한 것이다. ‘김유정이 별세하여 그의 병간호를 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대신 쓰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편. 동백꽃 2편. 떡 3편. 봄봄 4편. 총각과 맹꽁이 5편. 산골 나그네 6편. 금 7편. 소낙비 8편. 산골 9편. 금 따는 콩밭 10편. 솥 11편. 노다지 12편. 봄과 따라지 13편. 만무방 14편. 가을 15편. 따라지 16편. 봄밤 17편. 땡볕 18편. 이런 음악회 19편. 아내 20편. 5월의 산골짜기 21편. 애기 22편. 야앵 23편. 옥토끼 24편. 생의 반려 25편. 정조 26편. 슬픈 이야기 27편. 연기 28편. 두포전 29편. 형 30편. 두꺼비
<형 · 두꺼비 (김유정 단편소설)> 형 · 두꺼비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연기 · 두포전 (김유정 단편소설)> 연기 · 두포전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두포전」 김유정과 현덕의 단편소설. 연재 지면에 ‘산중기담(山中奇談) 두포전 김유정(金裕貞)1)’이라 표기되어 있다. 김유정이 집필 중 사망하자,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썼다. ‘1. 난데없는 업둥이’부터 ‘6. 이상한 노승’까지는 김유정이 쓴 것이고, 그 이후는 현덕2)이 이어 완성한 것이다. ‘김유정이 별세하여 그의 병간호를 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대신 쓰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정조 · 슬픈 이야기 (김유정 단편소설)> 정조 · 슬픈 이야기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정조」,「슬픈이야기」 1936년 단편소설 <정조>는 '조광지' 10월호, <슬픈 이야기> '여성지' 12월호에 발표 하였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옥토끼 · 생의 반려 (김유정 단편소설)> 옥토끼 · 생의 반려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생의 반려(伴侶)」 1936년 단편소설, <중앙>에 발표 김유정 작가의 초기 기획은 중편소설로 연재 도중 세상을 떠나 미완으로 남아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애기 · 야앵 (김유정 단편소설)> 애기 · 야앵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아내 · 5월의 산골짜기 (김유정 단편소설)> 아내 · 5월의 산골짜기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땡볕 · 이런 음악회 (김유정 단편소설)> 땡볕 · 이런 음악회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땡볕」 1937년 단편소설, <여성>에 발표. 식민지치하의 농촌의 궁핍화 인간상들에 대해 어두운 웃음 등으로 간결한 구성의 소설미학을 구사하고 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따라지 · 봄밤 (김유정 단편소설)> 따라지 · 봄밤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따라지」 1937년 단편소설, <조광>에 발표. 도시 빈민을 소재로 한 작품의 하나로, 최하층의 삶의 슬픔과 고달픔을 해학적, 희화적으로 세밀히 포착되어 생동감이 넘친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만무방 · 가을 (김유정 단편소설)> 만무방 · 가을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만무방」 1935년 단편소설, <조선일보> 연재 작품. '만무방' 뜻,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 농촌 착취의 모순, 사회제도, 황금만능주의 등을 비판한 작품이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노다지 · 봄과 따라지 (김유정 단편소설)> 노다지 · 봄과 따라지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노다지」 1935년 단편소설,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1등 당선 작품! '금광'을 주제로 인간의 탐욕과 비극을 조명하며 무명 작가에서 일약 천재라는 찬사를 받게 되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금 따는 콩밭 · 솥 (김유정 단편소설)> 금 따는 콩밭 · 솥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금 따는 콩밭」 1935년 단편소설, <개벽>에 발표. 당시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농촌생활의 궁핍 현상과 가난의 상태를 벗어나서 일확천금 인간 욕망 날카로운 풍자로써 해부한 것이 아니라 연민을 동반한 해학으로 변용시키고 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소낙비 · 산골 (김유정 단편소설)> 소낙비 · 산골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소낙비」 1935년 단편소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품! 삶의 안착을 찾지 못한 식민지 농촌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빈곤을 유랑농민의 삶을 해학적으로 다룬 반어적(反語的) 기법의 우수한 작품이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산골 나그네 · 금 (김유정 단편소설)> 산골 나그네 · 금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산골 나그네」 1933년 단편소설, <제일선>에 발표. 산골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을 돌쇠네 집에 놀러 다니며 돌쇠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작품화 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봄봄 · 총각과 맹꽁이 (김유정 단편소설)> 봄봄 · 총각과 맹꽁이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봄봄」 1935년 단편소설, <조광>에 발표. 점순이와의 성례(成禮)만을 꿈꾸며 점순네 집에서 3년 7개월이나 머슴일을 하던 해학적인 분위기 인정(人情)의 기미가 생생하게 부각된 김유정 소설의 백미이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동백꽃 · 떡 (김유정 단편소설)> 동백꽃 · 떡 (김유정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동백꽃」 1936년 단편소설, <조광(潮光)>에 발표. 향토미가 풍부하게 넘쳐 흐르며 전면에 작가의 인간미가 나타난 사실주의풍의 작품. 토속적인 농촌을 배경으로 성(性)과 사랑에 눈뜬 처녀와 순박하고 어리석은 총각을 중심으로 풍자적이고도 유머러스하게 순진성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김유정 정조> 김유정 (1908~1937) 농촌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크게 호평을 받은 소설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로, <중외일보>에 [노다지]로 등단했습니다. 193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해학적이면서도 현실 비판적인 의식을 드러내는 농촌 소설들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 등이 있습니다. 김유정은 구인회 회원으로 소설가 겸 시인 이상과 막역한 친구였다. 이상은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인 [김유정]을 지었을 정도로 특히 김유정을 존경했으나 아주 건강하고 활동적인 청년인 소설 속의 김유정과는 달리 현실의 김유정은 이 작품이 발표되고 1달 후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김유정 짧은소설> 해학적이며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김유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는 서술로 읽는 맛을 주는 그의 작품은 ‘웃으며 눈물 닦기’의 백미를 보여준다. 김유정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인물들은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하는 한편, 그네들의 가난하고 비참한 삶을 통해 진한 슬픔을 머금게 하는 해학과 비애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한국의 옛 농촌 정서를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풀어내면서 설레는 봄을 담은 「동백꽃」,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봄봄」 등이 웃으며 눈물짓게 하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김유정의 작품에서는 1930년대 식민지 시대 약탈당하고 배고픈 하층민들의 부도덕적인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아내 팔기’라는 해학 속 비극도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남편이 도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에게 매음을 종용해 동네 유지에게 보내는 줄거리가 해학적이고 향토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소낙비」, 들병이 아내를 얻고자 하는 욕심에 제 집의 솥을 훔치는 「솥」, 술집 작부까지 하다가 혼인 혼수를 들고 본남편과 도망가는 「산골 나그네」 등의 중심에는 생존을 위해 윤리마저 버린 일제강점기 농촌의 비참한 현실이 깔려 있다. 짧은 기간 불꽃같은 창작열을 불태우며 안타깝게 스러져간 김유정은 농촌을 무대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김유정만큼 일제 강점의 혹독한 현실에서 회화적인 해학을 통해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곤궁한 삶을 제시한 작가가 있었나 싶다.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금 따는 콩밭」을 비롯해, 「노다지」, 「금」 등이나, 제 논의 벼를 떳떳이 거두지 못하고 몰래 훔쳐 거둬야 하는 비참한 상황을 다룬 「만무방」 등은 지주의 횡포와 착취에도 저항할 수 없는 농민들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김유정의 작품에는 셋방살이하는 인간 군상들과 주인집과의 기싸움을 그리고 있는 「따라지」나 남편이 병든 아내를 지게에 짊어지고 병원을 찾아가는 「땡볕」 등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생활과 현실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도 다수 있다. 이처럼 김유정이 2년여에 걸쳐 쏟아낸 작품들은 풍부한 해학적 요소를 품고, 전개의 의외성과 엉뚱한 반전으로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유정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보자.
<두꺼비 (김유정 단편 걸작선)> 해학적이며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김유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는 서술로 읽는 맛을 주는 그의 작품은 ‘웃으며 눈물 닦기’의 백미를 보여준다. 김유정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인물들은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하는 한편, 그네들의 가난하고 비참한 삶을 통해 진한 슬픔을 머금게 하는 해학과 비애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한국의 옛 농촌 정서를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풀어내면서 설레는 봄을 담은 「동백꽃」,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봄봄」 등이 웃으며 눈물짓게 하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김유정의 작품에서는 1930년대 식민지 시대 약탈당하고 배고픈 하층민들의 부도덕적인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아내 팔기’라는 해학 속 비극도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남편이 도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에게 매음을 종용해 동네 유지에게 보내는 줄거리가 해학적이고 향토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소낙비」, 들병이 아내를 얻고자 하는 욕심에 제 집의 솥을 훔치는 「솥」, 술집 작부까지 하다가 혼인 혼수를 들고 본남편과 도망가는 「산골 나그네」 등의 중심에는 생존을 위해 윤리마저 버린 일제강점기 농촌의 비참한 현실이 깔려 있다. 짧은 기간 불꽃같은 창작열을 불태우며 안타깝게 스러져간 김유정은 농촌을 무대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김유정만큼 일제 강점의 혹독한 현실에서 회화적인 해학을 통해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곤궁한 삶을 제시한 작가가 있었나 싶다.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금 따는 콩밭」을 비롯해, 「노다지」, 「금」 등이나, 제 논의 벼를 떳떳이 거두지 못하고 몰래 훔쳐 거둬야 하는 비참한 상황을 다룬 「만무방」 등은 지주의 횡포와 착취에도 저항할 수 없는 농민들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김유정의 작품에는 셋방살이하는 인간 군상들과 주인집과의 기싸움을 그리고 있는 「따라지」나 남편이 병든 아내를 지게에 짊어지고 병원을 찾아가는 「땡볕」 등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생활과 현실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도 다수 있다. 이처럼 김유정이 2년여에 걸쳐 쏟아낸 작품들은 풍부한 해학적 요소를 품고, 전개의 의외성과 엉뚱한 반전으로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유정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보자.
<금 (김유정 단편 걸작선)> 해학적이며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김유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는 서술로 읽는 맛을 주는 그의 작품은 ‘웃으며 눈물 닦기’의 백미를 보여준다. 김유정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인물들은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하는 한편, 그네들의 가난하고 비참한 삶을 통해 진한 슬픔을 머금게 하는 해학과 비애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한국의 옛 농촌 정서를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풀어내면서 설레는 봄을 담은 「동백꽃」,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봄봄」 등이 웃으며 눈물짓게 하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김유정의 작품에서는 1930년대 식민지 시대 약탈당하고 배고픈 하층민들의 부도덕적인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아내 팔기’라는 해학 속 비극도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남편이 도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에게 매음을 종용해 동네 유지에게 보내는 줄거리가 해학적이고 향토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소낙비」, 들병이 아내를 얻고자 하는 욕심에 제 집의 솥을 훔치는 「솥」, 술집 작부까지 하다가 혼인 혼수를 들고 본남편과 도망가는 「산골 나그네」 등의 중심에는 생존을 위해 윤리마저 버린 일제강점기 농촌의 비참한 현실이 깔려 있다. 짧은 기간 불꽃같은 창작열을 불태우며 안타깝게 스러져간 김유정은 농촌을 무대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김유정만큼 일제 강점의 혹독한 현실에서 회화적인 해학을 통해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곤궁한 삶을 제시한 작가가 있었나 싶다.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금 따는 콩밭」을 비롯해, 「노다지」, 「금」 등이나, 제 논의 벼를 떳떳이 거두지 못하고 몰래 훔쳐 거둬야 하는 비참한 상황을 다룬 「만무방」 등은 지주의 횡포와 착취에도 저항할 수 없는 농민들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김유정의 작품에는 셋방살이하는 인간 군상들과 주인집과의 기싸움을 그리고 있는 「따라지」나 남편이 병든 아내를 지게에 짊어지고 병원을 찾아가는 「땡볕」 등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생활과 현실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도 다수 있다. 이처럼 김유정이 2년여에 걸쳐 쏟아낸 작품들은 풍부한 해학적 요소를 품고, 전개의 의외성과 엉뚱한 반전으로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유정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보자.
<형 (김유정 단편 걸작선)> 해학적이며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김유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는 서술로 읽는 맛을 주는 그의 작품은 ‘웃으며 눈물 닦기’의 백미를 보여준다. 김유정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인물들은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하는 한편, 그네들의 가난하고 비참한 삶을 통해 진한 슬픔을 머금게 하는 해학과 비애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한국의 옛 농촌 정서를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풀어내면서 설레는 봄을 담은 「동백꽃」,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봄봄」 등이 웃으며 눈물짓게 하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김유정의 작품에서는 1930년대 식민지 시대 약탈당하고 배고픈 하층민들의 부도덕적인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아내 팔기’라는 해학 속 비극도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남편이 도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에게 매음을 종용해 동네 유지에게 보내는 줄거리가 해학적이고 향토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소낙비」, 들병이 아내를 얻고자 하는 욕심에 제 집의 솥을 훔치는 「솥」, 술집 작부까지 하다가 혼인 혼수를 들고 본남편과 도망가는 「산골 나그네」 등의 중심에는 생존을 위해 윤리마저 버린 일제강점기 농촌의 비참한 현실이 깔려 있다. 짧은 기간 불꽃같은 창작열을 불태우며 안타깝게 스러져간 김유정은 농촌을 무대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김유정만큼 일제 강점의 혹독한 현실에서 회화적인 해학을 통해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곤궁한 삶을 제시한 작가가 있었나 싶다.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금 따는 콩밭」을 비롯해, 「노다지」, 「금」 등이나, 제 논의 벼를 떳떳이 거두지 못하고 몰래 훔쳐 거둬야 하는 비참한 상황을 다룬 「만무방」 등은 지주의 횡포와 착취에도 저항할 수 없는 농민들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김유정의 작품에는 셋방살이하는 인간 군상들과 주인집과의 기싸움을 그리고 있는 「따라지」나 남편이 병든 아내를 지게에 짊어지고 병원을 찾아가는 「땡볕」 등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생활과 현실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도 다수 있다. 이처럼 김유정이 2년여에 걸쳐 쏟아낸 작품들은 풍부한 해학적 요소를 품고, 전개의 의외성과 엉뚱한 반전으로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유정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보자.
<봄과 따라지 (김유정 단편 걸작선)> 해학적이며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김유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는 서술로 읽는 맛을 주는 그의 작품은 ‘웃으며 눈물 닦기’의 백미를 보여준다. 김유정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리석고 무지한 인물들은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하는 한편, 그네들의 가난하고 비참한 삶을 통해 진한 슬픔을 머금게 하는 해학과 비애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한국의 옛 농촌 정서를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풀어내면서 설레는 봄을 담은 「동백꽃」,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봄봄」 등이 웃으며 눈물짓게 하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김유정의 작품에서는 1930년대 식민지 시대 약탈당하고 배고픈 하층민들의 부도덕적인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아내 팔기’라는 해학 속 비극도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남편이 도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에게 매음을 종용해 동네 유지에게 보내는 줄거리가 해학적이고 향토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소낙비」, 들병이 아내를 얻고자 하는 욕심에 제 집의 솥을 훔치는 「솥」, 술집 작부까지 하다가 혼인 혼수를 들고 본남편과 도망가는 「산골 나그네」 등의 중심에는 생존을 위해 윤리마저 버린 일제강점기 농촌의 비참한 현실이 깔려 있다. 짧은 기간 불꽃같은 창작열을 불태우며 안타깝게 스러져간 김유정은 농촌을 무대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김유정만큼 일제 강점의 혹독한 현실에서 회화적인 해학을 통해 어둡고 삭막한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의 곤궁한 삶을 제시한 작가가 있었나 싶다.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금 따는 콩밭」을 비롯해, 「노다지」, 「금」 등이나, 제 논의 벼를 떳떳이 거두지 못하고 몰래 훔쳐 거둬야 하는 비참한 상황을 다룬 「만무방」 등은 지주의 횡포와 착취에도 저항할 수 없는 농민들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김유정의 작품에는 셋방살이하는 인간 군상들과 주인집과의 기싸움을 그리고 있는 「따라지」나 남편이 병든 아내를 지게에 짊어지고 병원을 찾아가는 「땡볕」 등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생활과 현실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도 다수 있다. 이처럼 김유정이 2년여에 걸쳐 쏟아낸 작품들은 풍부한 해학적 요소를 품고, 전개의 의외성과 엉뚱한 반전으로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유정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보자.
<동백꽃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동백꽃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김유정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김유정 金裕貞 (1908-1937) 소설가. 강원도 춘천 출생.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하였다. 1935년 <소낙비> <노다지>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겼다. 주요 작품에는 <노다지> <금 따는 콩밭> <산골> <동백꽃> <봄봄> <가을> <야앵(夜櫻)> 등이 있다. 1933년 이효석·현진건·이상·이무영 등과 종래의 카프 문학에 대항하여 순수 문예운동을 표방하는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을 썼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땡볕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땡볕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김유정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김유정 金裕貞 (1908-1937) 소설가. 강원도 춘천 출생.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하였다. 1935년 <소낙비> <노다지>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겼다. 주요 작품에는 <노다지> <금 따는 콩밭> <산골> <동백꽃> <봄봄> <가을> <야앵(夜櫻)> 등이 있다. 1933년 이효석·현진건·이상·이무영 등과 종래의 카프 문학에 대항하여 순수 문예운동을 표방하는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금 따는 콩밭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금 따는 콩밭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김유정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김유정 金裕貞 (1908-1937) 소설가. 강원도 춘천 출생.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하였다. 1935년 <소낙비> <노다지>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겼다. 주요 작품에는 <노다지> <금 따는 콩밭> <산골> <동백꽃> <봄봄> <가을> <야앵(夜櫻)> 등이 있다. 1933년 이효석·현진건·이상·이무영 등과 종래의 카프 문학에 대항하여 순수 문예운동을 표방하는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을 썼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도시 서민층의 생활과 농촌의 토속적이면서 불우한 인간 군상을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그의 작품특성 뒤에는 항상 짙은 인간미와 애수(哀愁)를 표현했으며 단편 소설의 새 경지를 개척하였다. 1965년 김유정 작가 사후에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였고 2004년 경춘선 '김유정역'과 생가를 복원하여 '김유정 문학촌' 전시관을 설립하여 사상과 문학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만무방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만무방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김유정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김유정 金裕貞 (1908-1937) 소설가. 강원도 춘천 출생.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하였다. 1935년 <소낙비> <노다지>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겼다. 주요 작품에는 <노다지> <금 따는 콩밭> <산골> <동백꽃> <봄봄> <가을> <야앵(夜櫻)> 등이 있다. 1933년 이효석·현진건·이상·이무영 등과 종래의 카프 문학에 대항하여 순수 문예운동을 표방하는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을 썼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도시 서민층의 생활과 농촌의 토속적이면서 불우한 인간 군상을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그의 작품특성 뒤에는 항상 짙은 인간미와 애수(哀愁)를 표현했으며 단편 소설의 새 경지를 개척하였다.
<봄봄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봄봄 - 웹소설 하루 10분 읽기 글: 김유정 부제: 한국 단편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웹소설 단편 읽기 'Anytime, Anywhere'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어느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학을 접할 수 있다. 김유정 金裕貞 (1908-1937) 소설가. 강원도 춘천 출생.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하였다. 1935년 <소낙비> <노다지>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겼다. 주요 작품에는 <노다지> <금 따는 콩밭> <산골> <동백꽃> <봄봄> <가을> <야앵(夜櫻)> 등이 있다. 1933년 이효석·현진건·이상·이무영 등과 종래의 카프 문학에 대항하여 순수 문예운동을 표방하는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가을> 가을 내가 주재소에까지 가게 될 때에는 나에게도 다소 책임이 있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 아무리 고처 생각해봐도 나는 조곰치도 책임이 느껴지지 안는 다 복만이는 제 안해를 (여기가 퍽 중요하다) 제 손으로 즉접 소장사에게 팔 은것이다. 내가 그 안해를 유인해다 팔았거나 혹은 내가 복만이를 꼬여서 서루 공모하고 팔아먹은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우리 동리에서 일반이 다 아다싶이 복만이는 뭐 남의 꼬임에 떨어지거나 할 놈이 아니다. 나와 저와 비록 격장에 살고 숭허물없이 지내는 이런 터이 지만 한번도 저의 속을 터말해본 적이 없다. 하기야 나뿐이랴 어느 동무구 간 무슨 말을 좀 뭇는다면 잘해야 세마디쯤 대답하고 마는 그놈이다. 이렇 게 구찮은 얼골에 내천짜를 그리고 세상이 늘 마땅치않은 그놈이다 오즉 하 여야 요전에는 즈안해가 우리게 와서 울며 불며 하소를 다 하였으랴. 그 망 할건 먹을게 없으면 변통을 좀 할 생각은 않고 부처님같이 방구석에 우두커 니 앉었기만 한다고. 우두커니 앉었는것보다 싫은 말 한마디 속선히 안하는 그 뚱보가 미웠다. 마는 그러면서도 안해는 돌아다니며 양식을 (꾸)어다 (여)일히 남편을 공경하고 하는것이다. 이런 복만이를 내가 꼬였다 하는것은 번시가 말이안된다. 다만 한가지 나 에게 죄가 있다면 그날 매매 계약서를 내가 대서로 써준 그것뿐이다. 점심을 먹고 내가 봉당에 앉어서 새끼를 꼬고 있노라니까 복만이가 찾아왔 다 한손에 바람에 나부끼는 인할지 한장을 들고 내앞에 와 딱스드니 「여보게 자네 기약서 쓸줄아나?」 「기약서는 왜?」 「아니 글세말이야!」하고 놈이 어색한 낯으로 대답을 주저하는것이 아니 냐. 아마 곁에 다른 사람이 여렀이 있으니까 말하기가 거북했을지도 모른 다. 그러나 나는 사날전에 놈에게 종용히 드른 말이 있어서 오 안해의 일인가 보다 하고 얼뜬 눈치채었다. 싸리문밖으로 놈을 끌고 나와서 그 귀밑에다 「자네 여편네게 어떻게 됐나?」 「응」 놈이 단마디 이렇게만 대답하고는 두레두레한 눈을 굴리며 뭘 잠깐생각하 는듯 하드니 「저 물건너 사는 소장사에게 팔기로 됐네 재순네(술집)가 소개를 해서 지 금 주막에 와 있는데 자꾸네 기약서를 써야 한다구그래 그러나 누구 하나 쓸줄아는 사람이 있어야지 그래 자네게 써가주올테니 잠깐 기다리라구 하고 왔어 자넨 학교좀 단였으니까 쓸줄알겠지?」 「그렇지만 우리집에 먹이 있나 붓이있나?」 「그럼 하여튼 나하구 같이 가세」 맑은 시내에 붉은 닢을 담구며 일쩌운 바람이 오르나리는 늦은 가을이다 시들은 언덕우를 복만이는 묵묵히 걸었고 나는 팔짱을 끼고 그뒤를 따랐다. 이때 적으나마 내가 제친구니까 되든안되든 한번 말려보고도 싶었다. 다른 짓은 다 할지라도 영득이(다섯살 된 아들이다)를 생각하여 안해만은 팔지말 라고 사실 말려보고 싶지 않은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저를 먹여주지 못 하는이상 남의 일이라구 말하기 좋아 이렇궁 저렇궁 지꺼리기도 어려운 일 이다. 맞붙잡고 굶으니 안해는 다른데 가서 잘먹고 또 남편은 남편대로 그 돈으로 잘먹고 이렇게 일이 필수도 있지않으냐. 복만이의 뒤를 따라가며 나 는 돌이어 나의 걱정이 더 큰것을 알았다. 기껏 한해동안 농사를 지었다는 것이 털어서 쪼기고 보니까 나의 몫으로 겨우 벼 두말가웃이 남었다. 물론 덜어서 빗도 다 못가린 복만이에게 대면 좀 날는지 모르지만 이걸로 우리 식구가 한겨울을 날 생각을하니 눈앞이 고대고 캄캄하다 나두 올겨울에는 금점이나 좀 해볼까 그렇지 않으면 투전을 좀 배워서 노름판으로 쫓아다닐 까 그런대로 미천이 들터인데 돈은 없고 복만이같이 내팔을 안해도 없다 우 리 집에는 여편네라군 병들은 어머니밖에 없으나 나히도 늙었지만(좀 부끄 럽다)우리 아버지가 있으니까 내맘대룬 못하고 ─. 이런 생각에 잠기어 짜증 나는 복만이더러 네안해를 팔지마라 어째라 할여 지가 없었다 나두 일즉이 장가나 들어 두었드면 이런 때 팔아먹을걸 하고 부즈러운 후회뿐으로 큰길로 빠저 나와서 「그럼 자네 먼저 가있게 내 먹붓을 빌려가지구 곧 갈게」 「벼루석건 있어야 할걸 ─.」 나혼자 밤나무믿 술집을 터덜터널 찾아갔다 닭의 똥들이 한산히 늘려놓인 뒷마루로 조심스리 올나스며 소장사란 놈이 대체 어떻게 생긴 놈인가 하고 퍽 궁금하였다. 소도 사고 게집도 사고 이럴 때에는 필연 돈도 상당히 많은 놈이리라. 지게문을 열고 들어스니 첫때 눈에 띤 것이 밤불이 지도록 살이 디룩디룩 한 그리고 험상궂게 생긴 한 애꾸눈이다 이놈이 아렛믘에 술상은 놓고 앉어 서 냉수마신 상으로 나를 쓰윽 처다보는것이다 바지 저고리에는 때가 쪼루 룩 묻은것이 게다 제에는 모양을 낸답시고 누런 병정각반을 치올려첬다. 이놈과 그 옆 한구석에 쪼그리고 앉었는 영득 어머니와 부부가 되는것은 아무리 봐도 좀 덜 맞는듯싶다 마는 영득 어머니는 어떻게 되든지간 그 처 분만 기다린단듯이 잠잣고 아이에게 젖이나 먹일뿐이다 나를 처다보고 자칫 낯이 붉는듯 하느니 「아재 나려오슈!」하고는 도루 고개를 파묻는다. 이때 소장사에게 인사를 부처준것이 술집 할머니다 사흘이 모잘라서 여호 가 못 됐다니만치 수단이 능글차서 「둘이 인사하게 이게 내 먼촌조칸데 소장사구 돈잘쓰구」하다가 뼈만 남 은손으로 내등을 뚜덕이며 「이사람이 아까 그 기약서 잘 쓴다는 재봉이야」 「거 뉘댁인이지 우리 인사합시다 이사람은 물건너 사는 황거풍이라 부 루」 이놈이 바루 우좌스럽게 큰 소리로 인사를 거는것이다. 나두 저붙지않게 떡 버테고 앉어서 이사람은 하고 이름을 댔다. 울아버지두 십년전에는 땅마 지기나 조히 있었단것을 명백히 일러주니까 그건 안듣고하는 수작이 「기약서를 써달라구 불렀는데 수구러우나 하나 잘 써주기유」 망할 자식 이건 아주 딴소리다. 내가 친구 복만이를 위해서 왔지 그래 예 깐놈의 명령에 왔다갔다 할겐가 이자식 뭇척 시큰둥하구나 생각하고 낯을 찌프려 모루 돌렸으나 「우선 한잔 하기유 ─」함에는 두손으로 얼른 안받 지도 못할 노릇이었다. 복만이가 그 웃음잊은 얼굴로 씨근거리며 달겨들 때에는 벌서 나는 석잔이 나 얻어 먹었다. 얼근한 손에 다모지라진 붓을 잡고 소장사의 요구대로 (그 려놓)았다. 매매게약서 일금 오십원야라 우금은 내 안해의 대금으로써 정히 영수합니다 갑술년 시월 이십일 조복만 황거풍 전 여기에 복만이의 지장을 찍어 주니까 어디 한번 읽어보우 한다 그리고 한 참 나를 의심스리 바라보며 뭘생각하드니「그거면 고만이유 만일 내중에 조 상이 돈을 해가주와서 물러달라면 어떻거우?」하고 눈이 둥그래서 나를 책 망을 하는것이다 이놈이 소장에서 하든 버릇을 여기서 하는것이 아닌가 하 도 어이가 없어서 나도 벙벙히 처다만 보았으나 옆에서 복만이가 그대루 써 주라하니까 어떠한 일이 있드라도 내 안해는 물러달라지 않기로 맹세합니다 그제서야 조끼 단추구녁에 곪은 쌈지끈으로 목을 매달린 커단 지갑이 비로 소 움직인다 일원짜리 때묻은 지전뭉치을 끄내들드니 손까락에 연실 침을 발라가며 앞으로 세여보고 뒤로 세여보고 그리고 이번에는 꺼꾸루 들고 또 침을 발라가며 공손히 세여 본다 이렇게 후질근히 침을 발라셋것만 복만이 가 또다시 공손히 발르기 시작하니 아마 지전은 침을 발라야 장수를 하나부 다. 내가 여기서 구문을 한푼이나마 얻어먹었다면 참이지 숭을 갈겠다. 오원식 (알팍)구문으로 십원을 답센것은 술집 할머니요 나는 술 몇잔 얻어먹었다 뿐만 아니라 소장사를 아니 영득 어머니를 오리밖 공동묘지 고개까지 전송 을 나간것도 즉 내다. 고개마루에서 꼬불꼬불 돌아나린 산길을 굽어보고 나는 마음이 저윽이 언 짢았다. 한마을에 같이 살다가 팔려가는걸 생각하니 도시 남의 일 같지않 다. 게다 바람은 매우 차건만 입때 홋적삼으로 떨고섰는 그 꼴이 가엽고! 「영득 어머니! 잘 가게유」 「아재 잘기슈」 이말 한마디만 남길뿐 그는 앞장을 서서 사(랫)길을 살랑살랑 달아난다 마 땅히 저갈길을 떠나는 듯이 서들며 조금도 섭섭한 빛이 없다. 그리고 내 등위에 섰는 복만이조차 잘 가라는 말한마디 없는데는 실로 놀 라지 않을수 없다 장승같이 뻐적 서서는 눈만 끔벅끔벅 하는것이 아닌가 개 자식 하루를 살아도 제게집이련만 근십년이나 소같이 부려먹든 이 안해다 사실 말이지 제가 여지껏 굶어죽지 않은것은 상냥하고 돌림성있는 이 안해 의 덕택이었다 그런데 인사 한마디가 없다니 개자식 하고 여간 밉지가 않었 다. 영득이는 즈 아버지 품에 잔뜩 붓들리어 기가 올라서 운다 멀리 간 어머니 를 부르고 두 주먹으로 아버지의 복장을 디리 두드리다간 한번 쥐어박히고 멈씰한다 그리고 조곰 있으면 다시 시작한다. 소장사는 얼굴에 술이 잠뿍 올라서 제멋대로 한참지꺼리드니 「친구! 신세 많이졌수 이담 갚으리다」하고 썩 멋떨이지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뒤툭뒤툭 고개를 나리다가 돌뿌리에 채키어 뚱뚱한 몸뚱아리가 그대 로 떼굴떼굴 굴러버렸다 중툭에 내뻗은 소나무에 가지가 없었드면 낭떨어지 로 떨어져 고만 터저버릴걸 요행히 툭툭 털고 일어나서 입맛을 다신다. 놈 이 좀 무색한지 우리를 돌아보고 한번 빙긋 웃고 다시 내걸을때에는 영득 어머니는 벌서 산 하나를 꼽들었다. 이렇게 가든 소장사 이놈이 닷새후에는 날더러 주재소로 가자고 내끄는것 이 아닌가 사기는 복만이한테 사고 내게 찌다우를 붓는다. 그것도 한가로운 때면 혹 몰으지만 남 한창 바뿌게 거름 처내는 놈을 좋도록 말을 해서 듣지 않으니까 나두 약이 안오를수 없고 꼴낌에 놈의 복장을 그대로 떼다밀어 버 렸다. 풀밭에가 털벅 주저앉었다 일어나드니 이번에는 내 멱살을바짝 조여 잡고 소 다르듯 잡어끈다. 내가 구문을 받아 먹었다든지 또는 복만이를 내가 소개했다든지 하면 혹몰 으겠다. 기약서 써주고 술 몇잔 얻어먹은것 밖에 나에게 무슨 죄가 있느냐 놈의 말을 드러보면 영득 어머니가 간지 나흘되든 날 즉 그적게 밤에 자다 가 어디로 없어졌다. 밝는 날에는 들어올가하고 눈이 빠지게 기달렸으나 영 들어오질 않는다 오늘은 (꼭두)새벽부터 사방으로 찾어다니다 비로소 우리 들이 짜고 사기를 해먹은것을 깨닷고 지금 찾아왔다는것이다. 제안해 간 곳 을 아르켜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너와 죽는다고 애꾸낯짝을 디려대고 이 를 북 갈아보인다. 「내가 팔았단 말이유 날 붓잡고 이러면 어떻걸 작정이지오?」 「복만이는 달아났으니까 너는 간곳을 알겠지? 느들이 짜고 날 고랑때를 먹었어 이놈의 새끼들!」 「아니 복만이가 다라났는지 혹은 볼 일이 있어서 어디 다닐러갔는지 지금 어떻게 안단말이유?」 「말 말아 술집 아저머니에게 다 드렀다 드렀다 또 쑥일랴구 요자식!」 그리고 나를 논뚝에다 한번 메다꼰자서는 흙도 털새없이 다시 끌고간다 술 집 아즈머니가 복만이 간 곳은 내가 알겠니 가보라 했다나 구문 먹은걸 도 루 돌라놓기가 아까워서 제 책임을 내게로 떠민것이 분명하다. 이렇게되면 소장사 듣기에는 내가 마치 복만이를 꼬여서 안해를 팔게하고 뒤로 은근히 구문을 뗀폭이 되고만다. 하기는 복만이도 그 안해가 없어졌다는 날 그적게 어디로인지 없어졌다. 짜정 도망을 갔는지 혹은 볼일이 있어서 일갓집같은데 다닐러 갔는지 그건 자세히 몰은다. 그러나 동리를 돌아다니며 안해가 꾸어온 양식 돈푼 이런 자즈레한 빗냥을 다아 돈으로 갚아준 그다. 다라나기에 충분할 아무 죄도 그는 갖이않었다. 영득이가 밤마다 엄마를 부르며 악짱을 치드니 보기 딱하 여 즈 큰집으로 맡기러 갔는지도 모른다. 복만이가 저녁에 우리집에 왔을 때에는 어서 먹었는지 술이 건아하게 취했 다. 안뜰로 들어오드니 막걸리를 한병 내놓며 「이거 자네 먹게」 「이건 왜사와 하튼 출출한데 고마워이」하고 나는 부엌에 나려가 술잔과 짠지쪽 아리를 가주나왔다. 그리고 둘이 봉당에 걸터앉어서 마시기 시작하 였다. 술 한병을 다 치고나서 그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지꺼리드니 내앞에 돈 일원을 끄내놓는다. 「저번 수굴 끼쳐서 그옐세」 「예라니?」 나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그 얼굴을 이윽히 처다보았다. 마는 속으로는 요 전 대서로로 주는구나 하고 이쯤 못깨다른 바도 아니었다. 남의 안해를 판 돈에서 대서료를 받는것이 너머 무례한 일인것쯤은 나도 잘 안다 술을 먹었 으니까 그만해도 좋다 하여도 「드구 술사먹게 난 이거 말구두 또있으니까!」하고 구지 주머니에게까지 넣어주므로 궁하기도 하고 그대로 받아두었다. 그리고 그 담부터는 복만이 도 영득이도 우리 동리에서 볼수가 없고 그뿐 아니라 어디로 가는걸 본 사 람조차 하나도 없다. 이런 복만이를 소장사 이놈이 날더러 찾아놓라고 명영을 하는것이다. 멱살 을 숨이 갑갑하도록 바짝 매달려서 끌려가자니 마을 사람들은 몰려서서 구 경을 하고 없는 죄가 있는듯이 얼굴이 확확 단다 큰 개울께까지 나왔을 적 에는 놈도 좀 열적은지 슬몃이 놓고 그냥 거러간다 내가 반항을 하든지해야 저도 독을 올려서 욕설을 하고 겼고틀고 할텐데 내가 고분이 달려가니까 그 럴 필요가 없다 저의 원대로 주재소까지가기만하면 고만이니까 우리는 아무 말없이 앞스고 뒤스고 십리길이나 걸었다 깊은 산길이라 사람 은 없고 앞뒤 산들은 울긋붉긋 물들어 가끔 쏴 하고 낙엽이 날린다. 누였누 였 넘어가는 석양에 먼 봉우리는 자줏빛이 되어가고 그 반영에 하늘까지 볼 콰하다. 험한 바위에서 있다금 돌은 굴러나려 웅덩이의 맑은 물을 휘저넣고 풍 하는 그 소리는 실로 쓸쓸하다 이산서 숫꿩이 푸드득 저산서 암꿩이 푸 드득 그리고 그 사이로 소장사 이놈과 나와 노량으로 허위적허위적 또한 고개를 놈이 뚱뚱한 몸집으로 숨이 차서 씨근씨근 올라오니 그때는 노기는 완전히 사라젔다. 풀밭에 펄석 주저앉어서는 숨을 돌리고 담배를 끄 내고 그리고 무슨 마음이 내켰는지 날더러 「다리 아프겠수. 우리 앉어서 쉽시다」하고 친절히 말을 붙인다. 나도 그 옆에 앉어서 주는 권연을 피며 물었다. 인제도 주재소까지 시오리가 남었으 니 어둡기전에는 못갈 것이다. 「아까는 내 퍽 잘못했수」 「별말 다하우」 「그런데 참 복만이 간데 짐작도 못하겠수?」 「아마 몰음몰라두 덕냉이 즈 큰집이 갔기가 쉽지유」 이말에 놈이 경풍을 하도록 반색하여 애꾸눈을 바짝 디려대고 끔벅어린다 그리고 우는 소리가 잃어버린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그런 게집을 다시 만나 기가 어려워서 그런가. 번이 홀애비의 몸으로 얼굴 똑똑한 안해를 맞어다가 술장사를 시켜보고자 벼르든 중이었다. 그래 이번에 해보니까 장사도 잘 할 뿐더러 안해로서 훌륭한 게집이다. 참이지 몇일 살아밧지만 남편에게 그렇 게 착착 부닐고 정이 붓는 게집은 여지껏 내보지못했다. 그러기에 나두 저 를 위해서 인조(견)으로 옷을 해입힌다 (갈)비를 디려다 구어먹인다 이렇게 기뻐하지 않었겠느냐. 덧돈을 디려가면서라도 찾을랴 하는것은 저를 보고싶 어서 그럼이지 내가 결코 복만이에게 돈으로 물러달랄 의사는 없다. 그러니 아무 염녀말고 「복만이 갈듯한 곳은 다좀 아르켜주」놈의 말투가 또 이상스리 꾀는걸 알 고 불쾌하기가 짝이 없다. 아무 대답도 않고 묵묵히 앉어서 담배만 빠니까 「같은 날 같이 없어진걸보면 둘이 짜구서 도망간게아니유?」 「사십리식 떨어저 있는 사람이 어떻게 짜구말구 한단 말이유?」 내가 이렇게 펄쩍 뛰며 핀잔을 줌에는 그도 잠시 낙망하는 빛을 보이며 「아니 일텀 말이지 내가! 복만이면 즈안해가 어디간것쯤은 알게아니유?」 하고 꾸중 만난 어린애처럼 어리광쪼로 빌붓는다. 이것도 사랑병인지 아까 는 큰체를하든 놈이 이제와서는 나에게 끽소리도 못한다 항여나 여망있는 소리를 드를까하야 속달게 나의 눈치만 글이다가 「덕냉이 큰집이 어딘지 아우?」 「우리 삼촌댁도 덕냉이 있지유」 「그럼 우리 오늘은 도루 나려가 술이나 먹고 낼 일즉이 가치 떠납시다」 「그러기유」 더 말하기가 싫여서 나는 코대답으로 치우고 먼 서쪽 하눌을 바라보았다. 해가 마악 떨어지니 산골은 오색 영농한 저녁노을로 덮인다 산 봉우리는 수 째 이글이글 (끓)는 불덩어리가 되고 노기 가득찬 위엄을 나타낸다 그리고 낮윽이 들리느니 우리 머리우에 지는낙엽소리! 소장사는 쭈그리고 눈을 감고 앉었는양이 내일의 계획을 세우는 모양이다. 마는 나는 아무리 생각하여도 복만이는 덕냉이 즈 큰집에 있을것 같지않다. (을해, 二(이), 八(팔))
<소낙비 외 김유정 단편소설> 김유정이라는 작가에 대해 처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살펴 보았다. 여러 편이 한편 인듯 상상이 겹치는 부분도 많았다. 아마도 '점순이'라는 인물이 여러 작품에 등장하고 배경 또한 엇비슷해리라. 농촌을 배경으로 한 해학적 요소, 친근한 사투리와 순수 우리말로 생동감이 돋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일제 강점기의 암울하기 그지 없는 현실에 대한 비참함과 더불어 그의 삶이 그대로 작품 속에 녹여져 있어, 그냥 웃고만 넘기기에는 찐한 안쓰러움이 있었다. 누구나 한번 쯤 읽었던 《소낙비》에서는 남편이 도박 비용 때문에 아내에게 매음을 종용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진다. 일제 강점기만큼이나. 김유정의 일생에 대해 어떤 이는 현실을 외면하고 연애 소설이나 쓰냐고 책망하기도 하고, 기생 박록주에 대한 짝사랑(일명 ‘스토커’에 이르는)으로 마음을 앓기도 혹은 들병이와 어울리기도 했으며, 걸핏하면 싸움판을 벌이는 등 소설만큼이나 그의 일생도 해학적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 문학의 대표 소설 작가가 되었다. 독자들도 김유정의 작품을 다시 또는 새롭게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소낙비》, 《금 따는 콩밭》, 《산골나그네》, 《봄·봄》, 《동백꽃》, 《아내, 안해》, 《총각과 맹꽁이》, 《따라지》, 《땡볕》을 선별하였다.
<산골> 『산골』은 김유정이 등단한 해인 1935년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씨종의 딸인 이뿐이는 마님댁 도련님과 애틋한 사랑을 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게된 마님과 어머니로부터 혼이 나고 포기하라고 한다. 평소에 이뿐이를 좋아하던 석숭이는 도련님과 사귀는 이뿐이를 놀린다. 이뿐이는 자신과 결혼하자며 조르는 석숭이에게 화를 내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러던 어느날 이뿐이는 석숭이에게 도련님에게 보낼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글을 읽지 못하는 도련님에게 거짓으로 편지를 쓴다. "이뿐이는 이미 자신과 함께 살겠다는 약속을 하였다"라는 내용으로.. 김유정 작품은 일제강점기의 엣 어휘로 쓰여 있어 온전히 작품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하여작품 속 옛 어휘에는 (설명)을 넣었고, 작품의 배경과 관련된 사진을 삽입하여 이해를 도왔다. 수험 준비로 바쁜 학생들을 위하여, 부모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였다.
<만무방> 일제강점기 우리 문학은 엣 어휘들로 되어 있어 온전히 그 작품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토속적인 어휘 등 원작 표현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중점을 두고 발간한다. 본문을 1 · 2 · 3 · 4 · 5부로 임의 구분하여 각기 소제목을 달았고, 특별히 학생들을 위해 옛말에는 (설명)을 넣었다. 소설 『만무방』은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농촌의 착취 체제의 모순을 그려낸 작품이다. '만무방'이란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을 뜻한다. 아내와 헤어지고 도박과 절도로 전전하는 응칠은 동생 응오의 동네에서 무위도식하고 지낸다. 동생 응오는 아픈 아내를 간병하며 성실한 소작농이지만 지주의 가혹한 착취 때문에 가을 추수를 거부한다. 그러던 중 응칠은 동생의 벼가 도둑질당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전과자인 자신을 의심하리라는 생각에 도둑을 잡으러 나선다. 깜깜한 밤 동생의 논 주변에 은신하면서 때마침 나타난 도둑을 잡는데, 도둑이 바로 동생 응오 아니던가.. 『만무방』은 1935년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같은 방향을 보면서 다른 길을 가는 아내> 지극히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부부란 관계는 같은 방향을 보면서 다른 길을 가는 존재인 것 같다. 남편과 아내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결혼해서 가족을 만들고 의리라는 명분으로 평생을 함께한다. 때론... 서로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결국은 죽도록 미워하는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기도 한다. 우스갯소리로 남자에게 결혼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다가 부인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세태가 변화하면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나 의미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달라진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을 음미하는 재미를 찾아서 1900년대 초중반을 관통하는 우리나라 근현대 소설가들이 아내를 소재로 다룬 단편소설 4편을 함께 묶었다. 해학적인 풍자 소설의 대가인 김유정의 단편소설 「아내」는 예쁘지는 않지만 기특한 구석이 있고, 극도로 빈곤했던 간도에서의 체험을 다룬 자전적 소설 「탈출기」로 명성을 얻은 최서해의 「아내의 자는 얼굴」은 찢어지게 가난한 남편과 아내의 생활고에 애잔함이 물씬 묻어난다. 그리고 농민문학 작가로 유명한 이무영의 「아내」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생계가 어려운 남편과 아내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애틋하고, 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하게 살다간 김동인의 「무능자의 아내」도 흥미로운 전개로 읽는 재미가 있다. 오늘날의 현실 부부와 별반 다르지 않은 100여 년 전 아내와 남편 이야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면 어떨는지.
<사랑의 시대 : 식민지 시대 속에 빛나던 그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일제 강점기.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사랑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그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소년·소녀의 풋풋한 첫사랑, 청춘남녀의 자유로운 사랑, 누군가를 절절히 그리워하는 짝사랑, 중년의 애틋한 사랑, 욕망의 민낯을 보이는 사랑. 사랑은 하는 사람도 사랑하는 모습도 저마다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기억으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 푸르른 청춘의 시기에 생을 마감한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4명의 작가를 통해서 시간이 흘러도 감동을 주는 식민지 시대 속에 빛나던 그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김유정 생의반여> 학창시절부터 친한 친구의 삶에 여신이며 목표된 여자! 사직동에 사는 나는, 명렬군과 친하게 지냅니다. 그는 학창시절 만난 친구로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별난 사람입니다. 그는 왜 그렇게 사람들을 싫어할까요? 그런데 그런 친구가, 어느 날부터 화류계의 기생 ‘나명주’를 사모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밤마다 그녀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녀는 답장 한 번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친구의 간절한 부탁으로 그녀의 집에 편지를 가지고 가게 됩니다. 과연 나는 그녀를 만나 편지를 전할 수 있을까요? 그 친구는 그녀를 왜 그렇게 좋아하고 숭배하게 된 걸까요? 이 청년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생(生)의 반여(伴侶)는 ‘삶을 함께하는 짝(벗)’을 의미합니다. * 이 작품은 1937년 2월, [여성11]에 발표되었습니다.
<두꺼비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나는 내일이 영어 시험이라 벼락치기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두꺼비눈이 유리창을 두드리며 1시간 후에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한다. 나는 그 놈에게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 생각하는데, 그는 아직 기생 오라비로써의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불쾌하다. 사실 그와 내가 처음 만난 것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두꺼비에게 순진하게 당한 나의 모습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따라가 보자. 또한, 원문은 전부 서술형으로 적혀진 글이지만, 이 책의 취지에 맞게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몇몇 문장은 대화체로 바꿔서 출간하였다.
<가을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어느 가을. 나는 주재소에 가게 되었다. 사건은 내가 아니라 복만이가 팔아서 생긴 일이지만 내가 계약서를 써 줬기 때문이었다. 그 계약서는 복만이 아내를 판다는 내용이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살았던 복만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저질렀던 사기극이 어떻게 된건지, 어떤 결말이 되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또한, 원문은 주인공인 ‘나’의 배움이 길지 않아 사투리와 언문을 많이 사용하여 주인공 시점으로 소설이 작성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책은 편찬해 낸 취지에 맞게 읽기 어렵지 않게 하기 위해 어법에 맞게 문장부호 및 단어만 조금씩 수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
<김유정 안해> 못생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생각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 못생긴 여자랑 결혼한 남편은 아내가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들 똘똘이를 낳고나서 자신에게 막 대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아내를 매일 때립니다. 아내도 남편에게 대들고요... 이런 삶이 일상이 된 어느 날,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이 들병이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 편하게 살자고 제안합니다. 들병이는 얼굴이 아니라 하기 나름이라며... 그래서 매일 밤 남편은 아내에게 타령을 가르칩니다. 그런데 신식노래인 창가도 가르쳐 달라는 아내. 남편은 창가는 모르는데... 아내는 야학에서 창가를 배워오고 담배로 배우고, 어느 날은 동네 남자랑 술까지 먹으러 가는데... 이 부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남편은 편하게 살기위해 아내를 들병이로 계속 가르칠까요? 이들의 사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김유정 정분> 없는 살림을 다 챙겨 다른 여자와 달아나려는 남편! 하루 종일 일안하고 없는 살림에 그나마 있는 돈 될 것을 귀신같이 챙겨서 술집 여자에게 가져다주고 술을 먹고 오는 남편이 있습니다. 차디찬 방에서 아내와 젖먹이 아들은 뭘 먹고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지도 않고... 오늘도 엄한 트집을 잡아 아내가 화나서 나가게 했습니다. 그 사이 또 쓸 만한 물건을 챙겨 그녀에게로 달려갑니다. 그 날 밤, 여자는 다음 날 새벽에 떠난다고 합니다. 남편은 같이 떠날까? 묻는 물음에 그녀는 매우 좋아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사는 집에 가서 쓸 만한 살림살이를 몰래 다 훔쳐 나옵니다. 과연 남편과 이 여자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김유정 금따는 콩팥> 콩밭에서 금줄을 찾아 금을 캐려는 사람들이야기! 수재가 영식이에게 콩밭에서 금을 캐자고 자꾸 부추깁니다. 바로 이 산 넘어 큰 골에 광산이 있습니다. 광부를 삼백여 명이나 부리는 노다지 판인데 매일 소출되는 금이 칠십 냥을 넘는데 돈으로 치면 칠천 원. 그 줄맥이 큰 산 허리를 뚫고 영식이 콩밭으로 뻗어 나왔다는 것입니다. 둘이서 파면 불과 열흘 안에 줄을 잡을 게고 적어도 하루 서 돈씩은 딸 수 있다고 합니다. 영식이는 올해 콩밭에 콩이 실하게 달려 이제 추수할 때가 되었고 수재의 말을 믿기가 어려워 자꾸 거절을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술상을 봐오고 수재와 영식은 술을 함께 먹고, 아내의 응원에 못 이겨 콩밭을 파고 금 줄맥을 찾기로 합니다. 과연 이들은 열흘 만에 콩밭에서 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영식이의 콩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안해> 김유정 단편소설선 1.안해 2.심청 3.夜櫻 4.연기 5.이런音樂會 6.정분 7.貞操 책 속으로 우리 마누라는 누가 보든지 뭐 이쁘다고는 안 할 것이다. 바로 계집에 환장된 놈이 있다면 모르거니와, 나도 일상 같이 지내긴 하나 아무리 잘 고쳐 보아도 요만치도 이쁘지 않다. 하지만 계집이 낯짝이 이뻐 맛이냐. 제기할 황소 같은 아들만 줄대 잘 빠쳐놓으면 고만이지. 사실 우리 같은 놈은 늙어서 자식까지 없다면 꼭 굶어 죽을 밖에 별도리 없다. 가진 땅 없어, 몸 못써 일 못하여, 이걸 누가 열쳤다고 그냥 먹여줄 테냐. 하니까 내 말이 이왕 젊어서 되는대로 자꾸 자식이나 쌓아두자 하는 것이지. 그리고 에미가 낯짝 글렀다고 그 자식까지 더러운 법은 없으렷다. 아 바로 우리 똘똘이를 보아도 알겠지만 즈 에미년은 쥐었다 놓은 개떡 같아도 좀 똑똑하고 낄끗이 생겼느냐. 비록 먹고도 대구 또 달라고 불아귀처럼 덤비기는 할망정. 참 이놈이야말로 나에게는 아버지보담도 할아버지보담도 아주 말할 수 없이 끔찍한 보물이다.
<한국어 소설 김유정 만무방> 벼를 훔친 도둑을 잡아라! ‘만무방’이라는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김유정 문학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농촌의 착취 체제에 내재하는 모순을 겨냥한 작품이다. 형인 응칠은 빚 때문에 파산을 선언하고 도박과 절도로 전전하며 동생인 응오의 마을로 와서 무위도식하는 인물이다. 응오는 순박하고 성실하지만, 가혹한 지주의 착취에 맞서 수확을 거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응칠은 응오 논의 벼가 도둑질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응칠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전과자인 자신에게 지목될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서 그 범인을 잡으려고 논 가까이 숨어 밤을 새우는데.......
<한국어 소설 김유정 금 따는 콩밭> 콩밭에서 금을 캐다?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소설 주인공인 영식은 일구던 콩밭을 갈아엎고 금을 캔다. 왜냐하면 수재가 근처 산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며 콩밭 밑에 금맥이 있을 것이라고 꼬셨기 때문이다. 수재와 함께 계속해서 콩밭을 파던 영식은 아무리 파도 금맥이 나오지 않자 아내에게 괜히 화풀이를 하며 폭력을 휘두른다. 그러나 수재는 콩밭 밑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고 말해주자 영식은 아내와 함께 기뻐한다. 하지만 그것은 금이 아니였고 그냥 흙이었다. 영식은 금인줄 알고 너무 기뻐한다. 수재는 사태가 더욱 커지는 것에 겁이 나 혼자서 도망가 버린다.
<한국어 소설 김유정 소낙비> 인간의 도덕적 수치심은 누구나 갖지 않는다? 1935년 단편소설이다.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 때문에 야간도주를 한 춘호는 아무리 떠돌아다녀도 살길을 찾을 수 없게 되자, 노름판에 뛰어들 생각을 한다. 그러나 돈 2원이 없어 화가 난 춘호는 아내를 때리며 돈을 구해오라고 한다. 돈에 대한 탐욕과 가난 때문에 아내에게 매춘행위를 시키는 경우는 작가의 작품에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춘호은 돈에 허망한 탐욕에 이끌려 아내의 성(性)을 생계 수단으로 이용하면서도 도덕적 수치심을 의식하지 않는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100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100선> 평생 소장 단편소설 BEST 모음집! *[컴필레이션 BEST 100선 수록 작품 리스트]* *[김유정] 작품 10편 금따는 콩밭/노다지/동백꽃 두포전/따라지/땡볕/만무방 봄봄/산골 나그네/소낙비 *[김동인] 작품 10편 K박사의 연구/감자/광염 소나타/광화사 발가락이 닮았다/배따라기/붉은 산/사진과 편지 술값 외상/어머니 곰네 *[이상] 작품 10편 공포의 기록/날개/동해(童骸) /봉별기(逢別記) 실낙원/권태/종생기/지도의 암실/지주회시/지팽이 역사 *[나도향] 작품 10편 계집 하인/당착(撞着)/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뽕 여이발사/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젊은이의 시절/행랑자식 *[현진건] 작품 10편 B사감과 러브레터/고향/까막잡기 빈처/술 권하는 사회/신문지와 철창/운수 좋은 날 유린(蹂躪)/피아노/할머니의 죽음 *[이효석] 작품 10편 기우/도시와 유령/돈(豚)/메밀꽃 필 무렵 분녀/수난/수탉/약령기(弱齡記)/장미 병들다 행진곡(行進曲) *[채만식] 작품 10편 논이야기/레디메이드 인생/미스터 방 반점(斑點)/사호 일단(四號一段)/세 길로 쑥국새/댕동어/치숙(痴叔)/낙조 *[이광수] 작품 10편 길놀이/난제오(亂啼烏)/소년의 비애(少年의 悲哀) 모르는 여인/무명(無明)/방황(彷徨)/어떤 아침 유정(有情)/윤광호(尹光浩)/할멈 *[계용묵] 작품 10편 상환/최서방/인두지주/백치 아다다/청춘도 병풍 속에 그린 닭이/유앵기/신기루/별을 헨다 바람은 그냥 불고 *[이인직] 작품 3편 혈의 누/치악산/은세계 *[안국선] 작품 1편 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 *[강경애] 작품 1편 어머니와 딸 *[나혜석] 작품 1편 경희 *[신채호] 작품 1편 용과 용의 대격전 "말이 사람을 표현하듯, 문학은 사회를 표현한다. & 인간이 타락했을 때에만 문학이 타락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10집>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10집 평생 소장하고 싶은 단편소설 BEST 모음집! "말이 사람을 표현하듯, 문학은 사회를 표현한다. & 인간이 타락했을 때에만 문학이 타락한다." -[BEST 소장 작품]- [김유정] / 소낙비 [이 상] / 지팽이 역사 [김동인] / 어머니 곰네 [나도향] / 젊은이의 시절 [현진건] / 할머니의 죽음 [이효석] / 행진곡(行進曲) [채만식] / 냉동어 [이광수] / 할멈 [계용묵] / 바람은 그냥 불고 [강경애] / 지하촌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모음! 교과서 수록 엄선된 작품을 한 곳에 모았다.
<김유정 단편소설 땡볕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아내는 남편이 업어다 놓은 대로 걸상에 가 번듯이 늘어져 괴로운 숨을 견디지 못한다. 요량 없이 부어오른 아랫배를 한 손으로 치마째 걷어 안고는 매 호흡마다 간댕거리는 야윈 고개로 가쁜 숨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수술실에서 들것으로 담아 내는 환자와 피 고름이 섞인 쓰레기통을 보는 것은 그로 하여금 해쓱한 얼굴로 이를 떨도록 하기에는 너무도 충분한 풍경이었다.
<김유정 단편소설 떡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부엌에는 어중이떠중이 동네 계집은 얼추 모인 셈이다. 고깃국에 밥 마는 사람에 찰떡을 씹는 사람! 이쪽 에서 북어를 뜯으면 저기는 투정하는 자식을 주먹으로 때려가며 누렁지를 혼자만 쩍쩍거린다. 부엌 문으로 불쑥 데미는 옥이의 대가리를 보더니 조런 여우년. 밥주머니 왔니. 냄새는 잘두 맡는다. 이렇게들 제각기 욕 한마디씩. 그러고는 까닭 없이 깔깔댄다.
<김유정 단편소설 따라지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더 우스운 것은 마루에서 저녁을 먹을 때의 광경이다. 누님이 밥을 퍼가지고 올라와서는 암말 없이 아우 앞으로 한 그릇을 쭉 밀어 놓는다. 그리고 자기는 자기대로 외면하여 푹푹 퍼먹고 일어선다. 물론 반찬도 각각 먹는 것이다. 아우는 군말 없이 두 다리를 세우고 눈을 내리깔고는 그 밥을 떠먹는다. 방에 앉아서, 주인마누라는 업신여기는 눈으로 은근히 흘겨 준다.
<김유정 단편소설 만무방 -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올 농사는 반실이니 도지도 좀 감해 주는 게 어떠냐고, 그러나 지주는 암말 없이 고개를 모로 흔들었다. 정 이러면 하여튼 일년 품은 빼야 할 테니 나는 그 논에다 불을 지르겠수, 하여도 잠자코 응치 않는다. 지주로 보면 자기로도 그 벼는 넉넉히 거둬 들일 수는 있다마는, 한번 버릇을 잘못 해놓으면 어느 작인까지 행실을 버릴까 염려하여 겉으로 독촉만 하고 있는 터이었다.
<김유정 단편소설: 대표작품 10선 (100년, 뿌리 깊은 현대문학 시리즈)> 김유정 단편소설 <대표작품 10선> 100년, 뿌리 깊은 현대문학 시리즈! 한국문학을 빛낸 <김유정> 작가의 작품 BEST 10선 그의 주옥 같은 작품을 한 권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 출생이며 1937년 3월 29일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김유정 BEST 대표작품 10선> 금따는 콩밭 노다지 동백꽃 두포전 따라지 땡볕 만무방 봄봄 산골 나그네 소낙비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는 데 묘미가 있다. 많은 사람을 한 끈에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의 전통적인 민중예술의 솜씨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민중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둔 민중적 성격의 문학이라고 해서, 그의 작품들이 한갓 통속적 흥미나 저급한 희극성에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김유정의 소설들은 흔히 인물들의 어리석음이나 무지함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일면에서 그것은 바로 그들 자신의 가난하고 비참한 실제 삶과 이어져 진한 슬픔을 배어나게 하는, 말하자면 해학과 비애를 동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출처: 김유정 소설의 민중적 성격(이선영)<동백꽃>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김유정<동백꽃>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문학 단편소설2> 김유정 소설 《동백꽃》의 첫 문장은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쪼이었다” 입니다. 이 첫 문장에서 독자는 ‘어? 오늘도... 또... 막... 뭐지?’ 하고 내심 눈을 크게 뜹니다. 은유적으로 살포시 드러난 작품 전체의 연관성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닭싸움과 수탉이라는 중요한 소재를 건져내는 독자도 있을 법합니다. 닭싸움은 주인공 두 사람이 펼치게 될 사랑싸움의 대리전으로 전개가 될 것입니다. 수탉 두 마리에는 주인공 두 사람의 사회적 입장, 신분 차이, 사랑싸움의 주도권 등을 가늠하게 하는 재미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작품을 이해하며 즐겁게 읽으려면 의식적으로 파악해 두어도 좋을 내용입니다만, 그런 수고로움 없이 숨 쉬듯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와 있습니다. 수탉 두 마리가 서로 얽혀 날카로운 부리로 공격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순간적으로 푸드덕거리는 날개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덩치 큰 점순이네 수탉에게 당한 작고 못생긴 우리 수탉은 볏에서 붉은 선혈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 모습을 보는 나는 “내 대강이에 피가 흐르는 것같이 두 눈에서 불이 버쩍 난다.”고 합니다. 꼼수를 부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진검승부! 서열다툼을 하는 수탉 두 마리의 닭싸움과 사춘기 사랑싸움이 발산하는 건강한 에너지에 어느새 우리 마음이 열립니다. 단지 서너 문단 읽었을 뿐이지만 닭싸움에 져서 분통이 터지는 주인공 ‘나’와 닭싸움을 붙인 ‘점순이’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한 마음으로 자세를 고쳐 가며 읽게 됩니다. 이렇게 독자의 마음을 확 잡아당기면서 조금씩 풀어내는 김유정의 이야기 솜씨에 우리는 80년 전 강원도 산골에서 벌어지는 티격태격 사랑싸움에 몰입하고 맙니다. 남의 눈을 피해 구운 감자 세 알을 슬쩍 내미는 점순이의 호의를 눈치 없이 무참하게 거절하는 ‘나’를 보는 독자는 안타까우면서도 참 재미납니다. 그래 놓고 ‘나’는 “고놈의 계집애가 요새로 들어서서 왜 나를 못 먹겠다고 고렇게 아르렁거리는지 모른다.”고 시치미를 뗍니다. 김유정 문학의 해학이 돋보이는 순간이지요. 만약 판소리처럼 관객이 흥겹게 동참하는 무대에서 이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하고 목청을 돋우어 연애코치에 나서고 싶어질 것만 같습니다. 김유정 문학이 신 나고 맛깔나는 비결은 또 있습니다. 정겨운 토박이말, 적절한 토속어, 양념 같은 비속어, 친근한 입말체 서술 등이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는 것! 이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니다. 몇 년 전 수능 국어 문제로도 출제된 적 있는 ‘쌩이질한창 바쁠 때에 쓸데없는 일로 남을 귀찮게 구는 짓’을 비롯하여 감때사나운, 하비다, 싱둥겅둥, 걱실걱실, 얼김에, 맥을 보다, 치빼다 등등. 이대로 사장되는 이런 어휘들이 못내 아까워 몇 번이고 입 안에서 그 맛을 음미하게 됩니다.
<김유정<봄봄>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문학 단편소설1> 1930년대 전후 한국 문학은 읽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가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우리말인 것 같지만 외국어인 듯 낯선 낱말이 독서 흐름을 끊기 때문입니다. 이런 몇 가지 고비만 넘긴다면 한국 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함은 참으로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이끌어 준 이 땅 선배들의 진솔한 삶과 진지한 고민이 담긴 문화유전자를 각별하게 느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와 사회라는 씨실과 날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리의 이야기에 "나"를 담아 살펴볼 수 있다면 수험 대비와 논술력 향상은 그야말로 덤으로 얻는 것이지요. 단순한 독서를 너머 생각의 폭을 넓히고 우리 삶에 비춰보기 위해 【한 걸음 더 깊이 감상하려면】페이지를 마련합니다. 전체의 줄거리와 주제, 서사 구조 및 인물의 성격, 역사적 사실과 배경 등을 덧붙여 입체적인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 작품을 한 걸음 더 깊이 감상하는데 든든한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점순이 아버지 봉필이는 배참봉댁 마름이자 내 장인이 될 사람입니다. 나는 돈 한 푼 받지 않고 삼 년 일곱 달 동안 머슴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장인은 점순이가 아직 자라지 않았다는 핑계로 성례를 미루기만 하니 나는 화가 납니다. 점순이의 은근한 부추김에 나는 일감을 팽개치고 급기야 장인님과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
<두꺼비 - 김유정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좋을 걸 안됐다 생각하고 그럼 반지를 전하니까 뭐라더냐 하니까 누이가 퍽 기뻐하며 그 말이 초면인사도 없이 선물을 받는 것은 실례로운 일이매 직접 만나면 돌려보내겠다 하더란다. 이만하면 일은 잘 얼렸구나, 안심하고 하숙으로 돌아오며 생각해 보니 반지를 돌려보낸다면 나는 언턱거리를 아주 잃을 터라 될 수 있다면 만나지 말고 편지로만 나에게 마음이 동 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래도 옥화가 실례롭다 생각할 만치 그만치 나에게 관심을 가졌음에는 그다음은 내가 가서 붙잡고 조르기에 달렸다, 궁리한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정분 : 김유정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정분 : 김유정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 숨겨진 작품 발굴 프로젝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시리즈! ----------------------------------------- -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깨워주는 소설 - 중학생/중고생이라면 꼭 읽어야할 단편 소설 - 단비와 같은 30~40대 마음을 치유해 주는 이야기 ----------------------------------------- 이미 단편 소설 '소낙비'로 1935년 《조선일보》에 당선되기 2년 전에, 김유정은 「산골 나그네」라는 소설을 개벽사의 문예지 『제일선』에 발표하였다. 이 「산골 나그네」는 김유정이 춘천에 있을 때, 팔미천에서 목욕을 하고 돌아오다 길가 오막살이에 살던 돌쇠라는 사람의 집에서, 돌쇠어멈으로부터 그 집에 며칠 머물다 도망친 어떤 들병이 여자에 대하여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지은 것이었다고 한다. 같은 해에 「총각과 맹꽁이」(『신여성』 9월호), 「흙을 등지고」 등을 발표했지만, 이들 소설은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는 못하던 차에 1934년 말에 『조선일보』와 『조선중앙일보』, 『동아일보』등 세 개의 신문사에 나란히 소설을 응모하였고 그 가운데 『조선일보』에 응모했던 「소낙비」는 1등, 『조선중앙일보』에 응모했던 「노다지」가 가작으로 당선되면서 비로소 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1934년에 김유정은 사직동에서 혜화동으로 이사하였고, 누나의 집에서 식객살이를 시작했다. 김유정에게는 무수히 많은 원고 청탁이 쏟아져 들어왔고, 김유정 자신도 약값을 벌기 위해 청탁이 오는 대로 글을 썼지만 그나마도 돈이 생기면 술값으로 써버리기 일쑤였다. 《여성》이라는 잡지에 자신이 기고했던 「어떠한 부인을 맞이할까」라는 글과 나란히 실린 박봉자(시인 박용철의 여동생)의 글을 읽게 된 김유정은 다시 얼굴도 모르는 박봉자라는 여인을 향해 무려 31통에 달하는 구애의 편지를 썼지만, 답장은 한 통도 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얼마 뒤 김유정 자신도 잘 알고 지낸 평론가 김환태와 박봉자가 약혼을 했으며 곧바로 결혼했다는 비극적인 소식만 듣게 되었다. (출처 및 인용 : 위키백과)
<정분> 들고 나갈거라곤 인제 매함지박 키쪼각이 있을뿐이다. 체량 그릇이랑 이낀 좀하나 깨지고 헐고하야 아무짝에도 못쓸것이다. 그나마도 들고나설랴면 안 해의눈을 기워야할턴데 맞은쪽에 빤이 앉었으니 꼼짝할수없다. 허지만 오늘 도 밸을좀 긁어놓으면 성이뻐처서 제물로 부르르나가버리리라. 아래묵의 은 식이는 저녁상을 물린뒤 두다리를 세워 얼싸안고는 고개를 떠러친채 묵묵하 였다. 묘한 꼬투리가 선뜻 생각키지않는 까닭이었다. 웃방에서 나려오는 냉기로하야 아랫방까지 몹씨 싸늘하다. 가을쯤 치받이 를 해두었든면 좋았으련만 천정에서 흙방울이 똑똑 떨어지며 찬바람이 새여 든다. …
<심청전 vs 심청가 (같은 인물, 다른 작품! 동시에 읽는 소설 : 심청전 열전)> 심청전 vs 심청가 : 같은 인물, 다른 작품! 동시에 읽는 소설 - 심청전 열전! * 같은 인물, 다른 작품(다른 느낌)을 한 권으로 함께 있는 E-BOOK 시리즈 입니다. * <작자미상> "심청가 / 심청전" # 부록(수록) : 거타지의 꽃(김유정 작품) 심청전은 연대 미상, 작가 미상인 한국의 고전소설이다. 심청전의 뼈대가 된 효녀 설화는 신라시대의 거타지 설화(居陀知說話)와 경상북도 경주의 연권녀 설화(또는 효녀 지은 설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의 거타지 설화는 진성여왕 때의 명궁(名弓) 거타지에 관한 설화이고 연권녀 설화(효녀 지은 설화)는 한성부에 거주하던 맹인 심씨의 이야기, 위선적인 양반들의 태도에 대한 희화화와 조롱을 곁들인 설화이다. 고소설 작품 중에는 당시에 민간에 전해오던 설화를 수용하여 구성한 작품이 많이 있다. <심청전> 역시 당시에 전해 오던 설화를 배경으로 하여 형성되었다. <심청전>의 여러 이본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내용 단락과 그 단락을 구성하는 데에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설화를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심청의 출생 : 태몽(胎夢) 설화 ② 심청의 성장과 효행 : 효행 설화, 인신공희(人身供犧) 설화 ③ 심청의 죽음과 다시 살아남 : 재생(再生) 설화 ④ 심청의 아버지 만남과 아버지의 눈 뜨기 : 개안(開眼) 설화 <심청가沈淸歌> 송만재(宋晩載)의 <관우희(觀優戱)>에 <심청가>의 내용이 수록된 것으로 보아, 이 소리 역시 <춘향가>와 같은 시대의 작품임을 알 수 있으며, 순조(純祖) 때의 명창인 박만춘(朴萬春)이 <심청가>를 윤색(潤色)·개작(改作)하였다는 <조선창극사>의 기술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심청가>는 효(孝)가 주제이지만 그 이면에는 유·불교의 틈바구니에서 고민하는 인간상을 부각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대표적인 창본으로는 완판(完板)·경판(京板)·신재효본·이선유본 등이 있다.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김유정 五月[오월]의 산골작이> 나의故鄕[고향]은 저 江原道[강원도] 산골이다. 山川[산천]의 風景[풍경]으로 따지면 하나 흠잡을데 없는 귀여운 田園[전원]이다. 山[산]에는 奇花異草[기화이초]로 바닥을 틀었고, 여기저기에 쫄쫄거리며 내솟는 藥水[약수]도 맑고 그리고 우리의 머리우에서 골골거리며 까치와 是非[시비]를 하는 노란 꾀꼬리도 좋다. 내가 故鄕[고향]을 떠난지 한 四年[사년]이나 되었다. 그동안 얼마나 山川[산천]이 변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금쟁이의 禍[화]를 아즉 입지않은 곳이매 桑田碧海[상전벽해]의 變[변]은 없으리라 산 한중턱에 번듯이 누어 마을의 이런 [생활]을 나려다보면 마치 그림을 보는듯하다.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김유정 산골나그네> 병든 남편의 솜옷을 위하여 위장으로 혼인까지 하고 야간도주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여인의 행위 주인공인 ‘산골나그네’는 헐벗고 굶주린 유랑민으로 산골의 어느 가난한 주막집에 걸식차 들렀다가 과부인 주인의 호의로 며칠간 일을 거들면서 기식하게 된다. 그러다가 손님들이 작부로 알게 되어 작부노릇도 하게 되고 여러가지 곤욕을 치른다. 그러던 중 그 집 아들 덕돌이가 함께 살자고 치근대는 바람에 몸까지 허락하게 되고, 주인은 집요하게 며느리가 되어 주기를 권유하여 덕돌이와 성례까지 치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밤 갑자기 여인은 덕돌의 옷을 싸가지고 도주한다. 자다가 깬 덕돌이도 주모도 모두 그 이유를 모르고 허둥댄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병든 남편은 근처의 폐가에 몸져누워 있었던 것이다. 여인은 훔쳐온 옷을 남편에게 입힌 뒤 밤길을 재촉하여 산길을 달아난다.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동백꽃> 「동백꽃」은 1936년 5월 『조광』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나와 점순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작품의 주인공이면서 서술자인 ‘나’는 순박하다 못하여 어수룩한 소년이다. 이에 비하여 점순은 활달하고 말괄량이 같은 소녀로서, 소년의 아버지가 소작을 든 마름의 딸이다. 오늘도 산에 올라 나무하는 일을 마친 나는 지게를 지고 부리나케 언덕을 내려오다가 또다시 닭싸움 광경을 목격 점순이가 또 우리 닭을 꺼내다 싸움을 시키고 있었던 것 화가 난 소년이 작대기로 점순네 닭을 때려 죽였으나, 마름집 위세를 생각하고 당황하여 울게 된다. 이 때 점순은 소년에게 자기 말을 들으면 일러바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둘은 부둥켜안은 채 한창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버린다.
<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안해(아내)> 남편은 못생겨서 늘 주눅이 들어있던 아내가 아들을 낳은 후 자신에게 대들기 시작하는게 불만이다. 남편과 아내는 힘겨운 가난의 스트레스를 서로 티격태격 하는 걸로 푼다. 아내는 더 잘살아 보겠다고 들병이로 나가겠다는 제안을 하고,들병이가 얼굴만 이뻐서 “ 되는 게 아니라던데, 얼굴은 박색이라도 수단이 있어야지” 노래를 잘해야 하므로 남편은 아내의 못생긴 점을 염려 하면서도 돈을 벌고 싶어서 아내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는데..... 가난하고 어려웠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던 우리 민중의 삶의 모습은 해학과 감동으로 한없이 순박했던 그 시절 가슴뭉클하고 생명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안해 』
<김유정 단편소설 동백꽃> "바쁘다 바빠." 를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지만, 가끔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좋은 책을 한 권 읽고 싶을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이 필요하다. 하루 10분 동안 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어찌 뿌듯하지 않겠는가. 이런 의도로 <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중에서 길지 않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한 번쯤은 생각하며 왜 그럴까? 할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동백꽃>은 농촌의 순박한 소년, 소녀의 사랑을 해학적이면서 서정적인 필치로 그린 작품으로 짧고 간결한 문장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토속적인 어휘 구사 등이 특징적인 감유정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생강나무꽃을 동백꽃으로 불러 와서 춘천 출신인 김유정은 작품속에서 자연스럽게 노란색이고 알싸한 냄새가 나는 동백꽃이라고 묘사했을 것이다. 결국 우리가 흔히 아는 붉디 붉은 동백꽃이 아닌 원래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제목이 <생강나무꽃>인 셈이다. '나'에 대한 수줍은 감정을 표현하는 점순이의 '감자'를 알아주지 않는 눈치없음이 답답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닭싸움'을 시키며 '나'에 대한 미움과 정이라는 이중적 감정을 표현하는 점순이가 풋풋하다. 화해와 사랑의 분위기를 형성해주는 동백꽃이 더 없이 고마울 따름이다. 이른 봄 산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알싸한 동백꽃향에 취해 순박하고 눈치없는 농촌 청년 '나'와 영악하고 집요하고 적극적인 점순이의 풋풋한 사랑이 톡톡 튀는 어휘를 타고 우리에게 전달되는 듯하다. 이런 사랑을 해 보았던가? 2017년.5월. 어느 봄날.
<정조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정조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주인아비는 행랑어멈 때문에 속이 책을 대로 섹었다. 나가래자니 그것이 고분이 나갈 것도 아니거니와 그렇다고 두고 보자니 괘씸스러운 것이 하루가 다 민망하다. 어멈의 버릇은 서방님이 버려 놓은 것이 분명하였다. 아씨는 아직 이불 속에 들어 있는 남편 앞에 도사리고 앉아서는 아침마다 졸랐다. 왜냐면 아침때가 아니곤 늘 난봉피러 보다니는 남편을 언제 한 번 조용히 대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나마도 어제 밤이 새도록 취한 술이 미처 깨질 못하여 얼굴이 벌거니 늘어진 사람을 흔들멱, 「여보 ! 자우? 벌써 열 점 반이 넘었수. 기운 좀 채리우」 하고 말을 달이는 것은 그리 정다운 잎이 아니었다.
<야앵(夜櫻)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야앵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향기를 품은 보드라운 바람이 이따괌리 볼을 스쳐 간다. 그럴 적마다 똔잎은 하나, 둘 곽라당괄가당 공 중을 날며 혹은 머리 위고 혹은 옷고름에 사뿐 얹히 기도 한다. 가지가지 나무들 새에 끼여 있는 전등도 밝거니와 피 광선에 아련히 비치어 연분흥 막이나 벌 여 논 듯, 활짝 피어 벌어진 팥들도 곯기도하다. (아이구 ! 꽃도 너닥 피니까 어지럽관 ! ) 경자는 여러 사람플 틈에 끼여 사뚜라나무 델을 거 닐다가 우인히도 콧등에 스치려는 꼴 한 송이를 똑 따들고 한번 느긋하도록 맡아본다. 맡으면 맡을수록 가슴속은 후련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취하는 둔싶다. 둬서너 번 더 코에 들여대다가 이번에는, 「애 ! 이 꽃 좀 맡아 봐」 하고 옆에 따르는 영애 의 코밑에다 들여대고, 「어지럽지 ? 」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 줄거리 영식은 가꾸던 콩밭을 갈아엎고 금을 캐고, 마름(지주의 대리자)에게 욕을 먹는다. 이는 수재가 근처 산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며 콩밭 밑에 금맥이 있을 것이라고 꼬셨기 때문이다. 수재와 함께 계속해서 콩밭을 파던 영식은 아무리 파도 금맥이 나오지 않자 아내에게 괜히 화풀이를 하며 폭력을 휘두른다. 그러나 곧 수재는 콩밭 밑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고 말해주고 영식은 아내와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그것은 금이 아니였고 그냥 흙이었다. 영식은 금인줄 알고 너무 기뻐하고 수재는 일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혼자 도망가 버린다.
<이런 음악회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이런 음악회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내가 저녁을 먹고서 종로 거리로 나온 것은 그럭저 럭 여섯 점 반이 넘었다. 너펄대는 우와기 주머니에 두 손을 꽉 찌르고 그리고 휘파람을 불며 올라오자니 까, 「얘 !」 하고 팔을 뒤로 잡아채며, 「너 어디 가니 ?」 이렇게 황급히 묻는 것이다. 나는 삐긋하는 몸을 고 르잡고 돌아보니 교모를 푹 눌러쓴 된철이다. 번이 성 미가 겁겁한 놈인 줄은 아나 그래도 이토록 씨근거리 고 긴 달려듦에는 하고, 「왜 그러 니 ? 」
<따라지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따라지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미리보기 쪽대문을 열어 놓으니 사직공원이 환히 내려다보인다. 인제는 봄도 늦었나 보다. 저 건너 돌담 안에는 사쿠라꽃이 벌겋게 벌어졌다. 가지가지 나무에는 싱싱한 싹이 돋고, 새침히 옷깃을 핥고 드는 요놈이 꽃샘이겠지. 까치들은 새끼 칠 집을 장만하느라고 가지를 입에 물고 날아들고……. 이런 제기랄, 우리집은 언제나 수리를 하는 겐가. 해마다 고친다, 고친다, 벼르기는 연실 벼르면서. 그렇다고 사직골 꼭대기에 올라붙은 깨웃한 초가집이라서 싫은 것도 아니다. 납작한 처마 밑에 비록 묵은 이엉이 무더기 무더기 흘러내리건 말건, 대문짝 한 짝이 삐뚜로 박히건 말건, 장독 뒤의 판장이 아주 벌컥 나자빠져도 좋다. 참말이지 그놈의 부엌 옆의 뒷간만 좀 고쳤으면 원이 없겠다. 밑둥의 벽이 확 나가서 어떤 게 부엌이고 뒷간인지 분간을 모르니. 게다 여름이 되면 부엌 바닥으로 구더기가 슬슬 기어들질 않나. 이걸 보면 고대 먹었던 밥풀이 그만 곤두서고 만다. 에이 추해, 망할녀석의 영감쟁이 그것 좀 고쳐 달라고 그렇게 성화를 해도……. 쪽대문이 도로 닫겨지며 소리를 요란히 낸다. 아침 설거지에 젖은 손을 치마로 닦으며 주인마누라는 오만상이 찌푸려진다. 그러나 실상은 사글세를 못 받아서 약이 오른 것이다. 영감더러 받아 달라면 마누라에게 밀고 마누라가 받자니 고분히 내질 않는다.
<옥토끼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옥토끼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미리보기 나는 한 마리 토끼 때문에 자나깨나 생각하였다. 어 떻게 하면 요놈을 얼른 키워서 새끼를 낳게 할 수 있 을까 이것이었다. 이 토끼는 하느님이 나에게 내려주 신 보물이었다. 몹시 춥던 어느 날 아침이었다. 내가 아직 꿈속에서 놀고 있을 때 어머니가 팔을 혼들어 깨우셨다. 아침잠 이 번히 늦은데다가 자는데 깨우면 괜스레 약이 오르 는 나였다. 팔꿈치로 그 손을 툭 털어 버리고, 「아이 참 죽겠네.」 골을 이렇게 내자니까,
<총각과 맹꽁이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총각과 맹꽁이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미리보기 잎잎이 비를 바라나 오늘도 그렇다. 풀잎은 먼지가 보얗게 나풀거린다. 말뚱한 하늘에는 불더미 같은 해가 눈을 크게 떴다. 땅은 닳아서 뜨거운 김을 턱밑에다 풍긴다. 호미를 옮겨 찍을적마다 무더운 숨을 헉헉 뿜는다. 가물에 조잎은 앤생이다. 가끔 엎드려 김매는 이의 코며 눈퉁이를 찌른다. 호미는 퉁겨지며 쨍 소리를 때때로 낸다. 곳곳이 박힌 돌이다. 예사밭이면 한번 찍어 넘길 걸 서너 번 안하면 흙이 일지 않는다. 콧등에서, 턱에서 땀은 물 흐르듯 떨어지며 호미자루를 적시고 또 흙에 스민다. 그들은 묵묵하였다. 조밭 고랑에 쭉 늘어 박혀서 머리를 숙이고 기어갈뿐이다. 마치 땅을 파는 두더지처럼······. 입을 벌리면 땀 한 방울이 더 흐를 것을 염려함이다. 그러자 어디서 말을 붙인다.
<노다지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노다지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소설 미리보기> 그믐 칠야 캄캄한 밤이었다. 하늘에 별은 깨알같이 총총 박혔다. 그 덕으로 솔숲 속은 간신히 희미하였다. 험한 산중에도 우중충하고 구석배기 외딴 곳이다. 버석만 하여도 가슴이 덜렁한다. 호랑이, 산골 호생원! 만귀는 잠잠하다. 가을은 이미 늦었다고 냉기는 모질다. 이슬을 품은 가랑잎은 바시락바시락 날아들며 얼굴을 축인다. 꽁보는 바랑을 모로 베고 풀 위에 꼬부리고 누웠다가 잠깐 깜박하였다. 다시 눈이 띄었을 적에는 몸서리가 몹시 나온다. 형은 맞은편에 그저 웅크리고 앉았는 모양이다. "성님, 인저 시작해 볼라우!" "아직 멀었네, 좀 춥더라도 참참이 해야지……." 어둠 속에서 그 음성만 우렁차게, 그러나 가만히 들릴 뿐이다. 연모를 고치는지 마치 쇠 부딪는 소리와 아울러 부스럭거린다. 꽁보는 다시 옹송그리고 새우잠으로 눈을 감았다. 야기에 옷은 젖어 후줄근하다. 아랫도리가 척 나간 듯이 감촉을 잃고 대고 쑤실 따름이다. 그대로 버뜩 일어나 하품을 하고는 으드들 떨었다. 어디서인지 자박자박 사라지는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꽁보는 정신이 번쩍 나서 눈을 둥굴린다. "누가 오는 게 아뉴?"
<봄과 따라지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봄과 따라지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지루한 한 겨울동안 꼭 옴츠려졌던 몸뚱이가 이제야 좀 녹고보니 여기가 근질근질, 저기가 근질근질. 등어리는 대구 군실거린다 . 행길에 삐죽 섰는 전봇대에 다 비스듬히 등을 비겨대고 쓰적쓰적 부벼도 좋고. 왼팔에 걸친 밥통을 땅에 내려논 다음 그 팔을 뒤로 제쳐올리고 또 바른 팔로 발꿈치를 들어올리고 그리고 긁죽긁죽 긁어도 좋다. 번히는 이래야 원 격식은 격식이로되 그러나 하고 보자면 손톱하나 놀리기가 성가신 노릇. 누가 일일이 그리고만 있는가. 장삼인지 저고린지 알 수 없는 앞자락이 척 나간 학생복 저고리. 허나 삼년간을 내려입은 덕택에 속껍데기가 꺼칠하도록 때에 절었다. 그대로 선 채 어깨만 한번 으쓱올렸다. 툭 내려치면 그뿐. 옷에 몽콜린 때꼽은 등어리를 스을쩍 긁어주고 내려가지 않는가. 한번 해보니 재미가 있고 두 번을 하여도 또한 재미가 있다. 조그만 어깻죽지를 그는 기계같이 놀리며 올렸다 내렸다, 내렸다 올렸다 그럴 적마다 쿨렁쿨렁한 저고리는 공중에서 나비춤, 지나가던 행인이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눈을 둥굴린다. 한참후에야 비로소 성한 놈으로 깨달았음인지 피익 웃어 던지고 다시 내걷는다.
<산골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산골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 줄거리 이뿐이는 마님 씨종의 도련님과 애틋한 사랑을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아버린 마님과 어머니에게 이뿐이는 호되게 혼나고 비슷한 경험이 있는 어머니는 포기해야 한다고 일러준다. 평소에 이뿐이를 좋아하던 석숭이는 이뿐이를 도련님과 사귄다고 놀린다. 그 후 이뿐이는 화가 나 석숭이를 수수밭으로 데리고 들어가 돌멩이를 집어들고 옆 정강이를 후려치고는 화를 내다가 울음을 터뜨려 버린다. 석숭이가 이뿐이를 달래려고 그러게 왜 자신한테 시집오기 싫어하느냐고 하자 이뿐이는 석숭이의 뺨을 때린다. 이뿐이는 석숭이에게 도련님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하고 석숭이는 글을 읽지 못하는 이뿐이에게 편지를 썼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대신 자신과 함께 살 것을 약속시킨다.
<장미 병들다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장미 병들다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 <본문 글> 싸움이라는 것을 허다하게 보았으나 그렇게도 짧고 어처구니없고 그러면서도 싸움의 진리를 여실하게 드러낸 것은 드물었다. 받고 차고 찢고 고함치고 욕하고 발악하다가 나중에는 피차에 지쳐서 쓰러져 버리는, 그런 싸움이 아니라 맞고 넘어지고 항복하고 그뿐이었다. 처음도 뒤도 없이 깨끗하고 선명하여 마치 긴 이야기의 앞뒤를 잘라 버린 필름 몇 토막과도 같이 신선한 인상을 주는 것이었다. 그 신선한 인상이 마침 영화관을 나와 그 길을 지나던 현보와 남죽 두 사람의 발을 문득 머무르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사람들 속에 한몫 끼여 섰을 때에는 싸움은 벌써 끝물이었다. 영화관, 음식점, 카페, 매약점 등이 어수선하게 즐비하여 있는 뒷거리 저녁때, 바로 주렴을 드리운 식당 문 앞이었다.
<소낙비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소낙비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줄거리 하늘이 어둑어둑하지만 짖궂게도 햇빛은 종종 비친다. 노름을 하기 위해 춘호는 아내를 때리며 이원을 구해 오라고 한다. 춘호처는 돈을 구하기 위해 이주사의 처가 되어 호위호식하는 쇠돌엄마의 집을 찾아 가기로 한다. 급하게 나간다. 쇠돌엄마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중에 이주사가 그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자신을 겁탈하려고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녀는 이주사만 집에 있는 것을 알고도 쇠돌엄마의 집으로 가 쇠돌엄마를 찾는다. 이주사는 그녀를 겁탈하고 그녀는 치욕적이지만 돈 이원을 이주사로부터 빌리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간 춘호처는 춘호에게 맞을뻔 하지만 돈을 구해온다는 이야기에 멈추고 더 이상 묻지 않는다. 그날 저녁 잠들기 전에 서로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나눈다. 다음날 춘호는 아침 춘호처를 정성스레 돌봐준 다음 이주사의 집으로 보낸다.
<떡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떡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 본문 글 원래는 사람이 떡을 먹는다. 이것은 떡이 사람을 먹은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즉 떡에게 먹힌 이야기렷다. 좀 황당한 소리인 듯싶으나 그 사람이라는 게 역시 황당한 존재라 하릴없다. 인제 겨우 일곱 살 난 계집애로 게다가 겨울이 왔건만 솜옷 하나 못 얻어 입고 겹저고리 두렁이로 떨고 있는 옥이 말이다. 이것도 한 개의 완전한 사람으로 칠는지! 혹은 말는지! 그건 내가 알 배 아니다. 하여튼 그 애 아버지가 동리에서 제일 가난한 그리고 게으르기가 곰 같다는 바로 덕희다. 놈이 우습게도 꾸물거리고 엄동과 주림이 닥쳐와도 눈 하나 꿈뻑 없는 신청부(사소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라 우리는 가끔 그 눈곱 낀 얼굴을 놀릴 수 있을 만치 흥미를 느낀다.
<산골 나그네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산골 나그네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 줄거리 홀어미가 사는 집에 한 여자 나그네가 찾아오고 홀어미는 나그네를 가족처럼 받아들여 함께 술집을 한다. 홀어미는 첫 결혼 시도가 돈 문제로 파토가 난 아들 덕돌과 술집에서도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여쁜 나그네를 엮어주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둘이 결혼한 후 어느 날 한 밤 중에 덕돌이 불러 가보니 덕돌은 발가벗고 있고 나그네는 옷을 들고 달아났다. 홀어미는 처음에 나그네가 도둑이라고 생각했지만 베게 밑에 은비녀가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무언가 사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홀어미와 덕돌이 나그네를 찾고 있는 한편, 나그네는 알고 보니 원래 남편이 있었고 그 남편에게 옷을 갖다 주기 위해 도둑질을 했지만, 자신의 베개 밑에 있었던 은비녀는 훔치지 않았다.
<애기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애기 ; 김유정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1935년 <소나기>(조선일보 당선)와 <노다지>(중앙일보 당선)로 문단에 등장. 1937년 폐결핵으로 별세하기까지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하여 일약 중견작가가 됨. 불우한 환경과 병고 속에서 인생을 마친 작가로, 일제 말기에 활동한 작가 중 가장 역량있는 단편 작가의 한 사람. 그는 능란한 문장, 구수한 속어를 구사한 작가로, 불우한 인간 군상을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그의 작풍 뒤에는 항상 짙은 인간미와 애수(哀愁)가 깃들어 있다. 그는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김. 주요 작품에는 <노다지> <금 따는 콩밭>(이상 1935) <산골> <동백꽃> <봄봄> <가을> <야앵(夜櫻)>(이상 1936) 등이 있음. 작품집으로는 <동백꽃>이 있으며 유고로 <김유정 전집>이 있다.
<두포전 ; 김유정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두포전 ; 김유정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강원도 장수꼴에 사는 심성 착하고 정직한 노부부는 자식이 없어 외로워한다. 부인이 용꿈을 꾼 후, 다. 그때 한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부탁한다. 그 중은 삼일 동안 매일 노부부를 찾아오더니, 한 사내아기를 맡기고 사라진다. 노부부는 아기를 두포라 이름 짓고 정성을 다해 양육한다. 두포는 성장하면서 외모와 힘, 성품 등 모든 면에서 비범한 면모를 보인다. 동네 사람들은 모두 그를 칭송하지만, 단 한 사람 칠태만은 두포를 시기하고 미워한다. -------- 혼족과 혼밥이 유행하는 시대. '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현재를 자각하는 마음의 상태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찾아주는 한 권의 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을 엄선하여 마음의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 칠태는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두포를 해하려 하지만, 그때마다 두포는 술법을 부려 칠태의 손아귀를 벗어난다. 칠태가 자꾸 두포를 음해하자, 마침내 관가에서도 두포를 위험인물로 여겨 체포하려 한다. <출처 및 인용> 두포전 (고려대학교출판부)
<생의 반려 ; '김유정' 작가의 유작!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생의 반려 ; '김유정' 작가의 유작!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 혼족과 혼밥이 유행하는 시대. '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현재를 자각하는 마음의 상태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찾아주는 한 권의 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을 엄선하여 마음의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 * <작품소개> 이 작품은 김유정의 유작이다.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지만 서술자가 친구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액자 형식을 취하고 있다. 총 2회로 연재가 중단되어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는 없다. 김유정은 이 작품을 연재하던 도중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 및 인용> 생의 반려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동백꽃 : 김유정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동백꽃 : 김유정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혼족과 혼밥이 유행하는 시대. '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현재를 자각하는 마음의 상태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찾아주는 한 권의 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을 엄선하여 마음의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는 데 묘미가 있다. 많은 사람을 한 끈에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의 전통적인 민중예술의 솜씨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민중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둔 민중적 성격의 문학이라고 해서, 그의 작품들이 한갓 통속적 흥미나 저급한 희극성에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김유정의 소설들은 흔히 인물들의 어리석음이나 무지함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일면에서 그것은 바로 그들 자신의 가난하고 비참한 실제 삶과 이어져 진한 슬픔을 배어나게 하는, 말하자면 해학과 비애를 동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봄봄 : 김유정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봄봄 : 김유정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혼족과 혼밥이 유행하는 시대. '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현재를 자각하는 마음의 상태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찾아주는 한 권의 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을 엄선하여 마음의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봄봄' 작품 소개> 김유정(金裕貞)의 단편소설. 1935년 <조광(潮光)>에 발표되었다. 점순이와의 성례(成禮)만을 꿈꾸며 점순네 집에서 3년 7개월이나 머슴일을 하던 '나'는 장인에게 사정도 하고 협박도 하지만 "너 성례시켜 주마"란 소리를 듣지 못한다. 하루는 구장에게 이 일을 따지러 갔는데, 이 때 점순의 핀잔과 충동질에 용기를 얻어 장인과 맞붙어 싸워 보았지만 오히려 점순이의 독살스런 말에 어리둥절해지고 만다. 해학적인 분위기 가운데서 인정(人情)의 기미가 생생하게 부각된 김유정 소설의 백미이다.
<동백꽃 봄봄 김유정 작품집 : 함께 읽는 우리문학 003> 가장 토속적인 작가! 김유정 작가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는 시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오디오 파일 무료 제공! "함께 읽는 우리문학" 시리즈는 문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고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잊고 살았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 세 번째는 김유정 작가입니다. 그는 특유의 웃음과 해학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제시대 우리 농촌 현실과 농민들의 '한(恨)'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는 강원도 지방 사투리가 듬뿍 들어있어서 이야기를 읽는 내내 향토적인 정취가 절로 느껴집니다. 김유정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여러분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10분 출퇴근길 웹소설3: 김유정 대표작품 (봄봄.동백꽃.노다지)> 하루10분 출퇴근길 웹소설3: 김유정 대표작품 (봄봄.동백꽃.노다지) 소중한 나의 출퇴근 시간! 무료한 시간을 알차고 재미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핸드폰 또는 테블릿 & 노트북에서 바로 읽을 수 있는 웹소설을 즐겨보세요!!! 내 손안에서 펼쳐지는 웹소설 작품의 세계, 오고 가며 딱 10분만 투자해 보세요! 숨어 있는 감수성과 혼자 있는 시간을 풍요롭게 채워지는...가슴이 뜨거워짐을 만끽해 보세요.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땡볕 : 김유정 30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땡볕 : 김유정 30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형 : 김유정 28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형 : 김유정 28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연기 : 김유정 26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연기 : 김유정 26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슬픈 이야기 : 김유정 2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슬픈 이야기 : 김유정 2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생의 반려 : 김유정 2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생의 반려 : 김유정 2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두꺼비 : 김유정 17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두꺼비 : 김유정 17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가을 : 김유정 16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가을 : 김유정 16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한국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청풍이며, 아명은 멱설이이다.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한 소설을 섰다. 토속어와 비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아내, 안해 : 김유정 13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아내, 안해 : 김유정 13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솥, 솟 : 김유정 1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솥, 솟 : 김유정 1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금 : 김유정 9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금 : 김유정 9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등단한 해에 김유정은 자신의 생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 대부분을 발표하였다. 「금 따는 콩밭」 · 「금」 · 「떡」 · 「만무방」 · 「산골」 · 「솟」 · 「봄봄」 · 「안해」 등의 단편 10편과 수필 3편이 그가 등단한 바로 그 해에 쏟아져 나왔는데, 춘천에서 보고 느꼈던 고향의 정취와 농민들의 곤궁한 생활, 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서 체험한 감상 등이 그의 소설의 주요 모티프였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유정과 절친했던 문우(文友)로는 휘문고보 때부터의 동창이었던 안회남 말고도, 사직동의 매형집에 살 때부터 앞뒷집에 살며 김유정의 생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석훈도 있었고, 이석훈의 소개로 구인회에 가입한 뒤에 알게 된 이상(李箱)도 있었다. 1937년에 똑같이 「남생이」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에 등단한 현덕(玄德)도 김유정의 문우였다.
<만무방 : 김유정 3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만무방 : 김유정 3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줄거리 응칠은 아내와 헤어지고 파산을 선언하고 도박과 절도로 전전하며 동생 응오의 동네에서 무위도식하고 있다. 응오는 반송장이 된 아픈 아내와 사는 순박하고 성실하지만 지주의 가혹한 착취 때문에 벼 추수하기를 거부한다. 그런데 응칠은 동생 응오의 벼가 도둑질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응칠은 마을 사람들이 전과자인 자신을 의심할 것을 알고 도둑을 잡으려고 한다. 성팔을 도둑으로 의심하며 논 가까이에서 은신하여 밤을 샌 응칠은 도둑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잡는데, 도둑은 알고 보니 다름 아닌 동생 응오였던 것이다.
<김유정 대표단편소설 19선> * 주요작품 강로항전(姜鷺鄕前),문단(文壇)에 올리는 말슴,병상(病床)의 생각,필승前,가을,금,노다지,동백꽃,두꺼비,두포전,따라지,땡볕,떡,만무방,봄·봄,봄과 따라지,봄밤,산골,생의 반려 (生의 伴侶 ),소낙비,솟,슬픈이야기,심청,아내,애기,야수,연기,옥토끼,이런음악회(音樂會),정분,정조(貞操),총각과 맹꽁이,강원도 여성(江原道 女性),금(金)따는 콩밧,길,나와 귀뚜람이,네가 봄이런가,닙히푸르러 가시든님이,밤이 조금만 짤럿드면,병상영춘기(病床迎春記),산ㅅ골나그내 1933,어떠한 부인을 마지할까,오월(五月)의 산골작이,전차가 희극을 낳어,조선(朝鮮)의 집시 ,행복(幸福)을 등진 정열(情熱)
<김유정 노다지: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39> 힘들게 노다지를 발견한 꽁보와 더펄이의 선택! 노다지를 찾아 산속 동굴을 헤매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금 조각이라도 발견하면 서로 더 가지려고 싸우다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이런 상황에서 죽을 뻔한 꽁보를 더펄이가 구사일생으로 구해 내려와 살려준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래서 꽁보는 더펄이를 형님으로 모시며 함께 금 찾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이 푹푹 쏟아지는 화수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 몰래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꽁보와 더펄이는 금을 발견하게 될까요? 금을 발견하면 서로 약속한대로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우리는 누구나 함께 의지하고 살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와 밝은 미래를 약속하곤 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지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 이 작품은 1935년 조선중앙일보에 실렸습니다.
<김유정 떡: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30> 떡이 사람(일곱 살 난 옥이)을 먹은 이야기! 너무 가난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사는 일곱 살 난 옥이는 항상 배가 고픕니다. 추운 겨울 변변한 옷도 없이 얇은 옷에 난방도 안 되는 방에서 아버지의 구박을 받으며 살아가는 옥이... 그런 옥이에게 절호의 찬스가 찾아옵니다. 원하는 대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 옥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일곱 살, 옥이는 얼마만큼 많이 먹을 수 있을까요? 일제강점기, 먹을 것 입을 것 없는, 쉴 곳 없는 민초들과 어린 자식들이 겪어야 했던 고초와 이 어린 옥이의 선택을 이 이야기를 통해 만나보실까요?
<김유정 가을: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22> 일제강점기, 아내를 팔아 삶을 이어가는 남편이야기! 부처님같이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남편, 복만은 친구에게 기약서를 써달라고 찾아옵니다. 무슨 기약서 일까요? 그것은 남편을 위해 변통하여 알뜰살뜰 공경하는 한결같은 아내를... 팔아먹겠다는 매매 계약서였어요. 과연 친구는 그 계약서를 써줄까요? 그런 아내를 복만은 실재로 파는 것일까요? 아내는 순순히 팔려가려고 할까요? 일제강점기, 먹을 것조차 없는 고단한 삶 속에서 어떤 선택들로 삶이 유지되었는지 이야기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보실까요?
<김유정 만무방: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12> 일제강점기 지주의 착취, 사라진 벼의 행방을 찾는 이야기! 많은 부채로 파산을 선포하고 아내와 헤어져 도박과 절도로 마을을 돌며 무위도식하는 형, 응칠. 순박하고 성실하지만 아픈 아내를 간호하며 가혹한 지주의 착취에 맞서 추수를 거부하는 아우, 응오. 응오 논의 벼가 도둑질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응칠은 지주를 때린 자신의 전과로 도둑 누명을 쓸 것을 염려한다. 그 범인을 잡기위해 논 곁에 숨어 밤을 새운다. 과연 응칠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범인은 과연 응칠이가 생각한 그 사람이 맞을까? 나라 잃은 소작농들이 농사를 힘들게 지어도 결국 지주들에게 다 빼앗기고 빚만 지고 먹고 살 수 없었던 일제강점기. 본 작품은 1935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었고, 1938년에 단편집 [동백꽃]에 다시 실렸다. 제목 ‘만무방’은 염치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과연 누가 만무방인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김유정 소낙비: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17> 일제강점기, 유랑농민의 처참한 삶과 희망이야기!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으로 아내와 야반도주한 춘호. 얼굴 반반한 19살 아내를 통해 2원을 얻으면 이를 밑천으로 노름을 해 돈을 따서 빚도 갚고 서울에 가서 아내와 안락한 삶을 살 계획을 세운다. 춘호에게 돈을 구해오라고 매를 맞고 나간 아내는 소낙비를 만나게 되고... 온 몸이 흠뻑 젖어 밤나무 밑에 피하다가 이 마을 부자 이주사를 보게 되는데... 어린 아내는 과연 2원을 구할 수 있을까? * 이 작품은 1935년 1월,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된 작품으로, ‘따라지목숨’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식민지 농촌에서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굶주림과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몸을 파는 것 밖에는 없음을 해학적으로 암시하는 작품이다.
<김유정 동백꽃: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002> 1930년대, 산골마을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강원도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열일곱 동갑내기 남녀의 순박한 사랑 이야기를 살짝 엿보자. 소작인의 아들 주인공과 마름(지주를 대리하여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의 딸 동갑내기 점순, 그리고 수탉을 사이에 두고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야기 끝에 노란 동백꽃 속에 폭 파묻힌 십대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노란 동백꽃? 우리가 아는 동백은 붉은 꽃인데?.. 강원도와 함경도지방에서 부르는 동백은 봄철에 깊은 산속에서 노랗게 피어나는 생강나무 꽃을 동백(또는 노란동백) 이라고 부른다. 깊은 산속, 진한 생강꽃 냄새를 맡으며 우리 주인공들에게 펼쳐지는 로맨스는...
<고래뼈 요람> 제1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수상 작가 김유정 십 년만의 신작 존재를 잃어버린 자들의 세계를 예리한 감각으로 파고드는 『고래뼈 요람』 출간! 『영혼의 물고기』로 제1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유정 작가의 십 년만의 신작 『고래뼈 요람』이 황금가지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신화의 모티프를 차용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기념비적인 전작 『영혼의 물고기』를 잇는 작품으로, 미려한 문장과 날선 감각으로 충만한 신작 단편 「진저와 시나몬」과 중편 「고래뼈 요람」을 새롭게 선보인다. 황금드래곤 문학상 심사 당시 “끝까지 잃지 않고 있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상당히 숙련되어 있는 글의 기술”을 극찬하며 “더 아름다운 글로 다시 만나게 될 작가를 지금부터 기다리게 된다”고 평했던 이영도 작가의 말에 화답하듯, 『고래뼈 요람』은 그간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던 김유정 작가의 역량과 감성을 오롯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경계인과 이방인, 단독자로서 공동의 운명체를 공유하는 이들의 감성을 치밀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삶 자체를 담담히 관조하는 시선이 깃든 두 작품은 서로 다른 듯 닮은 듯, 보다 고차원의 감수성과 세계관으로 확장되는 아름다운 감성 판타지를 선사한다. 『고래뼈 요람』에는 김유정 작가의 근황과 작품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최신 인터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름이 없거나 익명이거나 예명인 자들은 그렇게 떠돌 것이다.” 가짜 이름으로 살아가는 두 남녀의 달고도 씁쓸한 감성 단편 「진저와 시나몬」 여기, 가짜의 이름으로 더 익숙하게 삶을 가장하는 두 남녀가 있다. 컨트리 가수를 꿈꾸던 소녀에서 목적 없이 삶을 떠돌게 된 여자, 시나몬. 하루하루를 무용하게 보내고 있는 진저색 붉은 머리의 경찰, 케이트. 어디에나 있을 법한 24시 레스토랑에서 시작된 이들의 우연한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익명성으로 일관한다. 아는 만큼만 관계하는 이들에게 남는 것은 오로지 가짜인 그 이름들뿐. 그들은 특별히 규정될 수 없는 관계를 끝없이 공전할 뿐이지만 때로는 ‘진저와 시나몬(생강계피)’이라는 그럴듯하고 귀여운 팀명을 이루며 어울려 지내기도 한다. 김유정 작가는 ‘본명이 사라진 가벼운 관계지만, 오히려 익명이기 때문에 드러낼 수 있는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제대로 매듭지지도 않고 분류될 수도 없는 관계가 때로는 남은 날들을 지탱할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오늘날 관계 맺는 가장 흔한 방식이 익명인 것처럼 「진저와 시나몬」은 어쩌면 지금 가장 보편적인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방향성 없는 관계와 소통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사색이 담긴 뛰어난 감성 단편. “우리 마을의 하늘에는 뼈만 남은 거대한 고래가 살고 있다.” 어느 날 문득 하늘에서 떨어진 한 소녀의 정체는? 죽음의 세계를 뛰어넘는 삶에 대한 집요한 믿음을 간직한 작품 「고래뼈 요람」 크리스티안은 마을에서 일손이 필요한 사람들을 거들며 살고 있는 열다섯 살 백발의 소년이다. 술을 마시며 사고를 치는 알코올중독 우편배달부 형 줄리크와 함께 백 살도 더 넘은 하숙집 여주인 이네스의 집에 산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거대한 고래 엔이 하늘을 점령하고 있는 이 정체불명의 마을은, 꿈으로 무장한 일시적인 몽환의 세계다. 살아생전 풀지 못한 인연들이 함께 닿는 이 세계에서 모두는 업보처럼 악몽 같은 관계를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크리스티안과 이름과 외모마저 흡사한 ‘크리스티아네’라는 백발의 소녀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단편 「진저와 시나몬」이 서로에게 끝없이 떠도는 인물들의 기억에 관한 이야기라면, 「고래뼈 요람」은 거대한 두 세계를 교차하며 현실에서의 삶에 더 강하게 천착하는 이야기로 보다 폭넓은 생의 의지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꿈같은 죽음의 세계보다는 발붙이고 선 현실의 세계를 끊임없이 갈구하며 앞날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기를 종용한다. 김유정 작가는 관계의 문제를 관통하는 예리한 시선과 남다른 감수성으로 같은 주제를 포괄하면서도 애틋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독자들을 끈기 있게 사로잡는다. “……넘어가야 해. 넌 살아 있고 난 이제 죽었어. 너는 나의 꿈이고 기도지만, 나는 너의 병이고 어둠이야. 나는 너의 주변을 보이지 않게 도는 달이고 너는 나 없이도 스스로 회전하는 세상이야. 그러니 넌 우리처럼 되면 안 돼.” ―「고래뼈 요람」 중에서
<영혼의 물고기 1권> "영혼의 물고기 전설적인 판타지 소설이 전자책으로 돌아왔다. 제1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 대상 수상작. 신에 의해 영혼 없는 진흙으로 빚어지고, 신의 계율을 어기고 금지된 물을 마셔, 영생의 낙원에서 영원히 추방된 인간. 그들의 영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물의 나라를 찾아나선 다섯 종족의 꿈같은 전설. 물의 모티프를 통해 현대인의 각박하고 메마른 삶을 비판하고, 우리가 상실한 유연하고 따뜻한 연혼과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한 작품. 작가가 끝까지 잃지 않고 있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상당히 숙련되어 있는 '글의 기술'을 놓고 볼 때,심사자는 별다른 주저 없이 이 글을 최고로 꼽는다. -이영도(소설가) 『영혼의 물고기』는 우선 현실인식과 주제의식이 명료했고,적절한 상징과 복합서사 같은 문학적 장치들이 돋보여서 주목을 끌었다. 예컨대 이 소설은 생명의 근원이자 죽음의 은유이기도 한 '물'의 모티프를 통해 현대인의 각박하고 메마른 삶을 비판하고,우리가 상실한 유연하고 따뜻한 '영혼과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타자에 대한 편견 극복'이라는 현대적 주제도 잘 부각시키고 있다. 또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듣는 식의 내러티브 방식,그리고 그 기나긴 이야기가 어쩌면 꿈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설정 역시 이 작품에 설득력과 세련미를 더해 주었다. -김성곤(서울대 영문과 교수) 『영혼의 물고기』는 죽음과 불멸이라는 묵직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어냄으로써 서사적 담론의 수준을 끌어올리고,그럼으로써 판타지가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무협지적 구도의 상투성과,서사의 설정 자체가 지니고 있는 어색함 등의 결함을 현저하게 부차화시키고 있다. 요컨대 진지한 문제 의식을 포착해 냄으로써 단순히 갈등만이 아니라 의미를 문제삼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이? 영혼의 물고기?를 돋보이게 만든 가장 큰 미덕이거니와,나아가서는 판타지가 장르 자체의 자기 고양을 향해 나아갈 때도 하나의 중요한 참조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서영채(문학평론가) "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땡볕/발가락이 닮았다>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땡볕] 1937년 <여성(女性)>지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 뜨거운 땡볕이 내리쬐는 중복(中伏)의 어느 날, 우람스레 생긴 ‘덕순’이는 아내를 지게에 지고 대학병원으로 찾아간다. 기영이 할아버지의 말로는 병원에 가면 월급도 주고 병도 고쳐 준다는 것이었다. 열네 살 된 조선 아이가 어른보다도 더 부대한 것을 보고 이상한 병이라고 붙잡아 들여서 한 달에 십 원씩 월급을 주고, 그뿐인가 먹이고 입히고 하며 연구하고 있다지 않은가… [발가락이 닮았다] 1932년 <동광(東光)>지(誌)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 32세의 노총각 M이 친구들 몰래 결혼을 했다. 총각 때의 무절제한 방탕생활로 각종 성병을 앓아 생식능력이 없음을 의사인 ‘나’는 알고 있다. 그러한 M이 결혼 2년 후의 어느 날 갓난아기를 안고 ‘나’의 병원으로 찾아오는데…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소낙비/금 따는 콩밭>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소낙비]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단편소설. 흉작으로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다 빈손으로 고향에서 야반도주한 춘호 부부는 산속 마을에서 극도의 굶주림을 겪는다. 남편은 한밑천 잡기 위해 노름을 택하고 아내에게 매음을 강요하는데... [금 따는 콩밭] 1935년 3월 <개벽>에 발표된 단편소설. 농사를 지어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던 영식이는 금광을 떠돌던 수재의 꾐에 빠져, 어떻게든 금을 캐내어서 눈앞의 가난을 면해보겠다고 애를 쓰는데...
<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봄 봄/동백꽃>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봄 봄] 1935년 12월 <조광(朝光)>에 발표된 단편소설. 화자인 ‘나’는 봉필이라는 마름의 딸 점순이와 결혼하기 위하여 3년 넘도록 품삯도 안 받고 데릴사위로서 약정된 머슴 노릇을 한다. ‘나’는 어서 빨리 점순이와 혼인을 하고 싶으나, 그럼으로써 노동력이 손실될까 우려하는 봉필의 욕심 때문에 그 소망은 번번이 좌절된다. [동백꽃] 1936년 5월 <조광(朝光)>에 발표된 단편소설. 향토색 짙은 농촌을 배경으로 충동적인 사춘기 소년, 소녀의 애정을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 ‘나’는 산으로 나무하러 가는 길에, 우리 집 수탉이 점순이네 수탉에게 마구 쪼이는 광경을 목격한다. 나는 속이 상했지만 별다른 도리가 없어 참고 지나간다. 요즈음 들어 점순이는 이유 없이 나와 우리 집 수탉을 못살게 구는데…
<봄봄 외 : 중 · 단편소설 - 한국문학산책 09> 한국문학산책09-중·단편소설 봄봄 외 토속적 유머와 해학을 통해 궁핍한 농촌 현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다! 김유정은 주로 농촌 현실을 제재로 삼되 토착적 유머와 해학을 드러내면서 우리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준 작가이다. 궁핍한 농촌의 모습과 순박한 생활상을 향토적 정서와 토속적 어휘로 표현하였다. 작품 속에 다양한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아름답고 풍부한 우리말을 많이 사용하였다. 소낙비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가난한 농촌 현실과 무지하고 생산력 없는 유랑 농민의 삶을 다룬 빈궁 소설이다. 노름 밑천을 위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춘호와 남편의 강요에 아무런 죄의식 없이 매음을 하는 춘호 처의 모습을 통해 식민지 농촌의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 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매음을 해서라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층민의 비정상적인 삶을 서정적이고 해학적으로 그려졌다. 금 따는 콩밭 순진하고 성실하던 영식이 농사짓던 땅을 갈아엎고 금줄을 찾다가 불행한 결과를 맞이하는 내용이다. 1930년대 농촌에 불어 닥친 금광 개발 신드롬을 바탕으로 금광 열풍 속에 점점 피폐해져 가는 농촌 사회의 변화 모습과 일확천금을 꿈꾸던 허황된 인물들이 몰락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노다지 1935년에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가선 입선된, ‘금’을 소재로 한 김유정의 첫 번째 작품이다. 1920년대부터 불어닥친 금광 개발 열풍을 배경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꽁보와 더펄이의 인간성이 ‘금’이라는 물질 앞에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만무방 순진하고 건실한 농민이 일제 강점기하의 궁핍하고 피폐한 농촌 현실 속에서 만무방과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응칠, 응오 형제의 삶을 통해 보여 준다. 만무방이 된 응칠과 자신의 논을 훔치는 응오의 모습을 통해 농촌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그렸다. 봄봄 농촌을 배경으로 우직하고 순박한 데릴사위가 그를 이용하는 교활한 장인과 혼인 문제를 중심으로 벌이는 갈등을 해학적이고 토속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해학적 웃음 뒤에는 농촌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 인식이 숨어 있다. 동백꽃 강원도 산골의 봄을 배경으로 ‘나’와 점순의 순박한 사랑을 토속적 어휘를 사용하여 향토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소작인과 마름이라고 하는 사회적 신분 관계가 중요한 배경으로 깔려 있지만, 신분 관계가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을 부추기기 보다는 오히려 해학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떙볕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아내를 업고 서울로 올라온 덕순이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물질로 혼탁해져 가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어리석고 가난한 인물들이 보여 주는 부부 간의 애정을 해학적이고 따뜻한 연민의 시선으로 보여 준다.
<김유정 - 오월의 산골작이>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백여든여덟번째 이야기 '김유정'의 [오월의 산골작이]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김유정 - 병상의 생각>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백여든일곱번째 이야기 '김유정'의 [병상의 생각]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김유정 - 밤이 조금만 짧았다면>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백여든여섯번째 이야기 '김유정'의 [밤이 조금만 짧았다면]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김유정 - 전차가 희극을 낳어> • 읽기 쉽고 재미있는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 • 한국 근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읽기 쉽게 번역, 편집했습니다. •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썼으며, 아리송한 단어엔 이해를 돕고자 한자를 병기했습니다.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백여든두번째 이야기 '김유정'의 [전차가 희극을 낳어]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필독도서입니다. 좋은 문학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해 주게 합니다.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한국문학집은 계속 발간됩니다.
<김유정 단편소설 모음집> 김유정 단편소설 모음집 - 산골 나그네 외 29편 (돔 한국문학선 1~29) 해학적인 문장과 시대 풍경의 사실적 묘사로 사랑받는 소설가 '김유정' 작품을 아우르는 [김유정 단편소설 모음집]에는 표제작 [산골 나그네]를 비롯, [봄 봄], [동백꽃], [봄과 따라지], [야앵] 등 총 30편의 단편소설이 실려있습니다. 또한, 돔 한국문학선 발간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주석의 내용을 보완 및 추가하였고, 저자 소개와 작품 일람을 포함하였습니다. - * 해당 도서는 원문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교정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작품 배치는 작품 일람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 해당 도서에는 주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근대소설 김유정단편소설> 한국근대문학 - 김유정 단편집 『산ㅅ골 나그네』, 『金[금] 따는 콩 밭』, 『만무방』, 『봄봄』, 『동백꽃』 출 판 일 : 2018년 6월 14일 저 자 : 김유정 출 판 사 : 도서출판 위드미인코리언 판 매 가 : 4,000원 ISBN 9791189247072 e-mail : sugar2526@naver.com *이 책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사용하시려면 반드시 저자권자의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으로 첫째, 『산ㅅ골 나그네』,『金[금] 따는 콩 밭』,『만무방』,『봄봄』,『동백꽃』의 전문을 실었다. 둘째, ‘ 김유정의 삶, 작가 연보, 김유정 소설의 발표지, 발표일 , 작품의 특징 , 만무방이 살았던 농촌과 김유정 , 만무방과 따라지, 그리고 들병이들이 어우러진 강원도 아리랑, 김유정과 문인들, 문우들 , 김유정의 동백꽃은 동백꽃이 아니다?, 금병의숙 , 김유정의 사랑’을 실어 읽는 이에게 소설의 이해를 더했다. 셋째, 『산ㅅ골 나그네』,『金[금] 따는 콩 밭』,『만무방』,『봄봄』,『동백꽃』의 개설, 내용, 의의와 평가를 실어 김유정 단편소설의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김유정 단편 산꼴나그네> 유정(金裕貞)이 지은 단편소설. 1933년 3월 ≪제일선 第一線≫ 제3권 제3호에 발표되었다 주인공인 ‘산골 나그네’는 헐벗고 굶주린 유랑민으로 산골의 어느 가난한 주막집에 들렀다가 과부인 주인의 호의로 며칠간 머물게 된다. 그러다가 본의 아니게 작부 노릇도 하게 되었다. 주인은 수입도 올려주고 혼인 못한 아들 덕돌이 와 혼인을 시키고자 며느리가 되어줄것을 원한다. 그러던중 덕돌이가 나그네 에게 추근덕거려 마지해 몸도 허락하게 되었다. 주인은 집요하게 며느리가 되어 주기를 권유하여 마침내 덕돌이와 성례까지 치르게 된다. 그러나 나그네는 별 말었이 끌려갔다. 어머니와 아들은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여인은 덕돌이의 옷을 싸가지고 도주한다. 자다가 깬 덕돌이도 주모도 모두 그 이유를 모르고 찾아 나선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병든 남편이 있었는데 그는 근처의 물방아간에 에 몸져누워 있었던 것이다. 여인은 훔쳐온 옷을 남편에게 입힌 뒤 밤길을 재촉하여 달아난다. 이소설은 산골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김유정 단편 금따는 콩밭> 1935년 3월『개벽(開闢)』에 발표되었다. 가난한 소작인인 영식은 금을 찾아다니는 수재의 감언이설을 그대로 믿고, 수재와 함께 콩이 한창 자라는 콩밭을 파기 시작한다. 이 콩밭이 있는 바로 산 너머 큰 골에 큰 광산이 있고, 또 그줄맥이 큰산 허리를 뚫고 이콩밭으로 뻗어 나왔다는 것이다. 영식은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아내는 아내대로 섣부르게 농사만 짓고 있다간 결국 비렁뱅이 밖에는 더 못된다고 남편을 부추긴다. 그래서 애써 가꾼 콩밭을 거덜 내면서 땅을 파기 시작한다. 동리의 노인은 이를 비난한다. 그러나 부부는 이웃에서 양식을 꾸고 떡을 해서 산제를 드린다. 가을이 되어도 금맥은커녕 빌린 양식마저 갚을 수 없게 되자 아내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한다. 그럴 때마다 남편 영식은 아내를 질책한다. 그러자 불안해진 수재는 불그죽죽한 황토 를 곱색줄이라고 한포에 댓 돈씩 하는 금이라고 속이면서 거짓말을 하고는 그날 밤으로 꼭 달아나리라고 생각 한다
<김유정 단편 소낙비> 1945년 1월 1일『조선일보』 신춘문예에 1석으로 당선된 작품으로, 원명에는 ‘따라지 목숨’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흉작과 빚쟁이의 위협 때문에 야간도주를 한 춘호는 떠돌다 이 마을로 들어왔다.먹고 살것이 막막한 춘호는 노름판에 에서 큰돈을 벌어 보고자 한다. 그러나 밑천 이 원이 없어 울화가 치민 춘호는 아내를 때리며 돈을 구해오라고 한다. 매를 맞고 뛰쳐나온 춘호의 처는 돈을 구할 방도를 생각하다가 동리 부자인 이주사의 눈에 들어 먹고 살것을 걱정 안하는 쇠돌 엄마를 부러워 하며 죽어도 가고 싶지 않았지만 쇠돌 어마네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소낙비를 만나 밤나무 밑에서 피하던 중 문득 아무도 없는 쇠돌 어마집에 이주사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몸을 맡기고는 다음날 이 원을 받기로 한다. 집에 돌아온 아내 다음날 이원이 생긴다고 한다 그날밤 춘호는 이 원을 가지고 벼락같이 노름판에 달려가 돈을 깡그리 모집어올 생각을 하며 빚도 갚고 서울로 가서 아내와 함께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아내를 곱게 치장시켜 이주사에게로 보낸다는 이야기이다.
<김유정 단편 동백꽃> 1936년 5월 『조광』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 열 일곱 살인 동갑내기 처녀 점순이한테 계속 괴롭힘을 당한다. 몰래 감자를 주는 걸 받지 않은 이후로 점순이는 고의적으로 닭싸움을 시켜서 자꾸만 약올린다. 나는 닭이 잘 싸우라고 고추장까지 먹여보지만 사나운 점순네 닭을 이기지 못한다. 하루는 나무를 해가지고 산에서 내려오는데, 점순이가 청승맞게 호드기를 불며 또 닭싸움을 시키고 있는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단매에 점순네 닭을 때려죽인다. 그리고는 앞일이 걱정되어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점순이는 닭이 죽은 건 염려 말라며 나의 복장을 밀며 슬쩍 동백꽃 속으로 쓰러진다. 알싸한 꽃내음에 나는 정신이 아찔해진다. 그러나 마을에서 들려오는 점순이 어머니의 역정 소리에 놀라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망쳐버린다. 이성에 대한 그리움을, 동백꽃이 활짝 핀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여주고자 하였다
<김유정, 김동인 단편소설 10선> 일제강점기 한국문학을 이끌었던 김유정과 김동인 김유정은 가난했던 시대 인간군상들의 페이소스를 담은 해학으로 김동인은 예술로서의 소설이 갖는 미학과 감동으로 혹독한 식민시대의 민초들에게 위로를 주었던 두 거장의 필독 10선! 수능국어 시험지를 받아들고 낯선 지문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이 책을 보라! 한국 근대문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거장, 김유정과 김동인 그 수많은 작품 중에서 국어교사가 세심하게 엄선한 ‘필독 10선’ 자기의 불우한 삶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김유정,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가난과 부조리에 맞서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웃프게’ 그려내며 특유의 해학적 필치를 완성했다. 김유정의 소설에는 지주(地主)와 소작농의 갈등, 임대인과 세입자의 갈등이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이 시대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날이 커지는 빈부격차,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일컬어지는 임대료 문제 등으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등장한 시대다. 이런 사회 문제와 관련한 수능국어 지문으로 반드시 등장할 필독 5선을 엮었다. 이광수로 대표되는 교훈 위주의 계몽주의 문학에 반기를 들고 철저하게 예술을 위한 문학에 매달렸던 김동인, 오늘날의 한국문학은 전부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명의 힘을 거역할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비애와 한, 예술 창작의 고뇌와 미(美)에 대한 광기, 자신의 약함을 깨닫고 절망하다 결국엔 삶을 사랑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까지, 김동인이 어떻게 시대와 갈등하고 타협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필독 5선을 엮었다.
<다시 보는 문학작품 - 뜨거운 날숨과 들숨사이 한국 근대소설> 다시 보는 문학작품 시리즈 5, ‘뜨거운 날숨과 들숨사이, 한국 근대소설’은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김유정, 나도향, 현진건, 이효석의 작품 중 에로티시즘을 담은 소설을 엮었습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에로티시즘은 터놓고 이야기하기에 어려운 주제입니다. 하지만 근대 한국에서 이러한 터부를 과감히 극복하고, 그들만의 작품세계를 완성합니다. 제목만으로 왠지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리는 익숙한 작품부터 당대 파격적인 평가를 받았던 작품을 수록했습니다. 단순히 ‘야한’ 소설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인간의 탈윤리적 행위를 아름다운 본능 표출로 표현 및 시대적 궁핍으로 성적인 타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당대 어두운 현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봉건적 질서 탈피, 비극적 리얼리즘, 이국적 섹슈얼리티 추구 등 풍부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감상해 보길 바랍니다. ※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8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김유정 단편소설 전차가 희극을 낳어>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아내>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솥>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산골나그네>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금따는 콩밭>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금>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가을>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정조>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정분>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이런 음악회>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오월의 산골작이>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연기>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야앵>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심청>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봄과 따라지>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병상의 생각>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떡>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땡볕>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따라지>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두포전>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두꺼비>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산골>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노다지>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봄봄>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김유정 단편소설 소낙비> 어? 지금 시대 상황이랑 똑같잖아! 위안부 문제가 이때 이거 아니야? 처음 한국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필자는 타겟을 수험생으로 잡았다. 그래서, 작품도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필독서를 위주로 작업하려 했다. 왜냐하면 편집자에게 한국문학은 학창시절내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고전필독서였기 때문이다. 한번도 문학작품 또는 소설로서의 재미, 즐거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대별로 작가를 분류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읽어갈수록 기획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겟 독자층은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성인 전 독자층으로, 선정 작품은 수험필독서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숨은 작품 모두 다. 영향력있는 작가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았고,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현재 우리의 삶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로서의 이야기들이 한국문학작품 속에서는 작가들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담으로서 이웃집 언니가 동네 오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듯. 일제시대를 겪어 온 작가의 작품에서는 위안부로 들어간 이웃 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 작가는 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위안부였는지 몰랐을테니까. 이렇게 우리에겐 과거이고, 역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논쟁이 되고 있는 하나의 논쟁거리가 그들에겐 단지 살아온 하나의 시간이고 세월이었던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이 시간이 훗날 역사속의 한 장면이 될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수험생의 필독서로 시험에 나오는 몇몇 작가와 작품들만 알려졌던 한국문학이 이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한국문학의 숨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방대한 작업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일상으로 남긴 블로그의 글들이 훗날 우리가 살아간 시간들을 보여주는 기록이 되고, 수필이 되고, 문학작품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가 남긴 기록들을 숨은 문학작품으로서 세상에 깨워주는 작업을 할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서. 2017. 6월. 히얼앤나우 대표 드림.
<수험생이라면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 김유정 동백꽃> 엮은이는 얼마전 수험생 생활을 마치면서 시험에 나오는 작가들의 작품을 정리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만약 그런책이 있다면 이동중에 스마트폰으로 부담없이 반복적으로 읽어 시험에 나왔을 때 지문이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또한, 가장 결정적으로 그런책이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이후 우연히도 전자책을 만드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그때 생각했던 책들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수험생이라면 시리즈는 대한민국의 어떤 시험을 보든 국어과목이 들어 있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들을 정리하여 시리즈로 엮었다. 그리고, 시험에 나왔던 것 뿐만 아니라 자주 출제되는 작가의 작품들을 모두 다뤄서 다른 작품에서 나오더라도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여러 이야기가 한꺼번에 들어있는 기존의 두꺼운 단편집을 주제별로 분권화하고,이것을 전자책으로 만들음로써 이동중이나 짧은 틈새 시간에 반복적으로 틈틈히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여 시간과 경제적비용에 쫓기는 수험생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봄·봄 - 김유정 단편집> ●해학과 슬픔이 어우러진 김유정의 대표 단편집 김유정 작품에는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그리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뜻밖의 전개와 엉뚱한 반전이 있다, 더불어 육담적인 속어, 비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소낙비 -1933년에 쓴 단편으로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가난한 농촌사회의 어둡고 모순된 현실 상황에서 남편은 노름 밑천을 아내에게 닦달하고, 아내는 매춘을 하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도덕과 윤리까지 넘어서야 하는 부부의 딱한 모습이 반어적으로 생생히 드러난다. ●만무방 -1935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단편소설. '만무방'이라는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김유정 문학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일본 강점기 농촌의 착취체제에 내재하는 모순을 겨냥한 작품이다. ●봄·봄 -1935년 〈조광〉 12월호에 발표한 대표적인 단편. 데릴사위라는 노동과 인권의 희생물이 된 주인공이 약자를 기만하는 지식과 법률 앞에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유린당하고 있는가를 풍자한 작품이다. ●동백꽃 -1936년 〈조광〉 5월호에 발표한 단편. 소작인 아들과 마름의 딸 사이에 생긴 갈등과 로맨스를 해학적인 필체로 다룬 작품이다. ●슬픈 이야기 -1936년 <여성> 12월호에 발표한 단편. 돈을 좀 모은 남자가 여학생과 신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조강지처를 내쫓으려 하는 이야기이다.
<김유정 소설집 1>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는 데 묘미가 있다. 많은 사람을 한 끈에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의 전통적인 민중예술의 솜씨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는 것이다. 김유정의 소설들은 인물의 어리석음이나 무지함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일면에서 그것은 바로 그들 자신의 가난하고 비참한 실제 삶과 이어져 진한 슬픔을 배어나게 하는, 말하자면 해학과 비애를 동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책에는 그러한 김유정의 대표 소설 <봄·봄>,<동백꽃>,<소낙비> 등을 포함한 27편의 소설을 담겨있다.
<김유정 소설선집> 김유정은 1908년 1월 11일 2남 6녀의 일곱째로 아버지 김춘식과 어머니 청송 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어머니는 그가 일곱 살이 되던 1915년 세상을 떠났으며, 아버지도 2년 뒤에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집안 살림을 맡은 형 김유근의 방탕한 생활로 가세는 기울게 되는데, 1937년 짧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김유정의 삶은 경제적으로 안정되는 시기가 거의 없다. 그는 단편 소설 '소낙비'로 1935년 《조선일보》에 1등으로 당선되고 , 『조선중앙일보』에 「노다지」가 가작으로 당선되면서 문단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금 따는 콩밭」 · 「금」 · 「만무방」 · 「산골」 · 「봄봄」 등의 단편 10편이 등단한 그 해에 쏟아져 나왔으며, 안회남, 이석훈, 이상(李箱) 등과 문학적 교류를 나누기도 하였다.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문학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는데, ‘토속적, 향토적’이라는 수식어 이외에도 ‘따뜻한 인간미, 고향’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농촌 경제의 궁핍함’과 같은 시대적 아픔도 다루고 있어 짧은 문단활동을 고려할 때 말 그대로 불꽃처럼 살다간 작가라 할 수 있다.
<세계인의 고전문학 29권 김유정 단편집> 무지개처럼 찬란히 나타나 스물아홉에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 반어적 어조와 토착적 유머로 깊은 비애의 잔혹한 즐거움을 그려내다 김유정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이며 마름 밑에서 소작논을 부치는 머슴이나 소작인들이다. 그만큼 그의 소설은 의식적이건 심층적이건 자기 통일화의 구심점을 잃고 방황하는 주변인적 반응으로 점철되어 있다. 순박하고 착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인간적 대우를 받는 무지하고 티 없는 사람들(<봄봄> <산골>), 굶기를 밥 먹듯 하는 가난 때문에 좌절과 절망을 곱씹는 사람들(<가을> <안해>), ‘농사는 열심히 하는 것 가운데 알고 보면 남는 건 남의 빚’ 때문에 농촌을 등져야 한다고 몸부림하면서도 그곳에 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소낙비> <만무방> <산골 나그네>)일 수밖에 없었다. 굶주림을 면키 위해 아내의 몸을 지주에게 파는 남편의 행위 또한 주변인적 반응의 연장으로 파악된다. <만무방>의 ‘기호’는 아내를 팔아 그 돈으로 노름을 하고, <소낙비>의 ‘춘호’는 노름 밑천 2원을 장만키 위해 아내의 매춘을 강요한다. 그러면서도 아내나 남편이 다 같이 아무런 윤리적 수치감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마치 아내를 회사에 첫 출근이나 시키듯이 엄숙성조차 지니고 있다. 1930년대 한국 농민의 비참한 삶의 양태를 보여 주면서 작가 김유정은 울분하지도 않고 오열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의 소설은 당시 참혹한 현실과 수탈당한 농민의 자포자기적인 생존 양식을 독자로 하여금 부단히 상기시켜준다.
<봄봄, 동백꽃, 소낙비, 만무방, 땡볕, 금 따는 콩밭>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근대문학선 01 김유정 김유정은 193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로, 농촌의 곤궁한 생활과 그 속에서의 정취를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필치로 실감 나게 그려냈다. 그가 남긴 30여 편의 소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봄봄〉, 〈동백꽃〉, 〈소낙비〉, 〈만무방〉, 〈땡볕〉, 〈금(金) 따는 콩밭〉을 1권으로 묶었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였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어 읽어 내려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 수록 작품들 소개 〈봄봄〉은 새경을 아끼려고 데릴사위를 들여서 머슴처럼 부려먹는 장인과 빨리 혼인을 치르고 싶어 하는 사위와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동백꽃〉은 마름집 소녀와 소작농 소년 사이의 풋풋한 사랑과 다툼을 정감 있게 보여준다. 〈소낙비〉는 가난으로 인해 고향을 등지고 세상을 떠돌 수밖에 없는 농민의 비참한 현실을 드러내 작품이다. 작중 인물들은 본디 선량한 사람들이지만 궁핍에 시달려 도덕을 쉽게 버리는 인물로 전락하고 만다. 1930년대 농촌 현실을 실감나게 그린 작품이다. 〈만무방〉은 뜨내기 소작농인 두 형제의 삶을 통해, 1930년대 식민지 치하 농촌이 처한 모순된 상황과 농민의 궁핍한 생활을 탁월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땡볕〉은 빈곤 때문에 도시로 떠나온 농민 부부의 절망적 삶을 그린 작품이다. 병든 아내를 병원에 데려가면 병도 고치고 월급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믿을 만큼 남편은 세상 물정에 무지한 사람이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어도 서로를 걱정하는 부부의 모습은 아주 인간적이다. 〈금(金) 따는 콩밭〉은 일확천금을 꿈꾸는 인간의 탐욕과 그 허망한 결말을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주인공 부부가 일확천금을 꿈꾸게 된 데에는 1930년대 농촌 사회의 궁핍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이 작품은 잘 보여준다.
<김유정 단편선> 올림푸스 세계문학전집 - 고전 읽기의 즐거움 "간단해 보이는 이야기들이 아주 강력한 힘으로 다가오는가 하면, 아름답고 지혜로운 분위기가 나를 감싸고,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함께 할 불멸의 명작들을 엄선하여 펴내는 올림푸스 세계문학 8권 김유정 단편선을 소개합니다. 《김유정 단편선》 김유정 단편선은 김유정의 해학을 잘 보여주는 대표 단편선 10개를 엄선하여 실었다.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는 데 묘미가 있다. 많은 사람을 한 끈에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의 전통적인 민중예술의 솜씨로 흥미롭게 그렸다. 하지만 민중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둔 민중적 성격의 문학이라고 해서, 그의 작품들이 한갓 통속적 흥미나 저급한 희극성에 매달려 있지 않다. 그의 작품은 비참한 현실에 그저 분노하거나 울지 않고 웃음을 통해 삶의 다면성을 보여주는 해학의 본보기이다.
<영혼의 물고기 세트> "영혼의 물고기 전설적인 판타지 소설이 전자책으로 돌아왔다. 제1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 대상 수상작. 신에 의해 영혼 없는 진흙으로 빚어지고, 신의 계율을 어기고 금지된 물을 마셔, 영생의 낙원에서 영원히 추방된 인간. 그들의 영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물의 나라를 찾아나선 다섯 종족의 꿈같은 전설. 물의 모티프를 통해 현대인의 각박하고 메마른 삶을 비판하고, 우리가 상실한 유연하고 따뜻한 연혼과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한 작품. 작가가 끝까지 잃지 않고 있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상당히 숙련되어 있는 '글의 기술'을 놓고 볼 때,심사자는 별다른 주저 없이 이 글을 최고로 꼽는다. -이영도(소설가) 『영혼의 물고기』는 우선 현실인식과 주제의식이 명료했고,적절한 상징과 복합서사 같은 문학적 장치들이 돋보여서 주목을 끌었다. 예컨대 이 소설은 생명의 근원이자 죽음의 은유이기도 한 '물'의 모티프를 통해 현대인의 각박하고 메마른 삶을 비판하고,우리가 상실한 유연하고 따뜻한 '영혼과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타자에 대한 편견 극복'이라는 현대적 주제도 잘 부각시키고 있다. 또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듣는 식의 내러티브 방식,그리고 그 기나긴 이야기가 어쩌면 꿈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설정 역시 이 작품에 설득력과 세련미를 더해 주었다. -김성곤(서울대 영문과 교수) 『영혼의 물고기』는 죽음과 불멸이라는 묵직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어냄으로써 서사적 담론의 수준을 끌어올리고,그럼으로써 판타지가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무협지적 구도의 상투성과,서사의 설정 자체가 지니고 있는 어색함 등의 결함을 현저하게 부차화시키고 있다. 요컨대 진지한 문제 의식을 포착해 냄으로써 단순히 갈등만이 아니라 의미를 문제삼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이? 영혼의 물고기?를 돋보이게 만든 가장 큰 미덕이거니와,나아가서는 판타지가 장르 자체의 자기 고양을 향해 나아갈 때도 하나의 중요한 참조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서영채(문학평론가) "
<한국 근현대 단편 문학선 10권 세트> 현대를 살아가면서 꼭 한 번 더 읽어야 할 한국 근현대 단편 소설들! 한국문학사의 중심이 되는 김유정, 김동인, 이효석, 계용묵, 현진건, 나도향의 대표 단편 소설 10편을 한데 모았다. 이번에 선정한 본 작품들은 중고등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일 뿐만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뜻깊은 마음의 선물이 될 것이다. <도서 목록> 1. 소낙비 2. 배따라기 3. 메밀꽃 필 무렵 4. 발가락이 닮았다 5. 동백꽃 6. 백치 아다다 7. 봄봄 8. B사감과 러브레터 9. 운수 좋은 날 10. 물레방아
<초판본 김유정 단편집> 해학성과 골계미 속에서 농촌 현실을 형상화했다. 그러나 웃음의 이면에는 어둡고 암담한 모습이 있었다. 김유정 소설에 드러난 자연과 인간, 그리고 불가능한 소망의 관계를 통해 김유정 소설의 비극성과 도덕성의 문제를 살펴볼 수 있다. 김유정 소설에 대한 연구 경향은 다음의 몇 갈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문체, 인물 묘사에 나타난 해학성과 골계미를 통해 전통적 미학을 찾는 연구와 향토성과 해학성 등의 전통 미학의 배면을 이루는 농촌 현실에 대한 리얼리즘적 형상화에 대한 연구를 들 수 있다. 또 소재, 문체, 방언, 어휘 등에 드러나는 토속성과 전통성, 바보 인물형의 의미에 대한 연구가 있으며, 최근에는 식민지 근대성에 대한 자각과 이와 관련한 매춘 제재의 의미 분석이 행해지는데 이는 김유정 소설이 최신의 연구 방향과도 유연하게 결합되어 원론적 제재로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연구 경향은 김유정 소설이 가진 포용성과 유연함에 대한 증명이며 김유정 문학의 미래적 가치에 기인한다. 1931년 김유정은 낙향하여 고향인 실레마을에서 농촌 교육 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때부터 김유정의 습작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의 농촌 경험이 김유정 소설의 주된 소재가 된 것은 물론이고 농촌을 바라보는 작가 의식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김유정이 목도한 농촌의 현실이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협하는 두려움 자체였는지도 모른다. 극도의 가난과 그로 인해 피폐해지는 인성, 기본적 생계도 보장되지 않고 소작농의 관성적 노동으로 구축되는 농경 사회와 같은 조건에서 옳고 바른 인간과 아름다운 자연이란 불가능한 소망일 수 있다. 농경은 삶의 방식이 아니라 삶의 방편에 불과했고, 농민들은 더 이상 정착민도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도 아니었다. 김유정이 목격한 농촌과 농민은 <소낙비>, <노다지>, <금 따는 콩밧>, <떡>과 같은 비극적 소설로 재현되었고, 참담한 운명과 비극적 결말은 김유정 소설의 일반적 특징이 되었다. <봄·봄>, <동백꽃>에 드러난 해학성과 골계미는 김유정 소설에서 이례적으로 두드러지는 몇몇 작품의 특징이라 해야 할 것이다. 김유정이 토속어를 활용하여 생동감 있는 표현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김유정의 대표작인 <봄·봄>, <동백꽃>에서 보이는 즐거운 해학과 아름다운 자연은 몇몇 작품에 국한되는 것은 물론이며 그마저도 매우 애상적으로 드러나 있다. 그만큼 김유정 눈에 비친 농촌 현실은 어둡고 암담한 것이었다. 인간성의 파괴와 회복 김유정 소설에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불가능한 소망의 관계를 통해 김유정 소설의 비극성과 도덕성의 문제가 드러난다. 이는 가난과 제도의 견고한 벽 앞에서 무시되던 인간성과 도덕성이 회복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불가능한 소망을 가능하게 만들고 무너진 인간성을 다시 세우는 것은 결국 인간의 마음이고 신뢰다. <소낙비>의 춘호는 노름판에 가서 돈을 따 아내와 ‘후한 인심’의 서울로 이사 가서 살 생각에 부풀어 있었다. 이들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의 소망이다. 건너편 금맥이 우리 콩밭으로 이어져 있어 밭에서 콩 대신 금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그래서 열흘 만에 소 반 필 값이 생기고 명태를 먹어보는 일 또한 불가능한 일이다. 아내가 몸 판 돈 이 원을 가지고 노름판에 가서 큰돈을 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고 이사 간 서울이 ‘후한 인심’인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들은 불가능한 소망에 들떠 불쌍한 아내를 때리고 콩밭에서 콩 대신 금을 따려 하고 생명의 은인을 배반하고 있다. 여기에 김유정 소설의 비극성이 배가된다. 극한의 가난 앞에 파탄에 이르는 인간성의 문제가 사실은 불가능한 소망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임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키운 벼를 정당하게 베어내지 못하고 몰래 도둑질해야하는 소작농의 비애를 그린 <만무방>에도 불가능한 소망이 나타난다. <봄·봄>에서 점순이의 키가 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는 전제 조건일 뿐이다. 점순이가 크지 않더라도 점순이와 결혼한다면 이는 소망을 이룬 것이고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장인을 고마워하는 마음과 사위로 맞으려는 마음이 인간적 신뢰로 만나 소망을 이룬 것이다. <동백꽃>에는 제도적으로 결정된 수직적 관계가 젊은 남녀의 사랑으로 무화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또한 제도나 사회적 구조로서 불가능한 일들이 인간의 마음과 신뢰로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